열린특강② “원전과 지역언론”



핵발전 지역의 언론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10월 13일, 부산민언련 미디어교육모임 〈시선, 달리〉가 두 번째 열린특강을 열었습니다.



이번 특강은 강언주 새알미디어 공동대표(기후·환경정의 전문 독립 미디어)가 맡아 ‘원전(핵발전)과 지역언론, 핵발전 지역의 언론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위험의 풍경 속에서



강언주 대표는 부산·울산을 “국가권력, 산업논리, 주민의 삶이 교차하는 위험경관(riskscape)”이라 표현했습니다. “국가와 산업은 핵발전을 ‘안전한 풍경’으로 그리지만, 주민은 불안과 투쟁의 풍경 속에 산다.”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핵밀집 지역에 사는 부울경 주민들의 현실을 짚었습니다.



2015년 부산으로 이사해 실제 핵발전소를 마주한 강대표는 “비핵 지역에서 보던 핵은 뉴스였지만, 이곳의 핵은 삶의 조건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핵발전과 지역의 불평등



현재 한국에는 25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며, 그중 10기가 수명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10기의 핵발전소와 맞닿아 있는 도시이자, 전 세계에서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위험 지역입니다. 그런데 언론은 이 위험을 얼마나 다루고 있을까요? 



강 대표는 지역언론의 현실을 냉정하게 짚었습니다. 



사건 중심 보도: 사고가 있어야만 주목하는 ‘일시적 관심’



경제 프레임: “지역경제의 축”이라는 익숙한 수사 뒤에 가려진 불평등



형식적 중립: 찬반을 1:1로 나열하며 힘의 불균형을 감추는 보도



공기업 중심 정보 구조: 한수원 보도자료를 받아쓰는 언론의 현실 



“균형이란 찬반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누가 위험을 감수하고 누가 이익을 얻는가를 묻는 일입니다.” 강 대표는 언론이 이 질문을 놓칠 때, 핵발전의 문제는 ‘안전한 산업’으로 포장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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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만 기록하는 언론에서, 전환을 여는 언론으로



강언주 대표는 강연에서 새알미디어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일부를 소개하며, “언론은 사건의 순간만 보도하고, 그 뒤의 삶을 기록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월성 주민들의 갑상선암 소송은 방사능 피해를 호소한 주민들의 오랜 싸움이지만, 언론은 판결 결과만 전하며 그 과정의 불안과 분노, 국가 책임의 문제를 외면해왔습니다. 고리2호기 수명연장 논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언론은 ‘재가동 여부’ 같은 찬반 구도에 머물며, 그 결정이 지역 주민의 안전과 생태, 그리고 지역 불평등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문제에서는 일본 정부의 발표나 국제기구의 입장만 받아쓰는 보도가 이어졌고, 시민들의 의문과 우려는 공론장에서 사라졌습니다. 



강 대표는 이 사례들을 통해 “언론이 사건의 표면을 따라가며 구조를 기록하지 않는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원전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정의와 민주주의의 문제입니다. 언론이 사건이 아니라 구조를, 갈등이 아니라 삶을 기록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역언론이 시민사회와 손잡고 장기적 감시 체계와 협업 저널리즘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언론은 갈등의 중재자가 아니라 전환의 기록자, 사업의 전달자가 아니라 공공의 감시자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열린특강은 지역언론이 ‘중립’이라는 이름 아래 누락해온 현실을 다시 마주하게 했습니다. 언론을 비평하는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의 위험을 어떻게 기록하고, 시민의 언어로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핵발전소를 품은 도시는 위험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언론이 달라진다면 전환의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특강은 그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lt;시선, 달리>의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주세요.

[시선, 달리] 열린특강 2_핵발전 지역의 언론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부산시민연대, 이기대입구 고층아파트 건설중단 촉구 기자회견







 지난해 지역 건설업체(IS동서)가 이기대 해안 입구에 31층 높이 아파트 3개동 건설을 추진하다 해안가 난개발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 시민단체 여론에 부딪혀 계획을 철회했었는데요,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부산시에 사업계획안을 제출하며 재추진에 나서 논란입니다. 



이에 우리단체도 참여하고 있는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이하 부산시민연대)는 9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대 입구 고층아파트 사업 심의에서 부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음날 25일 열리는 부산시 주택건설사업 공동위원회 심의에 앞서 반대 목소리는 낸 것입니다.



 부산시민연대는 사업자가 층수를 일부 낮추고 동수를 줄이는 등 보완했다고 주장하지만 세대수, 용적률이 기존과 다르지않아 해안 경관을 훼손하는 본질은 바뀐게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을 공공기여로 제시한 것도 취지에 맞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부산시 공동위원회는 시민의 공공 자산인 이기대 해안 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높은 사업에 대해 부결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9월 25일 열린 부산시 주택건설사업 심의에서는 경관 부분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재심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선 사업 추진에는 제동이 결렸지만, 부결이 아닌 재심사로 여지를 열어둔 점은 아쉽습니다. 부산시민연대는 이후에도 이기대 난개발 반대 입장에서 감시할 계획입니다.



 황령산유원지개발 2단계 사업 심의 부결 촉구 활동



부산시 도시계획위, 각종 문제에도 끝내 조건부 승인



 우리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는 황령산유원지개발 2단계 사업에 대한 도시계힉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9월 23일, 24일 이틀에 걸쳐 기자회견과 피켓 시위 등을 벌이며 부결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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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령산유원지개발 2단계 사업은 전망대와 남구 스노우캐슬 사이 2.2Km 거리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계획인데요, 2단계 사업에 속하는 케이블카 노선이 고압선 경로와 겹쳐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고, 또 식생물들의 거처를 파괴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도 부산시는 황령산 정상에 120m 높이의 전망대 건설과 부산진구쪽 방향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1단계 사업을 승인한데 이어, 2단계 사업 심사에 나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9월 24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2단계 사업을 조건부로 통과시켰습니다.



 황령산지키기운동본부는 환경 훼손, 시민안전 위협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공공기여금 인상, 유원지 진출입로 확대 등을 조건부로 통과시킨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문제를 공론화할 예정입니다.

[9월 연대활동] 부산시 난개발 반대 대응 활동

지난 9월 20일, 부산민언련이 주최한 시민미디어특강이 열렸습니다. 이번 특강은 우리 사회의 격변 속에서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앞으로 시민과 함께 어떤 길을 모색해야 하는지를 돌아보는 자리였습니다. 강연은 김은지 기자(시사IN)와 채영길 교수(한국외대,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장)가 맡아, 각자의 시각에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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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_김은지 기자 



첫 번째 주제강연에서 김은지 기자는 “내란과 언론”이라는 주제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우리가 정말 어마어마한 시간을 지나왔다”는 말로 시작하며, 윤석열 씨가 헌재에서 했던 “그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발언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이 발언은 시민들에게 깊은 상처와 분노를 남겼고, 이에 시민들이 계엄 당일의 모습을 모아 쇼츠 영상을 제작해 대응하는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언론이 미처 다 하지 못한 역할을 시민이 보완하고 있다는 점을 짚은 것입니다. 이어 스카이데일리 가짜뉴스 사례를 언급했는데요. 자칭 ‘캡틴 아메리카’라고 불리던 인물이 주요 취재원으로 활용되었지만, 결국 구속 직전 자기가 거짓말을 해왔음을 자백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장기적인 취재와 기록만이 진실을 드러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꾸준한 탐사보도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대구의 매일신문 보도를 사례로 들며, 계엄 국면에서 문제적 보도를 했고 지금도 유튜브 채널에서 당시 탄핵 반대 인터뷰를 그대로 찾아볼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나 동시에 젊은 기자들이 자보를 붙이며 내부에서 싸운 기록도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부족했지만 언론 내부의 저항도 기억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역언론이 처한 현실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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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로 꼽은 것은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의 부재였습니다. KBS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사실상 마지막 프로그램이었고, 지금은 공영방송에서 이런 역할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김 기자는 다양한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이 서로 견제하며 존재했더라면 건강한 구조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언론 스스로를 감시하는 구조가 없다면 시민 신뢰는 회복될 수 없다”며, 다양한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이 다시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헌재 판결 직전 SBS 법조팀이 보도한 ‘5대 3 교착설’도 언급했습니다. 실제 판결은 만장일치였음에도, 추측성 보도는 공론장에 큰 혼란을 남겼습니다. 김 기자는 “근거 없는 추론 보도는 사회 불안만 키운다”며, 정보가 불분명하다면 차라리 보도하지 않는 게 낫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런 문제적 보도야말로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이 필요했던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강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김 기자는 “내란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을 던졌습니다. 극우 담론은 여전히 사회의 갈등을 키우고 있으며, 출입처 중심의 언론 구조 속에서는 ‘극우’라는 주제가 취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했습니다. 경향신문의 극우 유튜버 아카이빙 사례, 한국 극우와 종교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연결된 흐름 등을 소개하며, 언론이 장기적으로 이 문제를 추적하고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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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개혁은 시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혁명”_채영길 교수 



두 번째 강연은 채영길 교수가 맡아 “언론개혁, 시민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채 교수는 언론개혁을 단순한 제도 손질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혁명적 전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구혁명과 신혁명의 차이를 언론개혁의 맥락으로 설명했습니다. 



구혁명은 폭군을 몰아내더라도 결국 과거 질서로 회귀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론에 대입하면, 공영방송 사장을 교체하고 제도 일부를 고쳐도, 언론 권력의 기득권 구조와 관행은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신혁명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을 여는 과정이라는 것인데요. 언론개혁 역시 언론 내부 권력 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조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기 언론개혁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결국 언론의 자유라는 명분이 시민의 권리가 아니라 기득권의 방패막이로 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언론개혁이 구혁명적 한계에 머물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언론개혁은 언론인만의 자유가 아니라, 시민의 기본권을 중심으로 재정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알 권리, 참여권, 프라이버시, 차별금지 같은 미디어 기본권을 제도 속에 담아내고, 언론중재위원회와 같은 기구도 시민이 참여하고 감시할 수 있는 민주적 거버넌스로 재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언론개혁은 “언론 재갈법”이라는 낡은 프레임을 벗어나, 민주적 공론장을 회복하는 개혁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채 교수는 “언론개혁의 본질은 언론 자유가 아니라 시민의 자유다. 언론이 스스로를 지키는 개혁은 구혁명이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론장을 다시 세우는 개혁이 신혁명이다.”이라며 시민중심의 공론장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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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토론 – 시민과 함께 나눈 언론개혁의 과제 



특강의 마지막 순서로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가 진행하는 열린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질문을 던지고, 강연자들이 답하는 과정에서 언론개혁의 구체적 과제들이 드러났습니다. 



시민들의 질문은 다양했습니다. “언론개혁이 과연 무엇인가? 추상적 구호로만 느껴진다”, “내란과 같은 극심한 갈등 속에서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언론중재법에서 권력자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어야 하는가?”, “왜 지역 언론은 늘 뒷전인가?” 등 근본적인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또 한 시민은 “유튜브 언론에 대한 기성언론의 평가가 너무 야박한거 같다.”,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하는 현실에서 사람들이 결국 유튜브로 옮겨가는 게 아닌가? 그런데 유튜브 언론을 소비하는 시민을 ‘무지성’으로 규정하는 것에 좀 화가났다”라는 문제의식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연자들은 언론개혁을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체적 제도 개혁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는 동시에 스스로를 감시해야 하며, 시민이 언론 제도의 주체로 들어갈 때 비로소 민주적 거버넌스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내란과 같은 극심한 갈등 속 언론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의견을 넘어 폭력을 용인하는 내용은 단호히 거부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모일 수 있는 공론장의 역할을 언론이 맡아야 한다는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언론은 강한 권력에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약한 ‘강강약약’의 원칙을 지켜야 하지만 지금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덧붙였습니다. 특히 ‘확증편향’, ‘정치 과잉’과 같은 단어들이 원인처럼 쓰이는 문제를 지적하며, 언론이 갈등을 단순 낙인찍기보다 맥락을 드러내는 언어를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언론중재법과 관련해서는, 시민의 피해 구제 장치는 강화해야 하지만 권력자까지 포함시킬 경우 언론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대신 권력자가 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법정 이전에 중재 절차를 거쳐 남용 여부를 가려내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지역 언론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도권 중심 보도 구조를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언론 환경을 만드는 것이 언론개혁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유튜브 언론에 대한 질문에는, 유튜브를 찾는 시민을 ‘무지성’으로 낙인찍는 것은 부당하다는 데 공감이 이어졌습니다. 강연자들은 “유튜브로 향하는 흐름 자체를 비난할 게 아니라, 왜 시민들이 기존 언론을 떠났는지를 직시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내란과 계엄을 거치며 기자 사회 내부에서도 허위·조작정보의 위험성을 절실히 깨달았고, 변화의 필요성이 공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언론개혁은 특정 기자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기사와 제도를 중심으로 한 비판을 통해 건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토론의 마무리에서 강연자와 사회를 맡은 복성경 대표는 시민들에게 인상 깊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김은지 기자는 “서울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지역의 시각을 잊고 있었다는 걸 이번에 절실히 깨달았다”며, 앞으로 뉴스룸에서 지역민의 눈높이와 균형 발전의 과제를 더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채영길 교수는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끝나는 것이다”라며, 촛불혁명처럼 흐지부지되지 않으려면 지금도 시민들이 계속 발언하고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성경 대표는 “언론개혁은 언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방향이어야 한다”며, “빛의 혁명 시기 한 명 한 명 빛이 되어준 시민들처럼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도 언론개혁을 밝히는 또 다른 빛”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KakaoTalk_20250922_152452895_04.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08" height="756" src="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KakaoTalk_20250922_152452895_04.jpg" alt="" class="wp-image-15137"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KakaoTalk_20250922_152452895_04.jpg 100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KakaoTalk_20250922_152452895_04-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KakaoTalk_20250922_152452895_04-768x576.jpg 768w" sizes="auto, (max-width: 1008px) 100vw, 1008px" /></a></figure>



시민이 함께하는 언론개혁의 길 



김은지 기자와 채영길 교수의 강연과 열린토론은 결국 한 지점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언론은 권력을 감시해야 하지만, 동시에 스스로를 감시해야 한다.



언론 자유는 언론만의 특권이 아니라, 시민의 자유이자 권리다.



언론개혁은 시민의 참여와 민주적 거버넌스 속에서만 비로소 완성된다. 



이 메시지는 강연장이 아닌 우리의 일상에서 이어져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한 시민이 던진 질문처럼, “언론개혁은 과연 가능한 것인가?”라는 물음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촛불광장에서 빛을 모았던 경험이 그렇듯, 시민은 이미 민주주의를 움직이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언론개혁 또한 그 힘과 만나야만 현실이 됩니다. 이번 특강은 바로 그 만남의 시작을 보여주었습니다. 



먼 길 오셔서 부산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강연을 해주신 김은지 기자님과 채영길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언론개혁의 기나긴 여정을 늘 함께해 주시는 부산민언련 회원님들과 시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다른 언론개혁의 길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시민미디어특강 후기] 시민중심의 언론개혁 방향을 모색하다

<h3 class="wp-block-heading has-medium-font-size">차별금지법제정 부산연대와 함께한 1차 수업 </h3>



부산민언련은 시민사회와 함께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lt;찾아가는 미디어리터러시 – 미디어리터러시를 부탁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수업이 지난 9월 19일, 차별금지법제정 부산연대 구성원들과 함께 열렸습니다. 



