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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대통령실 개입? KBS사장 박장범 OUT!!!

부산민언련 회원들은 11월 30일(토), 서면에서 열린 [윤석열퇴진 부산시민대행진]에서 ‘KBS사장 박장범 OUT’을 외치며, 피켓팅과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KBS 박장범 사장은 앵커 시절, 대통령과의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명풍백’을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부르며 KBS를 조롱거리고 만든 부적절한 인사입니다. 그런데 박장범을 사실상 용산이 내정한 의혹마저 있습니다. KBS 사장 추천이 되기도 전에 대통령실이 먼저 사장 교체 통보를 한건데요, 공영방송 KBS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부산민언련 회원들은 부산시민들에게 박장범 사장 임명 문제를 알리기 위해 ‘KBS사장 박장범 OUT’ 피켓 선전을 진행한 것인데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을 훼손하고 마구잡이로 언론장악을 진행하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분노의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KBS는 국민의 방송이다!

KBS 조롱거리 만든 박장범은 사퇴하라!

공영방송 인사 부당개입 규탄한다!


12월에도 언론장악저지를 위한 실천활동은 계속됩니다. 쭉~~~~

[언론공공성지키기 부산연대]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시민사회행동 11월 활동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한 시민사회행동 11월 활동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한 부산 시민사회 릴레이 피켓시위가 11월 11일부터 29일까지 국제신문사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부산민언련을 포함한 언론공공성지키기 부산연대와 시민사회 단체,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언론노조 등이 11월 한 달간 힘을 모았습니다.

국제신문 비상대책위는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신문은 지금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국제신문의 현 대주주인 능인불교선원(능인선원, 원장 이정섭)이 경영에 개입한 2006년 이후 위상과 신뢰가 급격히 추락하면서, 그에 따른 고통과 수치를 국제신문 구성원이 감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국제신문은 능인선원과 법적으로 ‘강제 결별’하는 것만이 국제신문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부산 국제신문사 앞 뿐만 아니라, 서울 능인선원 앞에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언론노조 헤럴드신문지부, 연합뉴스지부, 뉴시스지부, 경향신문지부, 서울신문지부 등이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국제신문은 부산시민들이 오랫동안 지켜온 지역민의 공론장입니다. 능력없는 종교자본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지역의 소중한 공공재입니다. 국제신문의 위기는 단순한 개별언론사의 위기를 넘어선 지역사회 공론장 위기, 나아가 지역 민주주의의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입니다. 그래서 시민사회의 연대 힘으로 국제신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보고자 한 것인데요.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가 쓴 <지역 공론장을 지킬 결심>(국제신문 지키기 릴레이 기고문) 중 일부를 공유합니다.

“국제신문은 77년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지역 언론이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인물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해 왔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로 진입하면서 종이신문이 위태로워지자 ‘뭐라노’라는 뉴스레터 서비스로 독자에게 다가갔다. 지역 언론 최초의 시도였다. 부산민주언론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수작이자 지역 언론의 자존심으로 평가할 만한 ‘서상균 그림창’도 한결같이 빛난다.

……

국제신문은 언론노동자의 생존이 걸린 일터이자 77년 역사가 담긴 박물관이며 공론장이다. 언론의 역할을 위축시키고 보도에 악영향을 끼치는 대주주라면 부산시민도 용납하기 어렵다. 국제신문의 위기는 지역 민주주의의 위기다. 국제신문이 반드시 안정을 되찾고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길 바란다. 지켜보겠다.”

시민사회 뿐만 아니라 부산정치권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제신문 보도(<부산시의회도 나섰다,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 촉구> 11/11, 1면)에 따르면 부산시의회 송상조 행정문화위원장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전체 의원 46명을 대상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기자회견 등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고, 11월 20일 기자회견을 시행했습니다. 또 같은날 언론공공성연대•국제신문 노조와 부산시의회 의장 간 간담회도 진행했습니다.

