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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보도_5월 4주 신문모니터] 드루킹을 끌어다 쓴 판세분석, 과장하거나 안일하거나

드루킹을 끌어다 쓴 판세분석, 과장하거나 안일하거나

지역 유권자의 민심을 지역 언론이 직접 파악하라

 

○ 모니터 기간 : 2018년 5월 22일(화)~5월 28일(월)

○ 모니터 대상 : 부산일보, 국제신문 (*경남은 경남도지사 선거만 포함)

 

 

드루킹과 PK 선거 판세 연결하는 보도가 주를 이뤘다

 

이번 모니터 기간 선거보도에서 가장 두드러진 경향은 드루킹과 연결한 PK 선거 판세 분석이었다. 지난 18일 조선일보가 드루킹의 옥중편지를 보도한 영향으로 보인다. 부산일보는 한 주 내내 정치면의 머릿기사로 또는 한 면을 털어서 드루킹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22일에는 드루킹 보도만 사설을 포함해 8건이었다. 같은 날 국제신문은 4건을 냈다. 하지만 실제 지역 민심(부산일보 24일 5면 <한국당 ‘드루킹 대응’ 중앙-PK 온도 차>, 국제신문 23일자 3면 <오거돈 文측근 아닌 중도계로 ‘제한적’ 서병수 자신감 회복·보수결집 계기>)과 달리 ‘드루킹 사건’의 파급력을 과장되게 해석하다보니 자유한국당 관계자의 자체분석 여론조사를 인용하고, ‘모 전문가’라는 불분명한 취재원이 등장하게 됐다.

 

드루킹과 pk 선거판세를 연결한 기사 제목들

 

부산일보의 드루킹 판세분석, 과장하거나 안일하거나

 

드루킹에 대한 기사량은 많았지만 면밀한 수치에 근거했다거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정작 기사 제목이나 본문에 쓴 표현들을 모아보면 다소 과격하다.

‘드루킹의 옥중 편지가 부산·울산·경남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다’, ‘기름을 부은 형국이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드루킹 사건이 PK 정치권 지각변동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또다시 낙동강이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물론 부울경 전체 지방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드루킹 사건이 부산·울산·경남 3곳의 판세를 일거에 바꿔놓을 수 있는 ‘메가톤급 변수’다‘와 같은 서술은, 희박한 근거에 비해서 과도한 전망을 담고 있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는 식의 안일한 분석도 했다. ‘민주당 후보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전개되던 6월 PK 선거에 대이변이 생길지, ‘찻잔 속 태풍’에 불과할지 전국의 관심이 경남에 집중돼 있다‘ 라거나 ’정치전문가들은 ‘거부할 수 없는 증거가 나온다면 민주당은 PK에서 심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반대로 확실한 물증이 제시되지 않고 ‘찻잔 속 태풍’에 그친다면 한국당은 상당한 역풍을 맞게 된다‘고 썼다. 어느 경우든 들어맞을 수밖에 없는 서술이다. 드루킹이 한 번 더 언급된다는 것 이외에 별다른 정보가 없는데도 습관적으로 판세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일보는 <‘드루킹 의혹’ 거세게 文(문) 두드리는 野(야)>(5/22, 4면)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드루킹 특검’이 몰고 올 파급력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라면서 ‘특검 국면과 맞물려 김경수 후보의 의혹이 더욱 빈번하게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경남 민심이 더 자극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썼다. 새로운 사실이 있든 없든, 의혹제기가 타당하든 아니든 간에 일단 드루킹을 계속 언급하는 것이 한국당의 선거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부산일보는 내용 없이 판세 분석마다 드루킹을 가져다 썼다. 한국당 전략에 대한 비판 없이 지면에 계속 드루킹을 언급하는 것은 오히려 한국당의 전략에 발을 맞춘 셈이 됐다.