이날 강의는 강명선 부산민언련 정책위원(부산미디어교육연구소 대표)이 맡아 진행했습니다. 강의는 언론의 기본적인 사회적 역할을 되짚는 것에서 출발했는데요. 언론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녀야 할 다섯 가지 핵심 역할(민주주의의 파수꾼, 정보 제공, 의제 설정, 공론장 형성, 사회적 통합)을 다시 확인하며, 오늘날 언론이 이 역할을 얼마나 수행하고 있는지 함께 성찰했습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9.pn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76" src="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9-1024x576.png" alt="" class="wp-image-15157"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9-1024x576.pn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9-300x169.pn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9-768x432.pn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9-1536x864.pn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9.png 192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이어 강명선 위원은 언론이 차별과 혐오를 어떻게 재생산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ul class="wp-block-list">
<li>침묵: 특정 집단을 아예 다루지 않음으로써 존재 자체를 지우는 방식</li>



<li>낙인: 통계적 근거 없이 집단 전체에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는 방식</li>



<li>고정관념 재생산: 성별·장애·이주민 등 특정 속성을 단순화해 편견을 강화하는 방식</li>



<li>희화화·선정화: 당사자의 존엄을 훼손하며 자극적으로 다루는 보도</li>



<li>피해자 비난: 구조적 원인을 가리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보도 </li>
</ul>



강의는 단순한 이론을 넘어서, 실제 보도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차별적 프레임과 대안적 보도의 원칙을 직접 찾아보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h2 class="wp-block-heading has-medium-font-size">“당사자의 시선으로 언론 비판적 읽기”</h2>



이번 교육에서 특히 강조된 점은 “당사자의 시선”이었습니다. 언론은 종종 소수자와 약자를 사건의 배경으로만 처리하거나, 동정의 대상으로만 소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의 경험과 목소리는 정책과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보도를 점검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ol class="wp-block-list">
<li>누구의 목소리가 기사에 담겼는가?</li>



<li>당사자의 경험이 주체적으로 반영되었는가?</li>



<li>보도가 당사자에게 실제 이익이나 피해를 주는 방식은 무엇인가?</li>



<li>차별과 혐오를 재생산하는가, 도전하는가?</li>



<li>시민에게 인권적 이해를 넓혀주는가?</li>
</ol>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7.pn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76" src="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7-1024x576.png" alt="" class="wp-image-15158"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7-1024x576.pn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7-300x169.pn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7-768x432.pn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7-1536x864.pn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제목-없는-디자인-37.png 192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강의 내내 참가자들은 설명을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메모를 남겼습니다.“언론이 어떤 방식으로 소수자의 목소리를 배제하거나 왜곡하는지 알 수 있었다”는 반응과 “앞으로 우리 활동에서도 이런 분석 틀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소감이 이어졌습니다. 



강의가 끝난 뒤 이어진 활동가 회의에서는 부산지역 언론 보도를 당사자의 시선으로 모니터링해보자는 논의가 오갔습니다. 특히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 집단이 언론에서 어떤 방식으로 다뤄지고 있는지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리해보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얻은 문제의식이 곧바로 구체적인 활동 계획으로 이어진 것인데요. 부산민언련의 &lt;찾아가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의 목표가 잘 전해진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lt;찾아가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은 1차 수업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찾아가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언론을 비판적으로 읽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 첫걸음을 함께해주신 부산차별금지법제정연대 구성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어질 과정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찾아가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당사자의 시선으로 언론을 읽다

지난 8월 26일 저녁, 부산민언련 미디어교육 소모임 &lt;시선, 달리>의 첫 번째 열린특강이 열렸습니다. 주제는 “지역언론의 역할과 가치, 그리고 미디어리터러시”, 강연은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가 맡았습니다. 복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지역언론을 감시하고 응원하며, 동시에 미디어교육 현장에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주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지역언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시청자와 독자인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꼼꼼하게 짚어주었습니다. 



강연의 첫머리에서 복성경 대표는 “지역언론은 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미디어인데, 정작 시민들이 그 가치를 체감할 기회는 많지 않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고리 원전 문제, 낙동강 녹조, 지역 선거와 같은 굵직한 현안들이 지역언론을 통해 어떻게 다뤄져 왔는지를 짚으며, 지역언론이야말로 우리의 일상과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임을 강조했습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 is-resized"><a href="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5.pn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76" src="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5-1024x576.png" alt="" class="wp-image-15111" style="width:800px;height:auto"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5-1024x576.pn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5-300x169.pn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5-768x432.pn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5-1536x864.pn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5.png 192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또 하나의 큰 화두는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였습니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훈련, 뉴스를 읽을 때 날짜와 출처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 댓글을 비판적으로 읽고 토론하는 연습까지…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복성경 대표는 “좋은 뉴스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허위정보를 더 잘 걸러낼 수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접하는 경험을 함께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영방송과 지역언론의 현실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지역언론이 미디어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위치, KBS와 MBC의 구조적 차이, 수도권 중심 보도 속에서 지역이 소외되는 문제, 인터넷 언론의 단독 경쟁과 왜곡 보도까지 다양한 사례가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복 대표는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언론은 힘 있는 자를 감시하고, 힘 없는 자를 조명하는 것이 본령입니다.” 시민들이 지역언론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동시에 감시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6.pn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76" src="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6-1024x576.png" alt="" class="wp-image-15112"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6-1024x576.pn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6-300x169.pn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6-768x432.pn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6-1536x864.pn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제목-없는-디자인-26.png 192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강연 내내 참여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했고, 기록하며 따라갔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특강은 단순히 지역언론의 필요성을 되뇌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뉴스를 읽고, 비판하고, 요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교육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lt;시선, 달리>는 이러한 배움을 토대로 지역언론과 시민을 연결하는 미디어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입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시민·미디어교육강사·미디어활동가와 함께 지역언론을 배우고 토론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가겠습니다.

[시선, 달리] 열린특강_지역언론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미디어리터러시

부산민언련 회원과 함께하는 미디어교육 &lt;스마트폰으로 만드는 나의 첫 영상일기&gt;가 8월 18일(월) 저녁 7시, 부산시민운동지원터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회원이 주도하고, 함께하는 소소한 모임을 다양하게 열고자 하는데요, 첫 번째 행사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습니다. 미디어교육 강사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을 하고 계신 박세미 운영위원이 ‘초간단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육’을 회원과 나누겠다며 ‘선생님’으로 선뜻 나서주셔서 가능했습니다. 



<figure class="wp-block-gallery has-nested-images columns-default is-cropped wp-block-gallery-1 is-layout-flex wp-block-gallery-is-layout-flex">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_회원행사1.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365" data-id="15092" src="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_회원행사1-1024x365.jpg" alt="" class="wp-image-15092"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_회원행사1-1024x365.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_회원행사1-300x107.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_회원행사1-768x274.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_회원행사1-1536x547.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_회원행사1.jpg 1673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이날 행사에는 7명의 회원이 참여했습니다. ‘간단 편집 경험하고 싶어요!’ ‘소소한 생활 영상’ ‘기존의 촬영분 편집’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육을 경험하고 싶어서’ 등을 희망하며 신청해주셨는데, 참여 회원들은 엄청 집중하고 때때로 질문하며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교육은 크게 프레임, 해상도, 영상 비율, 카메라 위치, 그리고 촬영을 잘하는 팁 등 영상 제작에 대한 이론과 ‘CapCut’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영상편집 실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내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이어붙이고, 자르고, 자막과 효과 넣기와 마지막 엔딩크레딧 달기 등 강사님이 알려주시는 대로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영상이 뚝딱 만들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346" src="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1024x346.jpg" alt="" class="wp-image-15093"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1024x346.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300x101.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768x260.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봄봄11호.jpg 150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참여자들은 평소 가졌거나 편집하며 궁금한 점, 그리고 CapCut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 질문했고, 박세미 선생님은 참여자들의 다양한 질문에도 막힘없이 척척 방법을 알려주며 모두가 교육에 집중하다보니 두 시간에 금세 지나갔습니다. 



이어진 뒷풀이에서는 부산민언련 회원으로서 근황을 나누고, 언론 현안과 미디어 교육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회원이 교육을 주도하고 참여하며 완성한 행사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회원모임 행사는 이후로도 강좌, 영화보기 등으로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우선 8월에는 미디어교육 주제 회원모임 <a href="http://forms.gle/1bUFteW14Cpu96TJ9" data-type="link" data-id="forms.gle/1bUFteW14Cpu96TJ9">&lt;시선, 달리>에서 준비하는 열린특강(8/26)</a>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회원과 함께한 미디어교육, 스마트폰 영상일기 만들기

언론개혁, 다시한번 시민의 힘으로(2015~)

<figure class="wp-block-table"><table><tbody><tr><td>그대들이 있어 부산민언련 &#8217;30년&#8217;이 가능했습니다     언론개혁 30년! 한결같이 시민의 힘으로!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25343.jpg"> 부산민언련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지난 4월 30일, 부산민언련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잘 치뤘습니다. 초대 대표님(채백 교수님,  강상현 교수님)을 비롯해 30년동안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뿌리회원부터 최근 시민모니터단으로 활동한 새내기 회원까지 그리고 부산민언련의 든든한 지원군 전국민언련 활동가들, 부산지역 시민활동가들&#8230;130여명의 회원과 손님들이 서른살이 된 부산민언련을 축하해주셨습니다.<img decoding="async" width="285"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672460.jpg"><img decoding="async" width="285"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672399.jpg">&#8216;제4부&#8217; 언론을 지켜보는 &#8216;제5부&#8217; 시민언론운동 30년,부산민언련의 가치를 지지하고 후원하고 함께 해준 여러분들이 있어서 가능한 시간이었습니다. 30년 역사를 유쾌하게 풀어낸 &#8216;부산민언련 만남의 밤&#8217;. 감동과 웃음이 함께 한 행사 현장 함께 보시죠.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25145.jpg"> 함께 희망을 꿈꾸며 걸어온 30년!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의 활동 돌아보기 1992년~1998년: 창립준비기 2년을 거쳐 1994년 지역 최초 언론을 감시하는 시민조직 결성 1999년~2004년: 선거보도 감시부터 안티조선 운동까지 언론개혁을 물길을 열다 2005년~2008년:  다양한 미디어 교육과 시민미디어 활성화 운동 펼치다 2009년~2014년:  &#8216;이명박근혜 언론장악&#8217;에 맞서 언론자유를 외치며, 언론공공성을 공론화 2015년~2019년: 지역언론개혁, 마을미디어지원, 부산민주언론상 제정 등 투쟁 속 시민언론운동 강화 2020년~2024년: 시대 변화에 걸맞은 시민의 미디어를 위한 길찾기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입틀박에 대응! 다시금 시민의 힘으로 시민미디어운동 강화가 필요한 시기!<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674848.jpg">창립준비기부터 2024년 현재까지 부산민언련의 발자국을 기록한 대형 전시물과 그간 발간했던 총회자료집, 모니터보고서, 회원소식지, 토론회 자료집 등과 활동사진을 통해 부산민언련이 30년간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19208.jpg"><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19643.jpg"> 흰머리 희끗희끗해도 마음은 30년전 청년정신 그대로!! 오랜 회원만남의 장을 열다! 30년전 대학생 모니터 회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어엿한 사회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년의 회원님들..오랜만의 만남 속 서로의 세월의 흔적도 확인하지만 또 변하지 않은 유쾌함과 열정을 공유하며 하하호호 즐거운 만남의 시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22816.jpg"><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22824.jpg"> 잔치에 빠질 수 없는 화환과 잔치음식..그리고 답례품 그리고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축하화환과 맛있는 다과, 답례품까지&#8230; 회원님들의 자발적인 후원선물과 화환이 줄을 이었고, 기획단에서 몇 주간 고민한 가성비 좋은 다과와 답례품들로 30주년 기념행사가 더 무르익었는데요. 부산민언련 후원에 함께 하고 있는 분들과 단체들의 명단도 함께 했습니다. 다시 한번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26421.jpg">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25079.jpg"> 창립 30주년 본행사 &#8216;만남의 밤&#8217;.. 부산민언련의 과거와 현재..미래가 어우러진 축하의 시간!!! 130여 분의 참여 속에 드디어 본행사 시작!! 서른살 생일답게 케익촛불을 켜고 음악에 맞춰 생일축하곡을 큰소리로 부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9년간 부산민언련을 지키고 있는 복성경 대표의 뭉클함이 담긴 감사인사도 있었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25898.jpg">&#8220;부산민언련은 위기 때 훨씬 더 강했던 것 같고요. 첫 씨앗을 뿌려주신 선배님들의 그 바통을 이어받아서 어려운 시기 많은 회원님들이 그 씨앗을 살리기 위한 바람이 되어주기도 하고 햇살이 되어주기도 하고 걸음이 되어주기도 하고 때때로는 울타리가 되어주기도 하면서 30살 부산민언련을 성장시켰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뵙고 보니 우리 부산 민언련이 정말 푸른 한 그루의 나무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놓은 이 푸른 나무 아래 시민들의 미디어 접근권, 미디어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권리들 그리고 더 나은 언론 환경, 더 나은 지역의 여러 가지 미디어들을 만들어내는 작지만 소중한 힘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 회원님들이 앞으로도 함께해 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8221; 부산민언련 잘했다!! 부산민언련, 앞으로도 쭉 잘하자!!! 대표님의 선창으로 다함께 부산민언련 30년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구호를 외치고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본행사 사회자는 부산민언련 OB와 YB의 만남으로 30년 회원 이승환 회원(경남도민일보 사회부 기자), 새내기 운영위원 박세미 회원(미디어교육 강사)이 수고해주셨는데요. 작은 글씨가 안보이는 이승환 회원님은 막 애드립을, 매끄러운 진행실력을 뽐 낸 박세미 회원은 정갈한 멘트를&#8230;딱 어울리는 행사진행이었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27506.jpg"> 부산민언련을 지키고 지지해준 분들의 인사 30년 뿌리회원, 20년 버팀목 회원 10년 새싹회원.. 그리고 부산민언련 길동무, 연대단체 부산민언련 30주년을 위해 &#8216;박종철 합창단&#8217;이 한걸음에 달려와주셔서, &#8216;당부&#8217;와 &#8216;광야에서&#8217;로 축하무대를 꾸며주셨습니다. 첫번째 곡 &#8216;당부&#8217;의 가사가 부산민언련 30년을 맞는 회원들의 마음 같아서 무척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8220;우리가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그때엔 보다 더 먼 곳을 바라보며 함께 했지인간이 인간으로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그런 세상을 향해 함께 했지허나 젊음만으로 어쩔 수 없는 분노하는 것만으론 어쩔 수 없는생각했던 것보단 더 단단하고 복잡한 세상 앞에서 우린 무너졌지이리로 저리로 불안한 미래를 향해 떠나갔고 손에 잡힐 것 같던 그 모든 꿈들도 음~떠나갔지 허나 친구여 서러워 말아라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아직 많으니 후회도 말아라 친구여 다시 돌아간대도 우린 그 자리에서 만날 것을젊음은 흘러가도 우리 점점 늙어간다 해도우리 가슴 속 깊이 서려있는 노랜 잊지 말게 노랜 잊지 말게&#8221;<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28999.jpg"> 그리고 부산민언련의 든든한 길동무인 지역의 시민단체와 각 지역민언련의 축하인사가 있었습니다. 민언련 신태섭 상임대표, 전북민언련 조재익 활동가, 손주화 사무처장, 박민 공동대표, 충북민언련 이수희 대표, 경기민언련 민진영 공동대표, 대전충남민언련 이기동 전 대표, 615 부산본부 이원규 사무처장, 민중연대 전위봉 집행위원장, 민중연대 김기영 사무국장, 부산YWCA 김정환 사무총장, 이경화 정책국장,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김호진 사무처장, 부산민주공원 이동일 관장, 부산민예총 황종모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주신 길동무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31738.png"> 부산민언련의 심장! 회원들의 인사도 이어졌습니다. 30년 뿌리회원, 20년 버팀목 회원, 10년 새싹회원.. 400회원의 한분 한분 소중한 걸음으로 부산민언련이 30년을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30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8216;언론개혁&#8217;의 의지를 모으고, 서른살이 된 부산민언련의 할일과 의무, 책임을 함께 더 나누기로 다짐했습니다. 회원님들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들, 앞으로 더 많이많이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31953.jpg">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최고의 히트작! 지금 몇 시? 언론감시!!!!! 부산민언련의 활동평가와 비전 발표도 있었습니다. 우리 회원과 지역언론인, 지역활동가들에게 부산민언련 활동에 대해 조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문미진 정책위원이 재미나고 유익한 분석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회원과 지역언론, 시민사회 모두 부산민언련 활동의 중요성과 강조했고, 시민과의 접점을 높여 우리의 활동과 가치를 알려나갈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그래서 지금 몇 인가요? &#8220;언론감시!!&#8221; 뒤풀이에서도 두고두고 회자되었던 구호였습니다. 센스있는 분석과 발표에 수고해주신 문미진 정책위원 감사합니다.<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31660.jpg">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33312.jpg"> 다함께 &#8216;언론개혁&#8217; 퍼포먼스 언론개혁 30년, 한결같이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 정부는 &#8216;입틀막&#8217; 중단하라!!! 행사의 마지막은 언제나 그랬듯, 언론개혁 퍼포먼스를 다함께 하며 대망의 창립기념식을 마쳤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34796.jpg">30년 전, &#8216;제4부&#8217; 언론을 지켜보는 &#8216;제5부&#8217;로 시작한 시민언론운동.. 지금도 여전히 부산민언련에게 요구되는 것은 &#8216;감시와 견제&#8217;의 역할이었습니다. 그 감시와 견제가 때로는 모니터 활동으로, 때로는 미디어교육으로, 언론자유수호투쟁으로.. 그 속에 예리함과 성실함으로 빛을 발하도록 또 다시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창립 30주년 추진위원으로 활동해주신 대표단과 운영위, 정책위..그리고 기획단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가는 길 늘 어렵고 고단하지만 유쾌함과 자부심으로 채워주신 그대들이었습니다. 이제 40주년 기념행사 준비합시다!!! 모두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5834113.jpg"> </td></tr></tbody></table></figure>

[부산민언련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보고] 언론개혁 30년, 한결같이 시민의 힘으로!