국제신문사 앞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주셨는데요. 무능력한 사주로부터 국제신문을 꼭 지켜달라, 부산시민(독자)이 키운 국제신문을 만만히 보지마라, 서명운동 진행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등 의견들도 주셨습니다.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국제신문이 지역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빠르게 정상화의 수순을 밟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11월 활동을 마무리 하고 12월은 매주 화요일에 진행합니다. 그리고 국제신문 정상화 해결책 모색을 위한 지역사회 토론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2월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 3분기 ‘좋은 보도 프로그램’ 수상자 상패 전달했습니다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2024년 3분기 ‘좋은 보도 프로그램’ 수상자인 부산MBC 정은주 기자와 국제신문 신심범 기자에게 상패를 전달했습니다.

부산MBC 정은주 기자는 부산시의 퐁피두센터 분관 추진을 감시한 보도로 3분기 좋은 보도 프로그램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10월 31일, 부산MBC 정은주 기자에게 3분기 좋은 보도 프로그램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국제신문 신심범 기자는 과거 수용시설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보도 ‘집단수용 디아스포라’로 3분기 좋은 보도 프로그램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11월 1일, 국제신문 신심범 기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기자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 인사 드리며, 수상 기자들과의 인터뷰도 진행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10월 연대활동

퐁피두미술관 부산분관 유치 관련 시민사회 대응 활동 참여

부산시가 남구 이기대 공원 내에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산시는 지역 미술계, 시민사화와 어떠한 논의도 없이 밀실에서 진행하고 있어 미술계, 시민사회의 우려가 큰데요.

부산민언련은 시민사회의 대응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먼저 10월 12일 이기대 어울림한마당에서 열린 ‘퐁피두 부산분관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했는데요. 이날 행사는 당초 예술행동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남구청이 행사 하루 전 일방적으로 불허 통보해 기자회견으로 대체해 진행했습니다.

10월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퐁피두미술관 분관 유치 기자회견에도 참여했습니다. 퐁피두미술관 분관 유치 반대 부산대책위가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14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부산시와 퐁피두미술관 사이의 분관 유치 협약 내용을 지적하며 불평등한 계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협약을 보면 전시 기획 시 퐁피두의 허가가 있어야 하는 협약인 데다가, 매년 60억 원의 로열티를 부담해야 하고, 로열티 지급 시 발생하는 세금까지도 부산시가 부담해야 하는 등 불공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더구나 작품 전시 시 발생하는 보험, 운송, 전시, 교육 프로그램도 부산시가 부담해야 해 부산 시민의 세금 낭비가 크다는 겁니다. 더구나 퐁피두 분관 유치를 추진하면서 미술계, 시민사회와 소통 없는 일방적 추진도 비판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시가 퐁피두 분관 추진 시의회 거짓보고 의혹을 보도한 부산MBC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것에 대해 언론의 감시‧비판을 막기 위한 부당한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플라스틱부산행동 발족 기자회견 참여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 마지막 회의인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의 부산 개최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힘을 합쳐 ‘플라스틱협약 부산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을 발족했는데요. 부산민언련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시민행동은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10월 29일 광안리 만남의 광장에서 열고,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과 전세계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협약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민행동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가 국제협약을 마련하는 마지막 회의인 만큼 “플라스틱 수명 전 주기를 다루어야 하고, 단순한 재활용이 아닌 플라스틱 생산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갈 수 있는 협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해 화학물질을 포함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며 “유해 화학물질을 식별하고 규제하는 기준을 제공하는 협약을 원한다”고 요구했다.