 

익명의 관계자를 동원한 주관적 전망 많아

 

전망을 담은 기사는 확인되지 않은 취재원의 말에 의존했다. 22일 3면 머릿기사 <의혹 중심에 선 PK 정치권, 폭풍 속에 빠진 PK 선거>에서는 드루킹 사건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네 명의 전문가에게 물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 박동원 폴리컴 대표, 김은영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보수 성향의 모 정치 전문가였다. 앞선 세 명이 “전국 단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지만, 경남선거에는 영향 있을 것”, “경남은… 다소 영향 있겠지만, 부산과 울산은 유권자들이 별로 관심 없는 듯”, “당락에 영향을 미칠 치명적인 요인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고 한 것과 대조적으로 마지막 모 전문가는 “김경수 후보를 출마시켰다는 것은 문재인 정권이 굉장히 오만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보다 더한 악재는 없다”고 말했다. 앞선 세 명은 실명을 밝히면서 한 명만 익명 인터뷰를 한 것도 어울리지 않고, 기사 제목이 <···폭풍 속에 빠진 PK 선거>인 걸 보면 오히려 기자가 주목하고자 하는 전망은 마지막 익명 전문가가 했다고 볼 수 있다. 네 명 중 한 명이 내세운 다소 편중된 전망을 제목으로 올렸다.

같은 면 아래 기사 <여권 내부 ‘관련자’ 또 있나?>(5/22, 3면 부산일보)에서는 이준석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페이스북 글을 인용해서 “내가 듣기로는 청와대 안에 있는 다른 분도 연관되었다는 이야기가 계속 초기부터 흘러나오던데”라고 썼다. 전형적인 카더라형 기사다.

 

한국당 자체분석을 제목으로 채택해

 

25일 <앞서가는 민주당 오(오거돈)·철(송철호)·수(김경수), 추격가속도 서(서병수)·기(김기현)·호(김태호)>는 여론조사 결과를 기본으로 해서 부울경 선거 판도를 전망한다. 표로 가져온 것은 리얼미터가 정례조사하고 있는 PK 지역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도다. 5월 후반에 들어서면서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올라가고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감소하는 것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하지만 이 결과가 바로 서병수, 김기현, 김태호 후보 셋이 선두 후보를 따라붙는 가속도를 낸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제목 ‘추격가속도’의 근거는 한국당 관계자의 말이다. 기사는 ‘이런 추세는 한국당의 자체 조사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24일 “최근 자체 조사 결과 우리당 PK 시·도지사 후보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며 “이제 한번 해볼만하다”고 했다’고 쓰고 있다. 공인된 여론조사 결과가 아닌 자체분석을 전해 듣고 제목에까지 올린 것은 과도하다.

 

지역 유권자의 민심을 지역 언론이 직접 파악하라

부산일보는 실제 민심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을까. 24일 5면 머릿기사 <PK ‘민심잣대’ 해운대을·김해을·울산북 재·보선 시선 집중>에서는 드루킹을 ‘메가톤급 변수’라고 다루고 있지만, 바로 아래 기사 <한국당 ‘드루킹 대응’ 중앙-PK 온도 차>에서 파악한 분위기는 다르다. ‘한국당 지도부는 ’드루킹 이슈화‘에 사실상 올인’ 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당 PK 정치권은 選(선)數(수)와 무관하게 굳게 입을 다물고’ 있으며 ‘선거에 활용할 생각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실제 지역 유권자들의 민심을 피부로 느끼는 지역 정치권이 드루킹을 큰 변수로 여기고 있지 않다는 것에서 드루킹 이슈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부산일보 지면의 분석만큼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28일 8면 기사 <[정가&] 이전투구 대신 정책·공약 대결 ‘모범사례’된 경남도지사 선거>를 보면 경남도지사 선거가 ‘중앙 정치권의 대형 이슈나 인신공격성 이전투구에 함몰되지 않고 정책 대결로 정면대결을 펼쳐 지방선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있다면서 ‘경남은 한국 정치판을 뒤흔드는 댓글 조작 사건인 ’드루킹 사건‘의 영향력이 가장 큰 지역’인데 ‘그러나 김태호 후보는 이 사건에 그다지 연연해하지 않는다. 게다가 경남 유권자들의 특성상 중앙 이슈에 기대기보다 ’맨투맨식‘ 득표활동이 더 효과적이다. ‘6전 전승’의 기록 보유자인 김태호 후보가 이 점을 놓칠 리 없다’며 김태호 후보를 추켜세우고 있다. 부산일보 스스로도 지역 유권자에게 드루킹이 큰 변수가 아니라는 것을 미루어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왜 한 주 내내 드루킹 소식이 지면에 자주 등장했을까.