[창립 30주년 기념 세미나] 지역시민언론운동의 성과와 과제

부산민언련 30년 평가 설문조사  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2024년 창립 30주년은 맞은 부산민언련! 부산민언련은 부산지역 유일의 언론시민단체로 지역 공론장 확장과 건강한 지역언론 생태계를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창립 3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부산민언련이 펼쳐온 그간 활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과제를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부산민언련 홈페이지, 뉴스레터(메일), 문자 등을 통해 지역 언론인, 시민활동가 그리고 회원들에게 설문링크를 발송하고 의견을 받았습니다. 총 225명이 설문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쉽지 않은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은 시민언론운동의 밑거름으로 삼아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 걸맞는 부산민언련이 될 수 있도록 한발 더 나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034.png"> 대표적 활동 &#8216;지역언론 보도 감시활동&#8217;, 아쉬운 활동으로 &#8216;미디어이슈 확장활동&#8217; 꼽아 부산민언련 인식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8216;매우 잘 알고 있다&#8217; 13.3%, &#8216;잘 알고 있다&#8217; 43.1%로 응답자 50% 이상이 부산민언련 활동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부산민언련의 대표적 활동을 묻는 질문에서는 &#8216;지역언론 보도 감시활동&#8217;이 41.1% 로 가장 높았고, &#8216;언론개혁 및 언론장악 대응활동&#8217;이 40.6%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산민언련의 가장 아쉬운 활동으로는 &#8216;미디어이슈 확장 활동&#8217;이 31.3%를 차지하며 1위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8216;시민을 위한 미디어교육&#8217;이 24.6%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058.png"><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066.png"> 부산민언련의 대표적 활동과 아쉬운 활동으로 꼽은 사업들은 모두 언론을 감시하고 공정한 언론 환경을 견인하는 활동들이었습니다. 이는 부산민언련이 창립선언문에서도 밝힌 &#8220;우리 사회가 민주주의를 이상으로 하는 한 무엇보다도 먼저 언론이 민주적이어야 한다&#8221;는 취지를 구현하는 활동을 부산민언련의 대표적 활동임과 동시에 더욱 매진했으면 하는 활동으로 뽑아주셨습니다. 아쉬웠던 활동에 대한 구체적 제언으로는 &#8216;활동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8217;, &#8216;서울 단체와 차별점이 느껴지지 않음, 지역이슈에 더 많은 관심 필요&#8217;, &#8216;언론의 역할 점점 중요, 민언련의 주도적 목소리 필요&#8217;, &#8216;자본화 된 환경에서 언론장악 대응에 한계&#8217;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부산민언련 30년 활동, 네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평가 다음으로는 부산민언련의 30년 활동을 크게 네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세부활동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8216;지역언론보도 감시활동&#8217;, &#8216;미디어교육 활동&#8217;, &#8216;언론개혁 운동 및 언론장악 대응활동&#8217;, &#8216;시청자권익 보호 및 시민미디어 강화&#8217;에서 각 영역별 세부사업의 중요도, 필요도, 지속여부, 개선의견 등을 물었습니다.<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098.png"><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105.png">부산민언련의 지역언론 보도 감시활동에 대한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8216;매우 중요하다&#8217; 41.8%, &#8216;중요하다&#8217; 36.4%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부산민언련이 지역언론 보도 감시활동을 지속해야하느냐는 질문에는 &#8216;매우 그렇다&#8217; 54.7%, &#8216;그렇다&#8217; 32.4%를 차지해 앞선 지역언론 보도 감시활동이 부산민언련의 대표적 활동으로 뽑힌 것과 일맥상통하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지역언론 보도 감시활동 중 &#8216;선거보도 감시사업&#8217;과 &#8216;상시모니터 보고서 발행&#8217; 가장 필요한 활동으로 선정 지역언론 보도 감시활동의 세부사업으로는 &#8216;지역감정 조장 언론모니터운동&#8217;, &#8216;선거보도 감시사업&#8217;, &#8216;분기별 좋은보도 선정 및 시상&#8217;, &#8216;부산민주언론상 시상&#8217;, &#8216;사회적약자 및 지역현안 관련 기획모니터 진행&#8217;, &#8216;상시모니터 보고서 발행&#8217; 등이 있습니다. 각 세부사업의 필요도와 기획에 맞게 진행되었는지를 물었는데요.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113.png"><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118.png">필요성 면에서는 &#8216;선거보도 감시사업&#8217;과 &#8216;상시모니터 보고서 발행&#8217;이 &#8216;매우 필요하다&#8217;가 각각 41.8%, 44%를 차지해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었구요. 사회적 약자 및 지역현안 관련 &#8216;기획모니터 진행&#8217;, &#8216;부산민주언론상 시상&#8217;이  &#8216;필요하다&#8217;가  각각 46.7%, 43.5%를 차지해 그 뒤를 잇고 이었습니다. 지역언론 보도 감시활동에서의 개선의견으로는 &#8216;모니터 대상 다양한 매체로의 확대 필요&#8217;, &#8216;결과물 적극적으로 홍보, 확산 방안 필요&#8217;, &#8216;모니터링 인력보강 필요&#8217;, &#8216;모니터기준 재정립&#8217; 등이 있었습니다. 부산민언련 미디어 교육 활동 &#8216;언론학교&#8217;, &#8216;계층별 미디어리터러시교육&#8217; 등 미디어비평 교육 우선순위로 뽑혀 다음으로는 &#8216;미디어 교육 활동&#8217;에 대한 평가를 살펴봤습니다. 미디어 교육 활동의 세부사업으로는 &#8216;미디어비평 언론학교&#8217;, &#8216;시민기자 및 예비언론인 제작교육&#8217;, &#8216;언론이슈 미디어특강&#8217;, &#8216;미디어변화 따라잡기 시민미디어강좌&#8217;, &#8216;계층별 미디어리터러시 교육&#8217;, &#8216;지역시민사회 미디어교육&#8217; 등이 있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124.png"><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130.png">부산민언련이 진행한 미디어 교육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44.9%,  38.2%가 &#8216;매우 중요하다&#8217;, &#8216;중요하다&#8217;고 응답했습니다. 교육활동 지속여부에 대해서도 54.7%가 &#8216;매우 필요하다&#8217;며 앞으로의 부산민언련 미디어교육활동을 지지해주셨는데요. 세부사업에서는 &#8216;미디어비평 교실&#8217;, &#8216;계층별 미디어리터러시 교육&#8217;, &#8216;지역시민단체 미디어교육&#8217;을 &#8216;매우 필요&#8217;한 활동으로 꼽아주셨습니다. 부산민언련의 교육활동 중 언론 모니터링의 방법과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강조한 결과입니다.  부산민언련의 미디어교육 활동 개선의견으로는 &#8216;중요이슈 발생 시 적극적인 언론보도 비평수업&#8217;, &#8216;강연행태 교육 대신 참여형 교육 필요&#8217;, &#8216;미디어교육 콘텐츠 개발 필요&#8217;, &#8216;강좌 적극적은 홍보활동 필요&#8217; 등이 있었습니다. 언론개혁 운동 및 언론장악 대응활동, 지역행정권력 언론보도 개입반대, 윤정부 언론장악 반대 투쟁에 필요성과 지지 보내..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158.png"><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164.png">부산민언련이 진행한 &#8216;언론개혁 및 언론장악 대응활동&#8217;에 대해서는 42.7%가 &#8216;매우 중요&#8217;하다고 평가했고, 50.2%가 앞으로도 지속해야 하는 활동으로 꼽았습니다. 세부활동으로는 &#8216;미디어법 개악 반대투쟁&#8217;, &#8216;공영방송 정상화 및 공정언론 사수 투쟁&#8217;, &#8216;언론적폐 청산 연대활동&#8217;, &#8216;지역언론 현안 및 개혁운동&#8217;, &#8216;지역권력 언론보도 개입 규탄 활동&#8217;, &#8216;언론장악 반대 활동&#8217;, &#8216;지역미디어의제 제안 및 감시활동&#8217; 등이 있습니다. 다른 영역과는 차별적으로 거의 모든 세부활동의 필요성에서 대해 &#8216;매우 필요하다&#8217;의 비중이 &#8216;필요하다&#8217;보다 앞서는 경향을 보여주어 &#8216;언론개혁 및 언론장악 대응활동&#8217;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영역에서의 개선 의견으로는, &#8216;전국의제보다 지역의제에 집중필요&#8217;, &#8216;지역언론의 이권카르텔 타파&#8217;, &#8216;지역사회와의 밀접한 연대 사업 필요&#8217;, &#8216;적극적 소수활동가 중심에서 벗어난 대중적 투쟁필요&#8217;, &#8216;적극적인 발언, 주도적 투쟁의 장 조성&#8217; 등이 있었습니다. 시청자권익 보호와 시민미디어 활성화 영역, 가장 필요활동으로는 &#8216;지역시청자위원회 개선활동&#8217;을 취지맞는 사업수행으로 &#8216;지역 퍼블릭엑세스 프로그램 활성화&#8217;에 주목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170.png"><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177.png">부산민언련의 &#8216;시청자권익 보호와 시민미디어 활성화 활동&#8217;은 중요성에 대해서는 40.9%와 39.6%가 각각 &#8216;중요하다&#8217;, &#8216;매우 중요하다&#8217;고 응답했습니다. 지속성여부에 대해선 49.8%의 응답자가 앞으로도 꼭 진행해야 할 사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세부사업으로는 &#8216;지역 퍼블릭엑세스 프로그램 활성활 활동&#8217;, &#8216;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8217;, &#8216;지역시청자 권익 활성화 활동&#8217;을 진행했는데요. 이 중 지역방송 시청자위원회 운영실태 평가와 개선방안 토론회 진행 등 &#8216;지역시청자 권익 증진 활동&#8217;을 가장 필요한 활동으로 꼽았습니다. 또 사업취지에 맞게 잘 수행했느냐를 묻는 질문에서는 &#8216;지역 퍼블릭엑세스 프로그램 활성화&#8217;가 &#8216;그렇다&#8217;라는 응답이 44.9%를 차지해 부산의 대표적 퍼블릭엑세스 프로그램인 &lt;라디오시민세상>의 성과를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선지점에 대한 의견으로는 &#8216;다양한 계층의 미디어활용 교육 필요&#8217;, &#8216;시청자 권익보호 상담 운영&#8217;, &#8216;해당분야 자체가 어렵다&#8217; 등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186.png"> 미디어이슈 전달,  다양한 형식과 회원탈피 플랫폼 마련 필요 시민접근성, 시민들의 참여 진입장벽 높다고 평가 지역사회 기여도, 언론피해입은 다양한 소외계층과의 연대강화 주문 다음으로 부산민언련이 미디어정책 및 미디어이슈 관련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잘 전달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34.7%가 &#8216;매우 잘 하고 있다&#8217;, 27.6%가 &#8216;잘 하고 있다&#8217;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8216;보통이다&#8217;라는 응답도 24%에 달해 미디어이슈 전달에 개선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선의견으로는 &#8216;회원 중심으로는 잘 전달되지만 일반시민에게 전달할 적극적 방안 필요&#8217;, &#8216;전달할 수 있는 홍보매체의 다양화&#8217;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된 개선지점이었습니다. 부산민언련의 시민접근성에 대한 평가에서는 38.2%가 친근하다고 응답했지만, &#8216;보통이다&#8217;도 20%를 상회해 회원이외의 시민과 소통에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개선지점으로 &#8216;관련학과 출신이나 관심있는 시민에게는 친근, 하지만 대중화는 부족&#8217;, &#8216;회원 저변확대 필요&#8217;, &#8216;시민과의 접촉면을 넓힐 수 있는 활동 필요&#8217; 등 부산민언련 활동 참여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많았습니다. 부산민언련의 지역사회 기여도 평가에서는 지역 민주주의 확장을 위한 부산민언련 활동은 &#8216;적절했다&#8217; 43.1%, &#8216;매우 적절했다&#8217; 34.7%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묻는 질문에는 &#8216;매우 적극적이다&#8217; 40.4%, &#8216;적극적이다&#8217; 35.6%로 나타났는데, 개선의견에서는 &#8216;좀더 적극적이고 활발했으면&#8217;, &#8216;젊은 활동가 유입 위한 대학과의 연계활동&#8217;, &#8216;언론 이외 소외계층과의 연대 강화&#8217; 등에 대한 주문도 있었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190.png"><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406147.png"><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215.png"> 새로운 30년을 맞이하는 부산민언련의 과제는? &#8216;언론감시&#8217; 기본 충실하면서 &#8216;언론개혁&#8217; 과제 대중성 확보 필요 빠르게 변화하는 있는 미디어환경에서 앞으로 시민언론운동은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8216;언론현안 및 개혁방안 시민과의 소통, 공론화에 주력해야한다&#8217; 38.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8216;지역언론 및 권력 유착감시, 개혁활동&#8217;이 35.7%, &#8216;지역언론보도 모니터와 결과 확산&#8217;이 30.4%, &#8216;미디어변화 따라잡는 미디어교육 제공&#8217;이 26.8%의 순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의견으로는 &#8216;지상파방송, 종편 등의 언론에 대해 균형잡힌 감시와 대시민 홍보 절실&#8217;, &#8216;지역중심의 미디어감시활동 필요&#8217; 등 다소 상반된 의견도 있었고, &#8216;언론에 대한 교육 청소년으로 확대 필요&#8217;, &#8216;스마트폰 등 매체 환경에 맞는 감시 활동 필요&#8217; 등 교육대상과 모니터대상의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stibee.com/45087_1714321225.png">마지막으로 지역시민언론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부산민언련의 과제는 무엇이 되어야 할지 질문했습니다. 가장 첫번째로 꼽은 것은 &#8216;전문성 강화&#8217;였습니다. &#8216;모니터와 미디어교육, 정책분석에 있어서 좀 더 전문성를 가지기를 바란다&#8217; 38.4%, &#8216;적극적인 캠페인(투쟁)을 통한 언론이슈 공론화&#8217; 36.2%, &#8216;언론개혁 과제 대중적 공감대 형성으로 운동의 확장&#8217; 33.9%, &#8216;조직의 외연확장으로 대규모 회원 조직 지향&#8217; 31.7%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으로는 &#8216;가장 기본 임무인 언론감시를 철저히 하는 것이 곧 시민언론운동&#8217;, &#8216;공감대 형성으로 대중성 확보가 중요&#8217;, &#8216;실체의 탄탄함과 동시에 확장성도 중요&#8217; 등 기본을 제일 잘 하는 것이 중요하고, 언론감시를 기반으로 한 언론개혁 과제의 대중성 확보를 공통적으로 부산민언련의 과제로 꼽았습니다.

