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로고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소식
2025.05.02

[창립 31주년 기념 회원모임] 탄핵 속풀이 파티~

[창립 31주년 기념 회원모임] 탄핵 속풀이 파티~

2025년 4월 30일, 부산민언련이 창립 31주년을 맞이한 날,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과 조촐하지만 깊은 의미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난겨울부터 이어진 비상계엄과 내란 국면, 그리고 대통령 탄핵까지의 숨 가빴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서로를 위로하고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속풀이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기록 이미지




모임은 먼저, 계엄과 내란의 시기를 함께한 기억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시작했습니다. 광장에서, TV 앞에서, 핸드폰 속 뉴스를 보며 조마조마했던 마음을 떠올렸고, 그 시간을 버텨낸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기록 이미지



이후에는 각자가 직접 고른 두 장의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내란 시기, 내 마음을 표현한 이미지로, 황당함, 공포, 어이없음, 안개, 어둠, 폭탄 등 혼란스럽고 무거운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그 시간을 견디게 해준 존재를 떠올리게 한 이미지로, 아기(희망), 악수, 맞잡은 손, 친구와의 대화 같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서로를 지탱하며 버틸 수 있었던 이유—그건 결국 ‘함께’였다는 사실을 모두가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을 지나온 우리,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기록 이미지



마지막 순서로는 6월 27일 후원주점에 대한 계획과 당부를 나눴습니다.
계엄과 내란의 시간을 지나며, 완전한 종식을 위해 무엇보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만드는 힘, 그건 결국 시민의 감시와 참여라는 사실도 함께 되새겼습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언론을 감시하고, 그 감시의 힘을 시민과 함께 실천해 온 단체—부산민언련.
회원님들의 지지와 연대는 늘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다가오는 후원주점은 그 힘을 다시 모으는 자리입니다. 자원봉사자로, 홍보위원으로, 또 함께 응원해 주시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이 길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기록 이미지


계엄령 발표부터 대통령 탄핵까지,
불안과 분노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낸 지난 겨울과 봄이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누군가는 지쳐 주저앉았을지 몰라도, 우리는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시민의 연대와 감시의 힘이 끝내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부산민언련이 31주년을 맞았습니다.
언론을 감시하고 민주주의를 지켜온 시간,
그리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함께 나눈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아카이브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