지방선거 기사의 유형을 종합해보면, 캠프와 후보의 동정이나 판세 분석과 같은 정당발 소식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 주의 메인 이슈가 드루킹이 된 것도 정당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을 좇았기 때문이다. 선거기간에 지역 언론이 지역 유권자를 직접 만나고 관심사를 물어서 생생한 지역 민심을 파악하는 기사가 더 많았으면 한다.

 

 

 

지역 연고 마케팅, 덜 주목하자

국제신문은 24일 4면 기사 <해운대을 보선 ‘호남 마케팅’>에서 해운대을 선거구 유권자의 20-30%가 호남출신이라는 점에 맞춰 후보들이 ‘호남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윤준호 예비후보는 배포용 명함에 배우자의 고향이 전남 보성이라고 명기하고, 재부 호남향우회 고위 인사들을 캠프에 영입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 이해성 예비후보는 호남출신 주민이 많은 반송지역에 선거사무소를 차려 표심 잡기에 나섰고 역시 호남 향우회와의 관련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민주당 현역 지역구서 승패 갈라>(5/23, 5면 국제신문)는 ‘민주당 김태석, 한국당 이경훈 예비후보가 맞붙은 사하구는 ’남해 대 남해 대결‘이다. 사하구 인구에서 남해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남해 출신 공직자를 찾는 데 공을 들였고···김척수 전 사하갑 당협위원장 역시 남해 출신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며 사하구는 남해 마케팅이 대세라고 전했다.

이어서 <고성 현직 도의원 2명 김경수지지 선언>(5/25, 10면 국제신문)에서는 ‘김 후보가 고성 출신인데다 선친의 장지 또한 고성에 있는 것도 이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낸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성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백두현 후보는 김 후보와 고성초등학교 같은 반을 다닌 절친한 친구 사이다. 고성군 개천면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고성초등 5학년까지 다니다 진주로 이사했다’고 썼다.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은 지연과 학연 등 어떻게든 유권자와 공통점이 될 수 있는 고리를 찾아 본인을 각인시키려 한다. 후보 명함에 출신 지역과 학교까지 세세히 적어 넣고 출신 지역으로 호소하는 것이 현재 유권자와 지역 정치의 수준이라서 이를 반영한 기사라고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후보의 지역 연고만 가지고 표를 줄 수는 없다. 출신지역을 밝히는 것에 더해 지역일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도 기사에 함께 담아주길 바란다.

 

 

의미 있는 정책이나 공약 발굴해줬으면

부산일보의 23일 6면 기사 <첨단 교통시스템·드론경기장…표심 잡기 ‘이색 공약’ 열전>은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박호국 남구3선거구 부산시의원 예비후보, 황재관 북구청장 예비후보, 황보승희 영도구청장 예비후보, 손상우 남구나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 박주미 부산시장 예비후보, 현정길 남구청장 예비후보, 김진용 강서구1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방광원 부산진다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의 공약을 소개한 기사였다. 헤드라인에서는 ‘첨단’이나 ‘드론’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만성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구척이나 노면 전차 도입, 어린이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반려동물 에티켓 학습공원 등 하나 하나 의미와 실현가능성을 따져 볼만한 공약들이 나열되어 있다. 시장선거에 나선 양강 후보의 공약은 주목도가 높지만, 구청장이나 구의원 선거에서 내세우는 공약 특히나 소수정당 후보의 공약은 ‘이색’, ‘열전’으로 가볍게 다루어지는 한계가 있다.

당선 가능성이 다소 낮은 후보의 정책과 공약이라 해도 지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있다면, 지면에서 무게 있게 소개해서 공론화하고, 당선된 이가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끝>

 

 

 

 

 

 

[논평] 이정섭(지광스님)은 국제신문에서 손떼라!

*국제신문 사주 이정섭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3억원 내물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규탄과 함께 국제신문에서 손떼라는 취지의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 부산민언련 논평

이정섭(지광스님)은 국제신문에서 손떼라!