부산민언련 30년 평가 설문조사,  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2020 문화다양성미디어리터러시 활동, 정신장애 보도 가이드라인 제정 활동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문화다양성_-정신장애-가이드라인-제정활동.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문화다양성_-정신장애-가이드라인-제정활동-1024x768.jpg" alt="" class="wp-image-13557"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문화다양성_-정신장애-가이드라인-제정활동-1024x768.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문화다양성_-정신장애-가이드라인-제정활동-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문화다양성_-정신장애-가이드라인-제정활동-768x57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문화다양성_-정신장애-가이드라인-제정활동.jpg 128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총선보도-감시단.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총선보도-감시단-1024x768.jpg" alt="" class="wp-image-13558"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총선보도-감시단-1024x768.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총선보도-감시단-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총선보도-감시단-768x57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총선보도-감시단.jpg 128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분기별-좋은보도-상패-전달.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1024"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분기별-좋은보도-상패-전달-1024x1024.jpg" alt="" class="wp-image-13559"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분기별-좋은보도-상패-전달-1024x1024.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분기별-좋은보도-상패-전달-300x300.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분기별-좋은보도-상패-전달-150x150.jpg 15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분기별-좋은보도-상패-전달-768x768.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0-분기별-좋은보도-상패-전달.jpg 120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2021 미디어비정규직 노동자 실태 조사 및 개선위한 집담회 개최 



2022 CBS 비정규직 아나운서 해직 반대 연대 활동, 지방선거 지역미디어의제 제안 활동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CBS-비정규-아나운서-해직-반대-연대활동.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18" height="1024"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CBS-비정규-아나운서-해직-반대-연대활동-918x1024.jpg" alt="" class="wp-image-13560"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CBS-비정규-아나운서-해직-반대-연대활동-918x1024.jpg 91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CBS-비정규-아나운서-해직-반대-연대활동-269x300.jpg 269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CBS-비정규-아나운서-해직-반대-연대활동-768x85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CBS-비정규-아나운서-해직-반대-연대활동.jpg 1148w" sizes="auto, (max-width: 918px) 100vw, 918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지역미디어의제-제안활동.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지역미디어의제-제안활동-1024x768.jpg" alt="" class="wp-image-13561"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지역미디어의제-제안활동-1024x768.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지역미디어의제-제안활동-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지역미디어의제-제안활동-768x57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지역미디어의제-제안활동-1536x1152.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지역미디어의제-제안활동.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NIE교육2-scaled.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1024"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NIE교육2-1024x1024.jpg" alt="" class="wp-image-13562"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NIE교육2-1024x1024.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NIE교육2-300x300.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NIE교육2-150x150.jpg 15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NIE교육2-768x768.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NIE교육2-1536x1536.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2-NIE교육2-2048x2048.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2023 KBS 수신료 분리징수 반대 활동, 이동관 탄핵 촉구 1인시위 등 캠페인, 윤석열 정권 언론현안 특강_언론걱정회 개최, 부산민주언론상 10주년 시상식 및 검찰개혁 미니토크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4-정기총회-2.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9"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4-정기총회-2-1024x769.jpg" alt="" class="wp-image-13571"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4-정기총회-2-1024x769.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4-정기총회-2-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4-정기총회-2-768x577.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4-정기총회-2.jpg 144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언론걱정회.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683"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언론걱정회-1024x683.jpg" alt="" class="wp-image-13565"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언론걱정회-1024x683.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언론걱정회-300x200.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언론걱정회-768x512.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언론걱정회-1536x1024.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언론걱정회-2048x1366.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시민미디어특강-scaled.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77"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시민미디어특강-1024x577.jpg" alt="" class="wp-image-13566"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시민미디어특강-1024x577.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시민미디어특강-300x169.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시민미디어특강-768x432.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시민미디어특강-1536x865.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시민미디어특강-2048x1153.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수신료-분리징수-반대.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수신료-분리징수-반대-1024x768.jpg" alt="" class="wp-image-13567"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수신료-분리징수-반대-1024x768.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수신료-분리징수-반대-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수신료-분리징수-반대-768x57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수신료-분리징수-반대.jpg 144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6-4.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6-4-1024x768.jpg" alt="" class="wp-image-13568"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6-4-1024x768.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6-4-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6-4-768x57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6-4-1536x1152.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6-4.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부산민주언론상.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86"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부산민주언론상-1024x586.jpg" alt="" class="wp-image-13569"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부산민주언론상-1024x586.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부산민주언론상-300x172.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부산민주언론상-768x440.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부산민주언론상-1536x879.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23-부산민주언론상.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다시한번,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 2020~2024

2015 마을미디어한마당 개최 / 마을미디어가이드북 발간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5-마을미디어가이드북-발간3.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682"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5-마을미디어가이드북-발간3.jpg" alt="" class="wp-image-13544"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5-마을미디어가이드북-발간3.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5-마을미디어가이드북-발간3-300x200.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5-마을미디어가이드북-발간3-768x512.jpg 76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5-부산마을미디어한마당-단체사진.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60" height="640"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5-부산마을미디어한마당-단체사진.jpg" alt="" class="wp-image-13545"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5-부산마을미디어한마당-단체사진.jpg 96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5-부산마을미디어한마당-단체사진-300x200.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5-부산마을미디어한마당-단체사진-768x512.jpg 768w" sizes="auto, (max-width: 960px) 100vw, 960px" /></a></figure>



2016 부산민주시민상 수상 / 청년저널리즘캠프 개최, 박근혜 공정방송 촉구 언론문화제 주관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부산민주상-수상2-scaled.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76"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부산민주상-수상2-1024x576.jpg" alt="" class="wp-image-13546"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부산민주상-수상2-1024x576.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부산민주상-수상2-300x169.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부산민주상-수상2-768x432.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부산민주상-수상2-1536x864.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부산민주상-수상2-2048x1152.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청년저널리즘캠프-단체사진160902-scaled.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474"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청년저널리즘캠프-단체사진160902-1024x474.jpg" alt="" class="wp-image-13547"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청년저널리즘캠프-단체사진160902-1024x474.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청년저널리즘캠프-단체사진160902-300x139.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청년저널리즘캠프-단체사진160902-768x35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청년저널리즘캠프-단체사진160902-1536x712.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6-청년저널리즘캠프-단체사진160902-2048x949.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6-민주언론상시상식단체-scaled.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6-민주언론상시상식단체-1024x768.jpg" alt="" class="wp-image-13548"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6-민주언론상시상식단체-1024x768.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6-민주언론상시상식단체-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6-민주언론상시상식단체-768x57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6-민주언론상시상식단체-1536x1152.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6-민주언론상시상식단체-2048x1536.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2017 공정방송 재취 활동 _ 언론탄압 사장 퇴진 운동, 국제신문 차승민 사장 사퇴 촉구 활동, 언론장악방지법 촉구 서명활동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7-공정방송-쟁취-활동.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97" height="52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7-공정방송-쟁취-활동.jpg" alt="" class="wp-image-13549"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7-공정방송-쟁취-활동.jpg 797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7-공정방송-쟁취-활동-300x199.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7-공정방송-쟁취-활동-768x509.jpg 768w" sizes="auto, (max-width: 797px) 100vw, 797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7-촛불.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60" height="720"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7-촛불.jpg" alt="" class="wp-image-13550"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7-촛불.jpg 96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7-촛불-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7-촛불-768x576.jpg 768w" sizes="auto, (max-width: 960px) 100vw, 960px" /></a></figure>



2018 부산일보 안병길 사장 퇴진 운동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라디오시민세상-유권자-목소리.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60" height="720"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라디오시민세상-유권자-목소리.jpg" alt="" class="wp-image-13551"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라디오시민세상-유권자-목소리.jpg 96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라디오시민세상-유권자-목소리-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라디오시민세상-유권자-목소리-768x576.jpg 768w" sizes="auto, (max-width: 960px) 100vw, 960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부산민주언론상.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60" height="720"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부산민주언론상.jpg" alt="" class="wp-image-13552"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부산민주언론상.jpg 96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부산민주언론상-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부산민주언론상-768x576.jpg 768w" sizes="auto, (max-width: 960px) 100vw, 960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시민모니터단.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시민모니터단.jpg" alt="" class="wp-image-13553"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시민모니터단.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시민모니터단-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8-시민모니터단-768x576.jpg 76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2019 시청자위원회 현황과 개선방안 토론회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9-시청자위원회-현황과-개선방안-모색-토론회.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9"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9-시청자위원회-현황과-개선방안-모색-토론회-1024x769.jpg" alt="" class="wp-image-13554"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9-시청자위원회-현황과-개선방안-모색-토론회-1024x769.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9-시청자위원회-현황과-개선방안-모색-토론회-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9-시청자위원회-현황과-개선방안-모색-토론회-768x577.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9-시청자위원회-현황과-개선방안-모색-토론회.jpg 144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2019 지역언론 상업개발 반대 활동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9-지역언론-상업개발-참여-반대.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00" height="531"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9-지역언론-상업개발-참여-반대.jpg" alt="" class="wp-image-13555"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9-지역언론-상업개발-참여-반대.jpg 8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9-지역언론-상업개발-참여-반대-300x199.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19-지역언론-상업개발-참여-반대-768x510.jpg 768w" sizes="auto, (max-width: 800px) 100vw, 800px" /></a></figure>

<시민언론운동 백화만발 시기> 2015-2019

청년민언련, 시민언론을 말하다(20주년)

2008 신태섭 교수 해임 무효 공대위 결성 및 대응, 언론장악저지 및 지역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 결성 및 활동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신태섭-교수-징계철회-촉구-기자회견.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신태섭-교수-징계철회-촉구-기자회견-1024x768.jpg" alt="" class="wp-image-13531"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신태섭-교수-징계철회-촉구-기자회견-1024x768.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신태섭-교수-징계철회-촉구-기자회견-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신태섭-교수-징계철회-촉구-기자회견-768x57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신태섭-교수-징계철회-촉구-기자회견.jpg 112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이명박-정권-언론정책-이대로-좋은가-토론회.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이명박-정권-언론정책-이대로-좋은가-토론회-1024x768.jpg" alt="" class="wp-image-13532"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이명박-정권-언론정책-이대로-좋은가-토론회-1024x768.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이명박-정권-언론정책-이대로-좋은가-토론회-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이명박-정권-언론정책-이대로-좋은가-토론회-768x57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8-이명박-정권-언론정책-이대로-좋은가-토론회.jpg 112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2009 언론악법 저지 언론문화제, 언론굿, 서명전 활동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9-MB-언론장악-반대.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567" height="425"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9-MB-언론장악-반대.jpg" alt="" class="wp-image-13533"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9-MB-언론장악-반대.jpg 567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9-MB-언론장악-반대-300x225.jpg 300w" sizes="auto, (max-width: 567px) 100vw, 567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09-언론악법-반대-서명.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68" height="1024"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09-언론악법-반대-서명.jpg" alt="" class="wp-image-13534"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09-언론악법-반대-서명.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09-언론악법-반대-서명-225x300.jpg 225w" sizes="auto, (max-width: 768px) 100vw, 768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09-헌법재판소-규탄.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09-헌법재판소-규탄.jpg" alt="" class="wp-image-13535"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09-헌법재판소-규탄.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09-헌법재판소-규탄-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기타-2009-헌법재판소-규탄-768x576.jpg 76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9-언론문화제_MBC-scaled.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685"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9-언론문화제_MBC-1024x685.jpg" alt="" class="wp-image-13536"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9-언론문화제_MBC-1024x685.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9-언론문화제_MBC-300x201.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9-언론문화제_MBC-768x514.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9-언론문화제_MBC-1536x1028.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09-언론문화제_MBC-2048x1371.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2010 제18회 언론학교-다시 언론자유를 생각한다. 언론문화제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0-정기총회.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0-정기총회-1024x768.jpg" alt="" class="wp-image-13537"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0-정기총회-1024x768.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0-정기총회-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0-정기총회-768x57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0-정기총회-1536x1152.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0-정기총회.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2010 미디토리 창업 



2011 한진중공업 파업 희망버스 보도 모니터 및 토론회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한진중공업-보도-평가-토론회.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600" height="343"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한진중공업-보도-평가-토론회.jpg" alt="" class="wp-image-13538"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한진중공업-보도-평가-토론회.jpg 6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한진중공업-보도-평가-토론회-300x172.jpg 300w" sizes="auto, (max-width: 600px) 100vw, 600px" /></a></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한진중공업-김진숙지도위원-지지방문_회원의-날.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한진중공업-김진숙지도위원-지지방문_회원의-날-1024x768.jpg" alt="" class="wp-image-13539"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한진중공업-김진숙지도위원-지지방문_회원의-날-1024x768.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한진중공업-김진숙지도위원-지지방문_회원의-날-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한진중공업-김진숙지도위원-지지방문_회원의-날-768x57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한진중공업-김진숙지도위원-지지방문_회원의-날-1536x1152.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한진중공업-김진숙지도위원-지지방문_회원의-날.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2011 KBS수신료 인상저지 및 조중동 종편 특혜 반대 활동 



2011 지역신문 지원조례 제정 운동 및 토론회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지역신문지원조례-제정-.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지역신문지원조례-제정--1024x768.jpg" alt="" class="wp-image-13540"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지역신문지원조례-제정--1024x768.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지역신문지원조례-제정--300x225.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지역신문지원조례-제정--768x576.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지역신문지원조례-제정--1536x1152.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1-지역신문지원조례-제정-.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2012 정수재단바환및부산일보편집권 독립을 위한 부산시민연대 활동, 언론문화제, 시민선전전, 캠페인 등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2-정수장학회-사회화원-운동.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00" height="466"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2-정수장학회-사회화원-운동.jpg" alt="" class="wp-image-13541"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2-정수장학회-사회화원-운동.jpg 7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2-정수장학회-사회화원-운동-300x200.jpg 300w" sizes="auto, (max-width: 700px) 100vw, 700px" /></a></figure>



2013 부산MBC 낙하산 임명 관련 지역시민사회단체 



2014 부산민주언론상 신설 / 20주년 기념사업 개최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4-부산민주언론상-시상식2-scaled.jp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76" src="http://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4-부산민주언론상-시상식2-1024x576.jpg" alt="" class="wp-image-13542"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4-부산민주언론상-시상식2-1024x576.jpg 10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4-부산민주언론상-시상식2-300x169.jpg 300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4-부산민주언론상-시상식2-768x432.jp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4-부산민주언론상-시상식2-1536x864.jpg 153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4/04/2014-부산민주언론상-시상식2-2048x1152.jpg 2048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a></figure>

<이명박.박근혜 언론장악, 연대로 맞서다> 2009~2014

혼자꾸는 꿈, 여럿이 꾸는 희망(창립에서 10년 활동)

