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민주언론상] 수상작 선정 결과 및 시상식 안내

■ 2022 부산민주언론상 추진 경과


1. 추천공모

1) 추천대상

▷지역주민의 알권리와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기여한 기사 및 프로그램, 인물이나 단체

▷지역언론 발전과 언론개혁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

▷제작 기간 또는 활동 기간: 2021년 11월 1일 ~ 2022년 10월 31일

2) 공모기간: 2022년 11월1일(화) ~ 11월 15일(화)


2. 부산민주언론상 선정

1) 1차 심사위원회 심사

▷심사 기준: 지역성, 공익성, 다양성, 민주주의 기여도

▷결선작 3편 선정

● 국제신문 시사만평 <서상균 그림창>

● 부산MBC <노후원전 위험성과 안전한 핵폐기물 처리 공론화 기여한 연속보도>

● 부산MBC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 ‘6·1 지방선거 기획’ 5부작, ‘독을 품은 강, 낙동강’ 3부작

2) 2차 회원 투표 진행

▷기간: 11월 25일(금)~11월 30일(수)


3) 수상작 결정

부산MBC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

‘6·1 지방선거 기획’ 5부작, ‘독을 품은 강, 낙동강’ 3부작




■ 2022 부산민주언론상 심사총평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미디어 종류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던 시절, 일부 계층이 정보를 독점하면서 일반 시민도 정보를 얻을 기회가 더 다양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제 미디어 종류가 많아지고 뉴스와 정보는 시시각각 쏟아지고 있는데 정작 시민은 양질의 정보를 얻기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언론 같지 않은 언론과 뉴스 같지 않은 뉴스로 피곤해하고, 아예 뉴스와 언론을 멀리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러니입니다.

이렇듯 언론과 미디어를 둘러싼 환경이 크게 달라졌기에 올해 부산민주언론상 선정 과정은 시민이 원하는 뉴스와 언론은 어떤 모습인지 확인하는 반갑고도 긴장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각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작 11편을 두고 심사위원단이 갑론을박하며 벌인 토의는 언론 같은 언론이 무엇인지, 뉴스 같은 뉴스가 무엇인지 느끼게 했습니다. 11편을 펼쳐놓으니 지역사회가 고민해야 할 주요 이슈가 무엇인지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국제신문 시사만평 <서상균 그림창>, 부산MBC <노후원전 위험성과 안전한 핵폐기물 처리 공론화에 기여한 연속보도>, 부산MBC <빅벙커> ‘6·1 지방선거 기획’ 5부작과 ‘독을 품은 강, 낙동강’ 3부작. 어렵게 선정한 세 편의 결선 후보작은 ‘저널리즘 구현’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비판과 감시라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누구든 결선 후보작 세 편을 봤다면 적어도 뉴스를, 지역언론을 외면하겠다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국제신문 시사만평 <서상균 그림창>은 한 컷의 그림에 사회 이슈를 선명하고도 날카롭게 담아낸 보석 같은 콘텐츠입니다. 말 그대로 촌철살인, 풍자의 진수를 느끼게 해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습니다. 부산MBC <노후원전 위험성과 안전한 핵폐기물 처리 공론화 연속보도>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해법에 주목하며 공론화에 나선 훌륭한 보도였습니다. 지역밀착형 보도이면서도 원전 문제를 전국적 이슈로 설정하려는 노력이 돋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2018년 첫 방송 때부터 지역민의 관심을 받았던 부산MBC <빅벙커>는 해마다 후보작에 오르고 수상하기도 하며 지역 대표 시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 선거 직후 치러져 주목받지 못할 상황이었던 지방선거에 주목하며 선거의 의미와 유권자에게 꼭 필요한 공약 검증을 담은 ‘6·1 지방선거 기획’ 5부작과 낙동강 녹조의 위험성을 알리고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게 하는 ‘독을 품은 강, 낙동강’ 3부작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심사위원단의 적극적인 토의와 결선 투표의 열띤 참여를 잊지 못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시도로 지역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한 언론인들, 늘 홀대받는 노동 이슈를 취재와 분석으로 지역민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언론인들, 소송에 휩싸이며 위축받는 상황에서도 취재의 발걸음 멈추지 않은 언론인들, 발생 뉴스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감시하고 다각도로 해법을 찾아나가는 언론인들. 그들을 향한 지지와 격려의 말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습니다.

부산민언련은 부산민주언론상을 선정하면서 다시 한 번 깨닫고 다짐합니다. 언론이 제역할에 충실하도록 감시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좋은 보도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격려하겠습니다. 탈진실의 시대, 권력이 언론을 흔드는 시대, 건강한 지역언론이 진실을 밝히며 마침내 지역공동체와 세상을 바꾼다는 상식을 잊지 않고 더 많은 시민과 나누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언론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부산민주언론상> 취지

<부산민주언론상>은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이 창립 20주년인 2014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습니다. <부산민주언론상>은 지역주민의 알권리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지역언론 및 언론인, 언론단체를 격려하고 열악한 제작환경에도 꿋꿋이 자신의 영역을 개척하고 바른 언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온 일선 제작자들을 독려하고 이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제정되었습니다.

언론 및 언론인의 활동을 격려하는 상은 많이 있습니다만, <부산민주언론상>은 부산지역 언론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상이고, 특히 지역 시청자와 독자로 구성된 본회 회원이 직접 선정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 <부산민주언론상> 지난 수상작

제1회2014KBS부산 <시선 360>
제2회2015부산MBC <공간다큐 그곳-부산시청 앞 광고탑 편>
제3회2016부산일보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부산교도소 재소자 사망사건>
제4회2017SBS 송성준 부산지국장 <‘엘시티 취재파일’ 외 관련 보도>
제5회2018KBS부산 심층기획 <센텀2지구, 정의로운 개발인가>
제6회2019부산MBC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
제7회2020부산MBC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관련 연속보도>
제8회2021부산MBC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아이가 사는 집’ 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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