국제신문 대주주 이정섭 회장(지광스님)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3억 원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 조사에서 이정섭 회장이 스스로 시인한 사실이다. 검찰은 이정섭 회장이 불교대학 설립에 편의를 봐달라는 뜻에서 건넨 뇌물로 보고 있다. 언론사 사주로서 권력을 감시하고, 부당한 개입으로부터 자사 언론인들을 보호해야함에도, 이정섭 회장은 자신의 이권을 위해 최고 권력에게 뇌물을 건넨 것이다. 권력을 감시해야 할 언론사 사주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벌였다.

이정섭 회장은 2011년 말 이명박 낙하산 인사인 차승민을 사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친정부 성향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 국제신문 구성원의 의견은 철저히 외면했고, 되려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을 벌인 노동조합을 탄압했다. 그 결과는 모두가 다 안다. 지난 해 차승민 전 사장이 현역 언론사 사장으로서 지역 토건 비리(엘시티 비리)에 가담하여 실형을 받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었다. 이 과정에서 이정섭 회장은 무책임으로 일관했다. 1년 가까이 국제신문 노동조합에서 차승민 전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는 동안에도 이정섭 회장은 끝까지 차승민 전 사장을 암묵적으로 비호했고, 사장 구속 이후에도 국제신문 구성원에 일언반구 사과가 없었다. 이정섭 회장은 국제신문의 신뢰도를 떨어뜨렸고 신문사 운영에 차질을 빚게 한 장본인이 되었다.

언론사 사주에게는 언론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감과 윤리성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정섭 회장은 뇌물 공여 혐의, 과거 학력위조 경력에서 보듯 최소한의 윤리성도,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 수호 의지를 찾을 수 없는 인물이다. 언론개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걸림돌이 될 뿐이다. 이정섭 회장은 70년 역사의 지역 대표 일간지 국제신문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즉각 국제신문에서 손 떼라. 그리고 건강한 지역언론을 갈망하는 국제신문 구성원과 부산시민들에게 사죄하라.

2018. 3. 20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논평] 부산MBC 허연회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

[부산MBC 임시주총 불발에 대한 부산민언련 논평]

 

부산MBC 허연회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

 

MBC 언론노동자들은 석 달 간 파업투쟁 끝에 김장겸 사장을 몰아냈다. 공영방송이 권력 감시를 제대로 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주길 바라는 많은 시청자들 역시 언론노동자들의 싸움을 격려하고 힘을 보탰다. 새 사장을 선임하고 새로운 체계를 갖추어가는 서울 MBC를 보면서, 지역 MBC도 차차 정상화 되겠구나 기대가 컸다.

 

하지만 부산MBC는 여전히 적폐사장이 버티며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 부산MBC 허연회 사장은 적폐인사로 지목된 인물로 혁신의 길목에 선 MBC와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자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게 골프 접대를 하고 지역사 사장으로 낙점 받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주주인 서울MBC도 허 사장을 해임할 수 있도록 임시주주총회를 열라고 주문하였다.

 

그러나 허연회 사장은 스스로 임시주총 개최에 반대표를 던지며, 그에게 책임을 묻는 자리를 피하고 있다. 자사 출신이라는 김용성 상무의 선택도 비겁하다. 내부 구성원들에게 임시주총을 통해서 경영진을 사퇴시키겠다고 해놓고는 이사회에서 기권해 버렸다. 기가 막한다. 이미 껍데기만 남은 적폐인데, 이들은 시간을 끌면서 도대체 무엇을 도모하려고 하는가.

 

부산MBC가 거듭나려면 반드시 새 인물이 필요하다. 허연회 사장과 김용성 상무는 부산MBC가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송사로 거듭나는 데 걸림돌이 될 뿐이다. 두 사람은 공영방송으로서 신뢰를 다시 회복하겠다 각오를 다지는 부산MBC 내부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절박한 목소리를 받아들여라. 더 이상 지체할 수는 없다. 허연회 사장은 부산 MBC의 미래를 위해 당장 사퇴하라

 

2018년 1월 29일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논평] KNN 대주주는 방송 사유화 중단하고 경영에서 손떼라

부산시민은 공정보도를 원한다
KNN 대주주는 방송 사유화 중단하고 경영에서 손떼라

 

촛불혁명이 보여준 민심은 방송이 권력과 사익을 좇을 게 아니라 국민과 공익을 바라보라 엄중 경고했다. 지역방송은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권력 감시에 매진했어야 했다. 그러지 못했기에 박근혜 청와대의 국정농단처럼 부산에도 엘시티 비리가 추악한 모습을 드러냈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일환으로 국제영화제가 망가졌다. 지역언론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 특히 국민의 자산인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책임은 막중하다.