<figure class="wp-block-table"><table class="has-fixed-layout"><tbody><tr><td>고리 2호기 수명연장 보도, 지역언론은 무엇을 놓쳤나 결과만 전한 지역언론, 감시 역할은 부재했다 9월 2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 2호기의 수명연장(계속운전) 여부를 논의했으나 ‘사고관리계획서 설명 부족’을 이유로 결정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고리 2호기 수명연장은 고리 1호기 해체 결정 이후, 국내에서 수명이 만료된 원전의 재가동을 둘러싼 문제다. 노후 원전의 안전성 검증과 절차적 정당성, 수명연장 혹은 운전정지 결정 시 발생하는 절차와 사회적 갈등 등 여러 사안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이번 결정은 이후 다른 노후 원전의 운전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그렇다면 지역언론은 이 사안을 어떤 시각에서 다뤘을까. 지역언론은 ‘정책의 시험대’ 또는 ‘전력 공백의 해법’으로 접근하거나 정부와 원안위의 발표를 그대로 전달하는 데 그쳤다. 그 과정에서 시민사회가 제기한 문제의식은 언급에 그쳤을 뿐, 검증과 감시 보도로 확장되지 않았다.   ‘전력공급 논리’위에 ‘찬반 갈등 프레임’으로 보도한 국제신문   원안위 심의를 앞두고 국제신문은 고리 2호기 수명연장 논의를 정부의 정책 방향과 전력 공급 논리에 초점을 맞춘 시각으로 다뤘다. 수명연장 논의가 본격화 되기 전에는 &lt;올해 부산 원전 발전량 최저…전력 공백 우려>(9/10), &lt;AI 등 전력수요 급증인데…원전 줄스톱 속 분산특구 하세월>(9/10)에서 “고리1호기 영구정지 이후 발전량 최저”라는 수치를 강조하며 ‘전력 부족’과 ‘에너지 위기’를 부각했다. 이어 &lt;고리 2호기 재가동 여부 초읽기…어떤 결과든 파장 불가피>(9/20), &lt;수명연장 땐 2033년 4월까지…불허 땐 제2 탈원전 논란>(9/22)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원전정책 방향을 가늠할 분수령”, “정책적 부담”, “전력 수급의 현실적 대안” 등의 표현으로 정책 효율과 산업논리를 중심으로 보도를 전개하는 경향을 보였다.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3041914_1760521790876114460.png">▲ 고리 2호기 수명연장 관련 국제신문 지면기사(좌상: 9/10 1면, 좌하: 9/10 3면 우: 9/22 1면) 심의 이후의 보도 &lt;수명연장 승인 불발…‘추가 논의 필요’>(9/25)는 “결국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으로 마무리되며 시민안전·절차적 정당성보다는 수명연장 향방에 초점을 맞췄다. 결국 국제신문은 ‘정부가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집중함으로써, ‘그 결정이 지역사회 안전과 시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에는 소홀했다. 또한 원전 찬성론자와 환경단체의 입장을 나란히 나열하며 ‘갈등의 대립구도’로만 배치해 수명연장 논란의 핵심을 “의견의 충돌”로 축소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시민안전 검증 과정은 보도의 주변부로 밀려났다.     심의일정 단순전달, 시민사회 입장은 부재한 부산일보   부산일보는 &lt;2년 반 멈춘 고리 2호기, 25일 ‘수명연장’ 여부 결정>(9/23)에서 “원전업계 통과 가능성 높다”, “이재명 정부의 합리적 판단 전망” 등 정책 낙관론을 전했다. 이어 &lt;고리 2호기 수명연장 심의 내달로 연기>(9/26)는 ‘한수원의 보완 계획’과 향후 행정 절차에 초점을 맞추며 시민사회 입장이나 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은 지면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일부 온라인 기사에서는 탈핵부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의 “사고관리계획서 미비와 절차적 정당성 결여” 지적 등 시민사회의 비판 입장이 간략히 인용되었다.   심의 전에는 “정권 교체 이후 첫 수명연장 심사”라며 이재명 정부 정책의 방향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의미를 부여했으나 심의 결과가 보류되자 “다음 달 재심의 예정”이라는 심의일정 전달로 마무리했다. 보도 전반이 정부와 산업계 중심에 맞춰져 있었고, 원전 안전성과 지역사회 의견 수렴 등 시민적 관점은 지면에 등장하지 않았다. 이러한 심의 일정과 원전산업계 중심 보도는 결국 부산일보가 지역언론으로서의 감시 기능보다 정부와 산업계의 시각을 중계하는 보도에 머물렀음을 보여준다. <img decoding="async" width="422" src="https://img2.stibee.com/45087_3041914_1760522188970099019.png">▲ 고리 2호기 수명연장 관련 부산일보 지면기사(상: 9/23 14면 하단,  하: 9/26 1면 하단) 특히 부산일보는 지난 8월 고리 1호기 해체 문제를 기획보도로 다루며 노후 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비교적 비중 있게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심사 국면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이어지지 않았다. 이전의 비판적 시각이 정책 절차 보도 속에서 사라진 점은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사고관리계획서 핵심 검증은 놓친 지역방송   KBS부산도 주로 행정 절차와 이해관계자 입장 소개에 그쳤다. &lt;탈핵부산연대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중단” 촉구>(9/16)와 &lt;“고리 2호기 계속 운전 심의 중단해야”>(9/26)는 시민단체의 입장을 단신으로 전했다. 그리고 &lt;고리 2호기 심의 ‘보류’…중대사고 대응 미흡>(9/25)은 사고관리계획서 부실로 인한 심의 보류 사실을 전하며 양측의 입장을 인용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이 부실했는지에 대한 분석은 부족했다. 결과적으로 심의 보류의 주요 원인인 사고관리계획서의 부실 내용은 짚지 않은채, 결과만 전한 것이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2.stibee.com/45087_3041914_1760522766076880416.png">▲ 고리 2호기 수명연장 관련 지역방송 메인뉴스(좌: KBS부산,  중: 부산MBC , 우: KNN) 부산MBC는 &lt;“안전성 확인 시 원전 수명연장 가능”… 정부 기조 변화>(9/11) 보도에서 대통령 발언을 인용하며,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심의를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 변화와 연계된 사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데 집중하면서도, 심의시기에는 지역사회 안전성 검증이나 주민 의견 반영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았다.   KNN은 &lt;고리 2호기 수명연장 여부 25일 결정>(9/22), &lt;고리 2호기 계속운전 여부 결판 못 내고 미뤄져>(9/25) 등에서 원안위 회의 일정을 중심으로 결과만 전달했다. 찬반 입장을 전하긴 했으나, 심의 연기 이유나 사고관리계획서 미비 등 핵심 쟁점은 짚지 않았다.   방송 3사 모두 시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심의 과정의 투명성, 안전성 검증 절차, 정책 결정의 사회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결국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지 못한 채 행정 일정과 결과 중심의 단순 전달에 머물렀다.     정부결정만 바라본 지역언론, 감시자 역할은 부재   지역언론이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심의 과정에서 가장 먼저 주목했어야 할 것은 ‘심의 연기’라는 결과가 아니라 그 원인인 사고관리계획서의 부실 내용이었다. 어떤 항목이 기준 미달로 지적되었는지, 원안위가 요구한 보완사항은 무엇인지, 한수원이 제시한 개선책이 실질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준인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했다. 지역언론은 “설명 부족으로 심의가 보류됐다”는 결과만 전달하며, 그 부실이 시민 안전에 미치는 의미를 짚지 않았다. 이로 인해 시민은 ‘왜 연기되었는가’보다 ‘연기되었다’는 사실만 알게 되는 피상적 정보에 머물렀다. 또한 수명연장에 대한 낙관론에 치우쳐 운정정지 결정에 대한 후속 조치는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았다.   노후 원전의 재가동 여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핵발전 밀집 지역에 살고 있는 부울경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문제로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지역언론의 보도는 제한적이었고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보도량이 많지 않아 공론화의 폭도 매우 좁았다.   이번 고리 2호기 수명연장 논의에서 지역언론은 정부의 결정을 중계하는 데 그쳤으며, 그 결정의 정당성과 안전성을 시민의 입장에서 검증하지 못했다. 지역언론은 이제 정부나 산업계의 시각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절차의 투명성을 감시하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것이 핵발전 밀집 지역에 있는 언론의 존재 이유이자, 시민이 지역언론에 기대하는 최소한의 책무다. &lt;끝> [모니터개요] -시기: 9월 22일~28일 사이 고리 2호기 수명연장 관련 주요 보도를 중심으로 하되, 사안의 맥락 파악을 위해 9월 초순~중순의 관련 기사 일부를 참고하였다. -대상: 국제신문·부산일보 지면기사(일부 온라인기사 참조), KBS부산·부산MBC·KNN 메인뉴스   [관련 보도]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amp;key=20250909.99099002922"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상반기 부산 원전 발전량 7년 만에 최저치>(국제신문, 9/10, 1면)</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amp;key=20250910.22003002803"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AI 등 전력수요 급증인데…원전 줄스톱 속 분산특구 하세월>(국제신문, 9/10, 3면)</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amp;key=20250920.99099006443"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리2호기 &#8216;재가동&#8217; 여부 초읽기…어떤 결과든 파장 불가피>(국제신문,9/20, 온라인)</a> &lt;고리2호 운명 사흘 뒤 결정..GO든 STOP이든 파장>(국제신문, 9/22, 1면)*링크없음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amp;key=20250922.22003006754"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수명연장 땐 2033년 4월까지…불허 땐 ‘제2 탈원전’ 논란>(국제신문, 9/22, 3면)</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amp;key=20250923.99099007400"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리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류 &#8216;한계상황>(국제신문, 9/24, 1면)</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amp;key=20250925.99099008275"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리2호기 &#8216;운명&#8217; 오늘 결정되나…李정부 원전정책 분수령>(국제신문, 9/25, 온라인)</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amp;key=20250925.99099008730"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리2호기 수명연장 여부 결론 못내..내달 재논의키로>(국제신문, 9/26, 1면)</a> &lt;2년 반 멈춘 고리 2호기, 25일 ‘계속 운전’ 여부 결정>(부산일보, 9/23, 14면)*링크없음 &lt;고리2호기 수명 연장 심의 내달로 연기>(부산일보, 9/26, 1면)*링크없음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9220817157329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8216;2년 반 멈춘&#8217;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여부 이번 주 결정 예정>(부산일보, 9/22, 온라인)</a>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92518423225196"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리 2호기, &#8216;계속운전&#8217; 허가 미뤄…“10월 23일 회의서 추가 논의”>(부산일보, 9/25, 온라인)</a>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59474"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탈핵부산연대 “고리2호기 수명연장 중단” 촉구>(KBS부산, 9/16, 단신)</a>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67939"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리 2호기 심의 ‘보류’…중대사고 대응 미흡>(KBS부산, 9/25)</a>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69103"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리 2호기 계속 운전 심의 중단해야”>(KBS부산, 9/26, 단신)</a> <a href="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834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이 대통령 &#8220;안전성 확인되면 연장&#8221; 고리원전 재가동 되나>(부산MBC, 9/11)</a> <a href="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8736"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리 2호기 계속운전 여부 내일 결정>(부산MBC, 9/24, 단신)</a> <a href="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8816"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리2호기 계속운전 허가 여부 재논의키로>(부산MBC, 9/25)</a> <a href="https://news.knn.co.kr/news/article/178020"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리원전 2호기 수명연장 여부 &#8217;25일&#8217; 결정>(KNN, 9/22)</a> <a href="https://news.knn.co.kr/news/article/178239"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리 2호기 계속운전 여부 결판 못내고 미뤄져>(KNN, 9/25, 단신)</a> </td></tr></tbody></table></figure>

[모니터보고서] 고리 2호기 수명연장 보도, 지역언론은 무엇을 놓쳤나

<figure class="wp-block-table"><table class="has-fixed-layout"><tbody><tr><td class="has-text-align-left" data-align="left">[모니터보고서] 퐁피두 분관 시의회 통과 보도, 시민 알 권리 충족시켰나? 시의회 심의 적절했는지, 부산시 보완책 타당한지 점검 부족 부산시의회가 한차례 심의 보류 끝에 풍피두센터 부산 분관(이하 퐁피두 분관) 건립 예산을 통과시켰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먼저 9월 3일 2026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에 올라온 퐁피두 분관 추진 예산에 대해 적자해소 방안 부족, 공론화 과정 부실을 지적하며 충실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의 보류를 결정했다. 그러나 9일 열린 2차 심의에서는 퐁피두 분관 건립 예산 1,083억원 반영안을 통과 시켰다. 이어 12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했다.1)   지역언론은 부산시의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부결을 촉구한 시민단체 요구 등도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해외 미술관 유치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거나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짚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시의회 심의가 적절했는지, 부산시가 1차 심의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충분히 보완했는지에 대해 검증하는 보도는 없었다. 오히려 ‘두차례 걸쳐 면밀히 살펴보고자 했다’ ‘협치를 선택했다’ ‘최종 관문을 넘겼다’며 부산시의회 심의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시의회 심의 &#8216;면밀한 살펴봤다&#8217; &#8216;협치의 결과&#8217; 의미부여 지방선거 영향 예측, 해외미술관 유치 성공사례 들기도   지역언론은 부산시의회 심의 결과를 보도하면서, 한차례 보류됐던 상황과 시의회 통과 이후 추진 일정 등을 공통적으로 소개했다. 하지만 적자 우려와 관련해서는 부산시 관계자 ‘후원이나 광고, 협찬, 기획전시 등도 수익으로 감안해야한다’는 발언만을 전달할 뿐, 구체적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검증보도는 없었다. [지역언론 주요 보도 목록]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amp;key=20250910.22001002845"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국제신문 &lt;심사 보류됐던 ‘퐁피두 부산분관’ 시의회 상임위 통과></a>(9/10, 1면)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90918394507207"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부산일보 &lt;박형준 역점 ‘퐁피두’ 부산시의회 통과>(9/10, 10면)</a>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53140"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KBS부산 &lt;퐁피두 부산 분관 계획안 통과…반대 여전></a>(9/9, 뉴스9) <a href="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8279"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부산MBC &lt;1천83억원 퐁피두 부산 건립, 시의회 통과>(9/9, 뉴스데스크)</a> <a href="https://news.knn.co.kr/news/article/177476"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KNN &lt;&#8216;퐁피두 부산 건립&#8217; 부산시의회 심사 통과>(9/9, 뉴스아이)</a>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3007771_1758501537130968079.jpg">▲ 퐁피두 부산분관 시의회 통과 관련 국제신문, 부산일보 지면기사(좌: 9/10 1면, 우: 9/10 10면) 국제신문은 1면에서 시의회 1·2차 심의 결과와 퐁피두 분관 건립에 투입되는 예산 규모, 적자 우려에 대한 부산시 문화국장 답변을 전했다. 이어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의 ‘다양한 의견이 있어 면밀히 살펴보고자 두 차례 심의했다, 시는 위원회 지적과 제안을 적극 반영해야 추진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의회가 두 차례 심의를 진행하며 구체적으로 어떤 지적과 제안을 했는지, 검토가 타당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없이 시의회 입장만을 전한 것이다. 또한 시민단체 우려도 전하지 않았다.    특히 부산일보는 부산시정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퐁피두 분관 설립이 박형준 시장 역점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의회 통과로 ‘주요 고비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또 지역 정치권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지방 선거를 앞두고 상당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의회 심의에 대해서는 ‘협치를 결정’했다고 의미부여했으나, 심의 과정 자체에 대한 점검은 생략했다.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3007771_1758530849932635914.jpg">▲ 해외 미술관 유치 성공 사례 전한 KBS부산, 추진 과정 문제 되짚은 부산MBC 보도(상: 9/9  뉴스9, 하: 9/9 뉴스데스크) KBS부산도 시의회 가결을 두고 사실상 최종 관문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또 연간 관람객 100만 명, 20여 년간 9조원 경제효과를 낸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이 퐁피두 분관의 모델이라며, 긍정적 가능성을 전했다. 하지만 빌바오시와 구겐하임측 계약 조건을 비교하거나, 매년 적자 운영이 예상되는 퐁피두 분관이 실제로 비슷한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는 부족했다.   반면, 부산MBC는 퐁피두 분관 시의회 통과의 긍정적 의미보다는 부산시와 퐁피두측간 협약 비공개, 공론화 부족 등 퐁피두 분관 유치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주요하게 짚었다. 또 시의회 심의 비공개 등을 비판하며 부결을 촉구한 시민단체 입장도 보도했다.   KNN은 퐁피두 분관 시의회 통과 소식을 별다른 해설 없이 단신으로만 전했다. 시민단체 부결 촉구, 민주당 시의원 반발 등도 단신으로 각각 소개했다. 부결에서 가결로…부산시 심의 내용 점검 없어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역점 사업이다. 지난 해 사업계획이 알려진 이후 1,083억 규모의 건립비, 연간 76억 이상으로 예상되는 운영 적자, 별도 로얄티 지급 등 막대한 재정 부담 문제가 예측되었다. 또한 이기대 지역 난개발 우려, 추진 과정에서 공론화 부족, 퐁피두측과의 불공정 계약 의혹 등 여러 논란이 제기되며 지역 문화예술계, 시민단체는 꾸준히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만큼 언론의 공적 감시가 절실한 정책이지만, 지역언론은 부산시의 입장을 그대로 전하거나 추진 사실 전달에만 머물렀고, 부산시 계획을 검증하거나 공론화하는데는 소극적이었다.2) 이번 부산시의회의 퐁피두 분관 계획안 심의 보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시민입장에서는 재정 적자를 우려하며 1차 심사에서 심의 보류한 시의회가 왜 가결로 입장을 바꾸는지 이유가 궁금한 것은 당연하다. 특히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고, 부산의 주요 환경자원을 훼손하면서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라면 그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이 충분히 설명되어야 한다. 부산시와 시의회가 충분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면, 따져 묻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다. 하지만 지역언론은 퐁피두 본관 계획이 가결된 사실 위주로 전할 뿐, 시의회가 왜 입장을 바꾸었는지 부산시는 어떤 보완책을 내놓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보도하지 않았다.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한 보도였다. 퐁피두 분관 추진 감시, 앞으로 더 중요  퐁피두 분관 추진 사업이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해서, 사업 자체의 문제와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막대한 재정 투입과 운영 적자, 불공정 계약 의혹, 환경 훼손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언론이 통과됐다는 결과만 전달하는 것에 머무른다면, 시정과 의정을 감시해야 할 본연의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다.   지역언론은 부산시의 대규모 사업 추진 과정이 적법하고 합리적인지, 시의회가 제대로 견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점검해야 한다. 특히 퐁피두 분관 유치와 같은 부산시 역점 사업수록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보다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보도를 강화해야 한다. 지역 정치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지역언론의 주요한 책무다. 퐁피두 부산분관 보도 역시 이 원칙에서 더욱 적극 다룰 책임이 있다. [모니터개요] -모니터기간: 2025년 9월 8일~9월 14일 -모니터대상: 국제신문, 부산일보, KBS부산, 부산MBC, KNN 메인뉴스 [관련 기사 및 자료] 1)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909147600051?section=search"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1천83억원 퐁피두 부산 분관 건립, 논란 속 시의회 통과</a>(연합뉴스, 9/10)<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amp;key=20250826.22019007155"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a> 2) <a href="https://bssiminnet.or.kr/origin/monitor-report/14169"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지역언론 훑어보기]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추진, 지역언론 “공론화 필요”(부산민언련, 2024/9/5)</a>, <a href="https://bssiminnet.or.kr/origin/monitor-report/1437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지역언론 훑어보기] 부산시의 퐁피두 물타기, ‘받아쓰기’만 한 지역언론(부산민언련, 2024/11/6)</a></td></tr></tbody></table></figure>

[모니터보고서] 퐁피두 분관 시의회 통과 보도, 시민 알 권리 충족시켰나?

