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공지사항

[부산민언련 회원 가을소풍] 금정산 둘레길 함께 걸어요~

🍁 부산민언련 회원 가을 소풍, 금정산 둘레길 함께 걸어요! ~😊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부산민언련 회원 가을 소풍에 함께해주세요~ 

국립공원 금정산 둘레길과 범어숲 등에서 진행하는데요,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문화체험 누리길 산책로를 따라 걷고, 90년 만에 열린 범어숲길과 수변을 거닐며 가을을 함께 만끽해보려고 합니다.

걷고,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점심도 함께하며
회원님들과 서로 소통하고 에너지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10월 25일 일요일 오전 10시, 범어사 지하철역 7번 출구에서 만나요!
부담 갖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해주세요. 🍁

– 일시 : 10월 25일(일) 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점심시간 포함)
– 모이는 곳 : 범어사 지하철역 7번 출구(편의점 앞)
– 코스 : 범어사 → 문화체험누리길 → 범어숲 → 용성댐
– 준비물 : 걷기 편한 복장, 개인 간식 및 식수
– 회비 : 2만원
– 문의 : 051-802-0916 / 010-6769-9201
– 신청하는 곳: https://forms.gle/3Xfmzx2iDaEgbgtq6

올가을, 부산민언련 회원들과 함께 걸어요! 🍂🌳

[2026 시민미디어특강 후기] 혐오에 휘둘리지 않는 시민의 힘, 다름을 포용하는 연대의 광장을 열다

지난 9월 12일(토), 부산민언련이 주최한 ‘2026 시민미디어특강’이 <정치 콘텐츠와 공론장의 위기: 흩어진 광장을 잇는 시민들의 질문과 대안>을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행사장소인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이 120여 명의 시민으로 가득 찼는데요. 이번 특강은 유튜브를 통한 정치 소비가 일상화된 가운데, 객관적 팩트와 심층 취재의 빈자리를 자극적인 ‘썰(주관적 해석)’이 대체하고 있는 현 미디어 생태계의 문제점과 ‘내 편’만 확인하는 극단적인 편 가르기가 만연해지면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소모적인 피로감에 깊이 공감하고 그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이번 특강에는 날카로운 미디어 비평과 대안 언론의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정준희 교수와 유승균 PD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정준희 교수는 미디어인문 시민학교 해시칼리지 원장이자 전 MBC <100분 토론> 진행자로서, 기성 언론의 한계를 지적하고 저널리즘의 본질을 묻는 깊이 있는 비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승균 PD는 독립 대안미디어 XSFM의 대표이자 인기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의 제작 및 진행을 맡고 있으며, 기성 미디어가 외면하기 쉬운 노동, 인권, 불평등 등 사회의 본질적인 의제를 파고들며 대안 미디어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행사는 두 연사의 ‘미니 강의’가 펼쳐진 1부와,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묻고 답하는 2부 ‘인사이트 토크’로 진행되었는데요. 첫 번째 강연은 정준희 교수님이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로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따옴표 뒤에 숨은 복화술을 넘어, 진짜 공론장을 향해”_정준희 교수 정준희 교수는 ‘XXX 저널리즘’이라는 키워드로 현재 미디어 환경의 민낯을 분석했는데요. “언론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우리에게 조각난 현실을 보여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라며, 언론이 현실 전체를 낱낱이 보여줄 수 없음을 전제하고 시민들이 정보의 취사선택 기준을 예리하게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교수님은 기성 언론이 취재원과 출입처에 의존하며 만들어내는 오염된 보도 행태를 구체적으로 지적했습니다. 특히 “따옴표 저널리즘은 결국 복화술입니다. 남의 입을 빌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던지는 것이죠”라며, 심층 취재 없이 권력자나 전문가의 입을 빌려 주장을 유통하는 관행과 명확한 근거 없이 짐작을 사실로 둔갑시키는 ‘뇌피셜 저널리즘’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우리의 정치 공론장은 보이지 않는 손들이 만든 ‘쇼츠 아레나(Shorts Arena)’의 투기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라고 진단하며, 미디어 정치 낭인들이 장악한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맥락은 완전히 거세된 채 자극적인 숏폼 영상들끼리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이 투기장 속에서, 시민들이 정보의 진위나 논리적 품격은 따지지 않고 단지 ‘내 편을 속 시원하게 대변해 주는가’에만 열광한다면 결국 진정한 공론장은 붕괴할 수밖에 없다는 경고를 남겼습니다.


“여유를 잃으면 미디어는 우상이자 원수가 된다”_유승균 PD 두 번째 강연에 나선 유승균 PD는 창작자이자 오랜 미디어 실무자의 관점에서 ‘광장의 복잡성과 수용자의 권력’을 생생하게 짚어냈습니다. 그는 스튜어트 홀의 미디어 수용 이론을 인용하며, 콘텐츠는 결코 생산자의 의도대로만 일방적으로 소비되지 않음을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단순한 농구팀의 승리를 화합과 반전(反戰)의 메시지로 주도적으로 재해석해 낸 미국 NBA 뉴욕 닉스 팬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모든 메시지를 온 마음으로 다 이해하고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개인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수용자로서 느끼는 흥미와 감동은 곧 미디어의 권력입니다. 여러분의 그 권력을 결코 쉽게 내어주지 마십시오”라며 능동적이고 저항적으로 콘텐츠를 재현할 수 있는 시민의 막강한 주도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유 PD는 쏟아지는 정치 콘텐츠 속에서 시민들이 겪는 ‘피로감’에 대해서 얘기했는데요. 파편화된 미디어 생태계에서 수많은 대중의 복잡한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완벽한 매체는 존재하지 않음에도, 싫어하는 대상의 일거수일투족에 지나치게 몰두하다 보면 결국 그 혐오 대상에게 내 삶과 사고가 통째로 지배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뉴스 창을 닫아버릴 수 있는 ‘차단 타이밍’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스포츠나 게임 등 미디어와 무관한 다른 취미를 통해 뇌를 환기하는 나만의 ‘쉘터(피난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미디어는 내 ‘도구’가 되지만, 여유가 없을 때 미디어는 나를 지배하는 ‘우상’이나 ‘원수’가 됩니다”라는 말에 많은 시민들의 공감했습니다.


