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감연_방송일일모니터_4월13일]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따져 뽑자 안내한 KBS,MBC

부산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지부는 부산지역 신문(국제신문, 부산일보)과 지상파방송 메인뉴스(KBS부산, 부산MBC, KNN 저녁종합뉴스)를 주요 대상으로 선거 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KBS부산, 부산MBC, KNN을 대상으로 4월 13일에 진행한 일일모니터 보고서이다.

 

 

투표 하루 전 마지막 당부

후보를 선택할 때 고려할 점을 안내한 KBS부산과 부산MBC

 

△ 부산MBC <유권자 한 표의 가치는 ‘4천600만 원’>(4.13)

 

부산MBC는 <유권자 한 표의 가치는 ‘4천600만 원’>에서 이번 총선에서 선출할 국회의원이 임기 동안 처리할 정부 재정 규모를 유권자 수로 나누어 유권자 한 명당 ‘4천700만 원’이 걸려있다고 표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집으로 배달 온 공보물, 또 현역 의원의 경우에는 법률소비자연맹 홈페이지를 둘러보면 판단에 도움을 얻을만한 정보가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KBS부산은 <4.15총선 투표 전 꼼꼼히 확인하세요>에서 전문가(정치외교학과 교수)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다섯 가지 고려할 점을 골랐습니다. 막말 여부, 의정활동, 공약의 구체성, 전과 및 체납 여부, 공천과정의 투명성입니다. 부산지역에 재출마한 현역 의원들이 국회 출석률과 재석률, 본회의 무단결석률에서 누가 좋은 점수를 기록하고 누가 낮은 점수를 기록했는지 그래픽으로 보여줬습니다. 전과가 많은 후보자 5명을 골라 내역을 정리하고, ‘특히 성범죄와 사기 등 파렴치한 범죄는 처벌시기와 상관없이 피해자가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고, 집시법이나 국가보안법 위반처럼 민주화 운동 과정의 경우는 시대적 배경을 참작해서 고려해도 좋겠다’는 변호사 인터뷰를 이어서 내용까지 살펴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막말을 한 후보는 걸러야 한다는 의견을 전하면서 미래통합당 A, B후보가 어떤 막말로 물의를 빚었는지 보여줬지만 후보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선거가 임박한 시점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 KBS부산 <4.15총선 투표 전 꼼꼼히 확인하세요>(4.13)

 

 

선거 막판 고소·고발전 우려한 KNN

설전 반복하지 말고 언론이 팩트체크를 해야

 

한편 KNN은 <폭행에 고소·고발, 선거 막판 과열>에서 경남 진주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창희 후보가 유세 중 30대 남성에게 폭행당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폭행 당시가 담긴 모자이크 화면과 이창희 후보가 병원에 실려 가는 장면을 보여주고 링겔을 꽂은 채 피해자(후보) 인터뷰를 진행해 상황의 심각성이 두드러진 구성이었습니다. ‘정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찍어야 된다’는 말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괴한이 달려들었다는 증언에서 일부 폭행 원인을 짐작할 수는 있지만 사건의 전후 배경 설명보다는 상황 자체가 자극적이어서 화제로 다룬 가십성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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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뒷부분에 ‘선거 막판, 접전지를 중심으로 고소·고발도 난무하고 있습니다’라며 ‘부산진갑에서는 토론회 불참 원인을 놓고 고발전이 진행중이며, 북강서갑은 황제월급설을 둘러싼 설전이 뜨겁습니다‘ 라고 두 지역구 상황을 더 묶어 설명했습니다. 뒤에 묶은 두 상황은 내용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언론이 팩트체크를 해주어야 할 사안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앞뒤 설명 없이 ’토론회 불참 원인‘, ’황제 월급설‘이라고만 해서 이 뉴스 자체로 유권자가 어떠한 판단의 근거도 얻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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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N <폭행에 고소·고발, 선거 막판 과열>(4.13)

 

부산진갑 김영춘 후보는 케이블 방송국에서 후보 토론회를 요청했지만 서병수 후보가 응하지 않아 4개 토론회가 무산되었다고 한 바 있고, 이에 대해 서 후보는 요청 자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또 북구의회 A의원과 박민식 후보 선대위원장 B씨가 전재수 후보가 일은 안 하고 ’황제월급‘을 받았다고 한 것을 전재수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벌써 뉴스에 다뤄진 적이 있습니다. 서로 간의 공방만 전하며 설전을 키울 것이 아니라 케이블 방송사의 전후 사정을 들어보든지, ’황제월급‘ 문제 제기와 해명에 대한 근거가 타당한지 따져보든지 해서 인물 검증의 사안으로 만들었어야 합니다. 언론이 더 적극적으로 검증을 해야 ’난타전‘으로 끝나지 않고 자격 없는 후보, 자격 있는 후보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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