<figure class="wp-block-table"><table class="has-fixed-layout"><tbody><tr><td>[모니터보고서]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지역언론은 어떻게 다뤘나? 재계 논리 과잉, 법안 통과 의미 외면한 불균형 보도 2025년 8월, 국회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일명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을 잇따라 통과시켰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해 사용자 측이 제기해온 무분별하고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로부터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원·하청 구조에서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법 개정은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를 담았다.   두 법안은 노동권 보장과 기업 투명성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동시에 재계·경제단체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지역언론은 이 과정을 어떻게 보도했을까?   지역신문, 재계 우려는 강조·노동계 목소리는 실종   먼저 지역신문은 법안의 본질적 취지 설명에 소극적이었다.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배소 남발 문제와 원·하청 구조 개선이라는 핵심을 충분히 짚지 않았다. 대신 법안 통과과정에서의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을 중계하고, 재계·경제단체의 반발과 우려를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산일보는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와 경제 6단체의 성명,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의 반발을 연이어 전달했고1), 국제신문 역시 여당의 강행 의지와 야당의 반발을 강조하며 정치권 공방과 경제계 반발을 반복적으로 전했다2). 특히 상법 개정에 대해서는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amp;key=20250825.22004006672"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與 더 센 상법안도 처리수순, 野 “노조 하수인” 강대강 대치〉(국제신문, 8/25, 4면)</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amp;key=20250826.22004007016"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與 ‘더 센’상법 마저 처리…野 “자해입법” 법적 조치 예고>(국제신문, 8/26, 4면)</a>에서 ‘노조 하수인’, ‘자해 입법’ 등 재계와 국민의힘의 반발 논리를 그대로 제목에 반영하며 부정적 프레임을 강화했다.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83118_1756973960911099698.png">▲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관련 국제신문 지면기사(상: 8/20 4면, 하: 8/26 4면) 반면, 노동계의 환영과 후속 대책 입장은 보도에서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법안 통과를 “20년 투쟁의 결실”로 규정하며, 동시에 정부와 경영계에 후속 대책과 책임 있는 교섭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동계의 입장은 지역언론 보도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의 발언이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2418371147094"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노란봉투법’ 통과… 하청 구조 방식에 의존 부울경 제조업계 불안 가중〉(부산일보, 8/25, 6면)</a>에 실리긴 했으나, 재계의 반발과 지역경제 불안을 강조한 보도에 비해 극히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83118_1756974146841451536.png">▲ 노란봉투법 관련 부산일보 지면기사(상: 8/25 6면, 하: 8/26 3면) 사설과 칼럼에서도 같은 기조가 이어졌다. 부산일보 사설에서 “경제계 우려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6개월 유예기간 동안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반복되었으며3), 국제신문 역시 법안 추진 속도 조절과 후폭풍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4). 이러한 논지는 법안 보완 필요성을 환기한다는 의미가 있었지만, 정작 재계·노동계·전문가가 지적하는 실제 쟁점이나 보완책은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 ‘문제 있다’는 주장만 반복하며 재계 논리를 강화하는 쪽으로 기울며 균형성을 잃었다.   결국 지역신문은 법안이 가지는 노동권 보장과 제도 개선의 의미, 제정 이후 예상되는 변화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채 “재계 반발”, “여야 대치”라는 단순 갈등 구도에 보도를 가둔 공통된 한계를 드러냈다.   부산일보 지면에 이어 온라인까지 집중보도, 재계 중심과 정치갈등 프레임 반복   부산일보는 특히 법안 통과 직후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2418371147094"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노란봉투법’ 통과… 하청 구조 방식에 의존 부울경 제조업계 불안 가중〉(8/25, 6면)</a>에서 지역 제조업계 불안, 산업계 피해, 외국인 투자 위축 가능성을 전하며 지역 재계의 입장을 강조했다. 또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2718160823750"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노란봉투법 시행 전인데… 하청 노조, 잇단 직접 교섭 요구〉(8/28, 13면)</a>에서는 현대제철과 한화오션 하청노조가 원청을 상대로 손배소 취하와 직접 교섭을 요구하는 현장의 변화를 보도했는데, 기사 후반부에서는 “재계 우려”를 반복하며 노동계 요구를 ‘압박’이나 ‘실력 행사’로 묘사하는 불균형을 보였다.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83118_1756974777487468769.png">▲ &lt;표 1> 8월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관련 국제신문, 부산일보 보도목록 (*빅카인즈 검색) 아울러 지면 기사에 더해 다수의 온라인 기사를 발 빠르게 내면서 같은 논조를 반복·확대했다. 노란봉투법 통과 전에도 손경식 경총 회장의 서한(8/12), 경제 6단체 공동성명(8/18), 암참의 우려(8/19) 등을 집중 보도했고, 여야 대립과 필리버스터 국면에서도 온라인 기사를 쏟아내며 쟁점을 강화했다(&lt;표 1> 참조). 이는 지면과 온라인을 결합해 재계 우려와 정치적 갈등 구도를 증폭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한편, 지역방송 3사는 노란봉투법 관련 이슈를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역언론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공론장이 형성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재계에 기울어진 갈등 중계 넘어 본질을 짚는 공론장 필요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은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중요한 제도적 진전을 의미한다. 그러나 지역신문은 재계의 우려와 정치권 대립에만 몰두해 법안의 본질을 설명하지 못했다. 결국 시민이 접한 지역언론의 보도는 편향된 시각을 강화했을 뿐, 균형 있는 이해를 돕지 못했다. 앞으로 지역언론은 재계 중심의 논조와 정치 갈등 중계를 넘어,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와 제도의 본질을 충실히 전달하고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모니터개요] -모니터기간: 2025년 8월 1일~8월 31일 -모니터대상: 국제신문, 부산일보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 관련기사 (*빅카인즈 검색, 외부기고 제외) [관련 기사] 1)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191641150003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주한미국상의 “노란봉투법 반대”…민주당은 강행〉(부산일보, 8/20, 5면)</a>,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2418371147094"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노란봉투법’ 통과… 하청 구조 방식에 의존 부울경 제조업계 불안 가중〉(부산일보, 8/25, 6면)</a> 2)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amp;key=20250819.22004004891"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與 노란봉투법·상법 금주 강행…野 필리버스터 정국 예고〉(국제신문, 8/19, 4면)</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amp;key=20250825.22004006672"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與 더 센 상법안도 처리수순, 野 “노조 하수인” 강대강 대치〉(국제신문, 8/25, 4면)</a> 3)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2418232317207"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노란봉투법 본회의 통과… 경제계 우려도 귀 기울여야〉(부산일보, 8/25, 사설) </a> 4)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amp;key=20250821.22019005750"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경제계 우려 담아 속도 내용 조절 필요한 ‘노란봉투법’〉(국제신문, 8/21, 사설)</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amp;key=20250826.22019007155"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더 센 상법’ ‘노란봉투법’ 통과, 후폭풍 대책은 있나〉(국제신문, 8/26, 사설)</a> </td></tr></tbody></table></figure>

[모니터 보고서]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지역언론은 어떻게 다뤘나?

<figure class="wp-block-table"><table class="has-fixed-layout"><tbody><tr><td>[모니터보고서] 초고가 아파트 홍보에 앞장선 지역언론 부동산 보도  건설사‧투자자 위한 불공정 보도…시민위한 정보 부족 최근 부산에 초고가 분양 아파트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지역언론은 침체된 지역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되찾을 계기가 될지 주목했는데, 대부분 관련 아파트 홍보에 집중했다. 일부 언론은 ‘광고’라는 안내 문구 없이 ‘기사형 광고(Advertorial)’를 싣기도 했다. 지역언론이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초고가 아파트 분양 열기를 부추기고, 주거 양극화, 자산 불평등에 대한 우려 등은 외면한 것이다. 관련 보도를 짚어봤다.   초고가 아파트 ‘스펙’ 알리며 분양 홍보 기사와 혼동되는 광고 배치는 신뢰도 떨어뜨려   지난 7월 31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평당 분양가가 5,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왔다. 국제신문과 부산일보는 이 소식에 주목했다.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초고가 아파트의 분양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지 관심이 간다며, 관련 아파트명과 함께 분양가, 입지, 부대 시설 등 여러 정보를 소개했다. 해당 아파트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분양 대행사 관계자의 발언을 싣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 부동산 시장에 실제 어떤 영향이 있을지 짚기보다는 막연한 기대감만 드러냈고, 실상은 해당 아파트를 홍보하는 기사에 가까웠다. 특히 부산일보는 신문 1면과 2면 등 주요 면에 관련 기사를 실어 부각했다.1)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56577_1755676127029464604.jpg">▲ 초고가 아파트 분양 소식 및 청약 성과를 주요면에서 전한 부산일보(8/4 2면, 8/14 1면) 두 신문 모두 기사에 이어 해당 아파트 광고 기사까지 실어 반복적으로 관련 소식을 노출했다. 국제신문은 8월 5일과 6일, 부산일보는 8월 4일과 7일 광고를 실었다. 문제는 해당 광고가 기자명(By-Line)을 달고 지면 구성과 편집을 기사처럼 한 ‘기사형 광고’(Advertorial)여서 독자로 하여금 기사로 오인하게 한다는 점이다. 더구나 해당 광고 온라인판은 아예 광고를 표기하지도 않았다.2) 현재 신문법(제6조 3항)에서는 독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신문ㆍ인터넷신문의 편집인 및 인터넷뉴스서비스의 기사배열책임자는 독자가 기사와 광고를 혼동하지 아니하도록 명확하게 구분하여 편집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한국자율심의기구의 편집기준(제1조, 3조)에서도 기사형 광고에 ‘○○기자’를 넣는 등 오인 유도 표현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 기준에 따르면 국제신문, 부산일보의 기사형 광고는 위 조항을 위반한 셈이다. 광고의 설득력을 높이는 방편으로 신문 기사 형식을 했을 수 있지만, 이는 독자를 기만하는 것이며 결국 언론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게 되므로 신중해야 한다.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56577_1755676546673090505.jpg"><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56577_1755676703420898985.jpg">▲ 기자명(By-Line)과 제목, 구성을 기사처럼 편집한 초고가 아파트 &#8216;기사형 광고&#8217; 게재한 지역신문(국제신문 8/5. 8/6, 부산일보 8/4, 8/7) 또 기사형 광고와 형식이 거의 유사한 기사를 내보냈지만, 광고 표시는 하지 않았다. 부산일보 &lt;부산 리치벨트 ‘하이엔드 라인’의 화룡점정>(8/6, 15면)을 보면, 실제 아파트명을 밝히면서 좋은 주거환경과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다.3) 국제신문도 &lt;에코델타시티에 ‘푸르지오 트레파크’…귀한 59~84㎡ 타입 잡아라>(8/14, 9면)에서 규모나 아파트 평형, 입지 등 관련 아파트를 알리고 있다.4) 초고가 아파트를 다룬 타 기사들은 부동산 시장 전망을 언급하기라도 했지만, 해당 기사들은 아파트 정보를 나열하는데 그쳐 사실상 광고 기사와 다를 바 없었다.   7월부터 이어져 온 아파트 홍보성 기사 1‧2면 배치하고,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 부각하기도   아파트 분양 홍보성 기사는 새로운 경향은 아니다. 특히 지난달부터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초고가 아파트 분양에 나서면서 지역언론의 관련 보도가 잇따랐다. 7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초고가 아파트를 다룬 기사 및 기사형 광고만 34건에 달했다.   특히 부산일보는 1면과 2면 등 주요 면에 관련 기사를 연이어 실었다. &lt;아파트 미분양 넘치는데도 불황 모르는 초고층 마천루>(7/7, 2면), &lt;‘하이엔드 아파트’ 궁금해… 첫 주말 3만 3000명 몰렸다>(7/14, 2면), &lt;부산 &#8216;분양 대어&#8217;에 시장 들썩… 해운대·수영구, 바닥 찍었나>(7/22, 2면) 등과 같은 기사를 통해 초고가 아파트 열풍을 부추겼고,5) &lt;116 대 1… 부산 첫 ‘르엘’ 통했다>(7/24, 1면), &lt;‘부산 하이엔드’ 연타석 흥행 남천 써밋 84B 326대 1>(8/14, 1면)에서는 해당 아파트의 실제 이름을 제목에 넣는 등 부적절한 보도를 이어갔다.6)   국제신문 역시 &lt;옛 한진CY 부지 ‘르엘 센텀’ 등 모델하우스 잇단 오픈…부산 대어 분양 들썩>(7/11, 2면)과 &lt;‘르엘 센텀’ 84㎡ 경쟁률 116대 1…얼어붙은 분양시장 온기>(7/24, 2면)처럼 아파트명을 실제로 제목에 넣거나 시장의 기대감을 강조하는 기사를 이어갔다.7) 또 7월 11일 같은 날, ‘르엘 센텀’ 분양 기사 바로 아래 같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를 부각하는 &lt;부울경 주민이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 ‘롯데캐슬’>(7/11, 2면) 기사를 함께 실었다. 부동산 업체에서 진행한 조사를 인용하며 해당 브랜드 아파트가 호감도와 인지도 모두 우위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는데, 주요면에 특정 계열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를 잇따라 부각해 부적절했다.8)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56577_1755678249683956127.jpg?j2vffhyl">▲ 롯데건설사 계열 아파트 분양 기사에 이어 주민 선호도 높다는 설문 결과 전한 국제신문(7/11 2면) KNN은 &lt;중부산권 대장아파트… 분양 불패 신화 &#8216;주목&#8217;>(7/23)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정보를 상세하게 설명하며 ‘대장아파트’라고 주목했다.9) 그런데 ‘대장아파트’는 지역 내 아파트를 가격, 브랜드, 입지로 서열화하는 투자자 중심의 단어로, 주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다. 지역언론으로서 실수요자의 주거권보다는 투자 중심의 시선을 강화할 수 있는 표현 사용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또 &lt;하이엔드 아파트 차별화 경쟁, 이유는?>(8/8)에서는 &#8216;하이엔드&#8217; 아파트 유행에 주목하며 차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부각했다.10) 좋은 자재를 사용했고, 다양한 부대 시설도 갖췄다며 사실상 해당 아파트를 홍보한 것이다.   부산MBC도 &lt;‘평당 4천410만 원’ 초고가 분양 돌입>(7/11)에서 편의시설, 조망권 같은 주요 ‘스펙’을 설명하는 등 해당 아파트를 띄우는 듯한 보도를 이어갔다.11)   KBS부산은 &lt;초고가 분양…부산 부동산 온기? 냉기?>(8/4)에서 초고가 아파트 분양을 전하며 고급 내외장재를 내세워 관심을 모았다고 했다. 악성 미분양 실태도 함께 전했지만 초고가 아파트 현상으로 인한 영향을 점검하지는 않았다.12)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56577_1755700635057837984.jpg">▲ 지역방송의 초고가 아파트 분양 관련 메인뉴스 화면(KNN 7/23, 8/8, 부산MBC  8/4, KBS부산 7/11) ‘악성 미분양’ 사태 여전, 양극화 우려 홍보성 기사 아닌, 일반 시민의 눈높이 맞는 정보와 분석 필요   한편, 부산MBC는 &lt;최고가 분양, 부산 양극화 확대되나>(8/4)에서 최근 초고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13) 실제로 한 아파트의 경우 고가 분양을 시도했다가 청약이 대거 미달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고가 분양이 이어지는 이유는 양극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자들이 몰리며 이 같은 초고가 분양 사태가 이어졌다는 것인데, 부산MBC는 “양극화 현상이 빈집과 주거 환경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언론이 열을 올리는 것과는 다르게 일부 아파트의 과도한 분양가 상승은 부동산 시장의 과열과 왜곡을 낳을 수 있다. 이런 악영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대신 지역언론은 오히려 초고가 아파트 분양 경쟁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일부 언론은 특정 아파트를 노골적으로 광고하는 기사를 주요 지면에 배치해 언론의 공정성, 신뢰성을 스스로 훼손했다. 수십억 원대 고가 아파트 보도는 건설사와 투자자, 일부 수요자만을 위한 정보에 치중했고, 정작 시민의 주거권과 도시의 공공성은 외면됐다. 지역언론이라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다루더라도 시민의 삶과 주거 정책의 방향을 함께 짚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니터개요] -모니터대상: 국제신문, 부산일보 지면기사, KBS부산, 부산MBC, KNN 메인뉴스 -모니터기간: 2025년 7월 7일~8월 14일   [관련 기사] 1)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amp;key=20250801.22010010136"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써밋 리미티드 남천 3.3㎡ 평균 분양가 부산 첫 오천만원대>(국제신문, 8/1, 10면)</a>,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0109535680006"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8216;평당 5000만 원 아파트&#8217; 부산서도 나왔다>(부산일보, 8/4, 2면)</a>,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1318412942364"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부산 하이엔드’ 연타석 흥행 … 남천 써밋 84B타입 326 대 1>(부산일보, 8/14, 1면)</a>   2)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0317584570441"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올해 부산 최고 경쟁률 흥행 성공… 하이엔드 눈높이 높여>(부산일보, 8/4)</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key=20250805.22011000491"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서면서 즐기는 ‘올인원 라이프’…높은 미래투자 가치 누려라>(국제신문, 8/5)</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key=20250806.22011000905"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디테일 강한 ‘찐’ 하이엔드…해운대 아파트 세대교체 신호탄>(국제신문, 8/6)</a>,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061812535446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높은 층고, 차원 다른 설계… 고품격 하이엔드의 전형>(부산일보, 8/7)</a> 3)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0518133934705"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부산 리치벨트 ‘하이엔드 라인’의 화룡점정>(부산일보, 8/6, 15면)</a> 4) <a href="https://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amp;key=20250814.22009003765"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에코델타시티에 ‘푸르지오 트레파크’…귀한 59~84㎡ 타입 잡아라>(국제신문, 8/14, 9면)</a> 5)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70618341795131"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아파트 미분양 넘치는데도 불황 모르는 초고층 마천루>(부산일보, 7/7, 2면</a>), <a href="https://news20.busan.com/view/newsunicollvill/view.php?code=2025071318244641826"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하이엔드 아파트’ 궁금해… 첫 주말 3만 3000명 몰렸다>(부산일보, 7/14, 2면)</a>,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72118382496760"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부산 &#8216;분양 대어&#8217;에 시장 들썩… 해운대·수영구, 바닥 찍었나>(부산일보, 7/22, 2면)</a> 6)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72318310970113"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116 대 1… 부산 첫 ‘르엘’ 통했다>(부산일보, 7/24, 1면)</a> 7)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key=20250711.22002003541"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옛 한진CY 부지 ‘르엘 센텀’ 등 모델하우스 잇단 오픈…부산 대어 분양 들썩>(국제신문, 7/11, 2면),</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amp;key=20250724.22002007529"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르엘 센텀’ 84㎡ 경쟁률 116대 1…얼어붙은 분양시장 온기>(국제신문, 7/24, 2면)</a> 8) &lt;부울경 주민이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 ‘롯데캐슬’>(국제신문, 7/11, 2면) 9) <a href="https://news.knn.co.kr/news/article/175552"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중부산권 대장아파트&#8230; 분양 불패 신화 &#8216;주목&#8217;>(KNN, 7/23)</a> 10) <a href="https://news.knn.co.kr/news/article/17621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하이엔드 아파트 차별화 경쟁, 이유는?>(KNN, 8/8)</a> 11) <a href="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6452"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평당 4천410만 원’ 초고가 분양 돌입>(부산MBC, 7/11)</a> 12) &lt;초고가 분양…부산 부동산 온기? 냉기?>(KBS부산, 8/4) 13) <a href="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7176"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최고가 분양, 부산 양극화 확대되나>(부산MBC, 8/4)</a> </td></tr></tbody></table></figure>