인사이트 토크 – 시민과 함께 나눈 공론장 복원의 과제 특강의 2부는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의 진행으로 시민과 강연자가 직접 묻고 답하는 ‘인사이트 토크’로 채워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의 사전 질문과 현장 질의가 쏟아지며, 광장을 다시 잇기 위한 밀도 높은 대화가 오갔습니다. “대안 미디어가 직접적인 취재기반 없이, 기성 언론의 뉴스를 평론만 하는 한계가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두 강연자는 미디어 생태계의 현실을 짚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탐사보도를 대안 언론이 모두 감당하긴 어려우며, 방대한 기성 언론의 정보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큐레이션’하는 것 역시 대안 미디어의 매우 가치 있는 역할이라는 점을 공유했습니다.

플랫폼 변화와 공영방송의 미래에 대한 논의도 뜨거웠습니다. 정준희 교수는 유튜브와 숏폼으로의 이동을 ‘세대의 이동’으로 정의하며, 과거처럼 온 국민을 TV 앞으로 모으는 공영방송의 영광은 재현하기 어렵다고 보았는데요. 따라서 기존의 조직 틀 안에서 사장만 바꾸는 개혁에 머물 것이 아니라, ‘해외 뉴스(외신) 전문’처럼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는 전혀 새로운 공적 미션을 부여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차별과 혐오 발언에 대한 실천적 고민도 이어졌습니다. 유승균 PD는 “동의할 수 없는 타인의 발언이라도 먼저 이웃 시민으로서 눈을 맞추고 들어주는 포용이 필요하다”며 도덕적 원리주의를 경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가짜뉴스와 혐오를 막기 위한 제도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현장 질의에 대해, 정준희 교수는 “최저선을 긋는 제도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극단적인 정파성 탓에 합의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요구와 정책 결정자의 공론화 의지가 절실함을 강조했습니다.

시민이 잇는 건강한 공론장의 길 정준희 교수와 유승균 PD의 강연,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한 열린 토론은 결국 하나의 명확한 지점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넘쳐나는 정치 콘텐츠와 통쾌한 사이다 발언에 함몰되지 않고, 정보의 품질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시민의 기준을 높일 것.
–미디어와 거리를 두는 심리적 여유를 통해 혐오에 지배당하지 않고, 미디어 소비의 주도권(권력)을 시민 스스로 쥘 것.
–파편화된 여론 형성을 넘어, 다름을 포용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오가는 진짜 공론장을 시민의 참여로 복원해 나갈 것.

이러한 과제들은 특강이 끝난 후 우리의 일상에서 계속 이어져야 할 실천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이날 복성경 대표는 토론을 마무리하며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그저 휘발되지 않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우리의 미디어 소비와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씨앗이 되길 바란다”는 인사를 남겼습니다.

광장을 다시 잇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120여 명의 시민들이 빛내준 눈빛은 건강한 공론장 복원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먼 길 오셔서 부산 시민들에게 귀중한 통찰을 전해주신 정준희 교수님과 유승균 PD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부산은 물론 서울,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귀한 걸음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부산민언련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의 눈으로 미디어를 감시하고 흩어진 광장을 다시 잇는 여정, 앞으로도 든든하게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흩어진 광장을 다시 잇는 길목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2026 시민미디어특강] 정치 콘텐츠와 공론장의 위기

정치 콘텐츠와 공론장의 위기

– 흩어진 광장을 잇는 시민들의 질문과 대안 –

유튜브를 켜면 쏟아지는 ‘썰’과 ‘뇌피셜’, 그리고 이를 무비판적으로 ‘따옴표’ 쳐서 실어 나르는 언론들. 지금 우리의 정치 공론장은 과연 건강할까요?

파편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대안 미디어와 비판적 시민은 어떻게 다시 ‘광장’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그 해답을 찾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저널리즘을 향한 날카로운 비평으로 한국 미디어 지형을 분석해 온 정준희 교수와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의 정치콘텐츠 1세대 유승균 PD를 모시고, 현재 정치 콘텐츠가 처한 현주소를 진단합니다.

건강한 정치 공론장과 미디어의 미래에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행사 개요

  • 일시: 2026년 9월 12일(토) 14:00 ~ 17:00
  • 장소: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
  • 대상: 부산민언련 회원 및 건강한 공론장에 목마른 시민 누구나
  • 모집 인원: 선착순 50명 (한정된 좌석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주최/주관: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주요 프로그램 및 연사 소개

[미니강의 1] 따옴표, 복화술, 뇌피셜 저널리즘과 정치 공론의 현주소

  • 정준희 교수
    • 미디어인문 시민학교 해시칼리지 원장
    • 전 MBC <100분 토론> 진행

[미니강의 2] 대안 미디어는 어떻게 다시 광장을 잇는가

  • 유승균 PD
    • 독립 대안미디어 XSFM 대표
    •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 제작 및 진행

[인사이트 토크] 팩트를 대신한 썰, 비판적 시민의 힘으로 흩어진 광장을 잇다

  • 정준희 x 유승균 x 참가 시민 (현장 청중 질문 연계 진행)

🔗 참가 신청 안내

  • 신청 방법: 아래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한 사전 접수
  • 사전 신청 링크: https://forms.gle/2BWdLGTbGyPhMfb56
  • 문의: 부산민언련 사무국 (☎ 051-802-0916)

[공동논평] ‘위장 프리랜서’ 차별 고리 끊어낸 대법원 판결, 방송사는 법적 편법을 즉각 중단하라

방송계의 고질적인 ‘무늬만 프리랜서’ 관행과 법적 판결 이후의 변칙적 직군 격리 시도에 대해 사법부가 경종을 울렸다. 대법원은 11년간 춘천MBC에서 연출가로 일하다 해고된 김남헌 PD의 해고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파기환송했다. 이번 판결은 단순히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성을 재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간제법상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노동자에게 사내 동종·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체계 및 근로조건을 적용해야 한다는 법리를 확립했다는 의미가 크다. 

그동안 주요 방송사들은 노동위원회와 사법부로부터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자성을 인정받는 판결이 내려지더라도, 공식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사내 별도 직군으로 격리하거나 기존 프리랜서 수준의 저임금을 고수해 왔다. 

