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bssiminnet

[공동성명] 지역시간대 수도권 후보자 토론회 방송한 KBS 지역국, 지방선거 역행 말라

*일부 문구 오류가 있어 수정게재합니다.


KBS 지역국이 지역프로그램 편성 시간대에 KBS 본사가 편성한 지방선거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토론회를 방송해 지역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망각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KBS 18개 지역국 중 대전, 원주, 전주, 춘천을 제외한 14개 지역국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최소 1회 이상 지역과 전혀 관련 없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토론회를 방송했다.


이들 KBS 지역국이 해당 지역 지방선거와 아무런 연관도 없는 서울시장, 경기지사, 인천시장 토론회를 내보낸 것은 전형적인 ‘수도권 바라기’ 사고에 불과하다. 특히 지역프로그램 시간대에 편성한 행태는 지역 공영방송으로서 일말의 책임도 갖지 못한 수준을 넘어 지방선거를 망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토론회 편성에 따르면 KBS 본사는 5월 11일 19시 인천시장 후보자 토론회, 5월 12일 19시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5월 13일 19시 40분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각각 방송했다. 모두 지역 자체 프로그램 편성 시간대다.


하지만 KBS 지역국 대부분은 해당 지역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나 KBS 뉴스7, 기존 시사프로그램 대신 수도권 후보자 토론회를 일제히 방송했다. 포항 지역국은 3일 내내 수도권 후보자 토론회를 방송했다. 대구, 안동, 울산, 포항, 광주, 목포, 순천 지역국은 이틀에 걸쳐 수도권 후보자 토론회를 방송했다. 강릉, 청주, 충주, 창원, 진주, 부산, 제주 지역국도 자체 방송 시간대에 수도권 후보자 토론회를 한 차례 방송했다.


세 차례 모두 지역프로그램을 방송한 곳은 대전, 전주, 춘천 지역국 세 곳에 불과하다. 청주나 충주 지역국은 편성협의를 한 것인지, 당일 저녁시간에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방영하고 낮 2시 10분 제천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대체 편성했다. 원주 지역국은 수도권 후보자 토론회 없이 지역 후보자 토론회와 본사 프로그램인 ‘걸작다큐’를 재방송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지역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할 지방선거 기간에 KBS 지역국은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대표자를 뽑는 절차로 그 결과는 지역 주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지역언론, 특히 지역 공영언론은 지역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방선거에서 적극적인 후보 검증과 함께 지역 현안 및 과제를 공론화하고 이를 유권자에게 알려야 하는 책임이 있다.


경남만 해도 18개 시·군, 도지사, 도교육감 선거를 합치면 무려 20회 방송토론회가 필요하다. 또 지방행정 감시역할을 해야 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까지 뽑아야 하는 지방선거 현실은 어떠한가. 시간과 편성의 제약으로 인해 선거토론회의 절반도 방송이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방송이 지역 현안을 주제로 토론하고 공론화하는 것은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데 정작 지역 후보자 토론회는 외면하면서 수도권 후보자 토론회를 방송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지역 지방선거는 수도권 선거와 아무 관련이 없다. KBS 지역국들이 지역프로그램 시간대에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토론회를 방송한다는 것은 시청률만 노린 무책임한 처사이자 지역 공영방송이 필요 없다고 스스로 증명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KBS 지역국은 지방선거에 역행하지 말라.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대표 지역 공영방송으로서 KBS 지역국의 올바른 역할을 다시 촉구한다.


2022년 5월 16일

2022지방선거보도민언련감시단

전국민언련네트워크(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2 지방선거 보도 카드뉴스]신문2. D-30, 지역신문이 주목한 것은?

6.1지방선거 5월 2주차 선거보도모니터 카드뉴스 <무관심 부추기는 보도 말고 관심 이끄는 보도가 필요해!>, <지방선거 D-30, 지역언론 어딜 보니?>를 공유합니다.