이후 시민행동은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한 간담회와 정책 토론회, 캠페인 등을 벌이고, 11월 23일에는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 인근에서 대규모 거리 행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주주 능인선원 향한 총력 투쟁 선포한 국제신문지부 출범식 참여

부산지역 대표 일간지 국제신문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대주주 능인선원(회장 이정섭)의 무리한 윤전 공장 설립에 따른 부채 증가를 국제신문이 떠안게 되면서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았고, 국제신문 구성원의 임금 체불과 퇴직금 미지급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신문 노사가 대주주 에 맞서 총력투쟁에 나섰습니다. 10월 21일 서울 능인선원 앞에서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선포 및 능인선원 전 사원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27일에는 전 사원 총력집회와 함께 전국언론노동조합 국제신문지부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여기엔 부산민언련도 함께했는데요, 국제신문 위기는 곧 지역 공론장의 위기로 규정하고, 모든 어려움을 떨치고 언론 본연의 역할만 충실할 수 있도록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연대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역언론 현안 연대 단체인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도 기자회견을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 등 적극 연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시민미디어강좌 후기] 미디어가 재현하는 여성, 노동, 장애

지난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시민미디어강좌’를 열었습니다. 시민, 회원 여러분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부산민언련은 매해 시민 대상으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미디어의 약자 재현’ 문제를 주제로 ‘젠더’ ‘장애’ ‘노동’ 분야의 전문가, 현장 활동가를 모시고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1강 ‘딥페이크 성범죄로 본 미디어의 여성 재현 문제’는 미디어와 젠더를 주요하게 연구하고 있는 서울시립대 홍남희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했는데요, 현재 한국의 딥페이크 성범죄 심각성과 함께 언론 보도와 미디어의 문제도 짚어줬습니다. 또 홍 교수는 디지털 기술에 의한 범죄는 제작-유통-소비 모든 과정에서 여성 피해를 양산하며 젠더 폭력 양상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양상인데 디지털 범죄의 수익화가 쉽고 규모마저 커진 반면, 규제 마련은 더뎌 문제는 심각하다고 했습니다.



디지털 안전을 위한 해외 사례도 소개해주셨는데요 호주는 ‘온라인 안전법’을 마련해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있고, EU는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해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기술적인 조건을 안전하게 만들어야한다는 움직임도 있다고 합니다. 또 젠더교육과 미디어교육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2강은 ‘턱없는 세상을 꿈꾸며’ 장애인 이동권 및 인식 개선 운동을 하고 있는 협동조합 무의 홍윤희 대표를 강연자로 초대해 ‘장애 혐오 부추기는 미디어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홍윤희 대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 제도와 인프라의 변화가 오고, 또다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는 선순환이 일어나는데, 인프라와 인식 사이에 미디어가 존재하며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비하 발언과 이를 실어나르는 보도, 미세차별을 노출하는 언론, 장애를 영감의 소재로 소비하는 행태, 장애를 징벌로 표현하는 드라마 등 언론의 장애혐오 보도 사례를 짚었습니다.


문제와 함께 시민들의 노력으로 변화된 모습도 소개했는데요, 장애 취재 6가지 준칙, SNS에서 장애인 이모콘의 등장, 어린이 프로그램에 장애인 아동의 등장 등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또 미디어에서 강조하는 기술 발전이 곧바로 장애인 인권 진보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도 짚었는데요, 소수에게만 허용되는 고가의 장비보다는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탁종열 소장을 통해 우리 언론의 고질적인 문제, 노동 보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탁종열 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에 앞장선 경제‧보수지, 공공부문 정규직화를 왜곡하며 거짓 ‘공정’ 신화만든 보도, 건폭몰이‧강경진압 부추긴 보도,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파업 폄훼, ‘필리핀 이모’ 비하 등의 언론 행태를 소개하며, 언론이 우리 사회에서 노동을 지우고, 노동 혐오를 부추기는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보도는 결국 민주주의 위기를 불러오는 것이라며, 미디어비평과 언론개혁운동을 통해 좋은 언론과 저널리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학계에서, 현장에서 다져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미디어의 약자 재현을 짚어보고, 또 시민들의 힘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강사님,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이후에도 알찬 시민미디어강좌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커뮤니티비프 후기] “끝내자, 언론장악”,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을 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선 특별한 영화가 상영됐는데요. 부국제 커뮤니티비프 리퀘스트시네마 섹션에 부산민언련이 신청한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이 선정된 것입니다.

