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부산민언련)이 선정한 2021년 4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발표합니다.
부산민언련은 지역현안에 대한 지역언론의 취재가 좋은 보도와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때 건강한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에 2020년부터 분기별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역민과 좋은 보도의 가치를 공유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 4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 후보작 14편은 지역밀착형 보도의 진가를 보여줬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구독자 수나 발행 부수를 들어 지역언론의 영향력이 쇠퇴했다고 평가하지만, 지역의 행정·예산 감시, 지역민의 안전 점검, 지역사회가 기억해야 할 가치를 돌아본 보도들은 지역언론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되새기는데 충분했습니다.
후보작 14편 가운데 국제신문 <원전핵폐기물·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관련 연속 기사>(이석주 기자), 부산일보 기획보도 <학교가 사라진다>(황석하·변은샘·곽진석·손혜림 기자), 부산MBC 기획보도 <동·서균형발전으로 서부산 좋아졌나?>(현지호 기자)를 2021년 4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으로 선정했습니다.
국제신문의 <원전핵폐기물·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관련 연속 기사>는 지역의 주요 현안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여러 분야의 기사로 보여줌으로써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지역의 문제 제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기여했습니다.
부산일보 기획보도 <학교가 사라진다>는 통폐합·폐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작은 학교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렸습니다. 교육현장의 모습을 빈익빈 부익부 측면에서 조명해, 소외지역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 문제를 구체적 사례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부산MBC 기획보도 <부산 동·서 균형발전의 허울>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철마다 반복해 등장하는 공약인 동·서 균형발전사업의 10년을 돌아봐 시의적절 했고, 서부산 개발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예산 투입 실효성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습니다.
이번 분기별 좋은 보도·프로그램 보고서에서는 3편의 선정작에 대한 평가와 함께 후보작 11편에 대한 약평도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