[모니터보고서] 초고가 아파트 홍보에 앞장선 지역언론 부동산 보도 

<figure class="wp-block-table"><table class="has-fixed-layout"><tbody><tr><td>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한 2025년 2분기(4~6월) 좋은 보도ㆍ프로그램을 발표합니다. 2분기에는 계엄과 탄핵 인용 이후 열리는 6·3 대통령선거가 진행되어 지역 현안 및 시정 감시 보다는 대부분의 보도가 정치 현안 및 선거에 집중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충족시킨 보도 역시 적어 아쉬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보작으로 올라온 6편은 시정 감시, 시민을 위한 정책 점검, 어린이 안전 등 여러 문제를 짚어 눈에 띄었습니다. 이중 부산의 대중교통 개선 방향을 탐구한 국제신문 &lt;부산 대중교통의 갈 길 독일에서 배운다> 시리즈, 시정감시에 충실한 KBS부산 &lt;부산시 투자업무협약 남발 점검 보도>, 탄핵 과정에서 시민이 보여준 광장의 민주주의를 기록한 부산MBC 창사특집 다큐 &lt;광장에서 K-민주주의를 읊조리다>를 2025년 2분기 좋은 보도ㆍ프로그램으로 선정했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16822_1753424919173368298.jpg"> 국제신문, 기획보도 ‘부산 대중교통이 갈 길 독일 정책서 배운다’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은 동백패스의 모태가 된 ‘독일티켓’ 취재를 통해 부산의 대중교통 정책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독일 티켓은 월 49유로에 전국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입니다. 1,350만 독일 국민이 사용하는데, 도입 이후 대중교통 이용률도 높아지고 환경보호, 교통비 절감 등을 효과를 보였습니다. 보도는 정치권의 정파를 넘어선 연정을 통해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된 점,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통합 정기권의 운영 방식, 인접 도시 간 광역 생활권 활용의 용이성 등 성공요인을 살폈습니다. 또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곳 위주로 이용도가 높은 한계도 짚으며 국내 상황과 비교해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16822_1753427254922113303.jpg"> 우수 해외사례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부산의 동백패스와 정부의 K-패스가 상호 호완 되지 않는 구조, 지자체와 지역교통공사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를 짚으며, 재정 효율화와 정부 재정 부담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대중교통 정책 개선을 위해 지역의 민간 정책연구팀과 국제신문이 함께 협업하여 독일 사례를 짚어보고, 시민의 생활·복지 관점에서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역성, 시민밀착형 보도라는 점에서 2025년 2분기 좋은 보도로 선정합니다. [관련 기사 목록]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amp;key=20250331.33001009345&amp;kid=k3017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동백패스 원조 ‘독일티켓’ 성공 뒤엔 관료주의 혁파 ·정파 초월 대의 있다>(3/31)</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amp;key=20250331.22003009328&amp;kid=k3017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하루 3000원 모든 대중교통 이용…고물가 신음 獨국민 열광> (3/31)</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amp;key=20250331.22003009326&amp;kid=k3017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정권 바뀔 때마다 정책 버리는 한국, 獨 정치서 교훈을>(3/31)</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amp;key=20250407.22006001622&amp;kid=k3017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獨 “행정낭비 말자” 전국 교통정기권 통합…韓은 ‘따로국밥’>(4/7)</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amp;key=20250414.22006003860&amp;kid=k3017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부산~창원 거리 두 도시, 촘촘한 철도망 타고 32만 명 통근>(4/14)</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amp;key=20250421.22010006335&amp;kid=k3017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수도 베를린 교통망 수혜 집중…독일티켓이 들춘 지역소외>(4/21)</a>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amp;key=20250428.22008008455&amp;kid=k3017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독일티켓 빼닮은 K원패스, 정부사업이니 손실분 보전해야>(4/28)</a> KBS부산 &lt;뉴스7>, 부산시 투자 업무협약 남발 점검 보도 (강성원 기자) KBS부산은 부산시가 진행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에 주목, 추진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기사는 2019년부터 2024까지 부산시 업무협약을 분석했는데, 매년 평균 20여건, 많게는 70여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해마다 협약 취소 사례가 반복되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블록체인·금융 기업과 40건의 협약을 맺었으나 실제 이전한 기업은 5곳뿐이었고, 2023년에는 취소 건수는 적었지만 금액은 1조7천억 원에 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산시의 사후 관리도 점검했습니다. 부산시가 일부 취소 기업만 공식 인정하고 나머지는 관계 유지 중이라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철수하거나 실체가 불분명한 업체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례를 발의했으나 1년째 계류 중이라는 점도 알리며, 약속 불이행이 장기화되면 행정력 낭비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 업무협약 유치는 지자체의 주요한 성과로 홍보되곤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행률이지만 대부분 언론보도는 유치에 머무르곤 합니다. 이번 보도는 유치 이후 결과를 점검해 부산시의 일방적인 홍보와 행정력 낭비를 지적해 시정 감시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이에 2분기 좋은 보도로 선정합니다.   [관련 기사 목록]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18325"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검증 없이 협약 남발?…공수표로 전락>(4/3)</a>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18390"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기반시설 흔들, 신뢰도 추락’…대책은?>(4/3)</a>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16822_1753428111319963210.jpg"> MBC, 창사특집 ‘광장에서 K-민주주의를 읊조리다’(채충현 PD) 지난해 계엄이 일어난 12월 3일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선고된 4월 4일까지 123일간의 광장의 모습을 다큐 형식으로 기록했습니다. 제목에서도 보여주듯 &lt;광장에서 K-민주주의를 읊조리다>는 123일의 정치 일정을 복기하는데 그치지 않고 광장에 주목했습니다. 2002년부터 2024년까지 민주주의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광장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광장의 주체가 누구였는지 조명했는데, 특히 2030 여성들의 새로운 연대와 표현 방식을 보여주며 광장이 단지 반복된 분노의 현장이 아니라 연대와 다양성을 품은 새로운 민주주의의 장이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 시기 일부 지역언론은 광장을 ‘탄핵 vs 찬핵’ ‘보수 vs 진보’ 와 같이 ‘분열’의 공간으로 기록하며 갈등프레임, 양비론적 해석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은 여의도에서 시작해 남태령, 한남동, 광화문으로 이어진 광장의 흐름과 함께, 서면 거리에서 터져나온 부산 시민의 외침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123일간의 기록을 시민을 향해, 시민의 시선에서 기록했기에, 2025년 2분기 좋은 보도로 선정합니다.    [방송 목록]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8Cj5cjZQQXg"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광장에서 K-민주주의를 읊조리다>(5/9)</a> <img decoding="async" width="600"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16822_1753429263289427846.jpg"> 후보작 약평   국제신문, &lt;시간 촉박한 사용후핵연료 처리…대선후보들 위기 의식 부족>(이석주 기자) 대선 후보들의 핵폐기물 처리 방안과 영구 저장시설 부지 선정에 대한 공약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담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단순히 공약 유무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근거로 제시하며 정치권의 무책임한 태도를 짚어 설득력을 보였다. 중요한 현안임에도 전국언론에서는 주목하지 않았던 핵폐기물 처리 문제를 선도적으로 다뤄 의미있는 보도였다.   KNN, &lt;다문화학생 위탁 교육기관…어린이보호 사각 지대>(최혁규 기자) 정규학교가 아니라는 이유로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의 통학로 안전 문제를 조명했다. 정규학교만을 기준으로 보호구역을 지정한 현행 법령이 다양한 교육 환경의 실제 통학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다문화 학생이라는 사회적 약자 안전이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어린이 보호 정책의 형평성과 확장성에 대한 과제를 짚었다.   KNN, 기획보도 ‘부산 시내 수유실 부족 실태’(조진욱, 이민재 기자) 6편의 기획보도와 1편의 후속 보도를 통해 부산지역 수유실 실태와 제도적 개선 과제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민간 상업시설, 교통기관, 공공청사, 관광지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수유실 접근성 문제를 현장 중심으로 점검했고, 아빠의 육아 참여 현실, 정보 제공 시스템 오류 등 육아환경을 둘러싼 복합적 불평등 구조를 밀도 있게 다뤘다. 지역 주민의 불편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후속 변화까지 이끌어낸 보도였다.</td></tr></tbody></table></figure>

2025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공개합니다

<figure class="wp-block-table"><table class="has-fixed-layout"><tbody><tr><td class="has-text-align-left" data-align="left">[모니터보고서]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사업 인가, 지역언론은 어떻게 다뤘나? &#8216;랜드마크&#8217; 기대감 부각… 전파방해, 환경훼손, 안전문제 점검은 뒷전 부산시는 7월 16일 황령산 정상에 125m 높이의 전망대와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황령산유원지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 확정했다. 21년 8월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원플러스(이하 민간사업자)가 황령산 개발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으며 시작된 황령산유권지개발사업 추진 사전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고, 민간사업자는 착공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황령산지키기부산운동본부 등 환경단체는 부산시가 기어코 황령산 난개발 물꼬를 텄다고 비판하며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a href="https://v.daum.net/v/20250721150915519"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1)</a>   부산시의 실계계획인가 이후, 지역언론 보도를 살펴봤다. 지역신문 사업계획‧과제해결 사업자 입장 전달 부산일보 학회보고서까지 인용하며 황령산 개발 부각   지역신문은 ‘20년 표류한 황령산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민간 사업자인 대원플러스의 계획과 기대감을 적극 보도했다. 국제신문, 부산일보는 모두 황령산 개발사업 사업 계획 인가를 1면으로 주요하게 전달했다. 대원플러스(이하 사업자)는 사업비 2조 2천여억 원을 투입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라며 360도 파노라마 전망창, 봉수대 역사문화 전시시설, 미디어아트 등 전망대 시설을 소개하고, 인근 지역과 정상을 잇는 1단계·2단계 케이블카 조성 계획도 전했다. 또 4만 6천여 명 고용창출 등 사업자 측의 경제 파급 예측을 그대로 전했다.   [보도목록] 국제신문 &lt;<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amp;key=20250717.33001005480"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본궤도…새 명소 기대감></a>(7/17, 1면) 부산일보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71618322476246"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본궤도’></a>(7/17, 1면) 부산일보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71618375052841"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연 490만명 찾는 관광 거점 목표… ‘환경‧안전’ 해법이 관건></a>(7/17, 2면)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14061_1753345019559603530.jpg"> ▲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사업 실시계획 인가에 기대감 드러낸 지역신문(국제신문, 부산일보 7/17 1면) 특히 부산일보는 2면 기사에서 관광학계 교수 인터뷰와 ‘황령산 봉수전망대 필요성 및 효과분석’ 보고서까지 인용하며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서 황령산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고, 또 사업자측이 주장하는 인근 상근 활성화, 복합리조트 유치 등 경제 효과를 그대로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사 송신탑 전파 방해 문제, 환경 훼손, 진입로 안전 확보 등 쟁점은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 특히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조성 계획은 지난 6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압 송전선로와 케이블카 노선이 교차하는 문제를 포함해 환경 영향, 공공성 확보 문제가 제기되어 재심의가 결정 난 상황이고 당시 지역신문도 황령산 개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는 보도<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62611194525413"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2)</a>까지 했지만 이번 보도에서는 주요하게 다루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사업자가 어떤 방안을 내놓고 있는지 또 실제 해결이 가능한지에 대한 점검도 없었다. 오히려 사업자측의 해명성 입장을 전하는데 힘을 실었다. 부산일보는 대원플러스 최삼섭 회장의 “전파 간섭 문제 등 여러 이슈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발언과 “황령산 유원지 관광 개발을 통해 부산이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제신문도 착공에 앞서 선결해야할 전파 간섭 문제나 ‘ 해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사업자측 입장을 전달했다.   반면, 환경훼손 문제를 줄곧 제기해온 환경단체, 전파간섭 문제 당사자인 지역방송사측 등 관련 이슈와 관계자 취재는 없었다.  TV송신탑 전파간섭 당사자 지역방송 보도는? 시청권 침해 우려 문제 공론화에 소극적 지역방송 중에서는 KNN이 비중있게 보도했다. 7월 16일자 뉴스에서 사업자가 제공한 홍보영상과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황령산 개발에 따른 기대효과를 주요하게 전달했다. 또 전망대는 남산타워보다 높고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부각했다. 케이블카 2단계 노선 사업계획은 재심의 중이고, 방송파 송신탑도 착공 전 해결해야할 과제라는 점도 전했으나 사업자의 방안은 무엇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짚지는 않았다. 다만, 반대 입장을 보인 시민단체 인터뷰를 함께 싣고, 비판 기자회견을 보도한 점은 신문과 차이를 보였다. <img decoding="async" width="598" src="https://img2.stibee.com/45087_2914061_1753345933984608155.jpg"> ▲ 사업자측 개발계획, 환경단체 반대 인터뷰 함께 전한 KNN 보도(7/16, 뉴스아이) KBS부산은 단신으로 부산시의 인가 사실만 보도하며, 전파 간섭 문제 해결 등 인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착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는데 그쳤다. 그외 과제나 문제점 등은 짚지 않았다. 부산MBC는 관련 내용을 아예 전하지 않았다. [보도목록] KNN <a href="https://news.knn.co.kr/news/article/175251"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황령산에 케이블카 조성&amp; 환경단체 반발 풀어야></a>(7/16, 뉴스아이) KNN <a href="https://news.knn.co.kr/news/article/175425"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환경단체,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사업 백지화 촉구></a>(7/21, 뉴스투데이) KBS부산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06264"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조성 실시계획 인가></a>(7/16, 단신)   황령산 정상에 125m 높이의 전망대가 건설될 경우, 인근에 위치한 KBS부산, 부산MBC, KNN방송 3사의 송신탑 전파를 방해해 남구와 영도 지역 주민 8만 여가구의 시청권을 침해하게 된다. 재난 방송이나 공익 정보 전달과 직결되는 시청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보편적 권리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시는 착공 전까지는 전파 방해를 해결하는 조건으로 실시계획을 인가해줬다. 그런데도 전파간섭 문제의 당사자인 지역방송들 조차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않은 것은 스스로 역할을 외면한 것이다.   지역언론의 성급한 환호… 아직 점검할게 남았다   부산시 실시계획인가를 주요하게 보도한 국제신문, 부산일보, KNN 모두 황령산 유원지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황령산 개발 사업에는 전파간섭 해소와 전문가 검증,3) 환경 훼손과 공공성 확보, 2단계 케이블카 조성 계획 재심의 등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다. 지역언론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민간 사업자 발표를 중계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 기본권, 안전과도 연결된 사업 추진 과정을 감시하고 발생하는 문제를 알려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지역 주요 언론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성급한 환호가 아닌, 비판적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를 바란다. [모니터개요] -모니터대상: 국제신문, 부산일보 지면기사, KBS부산, 부산MBC, KNN 메인뉴스 -모니터기간: 2025년 7월 16일~7월 21일   [관련 내용] 1)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는 7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1단계)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비판하고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 <a href="https://v.daum.net/v/20250721150915519"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참고기사 &lt;&#8220;황령산 난개발 전면 백지화해야&#8221; 시민단체 거센 반발>(7/21, 노컷뉴스)</a>    2) 6월 25일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황령산 봉수대에서부터 남구 스노우캐슬까지 2.2km 길이의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하부승강장을 조성하는 ‘2단계 로프웨이’ 계획에 대해 재심의결정을 내렸다. 참고기사 <a href="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amp;key=20250627.22001008942"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황령산 2단계 케이블카’ 부산시 심의서 제동>(6/27, 국제신문)</a>,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62611194525413"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고압 송전선로 위험’ 황령산 2.2km 케이블카 제동>(6/27, 부산일보)</a>   3) 황령산봉수전망대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사업자는 방송3사의 전파 송수신 장애 해소방안을 착공 신고때까지 내놓아야하고, 착공하더라도 전파방해 현상이 나타난다면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 </td></tr></tbody></table></figure>

[모니터보고서]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사업 인가, 지역언론은 어떻게 다뤘나?