부산민언련이 직접 영화제 프로그래머가 돼, 영화를 선정하고 이후 GV 행사까지 기획했습니다. 프로그램명은 ‘끝내자, 언론장악’입니다. 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명박근혜 정권 당시 해직언론인의 투쟁기를 담고 있는 영화 <7년>을 보고 현재 진행 중인 언론장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공영방송 독립을 이루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관객분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 복성경 대표의 사회로 영화를 연출한 김진혁 감독을 모셔 대화를 나눴는데요. 영화 속 투쟁 현장에 있었기도 했고, 현재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을 저지하는 투쟁에서 최전선에 계신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님도 함께 영화와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복성경 대표
김진혁 감독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

김진혁 감독님은 “오랜만에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됐는데, 찍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는데요. 영화 <7년>은 2017년에 개봉한 영화로, 올해는 영화가 개봉한 지 7년이 지난 해입니다. 김 감독님은 “과거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는 하나, 영화에 나온 인물들이 지금 언론장악의 주요 역할을 도맡고 있다”며 “현 언론장악 문제를 이해하는 데에 이 영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했습니다.

이호찬 본부장님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분노가 치밀기도 하고 울먹거리기도 했다”고 감상을 전해줬는데요. “영화 중간에 현 YTN 민영화를 주도한 김백 YTN 사장의 얼굴이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모습이 나올 때 소름이 돋았다”며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는 주목하지 않던 이들인데, 지금 다시 보니 그 얼굴들이 눈에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영화 상영 전 복성경 대표, 김진혁 감독, 이호찬 MBC 본부장의 모습

김진혁 감독님과 이호찬 본부장님과의 대화는 언론장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얘기하면서 끝났는데요. 두 분 모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현재 법원에 의해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이 제동이 걸렸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대화가 끝난 뒤엔 영화 상영에 와주신 관객들과 함께 ‘몀춰라 언론장악’, ‘지키자 공영방송’, ‘힘내라 공영방송’, ‘지키자MBC’ 구호가 담긴 피케팅을 진행하며 행사를 마쳤습니다.

이날 행사엔 주말 아침인데도 약 70여명의 관객들이 찾아주셨는데요.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KBS 낙하산 사장 반대 및 공영방송지키기 릴레이 시민행동 진행

지키자, 공영방송!

멈춰라, 언론장악!

KBS 낙하산 사장 반대한다!

시민참여 KBS사장 재공모 촉구한다!

KBS 신임 사장 선임을 앞두고 부산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KBS파괴’ 주범 낙하산 사장을 반대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사장 재공모를 촉구하는 시민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시민행동은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는 10월 14일부터 사장 선임 결과가 나오는 23일까지 KBS부산총국 앞에서 ‘KBS 낙하산 사장 반대 및 공영방송지키기’ 릴레이 1인 시위로 진행했는데요, 부산민언련, 부산경실련, 부산YMCA,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회, 민주노총부산본부, 부산대민주동문화, 언론노조 국제신문지부, KNN지부, 부산MBC지부, KBS부울지부 등 시민단체 활동가와 회원, 언론노동자 23명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사장 선임 절차와 부당함과 낙하산 반대 뜻을 알렸습니다.

또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경성대 앞에서 ‘KBS 낙하산 사장 반대 공영방송 지키기 시민행동’을 진행했습니다. ‘KBS 망친 주범 박민의 연임 반대’ ‘낙하산 사장 반대’ ‘시민이 직접 뽑자’ ‘방송3법 개정하라’는 피켓팅과 함께 KBS파괴 일지를 담은 물티슈 전달,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KBS 지키기 시민문화제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의 요구에도 KBS 이사회는 10월 23일 박장범 앵커를 차기 사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박장범 후보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해 ‘조그만 파우치’라고 말해 사건을 왜곡 축소하는 등 KBS를 용산방송으로 만든 주범입니다. 이에 우리 단체도 참여하고 있는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불법적 이사회가 정당성 없이 강행한 이번 사장 선임은 원천 무효임을 선언하고, 불법적인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선임된 KBS 이사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후로도 이번 사장 선임의 부당함을 알리고 국민이 공영방송 KBS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는 제도 마련까지 적극 연대활동 해나갈 것입니다.