KBS전주총국에서 7년간 근무하다 일방적 계약 해지를 당한 뒤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노동자성 및 부당해고 판정을 이끌어낸 방송작가의 사례나, KBS청주총국처럼 복직 명령을 거부하며 이행강제금을 부담하면서까지 불복 행정소송을 지속하는 행태는 방송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 

춘천MBC 역시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즉각적인 정규직 전환 요구를 거부하고 소송전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KBS 청주총국 사례에서 보듯 노동위원회의 원직 복직 명령을 거부하며 이행강제금을 부담하면서까지 불복 행정소송을 지속하는 행태는 공적 재원과 수신료를 노동권 침해 방어 수단으로 오용하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채용의 형식적 절차가 아닌, 현장에서 이루어진 ‘노동의 실질적 동질성’을 고용 관계의 본질로 평가해야 함을 명시했다. 계약서상의 명칭 뒤에 숨어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승소한 노동자를 또 다른 신분 차별의 틀 안에 가두려던 방송사의 우회적 통제 전략은 더 이상 시대가 요구하는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 

춘천MBC는 무의미한 불복 소송전을 즉각 중단하고, 김남헌 PD를 비롯해 노동자성을 인정받은 방송 노동자들을 일반직 정규직으로 승인해야 한다. 사법부와 행정기관이 확립한 실질주의 원칙에 발맞추어, 방송계 내부의 구조적인 위장 프리랜서 고용 관행을 개선하고 정당한 노동 처우를 확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6년 8월 10일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 네트워크
(사)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6년 2분기 좋은 보도, 프로그램 선정작 발표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부산민언련)이 선정한 2026년 2분기(4·5·6월) 좋은 보도·프로그램 선정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부산민언련은 지역 권력과 현안에 대한 지역언론의 감시와 충실한 취재가 건강한 공론장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2020년부터 분기별로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언론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2026년 2분기는 6·3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일꾼을 검증하고 새로운 지방자치의 비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언론은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기보다 후보자의 행보와 네거티브 공방을 단순 중계하는 데 머물렀습니다. 특히 부산시장 선거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등 특정 선거에 보도가 집중되면서, 부산의 지방선거 의제가 중앙정치의 대결 구도에 수렴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유권자를 위한 실질적인 검증 보도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러한 한계 속에서도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고 지역 현안을 파헤치려는 의미 있는 시도들이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블라인드 평가 방식을 도입해 정책 비전을 점검하고, 단체장의 공약 부풀리기나 현역 시의원의 정치후원금 오남용 실태를 날카롭게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선거 의제에서 실종된 부산·경남의 ‘맑은 물 공급’ 문제를 꼬집는 등 실질적인 판단 기준을 제공한 보도들이 추천되었습니다. 또 대부분의 지역언론이 기장군 소형모듈원자로(SMR) 유치의 장밋빛 청사진만 부각할 때, 비판적 감시 기능에 충실했던 보도들이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산일보는 원전 밀집도와 방폐장 무대책 등 실질적인 우려를 짚었고, KBS부산은 기장군의 부적절한 여론조사 유도 정황을 고발해 여론 수렴 과정의 맹점을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부산MBC의 ‘9대 부산시의회 의정 성적표’ 기획 보도 역시 9대 시의원의 발언을 전수 분석하여, 선거 기간 유권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로 호평을 얻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국제신문의 <‘부산 고용시장 질적 추락 및 초단시간 노동 사각지대 실태’ 연속 보도>와 부산MBC의 <6·3 지방선거 부산MBC 유튜브 특별기획> 총 2편이 2026년 2분기 좋은 보도로 선정됐습니다.  


2026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 선정작


‘부산 고용시장 질적 추락 및 초단시간 노동 사각지대 실태’ 연속 보도
국제신문 이유진, 이석주, 권용휘 기자

부산시 일자리 치적 홍보에 대한 데이터 기반 팩트체크
취업자 수 통계 이면에 가려진 고용시장의 구조적 모순 공론화

국제신문은 부산의 고용시장 질적 추락과 초단시간 노동 실태를 연속 보도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부산시가 ‘취업자 수 증가’를 치적으로 홍보하고 대부분의 지역언론이 이를 단순 전달할 때, 지난 10년간의 통계를 심층 분석해 고용시장의 위기를 짚었습니다. 그동안 지역 일자리 문제는 ‘취업자가 얼마나 늘었나’ 하는 양적 지표 중심으로 소비돼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건비 절감을 위한 기형적인 ‘쪼개기 고용’이나 사회안전망 밖으로 밀려난 노동자들의 현실은 숫자의 허상 속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국제신문의 이번 보도가 더욱 눈에 띕니다. 구체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의 증가와 부산 취업자 비중 1위가 ‘청소 및 건물관리 단순 노무직’으로 역전된 현실, 노동법 보호를 받지 못하는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노동자 문제를 알렸습니다. 막연하게 여겨지던 고용 질 하락의 면면을 선명하게 드러냈습니다. 이를 통해 성과 중심의 ‘일자리 개수 늘리기’가 아닌, 노동자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질적 향상으로 논의의 초점을 옮겼습니다. 단순한 고용 지표의 착시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가 ‘사람’을 중심에 두고 노동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화두를 던졌습니다.  

선거 국면을 맞아, 유권자들이 부산시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꼼꼼하게 짚어볼 수 있는 객관적인 검증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큽니다. 이에 2026년 2분기 좋은 보도로 선정합니다.  