지난 겨울을 포함 7개월 동안 서면 거리를 가득 채운 부산시민은 사회 대개혁을 요구했고 공영방송을 비롯한 방송개혁도 주요 과제로 남겨졌다. 9월 4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KBS와 MBC 언론노동자의 파업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언론 적폐 청산이 시작되었다. 부산의 민영방송사인 KNN 언론노동자도 대주주의 소유-경영 분리를 요구하며 공정보도 사수 투쟁에 나섰다. 그 동안 벌어진 대주주의 횡포와 비정상적인 제작 환경을 바로 잡겠다는 절박한 몸짓이다.

최근 KNN 보도에는 대주주 관련 뉴스가 눈에 띄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성명에 따르면 KNN은 강병중 회장의 방송 사유화 문제를 비롯, 원칙없는 승진과 징계제도, 제작비를 포함한 비정규직에 대한 일방적인 비용 삭감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단적으로 강병중 회장의 장학금 전달식에 취재기자가 종일 따라 붙고 본부장이 동원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일들이 지역방송사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방송을 대주주의 홍보에 이용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만약 KNN 대주주와 경영진이 민영방송이라 괜찮다 생각했다면 오판임을 밝혀둔다. KNN은 방송법에 의거해 허가를 받는 지상파 방송사임을 잊지 마라. 민영방송 역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공공성을 구현해야 할 사회적 책무가 있음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지역방송사업자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KNN 강병중 회장은 지금 당장 방송 사유화 행보를 사죄하고 물러나라. 아울러 KNN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유-경영을 확실히 분리하고 공정방송을 해나갈 시스템 마련에 나서라.

부산시민은 전국언론노동조합 또한 KNN이 건강한 지역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때까지 연대 투쟁할 것을 밝힌다.

2017년 9월 26일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BNK금융지주 회장 선출과 관련 부산일보 보도에 대한 논평

○ BNK금융지주 회장 선출과 관련 부산일보 보도에 대한 논평

 

낙하산 인사 반대 치중하다 BNK 개혁 과제 놓친 부산일보

부산지역 대표 금융회사인 BNK 금융지주(이하 BNK)의 회장 선출이 두 차례 연기되며 파행을 겪고 있다. 부산일보는 연일 ‘낙하산 인사 반대’ 논조의 기사를 1면에 보도하며, BNK 회장 선출 과정을 보도했다. 그런데 부산일보의 회장 선출 보도는 낙하산 의혹 제기와 비판에만 치중하다 정작 엘시티 특혜 대출과 주가 조작 등에서 보여준 BNK의 문제와 개혁 과제, 공정한 선출 감시는 놓치는 우를 범했다. 편파보도 행태마저 보여 시민사회가 우려하고 있다.

7월 13일 BNK 이사회는 회장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4월 주가조작 사건으로 BNK 성제환 회장 구속으로 경영 공백이 발생한 지 3개월 만에 추진된 것이다. BNK 이사회는 기존 관행을 깨고 외부인사로 공모를 확대하고, 회장과 부산은행장직을 분리하기로 했다. 엘시티 비리 연루, 주가 조작으로 추락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그런데 개방형 공모와 관련해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부산은행 노동조합과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상공계는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하며 BNK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강하게 압박했다.