6.1지방선거보도 카드뉴스는 부산민언련 선거보도 모니터를 바탕으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익캠페인 서포터즈’에서 제작했습니다. 부산민언련 시민모니터단이 본 지역신문의 선거보도를 ‘공익캠페인 서포터즈’의 시각을 담아, 요점만 쏙쏙 보기쉽게 만들었습니다. 모니터보고서와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정책위] 5월 정책위원회 공지

[5월 부산민언련 정책위원회]

‘표현의 자유’도 ‘언론 노동존중’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기승전‘규제완화’만 보입니다.

‘자본의 미디어 개입’ 견제장치 논의는 전무한

윤석열 정부의 미디어 정책을 톺아봅니다.

-일시: 5월 19일(목) 오후 6시 30분

-장소: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5층 혁신홀

-내용:

1. 지방선거 미디어정책 제안 건(보고사항)

2. 미디어 이슈 톺아보기

-윤석열정부의 미디어정책

-더불어민주당 발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

[2022 지방선거 보도 카드뉴스] 방송2. 5월 2주차 지역방송의 지방선거는 어땠을까요?


부산민언련은 5월 2주차_지방선거 방송뉴스 모니터 보고서

<공방 확인과 선거정보 제공 등 본격적인 선거보도 시작한 지역방송>을 발행했습니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익캠페인 서포터즈’는 이번주에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했습니다.

읽기 지루할 수도 있는 보고서 내용을
두 가지 버전으로 요점만 쏙쏙 담아 보기 쉽게 만들었네요.

‘공익캠페인 서포터즈’ 고마워요~
다음 주에도 요점 쏙쏙 카드뉴스 부탁드립니다^^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듣기] 노숙인 식사와 의료지원 시급하다!



5월 7일

<노숙인 식사와 의료지원 시급하다!>



코로나19를 지나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나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은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그마저도 드러나지 않는게 현실인데요.


무료 급식과 의료 지원이 원활하지 못했던

노숙인들의 삶도 위기에 내몰렸다고 합니다.

5월 7일 <라디오 시민세상>에서는

노숙인들을 지원하는 부산희망등대 종합지원센터의 이민수 사회복지사를 모시고

노숙인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또 기록하며 성찰하는 삶 김영수 어르신 이야기를

박복남 시민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5월 7일 방송 다시듣기>>>

https://podbbang.page.link/t2HYGJUPt2TujK7x6

[연대활동] 북항1단계 복합환승센터 생활형숙박시설 철회 촉구 기자회견

5월 12일 부산북항공공성실현을위한부산시민행동, 부산공공성연대,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항 1단계 복합환승센터 부지 생활형숙박시설 도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부산항 복합환승센터는 부산역과 부산항을 연계하는 교통 거점시설을 위해 마련된 시설 계획인데요, 애초 목적과 달리 전체 부지의 60%를 생활형숙박시설로 채우겠다는 건축 계획이 승인된 것입니다.

기자회견에서는 건축 승인을 허가한 동구청을 규탄하면서, 북항1단계 복합환승센터 부지 생활형숙박시설 도입을 철회하고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022 지방선거 보도 모니터] 신문 3. 지방선거 D-30, 지역신문이 주목한 것은?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부산 신문 3차 모니터보고서


6․1 지방선거 D-30일을 앞두고 지역신문은 ‘부울경 관전포인트’를 주요 선거보도로 내세웠다. 지방선거 후보 확정 결과와 함께 ‘수성이냐’ ‘탈환이냐’ ‘싹쓸이’ ‘국정 동력 시험대’ 등 판세 보도를 이어간 반면,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모으고 유권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획은 부족했다. 시민 무관심, 최저투표율을 우려하지만 지역신문 역시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게 낮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런 한 주였다.

지방선거 관련 기사는 총 51건으로 지난주와 같다. 국제신문은 29건으로 5건 늘어난 반면, 부산일보는 22건으로 선거보도가 5건 줄었다. 의견기사(사설, 칼럼)는 국제신문 3건, 부산일보 2건으로, 구태의연한 선거운동 비판, 정책대결 촉구, 선거구획정위 개선방안 등의 주장을 했다. 부산일보는 부산시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에 이어 교육감 후보 인터뷰도 시작해 인터뷰 기사가 2건 있었다. 두 신문사 모두 지방선거 관련 기획기사는 없었다.