[관련 보도 목록]
<비정규직 10년 새 60% 증가…부산 고용질 추락>(4/22, 1면)
<제조업 중심 벗어나 해양수산 등 양질 일자리 창출해야>(4/22, 3면)
<부산 전체 취업자 중 청소. 건물관리 단수노무직 최다>(4/24, 3면)
<[기자수첩] 지역 발전 고민에 “악의적 의도”라는 부산시>(4/30, 2면)
<부산 비정규직 ‘주 13.7시간’…평균근로 4년 만에 1/3 토막>(5/20, 1면)
<주휴수당 못 받는 부산 초단시간 노동자 11만 넘을 듯>(5/20, 3면)
<부산 청년 고용률 양극화…15~29세 44.9%, 30대 80.9%>(5/26, 3면)



부산MBC ‘6·3 지방선거 유튜브 특별기획’
AI디지털뉴스팀(윤파란, 조민희, 이혜진)

기존 지역 선거방송의 한계를 뛰어넘어 온라인 공론장 확장
실시간 팩트체크와 밀착형 중계로 유권자 알권리 실현

부산MBC는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지역방송이 지닌 편성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유튜브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디지털 소통 선거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대개 가십성 연성 뉴스에 머무는 방송사 디지털 콘텐츠의 한계를 넘어, 지역 현안과 후보 검증을 쌍방향 소통으로 풀어내며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공영방송의 저널리즘을 지켜내고자 노력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인 <범일목요탕>은 주요 지방선거 후보 및 양 캠프 대변인 등을 차례로 초청해, 후보의 비전과 정책은 물론 쟁점이 되는 검증 사항까지 직접 질문하며 경직된 선거 인터뷰의 틀을 깼습니다. 특히 단발성 보도로 소비되기 쉬웠던 ‘9대 부산시의회 의정 성적표 심층 검증’ 결과나 ‘북항 돔구장’ 등 주요 공약 관련 여론조사 내용을 유튜브 속에서 한층 깊이 있게 풀어냈습니다. 실시간 라이브 소통을 통해 유권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직접 응답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존재 이유를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선거 당일 11시간 넘게 이어진 <선택 2026> 개표 생중계로 이어졌습니다. 획일적인 중계 방식을 탈피해 전국방송에서는 알 수 없는 16개 구·군의 세부 개표 현황을 전하고, 시청자의 실시간 댓글 질문에 즉각 응답하고, 최대 격전지 현장에 취재 기자를 파견해 생생한 민심을 전했습니다. 나아가 긴 생중계 과정에서 채팅창의 가짜뉴스를 선관위 공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팩트체크하며 방송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지켜냈습니다.  

부산MBC는 디지털 플랫폼을 선거 보도의 무게 중심을 ‘시민 참여형 디지털 공론장’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지역언론이 선거 시기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효성을 높였기에 2026년 2분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합니다.  

[관련 주요 콘텐츠 목록]
전재수 후보 초대석 | 26.04.08 ♨범일목요탕♨
박형준 시장 초대석 | 26.04.23 ♨범일목요탕♨
부산시장 후보 대변인 초대석 | 26.04.30 ♨범일목요탕♨
이제는 야구장 공약 없다 치는 부산사람들 근황 | 26.04.16 범일목요탕♨
AI디뉴팀이 해부했습니다. 부산시의회 느그 뭐 했노? | 26.05.21 ♨범일목요탕♨
[🔴LIVE] 6·3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부산, 실시간 캠프 상황 | 선택2026 (6/3~6/4)



후보작 약평부산일보

<6·3 지방선거 [정책 블라인드 오디션] 기획 보도>  
부산일보는 부산시장 후보들의 정책 비전과 경쟁력을 정당과 이름을 가린 채 검증하는 ‘블라인드 정책 오디션’ 형식으로 평가했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주요 정책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일자리, 인구·복지, 교통·문화관광 분야로 나누어 구체적인 평가 항목(구체성, 공정·형평성, 시민체감도, 실현가능성, 혁신성 등)을 정해 평가단이 평가 점수를 매겼습니다. 공방에 치중된 선거 보도 경향 속에서 후보별 차별성을 구체적인 점수로 시각화해 유권자의 정책 검증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재수 혁신성, 박형준 시민체감… 경제 분야 ‘차별화’>(5/13, 1면)
<해양공공기관’ vs ‘산업은행’… 공공기관 이전 공약도 엇갈려>(5/13, 3면)
<전재수 N잡러 지원센터 ‘혁신적’ 박형준 무상보육 확대 ‘현실적’>(5/20 4면)
<전재수 ‘북항 돔구장·빈집 뱅크’ 박형준 ‘K팝 아레나·동네 공원’?>(5/29 6면)
<[사설] 부산시장 블라인드 오디션, 정책 선거 활성화 계기로>(5/15)

부산일보 <SMR 기장 유치, 원전밀집도·방폐장 무대책 지적한 연속보도>  
기장군의 국내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유치와 관련해, 지역언론들이 경제효과를 조명하는 데 그친 반면 부산일보는 원전 밀집에 따른 안전성과 지역 형평성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거대한 원전 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환경단체의 우려를 전하며,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 정부가 해결해야 할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해 지역사회 공론을 확장했습니다.  

<SMR 품은 부산… 차등전기료·방폐장 ‘말뿐인 대책’>(6/19, 1면)
<이미 원전 5개 있는 부산 기장군에 국내 첫 SMR 건설>(6/19, 3면)

<환경단체 “즉각 철회” vs 부산시·기장군 “성장 동력”>(6/19, 3면)

<국내 첫 SMR 기장에,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도 서둘러야>(6/19, 사설)
  

KBS부산 <부산 지방의회의원 후원금 사용 실태 점검 보도>  
KBS부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부산시의원들의 정치 후원금 지출 내역을 전수 분석하여, 의정활동비가 회계 책임자 인건비나 사무실 임대료, 차량 주유비 등으로 부적절하게 쓰여진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합법적 의정활동을 위해 도입된 후원금 제도가 사적으로 오남용되는 현실을 지적함으로써, 유력한 선거 후보군인 현역 의원들의 도덕성을 점검하고 지방 의회 감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후원회 위한 후원금…인건비·유지비로 전락>(4/15)
<기름값·차비로 펑펑…거꾸로 쓰는 후원금>(4/16)

KBS부산 <SMR 원전 유치, 기장군의 여론조사 유도 지적 보도>  
KBS부산은 기장군이 SMR 유치 과정의 핵심인 ‘주민수용성 조사’를 앞두고, 안내문과 홍보물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반드시 유치 ‘찬성’으로 응답해 줄 것을 유도한 정황을 선제적으로 고발했습니다. 상용화 이전의 신기술을 도입하는 중대한 사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론 왜곡 행태를 포착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의견 수렴 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드시 찬성해 달라”…기장군 여론 유도>(6/8)
<우성빈 당선인 “원전 여론조사 찬성 유도 부적절”>(6/10)

부산MBC <‘민선 8기 부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실태 및 부풀리기 꼼수 검증’ 연속 보도>  
부산MBC는 민선 8기 기초단체장들의 핵심 공약 이행 현황을 전수 조사해, ‘90% 이상 달성’이라는 지자체의 자평 뒤에 숨겨진 공약 부풀리기 실태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용역 착수나 설명회 개최 등 예비 단계만 거치고도 100% 완료로 둔갑시키는 꼼수와 10조 원이 넘는 예산에 대한 재원 조달 계획이 없는 현실을 입증했습니다. 선거 국면에서 공직자들의 책임성을 평가할 투표 기준을 제시한 보도였습니다.