부산일보는 회장 후보 공모가 시작되면서부터 ‘낙하산 반대’ 목소리를 강하게 냈다. 7월 13일 회장 선출 절차가 진행된 이후부터 8월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2차 회장 선출이 무산되기까지 15회에 걸쳐 1면에서 집중 보도하며, 여권의 외부 낙하산 인사 지원 의혹을 기정사실화했다. (아래 목록 참조)

* 부산일보 BNK 금융지주 회장 선출 관련 1면 보도 (7/13~8/22)
7/14 1면 <BNK, 새회장 선출 돌입 내부 심사 거쳐 9월 선임>
7/24 1면 <BNK 회장직 ‘외부 낙하산 인사’에 점령당하다>
7/25 1면 <“BNK 회장, 정권 공신으로” 문서 파문>
7/27 1면 <‘’회장 공모에 ’외부 낙하산‘ 인사 지원>
7/28 1면 <‘BNK 외부 낙하산’ 정치 쟁점화 급부상>
7/31 1면 <외부 인사 예심 통과, BNK 낙하산 우려 고조>
8/1 1면 <조성제 상의 회장 “BNK 낙하산 반대”>
8/3 1면 <與 “정권에 부담 주는 인사 BNK 공모 자진 사퇴해야”>
8/10 1면 <‘낙하산 인사’도 BNK 회장 후보 3인에>
8/15 1면 <BNK 낙하산 챙기다 금융개혁 놓치는 文 정부>
8/16 1면 <민심 거스른 ‘BNK 낙하산’ 대정부 투쟁으로 치닫는다>
8/17 1면 <BNK 회장 선임 ‘운명의 날’ 낙하산 강행 땐 불복종>
8/18 1면 <BNK 회장 선임 연기…21일 재논의>
8/21 1면 <“낙하산지지 BNK사외이사 3명 고발”>
8/22 1면 <BNK 회장 선임 또 무산… 경영 공백 장기화>

부산일보는 BNK 회장 선출 과제와 명분으로 ‘낙하산 저지’와 ‘BNK 조직의 안정화’를 제시하며 ‘외부 낙하산 인사’ 반대를 주장하는 부산은행 노동조합, 일부 시민단체, 상공계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했다. 7월 26일 회장 공모가 마감 되기 전부터 ‘외부 낙하산 인사에 점령당했다’며 여권 개입 의혹을 제기했고, 25일에는 낙하산 기도 증거라며 입수한 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낙하산 개입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나 출처 제시는 없었고, 여권의 강력한 부인에도 자사의 의혹 제기를 기정사실화했다. 이어 정치권 쟁점화, 대정부 투쟁, 현 정부의 금융정책 실패, 지방선거 패배로 자가발전하며 ‘낙하산 인사 반대’ 여론몰이에 나섰다. 임원 후보추천위원회에 대한 압박도 있었다. 8월 15일 <임추위원들 누구인가>(3면)에서는 6인의 임추위 인사 면면을 소개하며 누구를 지지하는지 보도했고, 21일에는 <“낙하산지지 BNK사외이사 3명 고발”> BNK 노동조합의 임추위원 고발을 1면에 보도했다. 반면, 개혁 의지 없이 내부 인사만 고집하는 BNK 순혈주의 행태를 비판한 시민단체의 논평은 아예 언급도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BNK 입장만을 대변하는 모양새였다.

다른 지역 언론들은 달랐다.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는 입장도 보도했지만 이처럼 일방적이지 않았다. KBS부산은 7월 27일 뉴스9 <BNK 회장 선출…키워드는 ‘공정·개혁’>에서 ‘BNK 과오가 대부분 지역과의 지나친 유착 때문인 만큼 출신만 따질 게 아니라 위기를 타개할 개혁적 인물을 얼마나 공정하게 뽑을 것인가를 고민해야’한다고 보도했다. KNN은 8월 8일 뉴스아이 <특정 세력, BNK 회장 공모 정치 쟁점화 이용?>에서 ‘낙하산이냐, 자사 출신이냐의 문제보다 BNK 회장 선출 문제를 정치적 쟁점으로 부추기는 세력이 더 문제’라며, 오히려 ‘BNK 내 차기 구도를 유리하게 조성한 뒤, 막후에서 수렴청정을 노린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8월 21일 <갈등 속 BNK 회장 선출 ‘막바지’>에서는 회장 선출 과정을 내부 개혁에 대한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주문했다. CBS부산 노컷뉴스는 8월 23일 <BNK 회장 선출 ‘회의장 도청 의혹 등 혼탁.과열 양상’>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장 도청 의혹을 보도했고, 9월 6일 기사에서는 ‘BNK부산은행 노조합의 특정 후보 밀어주기 찬반투표 논란’을 보도하기도 했다.