전국민언련 ‘KBS 낙하산 사장 반대’ 5개지역 1인시위

10.14(월) 낮12시 서울·부산·광주·전주·창원 KBS 앞 동시 진행

KBS 낙하산 사장 반대 및 시민참여 재공모 촉구

부산지역시민단체은 23일까지 KBS부산총국 앞 1인시위 진행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네트워크(전국민언련네트워크)가 서울, 광주, 부산, 전주, 창원 등 5개 지역 KBS 앞에서 ‘KBS파괴’ 주범인 윤석열 정권 낙하산 사장을 반대하고 시민참여단 평가를 통한 사장 재공모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동시다발로 벌였습니다.

전국민언련네트워크는 10월 14일(월) 낮12시부터 1시까지 전국 5개지역 KBS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언련 박진솔·서혜경 활동가(KBS본관), 광주전남민언련 이경자 사무국장(KBS광주), 부산민언련 복성경 상임대표와 박정희 사무국장(KBS부산), 전북민언련 조재익 간사(KBS전북), 경남민언련 김경민 간사(KBS창원)의 1인시위 모습이다.

10월 14일(월) 낮 12시부터 1시까지 진행된 이번 1인시위에서 전국민언련네트워크는 ‘공영방송 사장은 국민이 직접 뽑자’는 구호를 내걸고,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하려면 시민참여에 의한 사장 선임이 필수 절차라며 재공모를 요구했습니다.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 2인체제 의결의 위법성을 여러 차례 지적했음에도 이진숙·김태규 두 명만 참여한 방통위 추천으로 구성된 KBS 이사회의 일방적 차기 사장 선임 절차는 원천 무효라고 민언련은 비판했다. 특히 2018년 도입한 시민참여단 평가 배제는 정권 입맛대로 공영방송을 쥐락펴락할 낙하산 사장을 내리꽂기 위한 밀실선임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전국민언련네트워크는 KBS 차기 사장 후보로 지원한 박민 사장, 박장범 뉴스9 앵커, 김성진 방송뉴스주간, 김영수 전 한화건설 부사장 모두 KBS를 망치는 데 앞장서거나 방송경력이 전무한부적격임을 선언하고, 공영방송의 개방성·투명성·공정성 제고와 정치적 독립성 확보를 위한 시민참여단 평가를 통한 재공모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전국민언련네트워크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등 8개 민언련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 등 부산지역시민사회단체도 14일 부산민언련 1인시위를 시작으로 23일까지 KBS부산총국앞에서 ‘KBS 낙하산 및 언론장악 반대’ 1인시위를 진행합니다.

[2024 가을 회원 소풍 후기] 가을날 달콤한 잔칫집~

긴 늦더위 끝에 드디어 찾아온 가을…

10월 6일(일), 회원들과 가을을 함께 만끽하고픈 마음에 부산민언련 회원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오전에 ‘7년, 그들이 없는 언론’ 영화를 함께 보고 카페 <매일이 다르다>로 옮겨서 맛있는 간식과 커피, 와인을 나누며 회원들의 소소한 일상과 언론장악, 민주주의 퇴행에 대한 분노 수다를 진행했습니다.

마치 잔칫집 같았던 회원 소풍~ 그 모습 함께 보실까요.

지난해 회원 피크닉 준비로 큰 박수를 받았던 문정임 회원님이 올해도 회원 소풍데이의 풍성한 식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우선 1차로 감자양파단호박스프, 무화과크림치즈오픈샌드위치, 청포도와 루꼴라, 블랙올리브,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샐러드로 시작하여 2차는 각종 고기와 뿌리채소가 가미된 수제카레와 수제피클, 3차에서 짠맛을 쏙 뺀 담백한 소시지, 단감, 그린올리브, 견과류, 보코치니치즈를 곁들인 샐러드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 감상 후기를 나누며 ‘언론장악저지 투쟁’의 맘을 나누고, 요즘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마인드맵을 진행했습니다. 매일매일 빡빡한 일상과 걱정되고 스트레스 받는 뉴스에서 잠시 벗어나는 달콤한 시간이었습니다.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우리들의 맛있는 식탁을 위해 애써주신 문정임 회원님께 특별한 감사 인사를 드리며, 함께 해주신 소중한 우리 회원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투쟁의 현장에서 더 많이 만나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긴급 좌담회 후기]윤석열 정권의 파괴적 언론장악과 우리의 대응 과제