<공약 이행률 94%? 들여다보니 꼼수 ‘뻥튀기’>(4/8)
<696개 공약 “98% 정상 이행” 숫자의 비밀은?>(4/9)
<기초단체 공약 이행하려면 “필요 예산 10조 원”>(4/10)

부산MBC <‘9대 부산시의회 의정 성적표 심층 검증’ 기획 보도>  
부산MBC는 정치AI 언어 모델과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9대 부산시의회 4년간의 행정사무감사 발언록 6만 건을 전수 분석했습니다. 인구 소멸 등 핵심 의제는 외면한 감사 불균형, 엑스포 유치 실패 감시 방기, 황당 질의 내역 등을 데이터로 입증하고 이를 전용 웹페이지에 공개해, 유권자의 상시적인 현역 의원 검증이 가능하도록 이끌었습니다.  

<AI로 분석한 부산시의회.. 지난 4년간 성적표는?>(5/18)
<1천억 날린 엑스포.. 국내 홍보 부추긴 시의회>(5/19)
<무작정 호통, 황당 질의까지.. “스스로 권위 실추”>(5/21)
<감사 결과 보고서도 맹탕..”행감 끝나면 끝?”>(5/22)
<“누가 잘했나” 부산시의원 성적표 온라인 공개>(5/25)

KNN <‘폐쇄 위기의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 지자체 소극·뒷북 행정 실태’ 연속 보도>  
KNN은 연간 100만 명이 이용하는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이 폐쇄될 위기에 처한 상황을 집중 보도하며, 민간 운영사의 경영난을 넘어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의 소극적인 보신주의와 뒷북 행정을 질타했습니다. 대체 부지 마련 과정에서의 불통 행정까지 꼬집어내며 대중교통 이용권이라는 시민의 기본권 침해 문제를 공론화했습니다.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 폐쇄 임박… 시민 불편 예상>(3/31)
<퇴거 위기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행정은 뭐했나?’>(4/1)
<해운대구, 해운대시외버스 터미널 대체부지 마련>(4/7, 단신)
<‘100만 이용객’ 터미널 사라지나?>(4/13)

KNN <‘맑은 물 공급 지방선거 공약 실종’ 보도>  
KNN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경남 지역의 오랜 숙원이자 생존권과 직결된 ‘맑은 물 공급’ 의제가 단체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에서 실종된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지역언론이 후보들의 공약을 수동적으로 받아쓰는 데 그치지 않고, 유권자에게 필요한 핵심 정책이 부재하다는 사실을 발굴·점검하며 바람직한 의제 설정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맑은 물 공급 지방선거 공약 실종> (KNN, 5/30)

[지역민언련 네트워크 공동논평] 진정한 공영방송 정상화, ‘지역성’을 대변할 이사 선임이 필수다!


[지역민언련 네트워크 공동논평]
진정한 공영방송 정상화, ‘지역성’을 대변할 이사 선임이 필수다!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에 따른 공영방송 이사 후보자 공모가 시작됐다. 이번 이사회 구성은 과거 정당 중심의 후견주의를 타파하고 시청자, 언론종사자, 학계 등 다양한 주체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첫 시험대다. 그러나 추천 주체를 다양화했다는 제도적 변화만으로 공영방송의 공공성이 저절로 보장되지는 않는다. 진정한 공영방송의 정상화와 다양성 구현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시청자 절반의 삶이 깃든 ‘지역’을 대변할 공영방송 이사가 반드시 선임되어야 한다. 수신료를 비롯한 전 국민의 공적 부담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 수도권 중심 시각에 갇혀 절반의 목소리를 배제한다면, 그 어떤 다양성도 공공성도 허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주의와 심각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국토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상업 매체들은 철저히 이윤 논리에 매몰되어 지역을 소외시키고 있다. 점점 척박해지는 미디어 생태계에서 지역 의제를 전국적 공론장으로 이끌고 지역시청자 미디어 주권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공영방송의 핵심 존재 이유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거리가 멀었다. 그간의 공영방송 이사회는 50대 이상, 남성, 특정 직업군, 수도권 중심 인사들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획일적인 구성으로는 지역의 위기를 직시하거나 그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기 어려웠다. 결국 공영방송의 핵심 가치인 다양성과 공공성을 수호해야 할 이사회가, 정작 지역의 위기는 외면하고 방치해 온 셈이다.  

이러한 뼈아픈 과거를 바로잡고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르게 반영하는 것이 이번 방송법 개정의 핵심 취지다. 따라서 지역 대표성은 이사회 구성의 단순한 구색 맞추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과거처럼 거주지가 일시적으로 지역이거나, 단발적인 강연 경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역성을 참칭하는 ‘무늬만 지역 대표’는 철저히 걸러내야 한다. 단순히 거주 요건이 아니라 △지역사회 참여 및 헌신도 △지역 언론 및 방송에 대한 연구 실적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과 정책 제언 역량 등 엄정한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  

새 공영방송 이사회에는 지역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이사회 내부에서 지역방송을 위한 대화와 숙의를 이끌어낼 적임자가 절실하다. 공모 절차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정당은 물론, 시청자위원회, 종사자, 학계, 법조계, 교육계 등 모든 추천 주체, 그리고 이사 선임 절차를 총괄하며 최종 제청 및 임명 권한을 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강력히 촉구한다. 이사회의 권한과 규모가 커진 만큼, 그에 비례해 지역 대표성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준과 원칙 마련하라. 이에 따라 지역의 목소리를 온전히 대변할 이사를 각 공영방송 이사회에 반드시 선임하라.  