부산 경제계와 부산시민의 지원으로 성장한 BNK가 성제환 회장을 비롯한 핵심 경영진의 엘시티 특혜 연루, 주가조작 혐의로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성제환 회장은 회장직을 유지하다 공모 절차가 시작되어서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럼에도 반성은 커녕 내부인사만 고집하는 BNK 구성원을 바라보는 부산시민과 시민사회의 시선이 곱지않다. BNK는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개혁을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은행으로 거듭나야하는 과제에 직면해있다. 신임 회장 선출도 이러한 BNK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또한 BNK 회장 선출 과정이 정치권은 물론이고 그 누구의 개입 없이 공정하고 자율적으로 치러져야 한다.

BNK 회장 선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두 번의 연기 끝에 9월 8일 열린다. 이제라도 부산일보는 시민의 입장에서 BNK가 혁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 보도해주길 촉구한다.

2017년 9월 7일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논평] 엘시티 특검 합의 관련 지역 언론 보도에 대한 논평

*정치권이 엘시티 사업 비리사건 특검 수사에 합의했습니다. 철저한 진실규명을 촉구해온 시민사회는 4당 합의에 환영하였습니다.
그런데 지역 언론에서는 ‘경제 위축’ 목소리만 비중있게 다뤘고, 진실규명에 대한 의지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부산민언련은 엘시티 특검 합의 관련 지역 언론 보도에 대한 모니터를 토대로 논평을 발표합니다.

 

■엘시티 특검 합의 관련 지역 언론 보도에 대한 논평

특검이 지역경제 발목 잡는다민심 외면 상공계 목소리 적극 반영한 지역언론

정치권이 320일 해운대 엘시티사업 비리 사건(엘시티 비리 사건) 특별검사 수사에 합의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특검 수사를 하자는 데 합의한 것이다. 지난 7일 부산지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해 사실상 부실 수사로 끝나는 게 아닌가 우려했던 시민사회는 환영하였다. 부산참여연대는 성명을 내고 검찰이 2015년 말부터 엘시티 사업 비리에 관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43채에 달하는 특혜 분양과 토착비리, 특혜 금융, 외국인 투자이민제 등에 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산지역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도 전면 재수사를 요구하며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부산지역 언론은 특검 수사 합의를 비중있게 보도하였으나 상공계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보도 내용은 상공계의 경제 위축 우려가 주를 이뤘고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덧붙였다. 부산일보는 1면과 6면 머릿기사로 가장 비중있게 다뤘고 국제신문도 1면에 보도하였다. 특히 부산일보는 상공계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였다. 지역방송의 경우 부산MBC는 첫 번째 꼭지로 다뤘고 KBS부산과 KNN은 단신 보도하였다. 언론사들은 스스로 ,관계 인사 무더기 기소한 엘시티 비리 수사라고 지적하면서도 부실한 의혹 규명에 대해선 거의 언급이 없었다. 정치권의 셈법이 있든 없든 특검 수사의 가장 큰 배경은 특혜 의혹 진상 규명인데 말이다.

부산일보는 3211면 머릿기사 <엘시티 특검 합의 4대선 후 추진“>에서 특검 도입 소식을 전하면서 실제로 특검이 실시되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 부산 경제계의 부산 경제 위축 염려 목소리를 비중있게 다뤘다. 이어 6면 머릿기사 <“가뜩이나 힘든데“…부산 정치권도 경제계도 부글부글‘>에서도 이번 특검이 대선용 특검이라며 부산 경제 사정과 지역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몰아갔다. 국제신문은3211면 하단에 <‘엘시티 특검‘ 4당 원칙적 합의>란 제목으로 국회의 특검 합의 소식을 보도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기에 권력 실세 등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하였다.시민사회나 상공계의 목소리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부산MBC320일 뉴스데스크 첫 번째 뉴스 <엘시티 특검 합의지역 경제계 파장 최소화“>에서 관련 소식과 함께 지역 경제계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전하였다. 상공계는 직접 인터뷰를 담았고 시민사회 입장은 간단하게 언급하였다. KBS부산과 KNN은 뉴스 말미에 단신 처리해 사안의 중요성을 제대로 살리지조차 못하였다.

