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년 동안 10조 원을 투입해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진료 중심의 병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일반 병상을 줄여 중증진료 비중을 늘리고,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전문의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인데, 당장 지역 의료계는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한다.
KNN은 “중증진료 확대로 필요한 PA나 간호인력이 늘어나면 지역 인력이 수도권으로 유출될 수 있다”며 지역 의료계의 우려를 전했다. 전공의를 줄이면 간호 인력 수요가 증대하면서 수도권으로 간호사가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공의를 줄이고 전문의 중심으로 구조를 바꾼다는 정부의 계획이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공의가 있어야 전문의가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KNN은 “상급종합병원의 인력과 병실구조를 바꾸는 데 상당한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미 적자가 누적된 지역 병원들의 재정 압박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대한 지역 의료계가 우려하는 점은 무엇이고, 그것이 결국 지역병원과 지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짚은 보도였다.
[관련 보도]
<’10조원 투입’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지역은 ‘우려’>(KNN, 10/9)
민간 지도 의존하다 잘못 출동한 119
최근 카카오 지도 오류로 119가 잘못 출동해 결국 응급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MBC는 “전국에 있는 모든 소방본부가 카카오나 네이버 등 민간 지도에 의존하고 있다”며 “언제든 이런 사건이 재발할 수 있지만, 현재 뚜렷한 대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부산MBC에 따르면 전국 모든 소방이 출동 시 민간기업이 만든 지도에 의존해 신고자 위치를 찾고 있다. 혹여나 지도 오류나 통신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이에 대한 책임을 민간에 물을 수도 없다.
부산MBC는 “어떤 포털 사이트 지도를 써야 하는지 뚜렷한 기준도 없다”며 “상위기관인 소방청도 뚜렷한 대안을 못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관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