공영방송의 지역성 구현은 불균형 발전 속에 배제되어 온 지역민의 정당한 권리 회복이자, 공영방송이 지켜야 할 다양성과 공공성의 핵심 척도다. 따라서 이번 이사회 구성은 새 방송법의 입법 취지와 공영방송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첫 장이 되어야 한다. 지역민주언론시민연합네트워크는 이번 이사 선임 과정에서 지역 대표성 보장이라는 시대적 요구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엄중히 지켜볼 것이다. 만약 또다시 지역의 목소리가 철저히 외면당한다면, 이를 진정한 공영방송 개혁의 포기로 간주하고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26년 6월 12일
지역민주언론시민연합 네트워크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공공성지키기 부산연대] KBS부산 선거 여론조사 사전 유출 규탄 기자회견

“이상준 보도국장은 즉각 사퇴하고, KBS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나서라”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는 6월 2일(화) 오전 11시, KBS부산총국 앞에서 KBS부산 선거여론조사 결과 사전 유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KBS부산 보도 책임자인 이상준 보도국장이 공식 발표 전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부산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임을 지적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언론공공성부산연대 소속 부산민언련, 부산참여연대, 부산YMCA,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부울지부와 건강사회복지연대, 인본사회연구소 등 지역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발언에 나선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이번 사건이 선거 보도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양 사무처장은 KBS부산 이상준 보도국장의 행위가 방송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규정한 방송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언론사의 핵심 자산인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외부에 제공한 행위는 업무방해에 해당할 소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KBS부산의 공식 사과와 이상준 보도국장의 즉각 사퇴, 철저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복성경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 공동대표는 이번 사안은 특정 후보나 정당의 유불리를 넘어 공영방송이 지켜야 할 기본 원칙과 공적 책임의 문제라며 시민들이 공영방송에 기대하는 정치적 독립성과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KBS 본사가 사안을 인지하고도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자 처벌 및 결과 공개, 과거 유사 사례 존재 여부에 대한 전면 점검, 박장범 KBS 사장의 공식 사과와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는 KBS가 시민사회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후속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며, 선거 이후에도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선거보도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감시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기자회견문]
KBS부산 선거 여론조사 사전 유출, 공영방송의 신뢰 무너뜨렸다
이상준 보도국장은 즉각 사퇴하고, KBS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나서라


지방선거를 단 하루 앞둔 오늘, ‘언론공공성지키기 부산연대’는 무거운 마음으로 공영방송 KBS부산총국 앞에 섰다. 선거 보도의 생명인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할 보도 책임자가 미공개 선거 정보를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 사전 유출한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선거 여론조사는 유권자의 합리적 판단을 돕고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민감한 정보이다. 언론은 이를 철저히 관리하여 모든 유권자와 후보에게 동등하게 공개해야 할 책임이 있다. 특히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는 그 어떠한 언론사보다 엄격한 수준의 공정성과 책임감을 보여주었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KBS부산총국의 선거 보도를 총괄하는 이상준 보도국장은 공식 발표 전 비공개 자료를 두 차례나, KBS 출신 특정 후보 캠프 관계자에게 미리 넘겨주며 공영방송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 또한, 이를 두고 “언론계의 관행이었다”라거나 “여야 모두에게 알려주었다”는 식의 무책임한 해명은 사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게 한다.만약 해명대로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 캠프와 사전에 공유하는 것이 실제 관행처럼 이루어져 왔다면, 이는 KBS부산이 그동안 지역 정치 권력과의 유착 관계가 관행화되어 왔음을 시인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이번 사안은 단순히 특정 후보나 정당의 유리함을 따지는 정파적 문제가 아니다. 공영방송이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 원칙과 공적 책임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다. 시민들이 공영방송에 기대하는 것은 정치 권력과 철저한 거리 두기와 독립적인 보도다. 그신뢰가 무너졌을 때 발생하는 피해는 결국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권을 행사해야 할 부산 시민과 유권자들에게 돌아간다.

더욱 묵과할 수 없는 것은 KBS 본사 사측의 태도다. KBS 박장범 사장과 김대홍 보도본부장은 이 심각한 비위 사실을 파악하고도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내부 고발과 언론 보도로 파장이 커지자 행하는 사후 약방문식 조치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이자 국면 전환용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철저한 진상조사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부산 시민은 앞으로 KBS의 선거 보도와 개표 방송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언론공공성지키기 부산연대’는 유권자의 권리를 지키고 지역언론의 공공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부산 시민사회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공영방송 신뢰 훼손한 KBS 이상준 부산총국 보도국장은 즉각 사퇴하라!
하나, KBS는 여론조사 사전 유출 과정을 철저히 진상조사하고 책임자 처벌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또한, 과거에도 유사한 사전 유출 관행은 없었는지 조직 문화 전체를 점검하라.
하나, KBS 박장범 사장은 선거 보도의 독립성을 뒤흔든 이번 사태에 대해 부산 시민과 시청자 앞에 공식 사죄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하라!

부산지역 시민사회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각종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다.

신뢰를 무너뜨리는 데는 한순간이면 충분하지만, 이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쇄신이 필요하다. 부산 시민사회는 이번 사안을 결코 특정 개인의 일탈로 묻어두지 않을 것이다. 선거 이후에도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다하고 지역 유권자들의 주권이 온전히 지켜질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감시하고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26년 6월 2일
언론공공성지키기 부산연대

[성명] 선거 여론조사 사전 유출한 KBS부산, 이상준 보도국장은 사퇴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나서라

선거 여론조사 사전 유출한 KBS부산,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했는가
이상준 보도국장은 사퇴하고, KBS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나서라  

공영방송 KBS의 공정성과 신뢰를 크게 훼손시키는 사태가 발생했다. KBS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방송 전 국민의힘 선거 캠프에 유출된 것이다. 유출 당사자가 다름아닌 이상준 KBS부산총국 보도국장으로 알려져 충격적이다. 더구나 정보를 건네받은 이가 KBS부산총국장 출신의 정은창 박형준 캠프 공보위원장이라는 점에서 언론과 정치권의 부적절한 유착을 여실히 보여준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KBS부산총국 이상준 보도국장은 26일 오후 발표 예정이던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 약 30분 전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캠프측에 전달했다. 또한 이번 뿐 아니라 이전 여론조사 자료도 한 차례 더 사전 유출해 온 정황도 인정했다. 이는 KBS 직원으로서 당연히 지켜야할 ‘업무상 비밀 누설’ 금지 조항 위반을 넘어 언론인의 기본인 방송·윤리강령을 위반한 심각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준 보도국장은 ‘관행 아닌 관행’이었다고 변명한다. 미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특정 캠프에 미리 알려주는 것이 관행이라는 변명은 그동안 KBS부산이 선거 보도에 있어 최소한의 윤리조차 지키지 않았음을 스스로 자인한 것이다. ‘여야 모두에 알려줬다’는 변명 역시 여론조사 보도 준칙 위반을 관행으로 포장하려는 무책임한 태도이며, 공영방송 보도 책임자로서의 기본 자질마저 의심케 한다.  

