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언련 3월 활동소식을 사진으로 전해드립니다.
<국회헌법자문특위 부산지역 간담회>_3월 3일(토)
국회헌법자문특위가 3월 한 달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면서 헌법 개정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민언련도 함께 하고 있는) 정치개혁부산행동과 공동주최로 시민사회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자문특위가 집중하는 개헌의제 중 하나가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비례성 원칙’ 입니다. 부산민언련도 ‘민심과 선거 결과가 일치하도록 선거제도를 정비해야한다’고 해왔기 때문에 헌법 개정에 그런 내용이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갔습니다. 준비한 좌석이 모자랄만틈 많은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하승수 부위원장이 국민헌법 일정과 취지를 설명하고, 부산민주주의사회연구소, 부산NCC, 부산분권본부, 시민의힘 민들레, 민주노총 등 단체와 각계 교수님이 헌법 분야별로 주제발제를 한 뒤, 참석자들의 자유토론과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 날 토론회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헌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서 발언과 질의 기회를 거의 가져갔습니다. 두 시간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한 자리에 모인 시민들이 서로 토론을 하거나, 모아진 결론을 내기는 어려웠습니다.
기본권부터 지방분권, 권력구조 개편에까지 서로의 견해가 너무 달라서 헌법 개정에 진통이 따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언련은 선거보도 모니터에서 개헌 의제는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도 지켜보려 합니다.
<기장시장 라디오교육 스튜디오 녹음>_3월 5일(월), 3월 19일(월)
마을미디어연구소의 올해 첫 사업인 <기장시장 라디오 교육>이 일단락을 맺었습니다. 2월 한 달 교육을 통해 기본기를 배운 시장 상인분들이 첫 녹음을 했습니다. 대본을 들고 긴장을 하시다가도, 막상 스튜디오에 들어가니 자연스럽게~ 맛깔나게 매력 발산을 했는데요, 살아온 사연을 노래와 함께 소개하는 코너, 요가를 배워보는 코너, 기장시장에서 잘 팔리는 제철식품의 효능과 요리법을 소개하는 코너가 첫 선을 보입니다. 팟띠에서 “기장시장 라디오”를 검색하세요.
지금 바로 들어보실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구요-^^
https://www.podty.me/cast/180251
<엘시티 공사현장 사고 관련 시민사회 기자회견>_3월 6일(화)
엘시티 건설현장에서 외부작업대가 추락해 노동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안전작업 발판을 건물 벽체에 고정해주는 볼트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짐작되는데요, 그동안 수많은 하청업체가 들어와있는 현장을 포스코건설이 제대로 관리 감독했는지, 하청업체 선정을 적법하게 했는지 의심스런 대목이 제법 많습니다.
부산시민사회는 발빠르게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언론사 역시 최근 보지 못한 규모로 관심을 가지고 취재했습니다. 현장에서 건설노조 발언을 들어보니, 같이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싶어 <라디오 시민세상(3월17일분)>에서 공사현장의 문제점을 다루었습니다.
<라디오 시민세상> 듣기
http://www.podbbang.com/ch/8717
<6.13지방선거 보도 모니터 모임>_3월 8일(목), 3월 22일(목), 3월30일(금)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까지 지역언론이 선거를 어떻게 다루는지 모니터합니다. 사무국과 함께 열 명으로 소수정예 모니터팀을 꾸렸습니다. 앞으로 10주 동안 매주 모임을 하고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다큐멘터리 ‘공동정범’ 상영회>_3월 9일(금)
용산참사 그 후를 다룬 다큐멘터리 <공동정범> 공동체 상영을 진행했습니다. 부산시민연대와 적폐청산사회대개혁부산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고, 시민단체 회원과 관계자들이 영화의 전당 중극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부산민언련도 회원들께 초대권을 드리는 이벤트를 했죠.
영화는 당시 컨테이너 망루 안에 있었던 생존자들이 사건 이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갈라져 지내며 원망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생존자들은 영화 촬영 과정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각자의 서운함을 털어놓고 한 자리에 모여 당시의 기억을 끼워 맞춥니다.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결의 영화여서인지 감독과의 대화가 한 시간을 살짝 넘겼는데요, 투쟁과 연대의 현장에 이런 아픔이 있는 줄 몰랐는데 직시하게 되었다, 영화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소감이 이어졌습니다.
<선거구 획정안 원안통과를 촉구하는 부산시의회 앞 현수막 시위>_3월 13일(화), 3월 15일(목)
혹시 선거 때마다 내가 뽑은 후보는 3,4등을 해서 떨어지나요? 구의원, 시의원 선거를 할 때 한 선거구에서 3-4명씩 뽑는다면 3,4등을 찍은 표도 버려지지 않고 반영됩니다. 이렇게 되면 혹시 내 표가 사표가 될까봐 ‘되는 정당’에 몰아주자는 전략도 쓸 필요가 없겠죠. 이미 우리나라는 기초의원 선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안이 시의회에만 올라가면, 4인 선거구가 2인 선거구로 찢어져버린다는 것.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만큼은 거대정당의 이익에 따라 선거구를 분할하지 말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시의회에 제출된 선거구를 보면, 시민단체와 부산지역 정당들이 요구한 만큼은 아니지만 4인 선거구가 6개로 확대되었고, 2인 선거구는 52개에서 29개로 축소되었습니다. 정치개혁부산행동 소속 단체 회원들은 이 획정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키라고, 선거구획정안이 논의되는 날 시의회 앞에서 현수막 시위를 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자당 소속 시의원들 총회를 열어 선거구를 분할하기로 당론을 정했고, 4인 선거구 6개가 모두 분할되었습니다. 아래는 정치개혁부산행동에서 만든 웹포스터입니다.
<전국민언련대회>_3월 16일~17일(금,토)
민언련 실무자들이 일 년에 상,하반기 두 번 모여 ‘민언련대회’를 엽니다. 올해는 서울, 경기, 전북, 대전, 광주, 경남 그리고 부산 민언련이 서울 종로에 모여 올해 지방선거 보도 모니터와 사단법인 체계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지방선거 시기까지 민언련은 다른 언론관련 단체, 언론노조와 함께 미디어감시연대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부산민언련은 부산지역 신문과 방송을 모니터합니다.
3월 28일에 2018 전국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가 발족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미투 보도에 대한 집담회 ‘#Me Too, 저널리즘>_3월 27일(화)
언론은 미투 운동을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아쉬운 점은 없는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주제발제는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김은진 박사님이 하셨구요, 부산일보 조소희 기자와 모니터팀 문미진 회원이 자유발제를 했습니다.
조소희 기자는 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의 직원 성추행, 에어부산,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현장의 미투 선언을 기사로 썼습니다. 보도 경쟁에 내몰리다보면 제보자(피해자)와의 충분한 협의나 엄격한 보도윤리 적용이 희미해질 수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미투 보도를 하면서 피해자의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가해자의 행위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구조적 문제를 짚으려 했다고 합니다. 일부 아쉬움이 남는 기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문미진 회원은 언론이 피해자의 말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미투 가해자’라는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책임을 회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기사제목이 가해자를 두둔, 걱정한다거나 독자가 알 필요없는 정보까지 지나치게 자세하게 해설하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공방을 중계해서 오히려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세한 발제내용은 아래 포스팅에 게재합니다.














와 정말 많은 활동이 있었군요~~~~
고맙습니다^^
한달 동안 이 일정들 소화해내신다고 고생하셨습니더
미투 좌담회같는 발빠른 사업 기획이 좋네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