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천지 빼까리’인 시민이 만드는 방송
라디오시민세상 10주년 특별 공개방송
10월 15일 저녁 7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에서 ‘라디오 시민세상 10주년 특별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부산MBC의 <라디오 시민세상>은 2005년에 시작한 시민이 직접 만드는 청취자참여프로그램으로 주류 언론이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내용과 지역사회 이슈, 시민사회 소식을 전달해 왔다. 지난 10년 동안 매주 1회, 총 500회 방송 해왔으며, 참여 시민만 해도 2천명이 넘는다.
방송사와 시민사회, 시청자미디어센터가 퍼블릭액세스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왔다. 또 미디어 활동가들이 ‘제작지원팀’을 꾸려 방송이 생소한 시민들의 참여를 지원해 온 것은 흔치 않은 사례다. 부산민언련도 운영협의회 참여와 실무를 담당하며 10년을 함께 해왔다.
이날 공개방송은 <라디오 시민세상>의 전·현직 시민MC가 사회를 맡았고, ‘10년을 돌아보는 토크쇼’로 진행했다. <라디오 시민세상>에 참여했던 학부모, 노동자, 작가 등 출연진이 나와 당시 어떤 내용으로 참여했는지 소개했고, 방송 뒤 후일담도 들려줬다. 특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역대 진행자와 제작지원팀을 거쳐간 이들의 축하메세지도 소개했는데, 10년 동안의 우여곡절과 <라디오시민세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들려줬다. 공개방송에 참여한 방청객들과는 ‘부산의 대표 소리 12개’를 듣고 어디에서 무슨 일로 나타난 소리인지 맞히는 퀴즈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10년 동안 마을 공동체의 생생한 이야기와 지역 이슈 뒷이야기, 장애인, 노인, 청소년 등 방송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묵묵히 담아온 <라디오 시민세상>을 축하하고 앞으로 10년을 약속하는 자리가 됐다.
<라디오 시민세상>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부산MBC 라디오 95.9MHz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