더 큰 문제는 KBS 사측의 대응이다. KBS 박장범 사장과 김대홍 보도본부장은 이 사태를 확인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는 제 식구 감싸기를 넘어, 선거 보도 윤리 위반을 묵인하고 방조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대로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시청자들은 더 이상 KBS의 선거 보도와 개표 방송을 신뢰할 수 없다.  

이에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은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KBS 이상준 부산총국 보도국장은 즉각 직무에서 손을 떼고 사퇴하라. KBS는 여론조사 결과 유출 과정은 물론이고 과거에도 이와 같은 사전 유출 ‘관행’이 있었는지 철저히 진상조사 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KBS 박장범 사장은 이번 여론조사 유출 사태에 대해 부산 시민과 시청자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하라.  

KBS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 있는 조치를 통해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하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부산 지역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강력한 행동에 나설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26년 6월 1일

[논평] 유권자 기만한 정이한 후보 사과하고, 선관위.KBS부산 재발방지 나서라

유권자 기만한 정이한 후보 사과하라
법정토론회 파행 막지 못한 선관위.KBS부산 경위 밝히고 사과하라

5월 26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방송토론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주관한 부산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다.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검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법정토론회이자 마지막 부산시장 토론회였다. 그런데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자신의 ‘정치쇼’를 위해 민주주의 핵심 공론장을 희화화하고 훼손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다.

정이한 후보는 주도권 토론을 진행하던 중 ‘거짓말탐지기’를 꺼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에게 사용 의향을 묻는 돌발 행동을 했다. 정책과 후보 자질을 토론을 통해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협의되지 않는 보여주기식 행태로 법정토론회를 조롱의 장으로 희화화하고 유권자와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다. 유일한 ‘청년 후보’를 자임하던 정 후보의 이러한 구태 정치 행태는 부산시장 후보로서 자질마저 의심케 한다. 정이한 후보는 민주주의 공론장을 훼손시킨데 대해 유권자에게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한다.

정이한 후보 행태를 막지 못한 부산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이하 선관위)와 KBS부산 책임도 크다. 법정토론회는 선관위 주관으로 엄격한 규칙과 관리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선관위 주관 토론회 관리규정에 따르면 토론회의 전자기기 반입은 제한하고 있고, 후보자가 법에 위반되는 내용을 발표할 때 사회자는 제지하거나 중지를 명할 수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에 관련해 규정을 사전 고지해야하고 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배석해 위반 사항에 적극 대응할 책임이 있다. 그런데도 반입이 금지된 전자기기(거짓말탐지기)를 허용하고, 정 후보가 토론 중 이를 꺼내드는 돌발 행동을 막지 못했다. 사건 이후에는 ‘위법은 아니다, 제재 규정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선관위는 사전 고지를 충분히 했는지, 허용되지 않은 물품이 왜 반입되었는지 그 과정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무엇보다 향후 사전 고지 및 교육 강화, 규정 재정비 등 강도 높은 재발 방지에 나서야한다.

정 후보 발언과 돌발 행태에 적극 제제하지 못하고, 사후 ‘전자기기는 사전에 협의되지 않았다’고만 고지하는데 그친 KBS부산 역시 토론회 파행에 일조했다.

정책 검증의 장이 되어야 할 선관위 주관 법정토론회에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전자기기가 등장하고 어이없는 정치쇼가 그대로 송출된 이번 사태는 ‘선거 공론장을 흔든 참사’이다. 법정토론회의 기본도 지키지 못한 후보자, 막중한 역할을 맡고도 사전 제지와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선관위와 KBS부산은 유권자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에 나서라. 가뜩이나 후보간 비교 검증이 부족한 지방선거에서 법정토론회마저 파행으로 만든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할 것이다.

2026년 5월 28일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지역민언련네트워크 6‧3 지방선거 미디어 정책 제안 결과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지역민언련 네트워크는 소속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를 대상으로 지역 언론 환경 개선 및 공직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지역 미디어 2개 분야‧7개 세부 정책] 공동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민언련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에게 정책 질의를 하였고, 아래와 같이 채택 여부 및 기타의견으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답변을 살펴보면 세 후보 모두 ‘지역 미디어 강화를 위한 지방 정부의 책무와 정책 추진’에 채택 입장을 보여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지역맞춤형 정부광고 지표 마련’ 등 세부 추진 정책에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검토 의견 또는 기타 의견을 냈습니다.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한 세부 정책 제안 역시 검토 또는 부분 추진 등 기타 의견을 답했습니다. 특히 브리핑룸 완전 개방 정책에 박형준 후보는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부산민언련은 지방선거 이후 지역민언련 네트워크와 함께 각 후보의 답변을 토대로 [지역 미디어 2개 분야·7개 세부 정책] 실현을 위한 정책 협의와 추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 미디어를 위한 공적재원 조성 등의 정책은 토론회를 비롯한 숙의 과정을 거쳐 공론화할 계획입니다.

