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를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대통령
-모두의 삶과 연결된 화물운송 노동자의 삶
화물운송 노동자의 과로, 과적, 과속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망사고는 매년 700건에 달한다. 매일 2건씩 일어나는 셈이다. 커다란 화물차들이 졸음운전 때문에 중앙선을 넘어 자기 앞으로 달려오는 모습을 상상만 해보더라도 알 수 있겠지만, 화물운송 노동자의 과로는 그들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다. 화물운송 노동자들이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다면 그들만 죽는 게 아니다.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과로는 도로 위의 흉기가 된다. 또한 현대사회의 경제시스템은 화물 운송의 의존도가 높아, 화물운송이 더 이상 작동할 수 없게 된다면 우리의 일상이 멈추게 된다. 화물운송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서는 우리의 일상도 평온할 수 없다.
미디어오늘(2022.12.03.) <김지학의 미리미리> 중
우리 모두의 삶과 연결되어 있는 화물운송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 화물연대의 파업을 부산민언련은 적극 지지합니다. 이에 12월 6일(화),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개최된 ‘부산시민사회 100개 단체 화물연대 파업 지지 기자회견’에 작은 힘이지만 보탰습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내용과 발언 영상입니다.
우리 아버지가 파업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투쟁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XFt3CYTiSZs?feature=share
정부 의뢰로 나온 연구결과를 무시하는 정부
https://youtube.com/shorts/RVBtoifYzfs?feature=share
이번 화물연대파업은 윤석열정부의 약속파기에 맞선 정당한 파업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8t9Yps3qb9s?feature=share
[기자회견문]
화물연대 파업사태 원인은 윤석열 정권의 약속 파기에 있다.
윤 정권은 ‘업무복귀’명령이 아니라, ‘안전운임제 유지’ 약속부터 지켜라!
오늘로써 화물연대 파업이 13일째를 맞았습니다.
부산지역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파업의 원인이 윤석열 정권의 약속 파기에 있다고 보고, 화물연대의 정당한 투쟁에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지난 6월, 윤석열 정권은 화물 안전운임제를 유지하고 품목을 확대해 가기로 국민앞에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여섯 달 가까운 시간동안 대화도 없이 시간만 보냈고, 참다못한 화물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자, 오로지 ‘엄정대응’, ‘강경대응’만 되뇌였습니다. 심지어 협상장에 나온 국토부 대표는 “정부가 나서 대화할 생각은 없고, 오늘은 업무복귀를 요청하러 나왔다”며 협박을 하더니, 결국, 사상 초유의 업무개시 명령까지 발동했습니다. 사실상 노동자를 ‘적’으로 보고, ‘계엄령’을 선포한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안전운임제의 효과와 파업이유에 대해서도 진실을 왜곡하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귀족노조 딱지를 붙이고, 불법파업이라 매도하면서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습니다. 알려졌다시피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에게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2020년 도입된 제도입니다.
지난 수 십년간 낮은 화물 운송료로 고통받아온 화물노동자들은 과적, 과속, 장시간 운전이 일상이었습니다. 과로에 의한 졸음운전으로 큰 교통사고도 많이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가 적용된 컨테이너, 시멘트 차량의 경우, 장시간 운행이 대폭 감소했고, 과적도 크게 줄었습니다. 고속도로위의 국민 안전도 그만큼 확보됐습니다.
그럼에도 윤 정권은 효과가 미미하다고 주장하며 여전히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으며, 국민안전도 뒷전입니다.윤석열 정권은 파업에 나선 화물노동자들만 진압하면 문제가 끝날 줄 아는 모양인데 이것은 대단히 큰 착각입니다. 국민은 윤석열 정부가 화물연대 노동자들을 어떻게 탄압하고 짓밟는지 두 눈뜨고 똑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온갖 협박과 왜곡, 여론조작에도 불구하고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정당한 주장들이 국민들 손에 손을 거쳐 더욱 불붙고 있는 겁니다.
윤 정권에 경고합니다. 국민을 ‘적’으로 보고, 군경을 동원해 탄압을 일삼았던 역대 정부들은 모두 끝이 좋지 않았음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법과 원칙 운운하며 검찰독재를 앞세운 윤정권의 만행들은 결국 거대한 투쟁을 부를 뿐입니다. 힘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정부는 이제 용서받지 못합니다.
우리들은 더욱 힘찬 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며,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더욱 엄호, 지지하면서 끝까지 함께 싸워 갈 것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 참가 단체 일동(106개 단체, 무순 명기)
부산여성단체엽합, 사)부산성폭력상담소, 사)부산여성사회교육원, 사)부산여성의전화, 사)부산여성장애인연대, 사)부산여성회, 부산한부모가족센터, 부산지역 대학민주동문회 연석회의, 경성대 민주동문회, 동아대 민주동문회, 동의대 민주동문회, 부경대 민주동문회, 부산대 민주동문회, 부산외대 민주동문회, 육지희정신계승사업회, 인제대 민주동문회, 부산공공성연대, 부산지역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YMCA,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경실련, 부산생명의 숲, 부산민중연대, 민주노총부산본부, 범민련부산연합, 부산경남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주권연대, 평화통일센터 하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부산지부,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부산지회, 부산참여연대, 부산반빈곤센터, 이석기의원 사면복권을 위한 부산위원회, 민중교육연구소, 부산학부모연대, 풀뿌리네트워크, 금샘마을공동체, 맨발동무도서관, 희망세상, 햇살나무도서관, 부산겨레하나, 부산노동자겨레하나, 부산청년겨레하나, 부산대학생겨레하나, 겨레의길 민족광장, 식민사관청산 부산가야사연대, 청년가치협동조합, 부산대학생진보연합,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사)노동인권연대, 부산다행복학부모네트워크, 부산학부모연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산등대장, 어린이책시민연재 부산지회, 연제가족도서원, 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 부산지부,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 부산지부, 부산참보육부모연대, 부경종교인평화연대, 부민협동지회, 부산NCC, 부산목회자정의평화위원회, 부산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사회복지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포럼지식공감, 가톨릭노동상담소,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시농민회,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부산시민운동본부, 민족문제연구소 부산지부, 소릿결, 깨어있는시민들의죽비봉사단, 박종철합창단, 부산경남노동전선, 청춘멘토, 서부산민주단체협의회, 신진문화예술행동 흥, 자주평화친선한의사연대 동백, 장산마루, 도시농부희망, 부산여성회 연제지부, 부산여성회 거제동지부, 부산여성회 해운대지부, 부산여성회 남구지부, 부산여성회 온천동지부, 부산여성회 사직동지부, 부산여성회 동래지부, 부산여성회 부산진지부, 부산여성회 북구지부, 부산여성회 사상지부, 부산여성회 사하지부, 부산여성회 영도지부, 부산학부모연대 금샘 남산지회, 부산학부모연대 부곡서동지회, 부산학부모연대 남구지회, 부산학부모연대 모라지회, 부산학부모연대 사하지회, 노동당 부산시당, 정의당 부산시당, 진보당부산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