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공공성지키기 부산연대]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시민사회행동 11월 활동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한 시민사회행동 11월 활동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한 부산 시민사회 릴레이 피켓시위가 11월 11일부터 29일까지 국제신문사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부산민언련을 포함한 언론공공성지키기 부산연대와 시민사회 단체,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언론노조 등이 11월 한 달간 힘을 모았습니다.

국제신문 비상대책위는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신문은 지금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국제신문의 현 대주주인 능인불교선원(능인선원, 원장 이정섭)이 경영에 개입한 2006년 이후 위상과 신뢰가 급격히 추락하면서, 그에 따른 고통과 수치를 국제신문 구성원이 감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국제신문은 능인선원과 법적으로 ‘강제 결별’하는 것만이 국제신문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부산 국제신문사 앞 뿐만 아니라, 서울 능인선원 앞에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언론노조 헤럴드신문지부, 연합뉴스지부, 뉴시스지부, 경향신문지부, 서울신문지부 등이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국제신문은 부산시민들이 오랫동안 지켜온 지역민의 공론장입니다. 능력없는 종교자본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지역의 소중한 공공재입니다. 국제신문의 위기는 단순한 개별언론사의 위기를 넘어선 지역사회 공론장 위기, 나아가 지역 민주주의의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입니다. 그래서 시민사회의 연대 힘으로 국제신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보고자 한 것인데요.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가 쓴 <지역 공론장을 지킬 결심>(국제신문 지키기 릴레이 기고문) 중 일부를 공유합니다.

“국제신문은 77년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지역 언론이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인물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해 왔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로 진입하면서 종이신문이 위태로워지자 ‘뭐라노’라는 뉴스레터 서비스로 독자에게 다가갔다. 지역 언론 최초의 시도였다. 부산민주언론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수작이자 지역 언론의 자존심으로 평가할 만한 ‘서상균 그림창’도 한결같이 빛난다.

……

국제신문은 언론노동자의 생존이 걸린 일터이자 77년 역사가 담긴 박물관이며 공론장이다. 언론의 역할을 위축시키고 보도에 악영향을 끼치는 대주주라면 부산시민도 용납하기 어렵다. 국제신문의 위기는 지역 민주주의의 위기다. 국제신문이 반드시 안정을 되찾고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길 바란다. 지켜보겠다.”

시민사회 뿐만 아니라 부산정치권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제신문 보도(<부산시의회도 나섰다,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 촉구> 11/11, 1면)에 따르면 부산시의회 송상조 행정문화위원장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전체 의원 46명을 대상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기자회견 등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고, 11월 20일 기자회견을 시행했습니다. 또 같은날 언론공공성연대•국제신문 노조와 부산시의회 의장 간 간담회도 진행했습니다.

국제신문사 앞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주셨는데요. 무능력한 사주로부터 국제신문을 꼭 지켜달라, 부산시민(독자)이 키운 국제신문을 만만히 보지마라, 서명운동 진행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등 의견들도 주셨습니다.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국제신문이 지역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빠르게 정상화의 수순을 밟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11월 활동을 마무리 하고 12월은 매주 화요일에 진행합니다. 그리고 국제신문 정상화 해결책 모색을 위한 지역사회 토론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2월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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