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모니터] 5월 5일,6일 신문모니터

*2017 대선보도감시연대 신문모니터보고서

부산일보 ‘보수-진보’ 대결 … 국제신문 ‘탈지역주의’ 주목 
유권자 참여 독려 보도 9일까지 이어지길 

-모니터 기간: 55~6
-모니터 대상: 국제신문, 부산일보

1. 유권자의 적극적 참여 독려하는 보도는 9일 선거일까지 이어지길

두 신문 모두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에 주목했다. 국제신문은 5<높은 사전투표 첫날 11.7%…작년 총선의 2>(1), <부산 사상지역 투표율 높아 회송용 봉투 동나>(3)이라 쓰고, <“북적대는 부산역, 김해공항 사전투표소 없어서 황당해”>(3)에서 유권자의 높은 열기에 비해 준비가 소홀했던 선관위를 지적했다. 이튿날(6) 사설 <국민 호응 받은 사전투표 확대 바람직하다>에서 앞으로 대선이 휴일이 많은 5월 초순에 치러지는 만큼 부산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 많은 곳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일보는 5<사전투표소 북적’…첫날 11.7%>(1), <관광지도 들고 인증샷, 관광객 시민 투표 열기 후끈’>(3)에서 초량 이바구길에 관광을 왔다가 관외 사전투표에 참여한 시민 등을 인터뷰하면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전했다.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보도는 59일 선거일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


2. 이번 대선 부산 민심 국제신문은 탈지역주의라 읽었다

한편 이번 대선 부산시민이 어떤 표심을 보여주느냐가 향후 부산지역 정치 지형을 짐작케 해 줄 것이라고 주목하는 경향도 있었다. 국제신문은 이를 탈지역주의라고 했고, 부산일보는 문재인홍준표 후보의 대결을 진보와 보수 대결의 구도로 봤다.

국제신문은 1면에 <탈지역주의 부산 표심 풍향계>에서 그동안 보수 진영에 표를 몰아줬던 부산이 이번 대선에서는 전국 평균 표심으로 급변했다‘, ’예전의 보수 쏠림현상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고 써서, 부산 민심의 변화에 주목했다.

선거 막바지에 이를수록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세 후보만 다루어지는 경향이 보이는데, 5일 국제신문 4면은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사진과 함께 바른정당 잔류 의원들의 입장과 심상정 후보의 삼성중공업 참사 조문 소식을 실어서 후보별 지면 안배를 적절히 한 점도 돋보였다.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후보의 전날 움직임은 6면에 실었다.


3. 한편 부산일보는 촛불민심보수결집의 대결에 주목하면서

막판 뒤집기 여부 촉각 곤두세워

부산일보는 문재인홍준표 막판 뒤집기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1면 머릿기사를 <대선 막판 무시 못 할 3대 변수– 1.‘30% 달하는 유동층, 2.세대 이념 지역별 투표율, 3.돌발악재’>로 뽑고 중도 보수층 표심 향배에 따라 12중 판세가 뒤집힐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심상정, 유승민,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견고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표를 문재인, 홍준표 후보가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3<촛불민심 文, 보수결집 洪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라는 제목은 문재인, 홍준표 두 후보의 대결에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이 기사는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주요 대선후보의 지지율 추이를 개괄했는데, ‘투표일을 코앞에 둔 최근에는 보수 결집움직임이 판세를 흔드는 양상이다’, ‘마땅한 지지후보가 없던 보수층’, ‘홍준표 경남지사가보수의 다크호스로 부상한다’, ‘보수 지지층은 또 한 번 표류한다’, ‘재보궐 선거는 샤이 보수의 존재를 확인시켰다고 해 문재인 대세론보수 표심이 어떻게 대항해왔는가를 살폈다. 보수 대표주자로 홍준표 후보를 꼽고 홍 후보의 지지율 상승 추이를 주목하는 경향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4. ‘SBS 세월호 보도에 관해서는 후보 간 공방만 전해

4일에 이어 5일에도 ‘SBS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보도에 따른 각 후보 측의 공방을 크게 다뤘다. 부산일보는 4면 머릿기사에 <방송사 오류 인정하자 이번엔 언론 외압공방으로…>를 내고 SBS 해당 리포트의 방송화면과 브리핑 도중 눈을 감은 채 곤혹스러운 표정을 한 해수부 장관의 얼굴을 실어 주목도 높게 배치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기사 삭제 과정에 문 후보 측의 외압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각 후보 진영의 공방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고 썼다. 공방 내용의 진위 여부는 따로 내용을 더하지 않고, 각 후보 측 주장을 반복해 전한 셈인데, 이런 보도는 오히려 공방을 확대하기 마련이다. 아래에는 <후보들 입맛 따라 불편한 방송국도 제각각>이라는 제목을 배치해서 마치 어느 후보든지 본인에게 쓴 소리하는 방송국 하나씩은 있고, 제각각 불편하기 마련이라는 식의 물타기로 읽혔다.

 

2017 대선보도감시연대 부산모니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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