기사의 주요 내용은 공천/경선 관련이 총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제신문은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공천 결과를 주요하게 보도했고 공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초선의원, 당협위원장 등 공천 내홍을 비중있게 다루기도 했다. 기초단체장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시장, 교육감 선거 관련 보도도 늘었다. 국제신문은 광역의원 공천 결과도 7건 보도한 반면, 부산일보는 시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선거에 보도가 집중됐다. 이 기간 민주당 광역의원 비례대표가 확정되었고, 5개 기초단체장 후보가 시민단체와 공동 정책협약을 진행하였으나 부산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정당별 언급 비중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양당 중심 기사가 18건, 국민의힘이 13건, 더불어민주당 8건, 정의당 3건 순으로 거대 양당 중심 보도가 전체 87%를 차지했다. 군소정당 후보가 출마한 기초의원 후보군을 소개한 기사 <대형 건설사 직원, 늦깎이 변호사…구의원 도전자 이력 다채>(국제신문, 5/6, 5면)에서조차 무소속 한 명 외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만 소개했다.


지방선거 D-30, 지역신문 포스트 대선’ ‘허니문 선거

국정 동력, 정치권 구도, 승패에 관심

지방선거 꼭 한 달을 앞둔 5월 2일, 지역신문은 이번 지방선거 구도와 관전포인트를 주요하게 보도했다. 먼저 부산일보는 1면 <견제 vs 안정…‘허니문 선거’ 한 달 앞으로>에서 17개 광역단체장 공천 확정과 각당 선거 전략을 소개하며, 이번 선거가 정부출범 후 22일만에 열리는 ‘허니문 선거’로 새정부 국정 동력을 좌우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①지방권력 교체 ②박형준․변성완 득표 ③현역 성적표 ④교육감 승부>(4면)에서는 ‘부울경 4대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국힘 정권교체 효과가 ‘PK 지방권력 교체’로 나타날 것인지, 박형준, 변성완 후보의 득표율에 따라 두 후보의 정치적 입지 변화, PK 지역 공천을 주도한 현역 국회의원 성적표 등을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다. 지방선거 이슈 자체보다는 정국 향배, 선거 결과에 따른 지역정치권 득실을 짚은 분석이었다.

국제신문 역시 5월 2일 <포스트 대선…尹정부 국정안정이냐, 野 독주견제 힘싣기냐>(3면)에서 지방선거 구도를 ‘포스트 대선’으로 두고, 새 정부의 국정 동력 확보 위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강행, 새정부 초대내각 인사청문 정국을 지방선거 변수로 꼽기도 했다.


지방선거 이슈는 ‘후보 확정에 따른 대진표’ 전달에 치중했고 ‘싹쓸이’ ‘전면전’ 과 같이 승패를 위한 전략 위주로 보도했다. <PK 광역단체장 싹쓸이…4년 전엔 민주, 이번엔 반전?>(4면)에서는 ‘부울경 선거 관전포인트’로 부울경 단체장 선거 성적표를 이번 선거 최대 관심사로 꼽았고, 기초단체장 선거는 현역 단체장의 재선 성공률, 지방의회에 소수정당/청년세대 진출 여부도 관전포인트로 제시했다.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민주 현역 vs 국힘 신인 ‘전면전’>(5면), <민주‧국힘, 부산광역의원 지역구 후보 대진표도 윤곽>(5면) 등에서도 공천 현황과 판세를 반복적으로 보도했다.


지역신문은 D-30을 앞두고도, 지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의제를 알리고 공론화하기 보다 선거구도, 정치 지형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타 지역신문, 지역방송에서 후보와 공약을 알리는 기획을 시작한 것과도 비교된다.(경남도민일보 ‘유권자가 묻는다’, KBS부산 ‘우리동네 일꾼은’ 참조) 물론 지방선거 역시 전국 동시 선거로 정치 현안에 영향을 받고, 또 선거 결과는 정국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지역민의 구체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자를 뽑는 선거다. 지역 언론이 가장 중심에 둬야 하는 것은 지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의제가 선거 공간에서 활발히 논의되도록 공론화하고 제안하는 역할이다. 관전포인트를 짚어주는 관전자․해설사 노릇은 내려두고 적극적인 정보‧의제 공자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후보간 갈등 부각선거과열 양상선거유불리 초점

지방선거 무관심 부추기는 지역신문


시민의 정치무관심을 우려하면서도 오히려 정치무관심을 부추기는 보도도 눈에 띄었다.

