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로고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소식
2025.04.10

[활동 보고] 비상계엄 선포부터 대통령 파면까지, 123일 부산민언련의 기록

[활동 보고] 비상계엄 선포부터 대통령 파면까지, 123일 부산민언련의 기록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매일 서면 광장으로 깃발을 들고 응원봉을 흔들며 ‘윤석열 탄핵’을 외쳤습니다. 새해만 지나면… 입춘만 지나면… 3월만 오면…이라는 희망을 품고 우리의 일상이 돌아오길 바랬습니다. 결국 벚꽃 날리는 2025년 4월 4일이 되어서야, 대통령 윤석열은 파면되었는데요. 계엄발표 후 꼭 123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기록 이미지



광장에서 맞이하는 일상은 매우 고단하기도 했습니다. 매서운 바람에 춥기도 했고, 아이들의 저녁식사는 배달음식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계엄 선포와 내란을 정당화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들은 광장을 지키고 있는 우리들을 더욱 힘빠지게 했는데요.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서 언론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내란동조의 스피커 역할을 하는 언론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광장에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기록 이미지


123일 동안 서면 광장은 깃발과 응원봉으로 가득찼는데요. 각자의 정체성이 담긴 깃발들은 모두의 신념이었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강력한 의지의 상징이었습니다. 4월 4일,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마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함께 걸어온 우리 모두의 승리의 주문처럼 들렸습니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기록 이미지


우리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위한 투쟁을 ‘빛의 혁명’과 ‘깃발의 혁명’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빛’은 어둠을 뚫고 나아가는 힘이었으며, ‘깃발’은 개별적 존재를 넘어선 연대의 상징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광장에서 힘 모아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광장에서 배운 교훈, 언론과 저널리즘이 회복하는 밑거름으로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동영상으로 123일간의 활동 돌아보기>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아카이브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