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큽니다. 시민들이 직접 쓸 수 있는 인공지능 챗GPT에 대한 참여 열기도 높은데요 그런만큼 AI 시대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부산민언련은 AI 이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어보고자 10월 18일, 25일 2회에 걸쳐 <AI시대, 슬기로운 미디어생활>을 주제로 시민미디어 강좌를 개최했습니다. 강좌에는 AI가 몰고올 시대 변화가 궁금한 회원, AI 미디어리터러시 방법을 알고자 하는 시민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첫번째 강의 <AI 시대의 이해, 언론과 저널리즘의 방향>는 IT전문가이자 기자 출신의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이 맡아주셨습니다. 먼저 AI는 문자는 물론이고 막대한 데이터를 딥러닝하여 잠재된 패턴을 찾아낸다고 하는데요, 이미지와 영상까지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막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능력을 높이는 만큼 무엇을 학습하고 흡수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특성에 따라 극단주의자들이 허위 정보를 주입한다면 엄청난 양의 허위정보를 생성해 민주주의와 공론화를 파괴할 수도 있다고 우려가 크고, 챗GPT에서 나타나는 환각 현상(그럴싸한 거짓말) 허위 정보를 양산한다고 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AI 개발에는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는 만큼 AI 서비스들이 몇몇 기업에 독과점 될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은 인간 정신에 대한 문제, 인간의 삶 모든 부분과 관련되어 있이므로 예상되는 문제들을 공론화하고 국제적인 규범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AI시대 시민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든 남은 인생을 평생 처음보는 무언가를 하면사 살아야하는 시대라며 질문하는 능력, 새로운 것을 혼자 공부하는 능력, 규칙을 이해하는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생소한 용어와 수치를 언급함에도 AI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셔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두번째 강의 <AI시대 미디어 바로 읽기>에 나선 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AI, 챗GPT를 직접 사용하며 기능과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또 웹소설, 광고, 디자인, 코딩, 기사 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챗GPT가 팩트를 전달하지는 않으며 환각 현상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언론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도 챗GPT를 그대로 인용했다가 낭패를 겪는 경우도 많다며, 단순 정보 전달 외에는 AI가 생성한 정보를 그대로 기사화하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했습니다.
AI 시대 언론은 어떨까? 간단한 기사는 AI에 맡기고 기자들은 탐사보도, 양질의 취재를 하는 긍정적인 전망을 할 수도 있지만, AI로 인한 어뷰징과 허위정보가 판쳐 무엇이 사실인지 알기 어렵고 좋은 뉴스가 덮여버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시기이므로 언론은 정확한 사실 확인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보다 미디어리터러시 기본 능력을 갖추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언론과 뉴스 찾아보기, 원본 정보, 공신력 있는 자료 확인하기, 받아쓰기 기사 멀리하기를 제안했습니다.
대중적인 AI 프로그램을 직접 사용하며 이해를 돕고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면서도 이런 시기일 수록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이 중요함을 강조해 주제에 걸맞는 강의였습니다.
부산민언련은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강좌를 통해 회원, 시민들께 다가가겠습니다.
함께해주신 강사님, 참가자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