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민주언론상] 부산민언련 회원 투표

부산민언련 회원이 직접 선정하는 <2023 부산민주언론상>

2023 부산민주언론상을 선정해주세요!


2023 부산민주언론상은 지역 언론사와 시민단체 등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총 16편의 보도와 프로그램이 공모되었습니다. 공모된 보도와 프로그램은 부산민주언론상 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3편의 결선작이 선정되었습니다.
3편의 결선작은 400여 명 부산민언련 회원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됩니다. 이제 회원 여러분의 시간입니다. 아래의 3편의 추천작을 찬찬히 살펴보시고 소중한 한 표 꼭 부탁드립니다.


*투표기간: 11월 27일(월)~30일(목) 자정
*시상식: 12월 15일(금) 저녁 7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2층)


?부산민언론상 심사기준?

본격적인 추천작 소개에 앞서 부산민주언론상의 심사기준을 알려드립니다.


-민주주의 기여도: 주요 현안에 대하여 공론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는지 여부
-공익성: 감시와 비판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려는 노력 여부
-다양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는지 여부
-지역성: 어떠한 현안이든 지역과의 연관성 속에서 다루어지고 있는지 여부
-사회성: 지역사회 파급 효과, 변화추구, 문제해결에 기여했는지 여부(2023년 신규 추가항목)


*추천작 순서는 공모순입니다.



?추천작을 소개합니다?

부산MBC는 부산지역 4개 검찰기관에 예산 내역 정보공개를 청구하여 2017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년 4개월 동안의 2만 6천여 장에 달하는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의 예산 자료를 받았습니다. 인쇄된 예산자료를 일일이 디지털화하여 검찰특활비 사용내역과 증빙자료를 분석하였고, <검찰예산 대해부 시즌 1> 기획보도를 통해 검찰의 특활비 오남용 사례와 부실한 증빙 실태, 명백한 위법 지출 사례 등을 고발했습니다.


특히 부산MBC가 받은 자료 중, 법무부가 폐기했다던 2017년 1월부터 8월 사이에 집행한 내역이 포함돼 법무부의 특활비 제도개선 방안 마련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검 특활비 감사에서는 문제없다고 밝혔으나 부산MBC 취재 결과 영수증이나 집행 확인내역서 누락이 확인된 부산 서부지청의 사례는 국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언급돼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부산지역 검찰기관뿐만 아니라 전국 67개 지방검찰청이 쓴 특수활동비 자료에 대한 검증을 위해 뉴스타파, 경남도민일보, 뉴스민, 뉴스하다 등 6곳 독립언론·공영방송과 함께 <검찰 예산 검증 공동취재단>을 꾸렸습니다. 부산MBC는 공영방송으로서는 유일하게 공동취재단에 결합해 부산지역 검찰청의 예산 집행 실태를 낱낱이 밝혔습니다.   독립언론 등과의 공동취재를 통해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감시의 성역’으로 여겨져 왔던 검찰 조직을 향한 첫 번째 감시보도였다는 점에서 좋은 보도로 평가받았습니다. 이에 2023 부산민주언론상 후보로 추천합니다.


[보도 목록]
<검찰예산 대해부_’누더기’ 공개… 대법원 취지 ‘무시’>(9/13)
<폐기했다던 특활비 집행내역, 부산서 발견>(9/14)
<왜 폐기됐나?… 남은 자료 보니 ′엉망′>(9/15)
<종이 한 장 쓰고 수백만 원… 더 쉬워진 증빙>(9/18)
<서류 ′증발′하고 금액 안 맞고… 관리 허술 ′허다′ >(9/19)
<“감찰결과 양호”… 살펴보니 ‘엉망’>(9/20)
<매달 240여만 원… 특활비가 ′고정 비용′? >(9/21)
<검찰 특활비·돌려차기 사건… 국감서 질타>(10/20)
https://www.youtube.com/embed/TvsP2XgaM3M




1945년 8월 24일, 강제동원 한국인을 태운 1호 귀국선 ‘우키시마호’가 당초 목적지 부산항이 아닌 일본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침몰했고 수천 명의 한국인이 수장됐습니다. 2023년 8월 24일, 78년이 흘렀지만 국내에 반환된 유골조차 뿔뿔이 흩어져 있고, 사건을 기억할 제대로 된 역사‧추모공간도 없었습니다.  