부산일보는 5월 6일 1면 <분위기 안뜨는 부산 지선…“전국 최저 투표율 나올라”>에서 시민의 관심이 저조하다며 사전투표제 후 최저 투표율을 우려했지만, 또다른 기사에서는 정치권 자중지란, 맞고발 등 갈등을 부각해 시민 무관심을 부추기는 모순을 보였다. <‘자중지란’ 국힘-‘각자도생’ 민주…어지러운 ‘부산 선거판‘>(5/2, 4면)에서는 국민의힘은 공천 갈등으로 인한 혼전 양상, 민주당은 중앙당 무관심 속에 유권자 관심에서 밀려나 있다며, 양당의 문제를 ‘어지러운 선거판’ 이라며 혼란을 강조했다. <선관위 신고, 맞고발, 기자회견..부산시 교육감 선거 벌써 과열>(5/4, 10면)에서는 하윤수 후보 음주운전 전력에 대한 학부모단체 고발, 하윤수 후보측의 김석준 후보 고발 사건, 공약발표 지연 등을 나열했다. 고발 내용은 검증을 통해 의혹을 규명할 사안임에도 ‘맞고발’로, 후보 공약 늑장 발표는 유권자 알권리 측면에서 문제없는지 짚어야할 사안이지만 ’후보간 기싸움‘ ’과열‘ 양상으로 전한 것이다.


국제신문도 <김석준‧하윤수 ‘중도’ 쟁탈전…’공약 커닝’ 설전도>(5/4, 10면)에서 ’중도‧보수‘ ’진보‘ 강조에 후보측 불편한 심기를 전하거나 공약 발표 연기를 공약 베끼기를 염려한 신경전으로 보도했다. 공약 발표 연기나 늑장 발표가 적절한지 지적은 없었다. 또 1호 공약 발표조차 선거 유불리 잣대를 대기도 했다. <변성완 ‘가덕 드라이브’ 약발 먹힐까 박형준은 “불리할 것 없다” 정중동>(국제신문, 5/2, 4면)는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가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는 내용이지만, 제목과 기사에서 공약이 효과가 있는지, 늦은 후보 출마가 박형준 후보에 불리한 것은 없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후보 행보와 정책 발표에도 후보 기싸움, 선거 유불리 구도로만 전하는 보도는 유권자의 선거 무관심, 정치 피로감만 높일 뿐이다.


부산시장교육감 정책 알려준 부산일보 인터뷰

보건의료정책 유권자 제안 전한 국제신문

부산일보는 <“금융위·금감원도 부산으로 와야”>(5/5, 1면), <“진보정당 다울 때 지지율 최고…윤 친웑전 정책, 꼭 막겠다”>(5/5, 5면)에서 부산시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로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인터뷰를 실었다. 김영진 후보의 3대 공약과 윤석열 정부의 원전수명연장에 대한 반대 입장 등을 전했다. 만 원에 한달 대중교통 이용가능, 부산시민 공용의료보험 제도 도입, 지역거점대학 육성 등 단발성 행보기사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3대 공약, 진보정당 연대 영향력, 중대선거구제 확대 무산에 따른 선거전략 등 진보정당 이슈을 알려준 인터뷰였다. 그럼에도 1면에선 김영진 후보의 대표 공약이 아닌 금융위, 금감원 부산 이전 입장을 주요하게 전한 점, 타 후보와 달리 주요 경력은 생략하고 분량도 적은 점은 아쉬웠다.


