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부산민언련)이 펼쳐 온 시민언론운동 30년 활동의 의미를 학술적으로 짚어본 논문 <부산 지역시민언론운동 30년 성찰과 새로운 방향성 모색: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을 중심으로>이 발표됐습니다.
우리단체 김대경 정책위원장(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 이정기 정책위원(동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부교수)이 부산민언련 30주년을 맞아 함께 진행한 연구인데요,
부산민언련의 지향과 활동을 이해하고 있는 시민언론운동 활동가, 지역언론인 및 연구자 등 16명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해 활동 성과와 평가, 과제를 들었습니다. 30주년 기념세미나에서 직접 다양한 의견을 듣기도 했는데요, 글 결과가 논문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부산민언련 10주년, 20주년에는 지난 활동과 역사, 회원들간의 유대,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회원들이 직접 생생한 수기로 남겼는데요, 30주년에는 학계 입장에서 연구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시민들의 열성적인 언론개혁 운동이 학술적 기록으로도 남게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응답자들은 부산민언련의 지역언론 보도 감시 활동, 미디어 교육 활동, 언론개혁 운동 및 언론장악 대응 활동, 시청자권익 보호 활동과 시민 미디어 활성화 활동 전반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부산민언련의활동 중 ‘지역언론과 선거 모니터링’, ‘좋은 지역언론 시상’, ‘정권의 언론장악 대응, 언론 공공성 조성 활동’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는데요, 이 활동들은 지역언론인이 저널리즘 기능을 수행하는데 긍적적인 자극이 되었고, 언론 현안이 발생할 때 주도한 지역사회와 연대도 의미있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지역 언론과 권력의 유착 행태에 대한 강력한 감시와 견제’, ‘지역 언론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 유발, 지역민 참여 확대’, ‘시민을 위한 비판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지역 중심 독립 미디어 발굴, 지원, 홍보’ 활동이 더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논문은 새로운 30년을 위한 제언도 남겼는데요, 신문과 방송을 넘어 유튜브, SNS 등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감시 체계 도입, 더 많은 지역민과 청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형 조직,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자생력 강화를 숙제로 남겼습니다.
학술적 평가에서도 드러나듯, 부산민언련이 걸어온 시민언론운동 주인공은 30년간 묵묵히 곁을 지켜주신 회원분들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우리의 발자취가 지역 민주주의의 단단한 뿌리가 되었음을 자부하며, 새로운 30년의 여정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해당 논문은 부산울경남언론학회 학술지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30권 1호(2026. 2)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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