부산민언련은 지난 10월 4일, 시민사회 활동가,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의 근본적인 문제와 향후 미칠 파장 등을 짚어보고 지역사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활동과제로는 무엇이 있을지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민언련 박정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는 복성경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했습니다.

복 대표는 “저희가 윤창현 위원장님을 모시고 언론현안 투쟁이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언론노조의 입장을 듣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지만 궁극적인 이 자리의 목표는 실질적으로 부산시민사회가 윤정부의 언론장악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위한 마중물, 또 그 다음을 준비하기 위한 도움말을 듣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입니다.”라며 긴급좌담회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SBS 기자)의 ‘윤 정부의 언론장악 행태와 대응 투쟁 방향’에 대한 기조발제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윤석열 정권의 출범 전후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기 방송 소유규제가 대폭 완화, 재벌들이 미디어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 종편 채널이 대거 생기면서 공공성을 지켜야 하는 지상파 방송은 종편채널과 광고 및 시청률 등에서 어렵게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미디어 시장에 대한 자본의 지배력이 강화되었고 공적 영역이 민영화의 수순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게 되었고, 내용적으로도 공공성은 약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시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개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한계점을 짚으며 정권이 보수정권으로 바뀌자마자 또다시 공영방송 흔들기, 언론장악의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윤 정부의 대표적인 언론장악 행태를 설명했는데요. 정부와 여당 인사들의 ‘가짜 뉴스’ 부정확한 개념 확산, 무분별한 사용으로 특정 언론사 탄압,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앞세운 공영방송 KBS, MBC 죽이기, 재원 지원 중단으로 인한 TBS 폐국 위기 등 언론 자유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정작 언론사 내부의 싸울 힘은 이전 같지 않다고 합니다.

기간의 권력의 선의에 기댄 언론운동, 방통위와 방심위 이슈를 패스한 방송법 개정 논의 등의 한계에서 벗어난 ‘언론개혁운동 과제’의 재구성을 통해 언론운동을 진행해야 한다며 기조 발제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어 KBS부산의 최현호 아나운서(현 언론노조 KBS부산 지부장)가 정부의 KBS 장악 실태와 노조의 대응 활동을 설명했습니다. KBS 내부적으로는 수신료 분리징수 조치에 따른 재정적 압박과 내용적으로 정부 낙하산 사장 박민 체제로 들어서면서 보도 내용의 편향, 프로그램 편성 자율성 훼손 등으로 많은 반발이 있어왔고, 앞으로 그러한 반발들을 가시화된 행동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언론노조 두 분의 기조발제를 마치고 부산시민사회 활동가들과 본격적인 좌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윤 정부의 언론장악 문제를 굉장히 심각하고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부산지역에서도 언론장악반대 투쟁을 본격화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언론노조와 시민사회의 연대가 더욱 강화되어야 하며 일치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된다, 파괴력 있는 대중규모의 집회가 아니더라도 언론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부산에는 ‘언론공공성지키기 부산연대’라는 언론문제에 대응하는 연대체가 있으므로 이 연대체를 강화 결속하는 방향으로 투쟁 흐름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등 많은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좌담회의 다양한 의견들의 소중한 결과물로 곧 진행될 KBS사장 선임 문제에 대해 지역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자고 결의했습니다. 10월 14일부터 부산 시민사회가 릴레이로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18일에는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작은 선전전을 진행하자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윤 정부 언론장악 반대’ 투쟁에 부산지역 언론노조와 시민사회가 적극 연대하여, ‘공영방송 사수! 언론장악 중단!’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