부산시장 인터뷰에 이어 교육감 후보 릴레이 인터뷰도 진행했다. <김석준 “초․중․고 전수 학력평가는 비교육적”>(5/6, 1면), <“AI 기술 접목, 재선 경험 살려 부산형 미래교육 완성할 것”>(5/6, 6면)에서 김석준 후보 인터뷰를 먼저 보도했다. 김 후보의 대표공약, 코로나로 인한 학력저하 대책 등을 묻고 답을 전했고, 새정부 정책인 초․증․고교 전수학력 부활에 대한 입장, 특목고․자사고, 고교학점제에 대한 입장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입장도 소개했다. 다만 비판적인 평가를 담은 질문은 부산학력 저하와 동서격차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이 유일했고, 경력도 성과위주인 점은 아쉽다.


부산시장과 교육감 후보의 대표공약과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을 알 수 있는 인터뷰가 게재되어 적절했다. 인터뷰에서는 후보 입장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면, 이후 보도에서는 지난 경력과 행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보도를 추가해 유권자에 충실한 정보제공이 이뤄지길 바란다.


한편 국제신문은 유권자 활동에도 주목했다. <감염병 취약 드러낸 부산, 공공의료벨트 구축 필요성 대두>(5/4. 10면)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등에서 진행한 ‘부산공공의료벨트 안전망 구축’ 기자회견과 ‘6․1지방선거, 건강한 부산을 위한 공공의료과제’ 토론회 내용을 보도했다. 서부산의료원, 침례병원 공공병원 전환 등으로 부산공공의료벨트 구축으로 지역 의료대응능력 높여야한다, 부산시도 정부에만 기대지말고 공공병원에 투자하고, 보건의료 인력 확정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민주 부산 구청장 5인, 공동 정책 공약 발표>(5/4, 5면)은 시민단체 (재)희망제작소가 제안한 ‘주민참여와 민관협치를 위한 50대 공약’ 이행 약속을 전했다.

공공의료확충, 주민참여와 민관협치 등은 지역사회 주요 과제다. 관련 단체 의견을 전달하는데서 나아가 지방선거 의제로 공론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모니터 대상 : 2022년 05월 02일(월요일) ~ 05월 06일(금요일) 국제신문, 부산일보

[2022 지방선거 보도 모니터] 방송 3. 공방 확인과 선거정보 제공 등 본격적인 선거보도 시작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부산 방송3차 모니터보고서

공방 확인과 선거정보 제공 등 본격적인 선거보도 시작

선거보도 적고 여전히 공천 갈등 주목한 KNN

5월 2주(5월 2일~5월 8일) 부산에서는 5월 12일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16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된 부산시장 후보들도 본격적인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부산 방송 3사도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 소식과 부산시장과 교육감 후보들의 정책과 행보에 주목해 보도했다. KBS부산은 6·1지방선거 기획보도를 선보였고, 부산MBC는 후보 전과이력, 투표 방법 등을 소개했다. KNN은 국민의힘 공천 갈등과 결과에 주목한 모양새였다.

선거 보도량은 지난주와 비슷

기획보도, 유권자 위한 선거 정보 등 본격적 선거보도 이어져

지방선거 관련 총 보도건수는 21건으로 KBS부산 10건, 부산MBC 6건, KNN 5건이었다. 보도건수는 지난주와 비슷했지만, 보도유형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리포트 10건, 단신 7건, 기획 4건으로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기획기사가 시작된 것을 알 수 있다. KBS부산이 16개 구·군의 후보를 소개하는 <우리 동네 일꾼은?> 기획보도를 선보였다. KBS부산과 부산MBC는 단신보다는 리포트·기획 기사가 많았고, KNN은 5건 중 3건이 단신기사로 유권자를 위한 정보 제공에 소홀했다.

보도내용별로는 정책 관련 보도가 8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 중 7건이 KBS부산 보도였다. 부산 지역구별 후보들의 공약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일꾼은?> 기획보도는 4건으로 ‘낙동강 벨트 사상·강서구’, ‘행정 1번지·관광 1번지 연제·수영구’, ‘원도심 부활 중구·서구’, ‘지역 개발 금정구·동구’ 등 권역별 특징과 출마 후보들의 이력과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새 정부 교육 국정과제에 대한 부산 교육감 후보 입장은?(리포트)>(KBS부산, 5/8)에서도 교육감 후보들의 새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에 대한 두 후보의 공약과 입장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그동안 공천 갈등 중계로 피로감만 줬던 선거보도가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됨에 따라 후보의 이력과 공약 등을 비교할 수 있는 유권자 중심 선거보도로 변화하는 조짐이 보였다. 다만, 공약에 대한 평가나 분석 없이 후보가 제시한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기만 했다는 점은 여전히 아쉽다. 각 후보들이 본격적 선거운동에 나서게 되면 보다 심층적 정책보도를 기대한다.