1. 추진 경과
– 질의서 전달 : 5월 6일
– 회신 기간 : 5월 13일
– 질의 대상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2. 답변 결과

1) 답변 현황 (종합)

2) 후보별 답변 세부내용 (응답순)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

○ 지역맞춤형 정부광고지표 마련 [기타 의견]
– 취지에 동의합니다. 부산시 홍보비는 시민 세금인 만큼 집행 기준을 더 투명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정부광고는 행정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는 기능도 있으므로, 특정 지표만으로 매체를 배제하는 방식은 신중해야 합니다. 지역성, 공공성, 신뢰성, 정보 전달 효과, 매체 다양성을 함께 고려하는 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 간부회의 생중계 도입 [기타 의견]
– 단계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시민의 알 권리를 넓혀야 한다는 취지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간부회의에는 인사, 계약, 법률 검토, 개인정보, 재난 대응 등 즉시 공개하기 어려운 내용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우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정책회의, 현안 브리핑부터 공개를 넓히고, 간부회의는 공개 가능한 안건부터 단계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 아카이브 강화 및 공공 콘텐츠 활용 위한 저작권 완화 [채택]
– 시정 브리핑, 주요 회의 자료, 영상 자료는 시민이 나중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공개 가능한 자료는 부산시 홈페이지와 온라인 플랫폼에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언론과 시민이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개인정보, 초상권, 제3자 저작권이 걸린 자료는 별도 기준을 두겠습니다.

○ 조례 제정 [기타 의견]
– 필요성을 검토하겠습니다. 정보공개와 시민 소통을 시장 개인의 의지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합니다. 다만 조례는 실제 운영 가능성이 중요합니다. 공개회의, 아카이브, 브리핑룸 운영 기준을 먼저 정비하고, 필요한 범위에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 완전 개방형 브리핑룸 운영 [기타 의견]
– 취지에 동의합니다. 시청의 소통 공간이 특정 매체만을 위한 공간처럼 운영되어서는 안 됩니다. 시민단체, 지역 소수 매체, 공익적 시민 모임도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브리핑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다만 허위정보 유포, 명예훼손, 개인정보 침해, 행사 질서 문제를 막기 위한 기본 운영 기준은 필요합니다.

○ 브리핑룸 전면 생중계 도입 [ 기타 의견 ]
– 주요 시정 브리핑과 기자회견은 원칙적으로 온라인 생중계하겠습니다. 발표 자료와 질의응답도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습니다. 시민 질문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답변하는 방식도 주요 현안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 지역 미디어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책무 [채택]
– 지역 언론은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지역 공론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신문·지역방송·공동체 미디어·시민 미디어 활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제도적 기반과 정책적 지원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 취지에 공감합니다.
– 지역 미디어의 지속가능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기존 지원 방식의 관성적 운영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익 콘텐츠와 지역 공론장 활성화 사업이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외부 전문 평가, 위원회 구성의 다양성·전문성 확보 등 객관적이고 투명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 지역맞춤형 정부광고지표 마련 [기타의견]
– 시정 홍보비는 시민 세금으로 집행되는 예산인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고·홍보비 집행 기준에 공공성, 지역성, 정책 전달 효과, 매체 신뢰도 등을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합니다.
– 이에 부산시 광고·홍보비 집행 기준을 보다 객관화하고, 집행 내역과 효과 분석의 투명성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지역 여론의 다양성과 풀뿌리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풀뿌리·소수 매체에 대한 광고 배분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도입하겠습니다.
– 다만, 특정 기준이나 일정 비율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은 광고 효과, 시민 도달률, 법적 형평성, 예산 집행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공공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합리적 배분 기준을 마련하되, 제도 설계 과정에서 지역 매체, 시민사회,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습니다.

○ 간부회의 생중계 도입 [기타 의견]
– 시정 운영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주요 정책 결정 과정과 시정 현안에 대한 설명이 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개, 회의 결과 공유, 디지털 소통 창구 강화는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 다만, 모든 간부회의를 일괄적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은 정책 조율 과정, 보안 사항, 미확정 사안, 인사·계약·재난 대응 등 비공개가 필요한 사안이 포함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면 생중계 방식보다는 공개 가능한 회의와 안건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회의 결과와 주요 정책 논의 내용을 시민에게 알기 쉽게 공개하는 현실적 방안을 우선 검토하겠습니다.

○ 아카이브 강화 및 공공 콘텐츠 활용 위한 저작권 완화 [채택]
– 시민이 시정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회의자료, 정책자료, 브리핑 영상 등 공공 콘텐츠의 아카이브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시민의 알 권리 확대와 정책 이해도 제고에 도움이 되는 과제입니다.
– 시정 관련 영상·자료의 체계적 보존과 접근성 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시민, 언론, 연구자, 시민사회가 공공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 콘텐츠 이용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개방성과 활용성을 높이겠습니다.

○ 조례 제정 [기타 의견]
– 시민의 알 권리와 지역 미디어 공공성 강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조례 제정은 기존 법령 및 부산시 관련 조례와의 정합성, 지방정부의 권한 범위, 예산 수반 여부, 시의회 논의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 따라서 관련 조례 제정 또는 기존 조례 개정 필요성에 대해 지역 언론계, 시민사회, 전문가, 부산시의회와 함께 논의하겠습니다. 실효성 있는 제도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 완전 개방형 브리핑룸 운영 [반대]
– 시정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시민 접근성 확대라는 제안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주요 시정 브리핑과 정책 발표가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개 확대, 디지털 소통 창구 강화, 다양한 매체의 취재 접근성 개선은 지속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 이에 따라 완전 개방형 브리핑룸 운영에는 신중한 입장이며, 현행 운영 체계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민 알 권리와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 보완책을 먼저 검토하겠습니다.
– 다만 시청 브리핑룸 운영은 단순한 공간 개방 문제가 아니라, 취재 질서, 청사 보안, 현장 운영 기준, 언론사 간 형평성, 행정 업무의 안정성 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하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완전 개방형’ 방식으로 일괄 전환하기보다는 기존 출입 언론사, 지역 매체, 관련 주체 간 충분한 협의와 조율을 거쳐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브리핑룸 전면 생중계 도입 [기타 의견]
– 시정 브리핑의 공개성과 시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부산시는 주요 정책 발표,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브리핑, 재난·안전 관련 브리핑 등 시민에게 신속히 전달될 필요가 큰 사안에 대해서는 온라인 공개와 생중계 확대를 검토하겠습니다.
– 다만 모든 브리핑을 예외 없이 전면 생중계하는 방식은 사안의 성격, 현장 질서, 개인정보, 보안, 미확정 정보 공개 가능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면 의무화보다는 공개 필요성이 높은 브리핑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시민들이 사후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 아카이브와 자료 공개를 강화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 개별 의견 없음.

*첨부자료. 정책질의서 및 답변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