부산일보는 강제동원 1호 귀국선인 ‘우키시마호’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의 무너진 삶과 인권을 조명하고, ‘잊힐 위기’에 놓인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취재를 통해 부산 영락공원 지하 무연고실에 우키시마호 유해 12구를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60일 동안 부산, 창원, 광주, 아산, 천안, 거창, 대구, 진주, 서울, 인천, 광명 등을 돌며 생존자 2명과 여러 유족 분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기획, 사설, 인터뷰 등으로 30여 차례 보도했습니다.  

정부의 무관심에도 불구, 후대에 사건을 알리고 유해 봉환과 추모공간 마련, 진상규명을 끊임없이 ‘아젠다 키핑’하였으며, 교육부를 통해 우키시마호 사건이 한국사 교과서 9종 모두에 반영되지 않은 실태를 확인하고 ‘교과서 등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 이후 지역의 시민사회는 우키시마호가 도착하려 했던 부산항1부두에 추모공원을 건립하자는 의견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사건의 주목도를 높이고 추모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광고를 게재하지 않은 1면 전체를 사망자 명단을 전하는데 할애했습니다. 그리고 지면기사, 온라인기사, 다큐멘터리 영상, 인터랙티브 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로도 선보여 우키시마호 사건을 여러 세대가 접하도록 한 노력도 돋보였습니다. 이에 2023 부산민주언론상 후보로 추천합니다.


[관련 보도 및 콘텐츠]
<우키시마호 희생자 12구 영락공원 방치 확인>(2/3) 외 보도 35건 모음
<‘우키시마호 마지막 항해’ 인터렉티브 페이지>
<‘우키시마호 마지막 항해’ 유족 인터뷰 아카이빙>
https://www.youtube.com/embed/400nWon3cvg




1978년 처음으로 운영된 원자력 발전소는 80년대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의 동력이 되어왔지만,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에만 집중했을 뿐 발전을 멈추고 남겨진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는 외면했고 지금도 여전히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부산의 특별기획 <아포리아>는 핵폐기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정부가 ‘공론화’ 과정을 거쳤음에도 여전히 분열과 갈등에 머물렀다며, 핵폐기물 문제는 이제는 막다른 골목 ‘아포리아’에 다다랐다는 것입니다. 건식저장시설 건립, 소형 모듈러 원전, 핵폐기물 재처리 기술 개발 등 핵사용후 연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거나 덜 배출하기 위한 국내외의 노력을 짚었고, 그럼에도 핵폐기물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핵폐기물 처분을 위한 적극적인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영구처분장을 마련한 핀란드, 40년간 부지 선정을 위해 힘쓴 스웨덴의 사례를 통해 핵폐기물 처리 해법의 실마리는 ‘대화’를 통한 민주적 추진 과정이라며,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기술적 차원’에서 ‘민주적 차원’으로 바꾸어야 하고 논의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가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핵폐기물 처리 문제는 지금 부울경 지역의 가장 첨예한 현안입니다. KBS부산의 <아포리아>는 원전 수명연장, 임시저장시설 건설을 포괄하는 본질적 문제, ‘영구처분장’의 민주적 해법에 집중하였기에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에 2023 부산민주언론상 후보로 추천합니다.


[관련 영상]
1부 <꺼지지 않는 불, 사용후핵연료>(12/9)
2부 <미래를 위한 약속>(12/16)
https://www.youtube.com/embed/yOJ1IzDkv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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