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언련이 전하는 ‘언론장악 늬우스’ 7]   절차 무시, 부적격 인사 낙하산 임명으로 ‘공영방송’ 흔들기

? 사장 임명 절차 무시, 부적격 낙하산 임명으로 ‘공영방송 흔들기’ 

공영방송 사장과 이사회에 대통령 절친, 부적절 전력을 가진 인사를 임명해 ‘공영방송 흔들기’를 넘어 ‘공영방송 모욕주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사장에 방송 경력 없는 대통령 절친 임명 
내정자, 병역 1급에서 4급 면제 의혹에, 벌써 사장 차량 요구?
언론노조 KBS본부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KBS 이사회가 박민 후보자를 KBS 사장 후보자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박민 내정자는 국민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법조언론인클럽 회장 등을 거치며 윤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고, 이동관 방통위원장과는 서울대 정치학과 동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 관련 이력은 없었습니다.
한편, 박민 내정자는 병역 1급에서 4년 뒤 4급 면제를 받은 과정에 대한 의혹, 세금 체납 이력 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후보자 결정 후 사장이 사용하는 ‘공사 1호’ 차량을 요구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후보자가 공사 1호차를 사용한 전례는 없었다고 합니다.


[관련 보도와 논평]
<박민 KBS 사장 후보 현역→면제…세금 체납 이력도>(한겨레, 10/18) 
<언론노조 KBS본부 “박민 사장 후보자 선임 과정 무효”>(한국기자협회, 10/19) 
<KBS본부 “박민 사장 놀이도 눈살 찌푸리게 해”…왜?>(미디어스, 10/19) 
[논평] <KBS 이사회 끝내 사장 후보 낙하산 선출, 정당성 없는 박민 후보자는 물러나라>(민언련, 10/13)


EBS 신동호 전 아나운서 보궐이사로 임명…’부적격 인사 놀이터냐’ 불만 터져나와 


방송통신위원회가 EBS 보궐이사로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 임명했습니다. 신동호 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국장 시절 인사 불이익, 법인 카드 사용 문제로 정직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방통위는 이미 법인카드 부당 사용 등으로 이사 자리에서 해임된 강규형 전 KBS 이사를 EBS 보궐이사로,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법적 실형을 선고받은 최기화 전 MBC 보도국장을 감사로 임명한 바 있는데요, EBS가 부적격 퇴직자들의 놀이터냐는 비판이 거셉니다.


[관련 보도]
<EBS 보궐이사에 ‘미래한국당’ 공천 탈락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미디어오늘, 10/18)
<EBS노조, 신동호 이사 임명에 “EBS가 부적격 퇴직자 놀이터냐”>(미디어스, 10/19) 



? [모니터 결과]
노동자 산재사망 외면 속 넘쳐나는 홍보기사 
MBC‧종편3사·조중동‧경제지, 쿠팡 노동자 사망 무보도
조선일보, SPC 노동자 사망 보도 0건→SPC 홍보‧칭찬 보도 9건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이후에도 노동 현장에서의 산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언론의 관심은 부족합니다. 민언련에서 쿠팡과 SPC 산재 사망사고에 대한 언론보도를 짚어보니, 대부분 사망 사고는 보도하지 않거나 원인을 피해자에 돌렸습니다. 반면 쿠팡 홍보 기사, 쿠팡 규제 철폐를 주장하는 기사들이 넘쳤습니다. 
언론보도 이래도 되는 건가요?   

[모니터보고서]
<SPC‧쿠팡 노동자 사망, 무보도 속 넘쳐나는 홍보기사 이래도 되나>(민언련, 10/19)



? “가짜뉴스 근절은 총선 언론대책, 모두 뉴스타파 될 수 있다”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출판의 자유 정면으로 부정하는 과잉 조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뉴스타파 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한 이후 △가짜뉴스 근절 패스트트랙 가동 △가짜뉴스 대응 민관협의체 출범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 설치와 인터넷 언론 심의 단행 등 전 부처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책들은 법률적 근거가 없을뿐더러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출판의 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과잉 조치, 권력남용이라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13일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진행한 긴급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와 우려를 소개합니다.


[관련 보도]
<“‘가짜뉴스 근절’은 총선 언론 대책, 모두 뉴스타파 될 수 있다”>(한국기자협회, 10/13)
https://www.youtube.com/embed/6xnBi2_8uXM



? 이 주의 ‘언론장악’ 단신 늬우스

?정부광고 급증한 TV조선, 급감한 MBC
윤석열 정부의 ‘말로만 공정’이 정부광고 집행에서도 드러났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분석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광고 분석 결과를 보니 TV조선은 50% 증가한 반면 MBC는 16% 줄었습니다. 정부광고 집행 기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증인 채택된 한국언론재단 정부광고담당이 기관장 승인 없이 해외 출장을 떠나 내부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정부광고 급증한 TV조선과 급감한 MBC>(미디어오늘, 10/18)
<언론재단 내부서 “국감 도망친 정권현, 재단에서도 떠나라“>(미디어스, 10/20)

? 관광공사 낙하산 사장 출범 뒤 진보 매체 광고 배제
한편, 관광공사는 대통령 측근이 사장, 부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4% 안팎을 유지했던 진보매체 광고가 1%대로 줄었습니다. 특히 이전까지 꾸준히 광고를 집행해 온 MBC와 오마이뉴스, 민중의소리 등에 대한 광고 발주를 중단했는데요, 국감에서 이를 지적한 류호정 의원은 ‘매체 선정이 고위 간부의 성향에 휘둘려선 안 된다’며 ‘일종의 블랙리스트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최근 스스로 ‘낙하산’임을 강조하며 전횡을 일삼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관광공사에 ‘낙하산 인사’ 오고 진보매체 광고 잘렸다>(미디어오늘, 10/19)
<‘낙하산 내려온다’ 관광공사 실세 부사장의 ‘대선급’ 홍보영상>(MBC, 10/19)

? “가장 신뢰 받는 언론사는 MBC”, 언론재단 보고서에 빠진 이유는?
올해 6월 옥스퍼드대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발간 <디지털뉴스리포트2023한국>보고서에서 가장 신뢰받는 매체로 MBC를 꼽았습니다만, 이를 번역 배포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 내용을 뺐습니다. 취재에 나선 경향신문에 익명의 언론재단 관계자는 “신뢰도 순위가 자사 홍보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달라는 의견이 있어서 뺐다”고 해명했습니다.  
<언론진흥재단 ‘MBC 신뢰도 1위’ 英 언론보고서 번역하며 들어냈다>(경향신문,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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