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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2015 부산민주언론상 심사를 마치며
심사위원장 윤영태 (부산민언련 대표‧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우리 단체는 올 한해 부산지역의 신문 기사와 방송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관련 보도 중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2015 부산민주언론상을 선정하였습니다.
올해 부산민주언론상 후보로는 모두 12편의 방송 프로그램 및 기사가 추천되었습니다. 후보 면면을 보면 고리1호기 폐로와 같은 지역의 다급한 과제부터 소외된 노동자와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관심, 부산문화 지킴이, 시민이 직접 만드는 라디오, 교통카드 미사용 충전금 문제와 부산시 문화정책 점검, 청소년의 재기발랄한 목소리까지 다양한 주제와 계층, 연령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후보작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올 한해 부산의 다양한 현안과 지역 시민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지역 언론인들의 노력이 드러났습니다.
추천된 후보 모두가 상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1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역언론으로서 부산지역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기여,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공론화, 감시와 비판,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는지 그리고 지역성의 구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고, 고심 끝에 3편의 후보작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는 다시 우리 단체 회원들의 투표(설문) 과정을 거쳐 2015 부산민주언론상 수상작을 부산MBC <공간다큐 그곳- 부산시청 앞 광고탑 편>으로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우리 단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선정한 만큼 그 의미가 클 것입니다.
수상작인 <공간다큐 그곳- 부산시청 앞 광고탑 편>는 고공농성 중인 생탁, 택시 노동자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았으며 언론이 쉽게 다루지 않는 지역 노동 이슈를 휴먼다큐 형식으로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라는 우리 단체 회원들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수상자에게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여 지역사회의 민주적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수상작 부산MBC <공간다큐 그곳- 부산시청 앞 광고탑 편>
– 10월 19일(월) 밤11시10분~12시 방송/ 원혜영PD
부산MBC <공간다큐 그곳- 부산시청 앞 광고탑>편은 고공농성 중인 생탁, 택시 노동자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언론이 쉽게 다루지 않는 지역 노동 이슈를 휴먼다큐 형식으로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가족을 떠나 지상 11미터 광고탑에 오를 수 밖에 없었던 노동자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 열악한 노동 조건을 낮은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부산 중심지 시청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막상 시민들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건을 ‘공간’과 ‘휴먼’을 결합시켜 부산시민들에게 친절하게 전달했습니다. 이 작품은 ‘그곳’에 내 가족같은 사람이 있음을 알렸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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