다음으로 공천/경선 관련 보도가 7건이었는데 각 지역구별로 후보가 확정되어 그 결과를 전하는 보도였다. 특히 <16개 구군 단체장 선거 대진표 확정(리포트)>(부산MBC, 5/8)에서는 각 구군의 구청장 후보 소개와 함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판세를 분석하기도 했다. 현역 구청장들이 연임을 노리는 민주당과 구청장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대결구도를 강조하는 모양새였다. 공천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수성’, ‘탈환’과 같은 대결구도만 부각하기보다, 각 구·군민에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지를 짚어주는 보도가 되길 바란다.

KNN은 <지방선거 후보 윤곽, ‘불복, 재심’ 갈등(리포트)>(5/3), <국힘, 부산 남구청장 경선 놓고 갈등(단신)>(5/5) 등을 통해 여전히 경선 갈등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특히 남구는 ‘오은택 후보’에게 결격사유가 있다며 경선 여론조사에 승복할 수 없다는 타 후보의 입장을 전했다. 송순임 남구청장 예비후보의 “만약에 본 후보가 됐다고 쳐도 당선무효형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후보를 우리 당 후보로 한다면…여론조사를 승복할 수 없다”는 발언을 직접 인용했다. 하지만 오은택 후보의 당선무효형이 될 수도 있는 결격사유를 추가로 전하지는 않았다. 이는 후보 적합도나 경선과정의 신뢰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갈등’ 그 자체만 부각하다보니, 정작 유권자들이 알아야 할 ‘결격사유’에 대한 검증은 빠진 보도로 보였다.



부산시장 후보 보도

공정한 화면 사용과 보도 분량 준수 필요

부산시장 후보들의 행보와 정책을 소개하는 보도도 이어졌다. <부산시장 선거, 여야 후보 정책 대결 ‘점화’(리포트)>(KBS부산, 5/4)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와 부산 4개 진보 정당의 단일 후보인 정의당 김영진 후보의 정책 행보를 자세히 전했다. 변성완 후보에 대해선 1호 공약인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과 탈원전 유지·고리2호기 수명 연장 반대 입장을 전했고, 김영진 후보에 대해서는 ‘동네방네 공공성, 구석구석 노동권 실현’을 선거 핵심 주제어 및 거대 양당과 차별화한 ‘생활 기본권’ 공약을 소개했다.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공약과 정책 발표가 없었던 박형준 시장에 대해선 산적한 부산 정책 현안을 챙기는 행보를 언급했다. 단순 전달이긴 하지만 부산시장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비교를 가능하게 한 보도로 평가된다.

다만 변성완 후보와 박형준 시장의 경우 인터뷰의 발언을 영상으로 그대로 내보내 기자의 멘트와 함께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2번 소개하는 효과를 냈으나, 김영진 후보는 발언 영상을 내보지 않아 기자 멘트로만 소개되었다. 또한 각 후보에 할애된 리포팅 분량도 변 후보와 박 후보는 약 53초 정도로 비슷한 비중으로 다룬데 비해, 김 후보는 33초 정도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으로 다루고 있었다.

한편 KNN은 <변성완 후보 “메가시티, 국가 제2 성장축으로”(단신)>(5/4)를 통해 ‘메가시티 비전’ 발표 내용을 단신으로 전했으며, 부산MBC는 시장 후보 관련 보도는 없었다.

