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언련 2016 총선보도 방송모니터 4월 7일 일일보고서
○ 모니터 기간 : 2016년 4월 7일
○ 모니터 대상 : KBS부산, 부산MBC, KNN
그린피스, 부산 원전 피해 경고 … 비중있게 다룬 방송 3사
선거 주요 이슈로 연결 못 해 아쉽다
4월 7일 선거보도는 새누리당 후보 상당수가 서울에 부동산(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발표에 집중했다. 이 사안은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간 논쟁이지만 유권자에게도 후보를 판단하는 자료의 의미가 있었다. KBS부산과 부산MBC는 여야의 입장을 고루 전달하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 전했다. KNN은 관련 보도가 없었다. 또 지역방송 3사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실시될 사전투표를 알리는 단신보도를 내놓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선거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린피스의 일본 후쿠시마 조사 결과를 지역방송 3사가 집중적으로 다뤘다는 점이다.
KBS부산은 ▲<원전도시 부산…“후쿠시마 기억해야”>, 부산MBC는 ▲<그린피스 “부산, 원전 사고에 취약”>, KNN은 ▲<“후쿠시마를 타산지석으로 삼아라”>에서 그린피스의 발표를 자세히 전달했다. 이번 보도는 지난 4일 그린피스가 부산지역 제20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신규 원전 건설과 에너지 정책 공약을 질의한 결과를 발표했을 때 단신으로 가볍게 다뤘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때도 그린피스는 원전 축소 정책을 강조했고 총선과 함께 메시지를 던졌지만 이슈의 중요성에 비해 소홀하게 다뤄졌다. 하지만 이날 지역방송 3사의 보도는 후쿠시마 원전 피해 상황을 자세히 알렸고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부산과 비교해 위험성을 강조하였다. “고리 원전 일대 원자로만 8기, 반경 30㎞에 340만 명이 넘는 인구가 몰려 있어 원전 사고가 날 경우 후쿠시마의 방사능 피해를 능가할 것”이라는 그린피스의 경고도 전했다. 또 원전 축소 정책의 중요성과 추가 원전 건립에 대한 우려를 지역사회에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탈원전과 같은 주요 이슈를 왜 선거보도와 연계하지 못할까 하는 것이다. 각 정당의 에너지 정책이나 탈원전에 대한 의견을 정리하든가, 정책 질의 결과를 자세히 분석했다면 유권자 선택에 더없이 좋은 정보가 될 텐데 말이다.
유권자에게 도움주는 부산MBC·KBS부산 기획보도
부산MBC는 기획보도 ‘총선 브리핑’에서 유권자의 선거 운동 참여 방법을 알렸다. <유권자 선거운동 이렇게>에서 참정권을 강조하며 부산선거관리위원회 박경근 공보계장과 함께 유권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을 알아보았다. 특히 유권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SNS 상의 선거 운동 방법과 유의점을 알려 유용했다. 노동자들이 투표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현실을 알리며 제도 개선을 짚었던 지난 보도와 함께 유익한 보도로 평가할 수 있겠다. 덧붙여 다수의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 시 정보를 어떻게 얻는지가 더 필요할 테니 공약과 정책을 소개한 사이트나 비교 사이트를 안내하는 친절한 보도도 이어졌으면 한다.
KBS부산의 기획보도 ‘4.13총선 열전 현장을 가다’ 기장군 편도 좋은 보도였다. <해수담수화 공급 찬반은?…기장군>에서 후보자 4인의 주요공약과 지역 현안 해결책을 알렸다. 특히 기장군 최대 이슈라 할 수 있는 해수담수화 공급과 관련한 후보자의 입장을 자세히 소개해 유권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다. 후보별 지역 공약도 마찬가지다.
4월 8일
2016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