시민이 직접 만들고, 시민에게 힘이 되어온 &lt;라디오 시민세상&gt;이 올해 방송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lt;라디오 시민세상>은 지난 20년 동안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지역 공론장의 역할을 해왔는데요. 시민의 삶과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이야기를 담아내며, 때로는 언론이 외면한 목소리를 전하고, 때로는 더 나은 사회를 향한 희망을 함께 나누어 왔습니다. 



이번 20주년은 단순히 시간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만드는 방송의 가치와 퍼블릭액세스 정신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조금 더 밝게 만들기 위한 여정을 계속 이어가고자 합니다. 



 20주년 기념 세미나



디지털 미디어 시대, 퍼블릭액세스 방송의 가치와 전망 



<ul class="wp-block-list">
<li>언제: 10월 30일(목) 오후 2시 ~ 5시</li>



<li>어디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대회의실</li>
</ul>



<ul class="wp-block-list">
<li>주제 발제: &lt;라디오시민세상>의 역사와 가치_박지선(미디어 활동가)</li>



<li>주제 토론: </li>
</ul>



-도상형 (부산MBC TV제작부장)



-배효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



-정유진 (시민 참여자)



-복성경 (부산민언련 대표)



-김대경 (동아대 교수) 



신청링크: <a href="https://forms.gle/Ey7gJTWgwnMSET2Z9">https://forms.gle/Ey7gJTWgwnMSET2Z9</a>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이 &lt;라디오 시민세상>의 또 다른 20년을 만들어갈 힘이 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10/블루-현대적인-인공지능-관련-사진-배경-대학교-학술-세미나-포스터-8.pn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24" height="1024" src="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10/블루-현대적인-인공지능-관련-사진-배경-대학교-학술-세미나-포스터-8-724x1024.png" alt="" class="wp-image-15193"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10/블루-현대적인-인공지능-관련-사진-배경-대학교-학술-세미나-포스터-8-724x1024.png 7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10/블루-현대적인-인공지능-관련-사진-배경-대학교-학술-세미나-포스터-8-212x300.png 212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10/블루-현대적인-인공지능-관련-사진-배경-대학교-학술-세미나-포스터-8-768x1086.pn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10/블루-현대적인-인공지능-관련-사진-배경-대학교-학술-세미나-포스터-8-1086x1536.png 108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10/블루-현대적인-인공지능-관련-사진-배경-대학교-학술-세미나-포스터-8-1448x2048.png 144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10/블루-현대적인-인공지능-관련-사진-배경-대학교-학술-세미나-포스터-8.png 1587w" sizes="auto, (max-width: 724px) 100vw, 724px" /></a></figure>

[라디오 시민세상] 20주년 기념세미나 개최

<figure class="wp-block-table has-medium-font-size"><table class="has-fixed-layout"><tbody><tr><td>시민의 세금과 공공자산이 공정하게 사용되는지 감시하는 것은 언론의 중요한 책무이다. KNN 보도는 이러한 책무를 수행하며, 부산 강서구청과 세계로교회 사이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을 공론화했다.   KNN은 최근 보도에서, 강서구청이 세계로교회가 세운 미인가 교육시설에 신청 절차도 없이 시유지 공원 부지를 5년간 무상 임대해 준 사실을 밝혀냈다. 같은 시기 해당 교회의 신자인 시의원들이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를 잇따라 발의한 것을 두고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구청장이 특정 종교 지도자를 공개석상에서 국가적 위인에 견주는 발언을 하여 행정의 중립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강서구청장이 행정의 공정성과 민주적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나 의혹의 당사자인 김형찬 강서구청장, 송현준·이종환 부산시의원, 그리고 세계로우남학원 학부모회는 KNN의 고발 보도에 대해 또는 의혹 보도에 대해 성실한 해명이나 반론 제기 대신,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사와 취재 기자를 직접 겨냥해 공격했다. KNN을 특정 정치세력의 앞잡이라고 매도하거나, 기자 개인에 대해서는 특정 정당의 공천을 받았다는 명예훼손적 발언을 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정치 공세를 펼쳤다. 이는 보도의 정당성을 흔들고 언론을 위축시키려는 시도로밖에 볼 수 없다.   만약 KNN의 보도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정정·반론 보도 절차를 통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그러한 절차를 회피한 채 기자회견까지 동원해 보도의 주체를 폄훼하는 것은 감시와 견제를 본령으로 하는 언론에 대한 부당한 공격이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종교 권력의 유착 의혹을 감시하는 언론을 정치적 공방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것은 민주사회의 기본 질서를 흔드는 행위이다.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는 다음과 같이 분명히 밝힌다.   첫째, KNN의 이번 보도는 행정과 종교 사이에 제기된 특혜 의혹을 드러내며, 언론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한 정당한 보도이다. 따라서 권력감시 보도를 흔들려는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 둘째, 강서구청과 의혹 당사자들은 언론과 시민 앞에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할 의무가 있다. 정당한 해명 대신 언론사와 기자를 정치공세로 공격하는 것은 언론 자유를 위축시키고,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셋째, 언론 자유를 위축시키고, 길들이려는 어떠한 시도도 우리는 단호히 거부한다.   우리는 의혹의 대상자들이 더 이상 언론을 공격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 앞에 명확한 해명과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 동시에 KNN을 비롯한 지역언론은 해당 사안에 대해 흔들림 없이 끝까지 사실을 추적해 주길 당부한다. 해당 기자 역시 위축되지 않고, 언론 본령의 책무를 다해 주길 기대한다.   2025년 9월 25일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td></tr></tbody></table></figure>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 KNN의 권력 감시 보도 정당하다

<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height="16" width="16" alt="📰"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d6/1/16/1f4f0.png"> 부산민언련 &lt;찾아가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gt;



“미디어리터러시를 부탁해!” <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height="16" width="16"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f4/1/16/2728.png" alt="✨"> 



<a></a>부산민언련은 시민 중심의 미디어 환경을 만들고,



언론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기 위해



미디어 비판적 읽기 교육을 진행합니다.



교육을 원하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갑니다. 



<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height="16" width="16" alt="📚"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49/1/16/1f4da.png"> 교육 내용



-당사자의 목소리로 미디어 비판하기



-미디어가 퍼뜨린 편견과 왜곡 바로잡기



-뉴스의 권력 감시/약자 조명 등 역할 점검하기 



<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height="16" width="16" alt="👥"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8b/1/16/1f465.png"> 대상



미디어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 공동체·시민단체 누구나 



<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height="16" width="16" alt="👉"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51/1/16/1f449.png"> 신청하기



부산민언련 사무국(051-802-0916)



또는 신청폼 <a href="https://forms.gle/wzAQRjGQcKy9soYu8?fbclid=IwZXh0bgNhZW0CMTAAYnJpZBExSzNJeEc5QmRXWnBYS2ZQYQEercJJmMFCa91hpUKYNHpFyfYkFZZK3mln2GkImKn5CvbqeVqbSSS6vELAJOI_aem_-cQHfkQwxkOJiS33mvwh3Q"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https://forms.gle/wzAQRjGQcKy9soYu8</a> 



언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



왜곡과 편견을 깨는 시민의 힘.



부산민언련 미디어리터러시 교육과 함께해요~ <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height="16" width="16"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1e/1/16/1f33f.png" alt="🌿">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부산민언련-찾아가는-미디어리터러시-교육-1.pn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24" height="1024" src="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부산민언련-찾아가는-미디어리터러시-교육-1-724x1024.png" alt="" class="wp-image-15127"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부산민언련-찾아가는-미디어리터러시-교육-1-724x1024.png 7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부산민언련-찾아가는-미디어리터러시-교육-1-212x300.png 212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부산민언련-찾아가는-미디어리터러시-교육-1-768x1086.pn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부산민언련-찾아가는-미디어리터러시-교육-1-1086x1536.png 108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부산민언련-찾아가는-미디어리터러시-교육-1-1448x2048.png 144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부산민언련-찾아가는-미디어리터러시-교육-1.png 1587w" sizes="auto, (max-width: 724px) 100vw, 724px" /></a></figure>

[미디어 교육] 부산민언련, “미디어리터러시를 부탁해”

부산민언련 미디어교육모임 &lt;시선, 달리> 열린특강②



&#8220;원전과 지역언론&#8221; 



<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height="16" width="16"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7e/1/16/1f4c5.png" alt="📅">10월 13일(월) 오후 2시–4시



<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height="16" width="16"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2d/1/16/1f4cd.png" alt="📍">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배움터(6층)



<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height="16" width="16"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a/1/16/1f464.png" alt="👤">강사: 강언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 환경 독립미디어 새알미디어 공동대표) 



부울경 지역은 세계적으로 드문 ‘핵밀집 지역’이지만,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정보는 충분히 전달되지 않습니다. 언론은 기후재난과 환경문제를 다루면서도 고통을 소비하거나 근본적인 원인을 놓치곤 합니다. 



이번 열린특강은 탈핵운동과 기후위기 현장에서 드러난 지역언론의 문제를 짚어보고, 시민에게 필요한 새로운 이야기를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또한 환경 독립미디어 새알미디어의 경험을 통해, 재난의 시대를 ‘구경’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겪고 행동하는 시민 미디어의 가능성을 나눕니다. 



주요 내용



-지역언론이 놓친 핵·에너지 보도의 문제와 개선 방향



-부산 핵밀집 현실과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



-기후·에너지·환경을 전하는 독립미디어의 실험 



<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height="16" width="16"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51/1/16/1f449.png" alt="👉">참가신청: <a href="https://forms.gle/GPNLpoo4p2gDXGL1A?fbclid=IwZXh0bgNhZW0CMTAAYnJpZBExWXZUZXgzSWtkd1MwRHZETgEeeL4bL9hDevD-PHs0M6XVplmyeMdNJHvkkDJnVxRddZyxJKRN9-Xw7XcZlhY_aem_aIcdpNXtrBDAXjmNQ_Xh0Q"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https://forms.gle/GPNLpoo4p2gDXGL1A</a>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편하게 오셔서 같이 듣고, 묻고, 이야기 나눠요!<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height="16" width="16"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1e/1/16/1f33f.png" alt="🌿">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원전과-1.pn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24" height="1024" src="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원전과-1-724x1024.png" alt="" class="wp-image-15151"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원전과-1-724x1024.png 7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원전과-1-212x300.png 212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원전과-1-768x1086.pn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원전과-1-1086x1536.png 108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원전과-1-1448x2048.png 144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9/원전과-1.png 1587w" sizes="auto, (max-width: 724px) 100vw, 724px" /></a></figure>

미디어교육 소모임 <시선, 달리> 두 번째 열린특강 안내

위헌적 계엄과 내란, 조기대선을 거치며 언론의 책임과 역할이 다시금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키운 언론은 그 책임에 대한 성찰 없이 다시 감시자의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특강은 언론의 책무를 시민의 시선으로 다시 묻고, 언론개혁의 방향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언론개혁의 좌절, 정치와 자본에 종속된 미디어 구조, 감시 기능을 상실한 언론 현실을 진단하며, 공론장으로서 언론의 본래 역할 회복과 지역에서 실천 가능한 개혁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hr class="wp-block-separator has-alpha-channel-opacity"/>



<h3 class="wp-block-heading"> 📌 행사 안내</h3>



<ul class="wp-block-list">
<li>일시: 2025년 9월 20일(토) 오후 2시~5시</li>



<li>장소: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혁신홀P</li>



<li>참가비: 무료 (언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li>



<li>신청 링크: <a href="https://forms.gle/MUqPCLrLCsFSDxeX6">참가 신청하기</a>(클릭)</li>
</ul>



<hr class="wp-block-separator has-alpha-channel-opacity"/>



<h3 class="wp-block-heading"> 🎤 프로그램 소개</h3>



1부. 주제강연



<ul class="wp-block-list">
<li>김은지 기자 (시사IN) 〈내란의 공범, 언론은 무엇을 회복해야 하는가〉</li>



<li>채영길 교수 (한국외대, 민언련 정책위원장) 〈언론개혁, 왜 실패했고 무엇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가〉</li>
</ul>



 2부. 열린토론



<ul class="wp-block-list">
<li>진행: 복성경 부산민언련 대표</li>



<li>참여: 강연자 2인, 현장 질의응답</li>



<li>내용: 언론개혁의 새로운 과제와 방향, 시민의 역할</li>
</ul>



<hr class="wp-block-separator has-alpha-channel-opacity"/>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a href="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2025-시민미디어특강-웹포.png"><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24" height="1024" src="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2025-시민미디어특강-웹포-724x1024.png" alt="" class="wp-image-15056" srcset="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2025-시민미디어특강-웹포-724x1024.png 724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2025-시민미디어특강-웹포-212x300.png 212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2025-시민미디어특강-웹포-768x1086.png 76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2025-시민미디어특강-웹포-1086x1536.png 1086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2025-시민미디어특강-웹포-1448x2048.png 1448w, https://bssiminnet.or.kr/wp/wp-content/uploads/2025/08/2025-시민미디어특강-웹포.png 1587w" sizes="auto, (max-width: 724px) 100vw, 724px" /></a></figure>



👉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꼭 사전 신청 부탁드립니다. 👉 <a href="https://forms.gle/MUqPCLrLCsFSDxeX6">참가 신청하기</a>

[2025 시민미디어특강] 다시, 언론개혁을 말하다

KBS가 청주총국에서 13년간 일해온 방송작가 부당해고 판정에 불복하고 끝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6월 20일 해당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정했지만 KBS는 시간만 끌다가 소송제기 시한인 8월 5일 행정소송을 냈다. 노동자 손을 들어준 결정에 KBS가 보인 유일한 반응이 ‘소송’이란 사실에 깊은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공영방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지금 KBS의 이런 처사는 시대적 요구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윤석열이 내란 직전 낙하산으로 내리꽂은 ‘파우치’ 박장범 사장은 그간 방송작가의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책임을 회피해왔다. 그러더니 결국 국민의 수신료로 방송작가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서는 파렴치한 선택을 했다. 



공영방송으로서 KBS가 사회적 책무를 다하려면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환경 개선도 시급한 과제다. 특히 지역방송국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방송작가들이 프로그램 제작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사들은 이들을 ‘무늬만 프리랜서’로 취급하며 필요할 때 쓰고 버리는 식의 고용관행을 반복해왔다. 이번 KBS청주총국 방송작가 해고도 예외가 아니다. 많은 작가들이 지난한 투쟁 끝에 노동자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이들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는 일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방송사들은 노동위원회 판정을 수용하기는커녕, 되레 법적 소송으로 맞서며 작가들을 다시 한번 짓밟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KBS에 강력히 요구한다. 공영방송을 자처한다면 이제라도 잘못을 바로잡고 노동자성을 인정받은 방송작가에 대한 원직복직 조치를 즉각 이행하라. 행정소송에 수신료를 낭비할 게 아니라 방송작가 고용관행과 노동환경부터 개선하라. 방송법 개정안 통과로 공영방송 정상화에 대한 국민 기대가 커지고 있다. KBS도 달라져야 한다. 그 출발은 바로 방송현장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일해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이며, 부당해고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원상회복이다. 



2025년 8월 7일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네트워크 (직인생략)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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