교육감 후보 불법선거 신고

공방 전달에 그치지 않고 팩트체크한 KBS부산

KBS부산은 <부산시교육감 선거, 불법선거 신고…과열 조짐(리포트>(5/2)에서 하윤수 후보가 김석준 후보 선관위에 “교육청 공무원들이 업무포털 사이트에 김 후보 측을 부각하는 기사를 올렸다”며 불법 선거운동으로 고발했고, 이에 김석준 후보 측은 ‘하 후보가 흑색선전을 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기자는 하 후보 측이 문제 삼은 부산시교육청 업무포털 사이트에 업로드 된 방송과 신문 스크랩 내용을 직접 확인하여, 하윤수 후보의 중도· 보수 단일화 기사와 후보 등록 기사 등도 있음을 체크했다. 이는 김석준 후보 측의 해명 자료를 그대로 전했다기 보다 의혹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 검증을 한 기사로 평가된다. 후보들이 제기하는 의혹과 공방을 나열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방의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이다.

하지만 제목에서 두 후보 사이의 공방을 ‘과열’, ‘조짐’이라는 표현을 써서 앞으로 선거운동기간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후보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유권자에 따라서는 제목만 보고 보도 내용을 미리 예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표현에 신중해야 한다.

후보자 전과이력, 투표 방법 안내 등

유권자 위한 선거정보 제공한 부산MBC

부산MBC는 후보자 전과이력 검색과 투표방법 등에 대한 보도를 하여 유권자에게 필요한 선거정보를 전했다. <지방선거 후보자 전과 이력 봤더니…(리포트)>(부산MBC, 5/4)에서는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의 상세한 전과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죄질이 불량하거나 상습적 중범죄를 저지른 후보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현재의 제도적 한계점을 지적했다.

다만 정당별로 전과 이력 후보가 얼마나 되는지, 전과 이력 후보는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비판 사항은 담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각 정당의 공천과정에서 걸러내야 할 사항인데, 적합하지 않은 후보가 출마했다면 언론은 먼저 그 점을 지적해야 할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후보자의 범죄에 대한 소명을 언론이 전하고, 그 이후 유권자가 판단할 사항으로 남겨야 할 것이다. 후보자 전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언론이 나서서 전적으로 ‘철저한 감시와 냉철한 판단’을 해야만 하는 유권자의 몫으로 남겨두지는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투표용지만 7장..본 투표일 2차례 투표(리포트)>(부산MBC, 5/5)에서는 유권자 1명이 총 7장의 투표용지에 기표를 하게 되는데 투표 순서와 기표 방법, 투표 절차와 시간 등 투표에서 알아둬야 할 내용을 정리하여 쉽게 전달했다. 각 후보의 정책과 공약과 같은 후보자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지방선거처럼 절차와 기표방법이 까다로운 선거에서는 이러한 투표 방법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도 유권자에게는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 부산MBC의 보도들은 유권자에게 유용한 선거정보를 제공했다.

*모니터 대상 : 2022년 05월 02일(월요일) ~ 05월 08일(일요일) KBS부산 <뉴스9>, 부산MBC <뉴스데스크>, KNN <뉴스아이> 제 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보도 중 부산지역 보도

2022년 5월 10일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2022 지방선거보도 모니터] 민언련 팔도보도 1화, 부산민언련 출연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보도에 대한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나섰습니다.

‘2022 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은 전국 주요 신문, 방송, 종편 및 지역신문과 지역방송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는데요.

지역별로 특화된 콘텐츠와 기획 모니터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역언론 선거보도를 짚어보는 유튜브 콘텐츠 “지방선거 보도맛집–팔도보도”를 선보이는데요.

그 첫번째,’부산민언련’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팔도 보도 1화, 부산민언련’ 유튜브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TAFxMBpkVM4

[2022 지방선거 보도 카드뉴스]신문1. 교육감 선거가 정치싸움이 된다고? / 우린 이걸 불친절한 보도로 부르기로 했어요

부산민언련은 시민모니터단과 함께 지역언론의 지방선거 보도를 모니터링하여 매주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익콘텐츠 제작단’과의 협업으로매주 부산민언련이 발행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카드뉴스도 제작·배포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신문모니터 카드뉴스입니다.
● 교육감 선거가 정치싸움이 된다고?
● 우린 이걸 불친절한 보도로 부르기로 했어요

회원분들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