지역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보도한 언론사는 상공계 위주 보도였고 특검의 의미와 과제를 짚은 곳은 없었다. 지역 토착 비리의 결정판, ,,,언 유착 초대형 비리 백화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엘시티 비리 사건을 제대로 수사할 기회가 왔는데 오히려 지역경제 위축만 우려하였다. 특히 부산일보는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를…’을 두 번, “가뜩이나 힘든데를 제목으로까지 뽑으며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일보와 부산MBC는 똑같이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의 인터뷰를 직접 넣어 부각하였다.

우리 사회가 경제권력을 감시하거나 정경유착을 파헤치려할 때마다 나오는 경제를 우려한다는 언론보도는 너무나 익숙하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때도 마찬가지였다. 재벌과 대기업이 수사를 받고 대기업 로비를 밝히면 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언론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할 것이다.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 잡아 얻을 사회적 효과와 진상 규명, 재발방지책 수립이라는 지역민의 민심은 왜 제대로 반영하지 않나. 엘시티 비리 사건은 언론도 여전히 감시해야 할 주요 지역 이슈이다. 진실을 밝히고 잘못된 관습을 청산하는 일이 마치 지역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처럼 보도하는 지역언론부터 쇄신해야 한다.

2017322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성명]청와대의 공영방송 KBS 보도통제 녹취록 공개에 대한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 성명(2016.7.6)

청와대 대국민 사과, 이정현 사퇴, 국회 청문회를 촉구한다

 

지난 6월 30일, 전국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7개 언론시민단체는 세월호 참사 직후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과 김시곤 KBS 전 보도국장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였다.

 

녹취 내용은 참담하기 짝이 없다. 이정현 전 수석은 2014년 4월 21일 KBS 뉴스의 해경 비판 보도를 두고 “의도가 있고 정부를 두들겨 패며 과장보도를 하고 있으니 기사를 빼달라고 압박하고 극적으로 도와달라”고 거친 표현으로 압박했다. 그러자 김시곤 KBS 전 보도국장은 “아니 이 선배 솔직히 우리만큼 많이 도와준 데가 어디 있습니까”라고 대답했다. 2014년 4월 30일에도 이 전 수석은 김 국장에 전화를 걸어 KBS <뉴스9>에 방송된 해경비판 보도를 KBS <뉴스라인>에서 삭제․편집해달라면서 “하필이면 또 세상에 (대통령이) KBS를 봤네”라고 겁박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정현 의원은 2013년 5월 13일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에도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하여 대통령 방미 성과를 잘 다뤄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홍보수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서 협조를 했던 것”, “통상적인 업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야당의 청문회 주장에 대해서도 “한 마디로 정치공세”라며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보도지침이다. 정권의 방송장악 행태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며, 청와대의 언론관이 과거 유신시대와 다르지 않은 세계 언론자유지수 70위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또한 이런 방송장악 행태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송 공공성’ 발언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2007년과 2012년 대권 도전 당시 박근혜 후보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약속하였고 정권이 유혹에 빠지지 못하도록 시스템적 규제”를 언급하였다. 그러나 한국의 언론 수준은 갈수록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의 3년 8개월을 겪었고, 특히 공영방송은 정권에 완벽하게 장악되어 제대로 된 보도를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종편은 정권의 비호 아래 대놓고 친정부적 여당 편향 방송을 내놓고 있다.

우리는 공영방송 KBS와 MBC를 국민의 품으로 가져오는 것은 시대의 사명이며, 국민의 정당한 요구라는 점에서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청와대 홍보수석으로서 세월호 진실을 가리고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만을 염두에 둔 유신시대와 같은 보도지침을 자행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검찰은 이정현 의원의 방송법 위반 혐의를 즉각 엄중 수사하라. 국회는 즉각 청문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정부의 언론 장악 실태를 만천하에 드러내라.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야당이 본연의 책임을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정권의 방송장악 책임자이며 몸통인 청와대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국민사과를 통해 사과하라. 그리고 언론에 대한 정권 장악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2016년 7월 6일

민주언론시민연합 강원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민언련 성명] 지역MBC ‘공동상무제’와 ‘노조전임자 업무복귀 명령’을 즉각 중단하라!!

[전국민언련 성명] 

MBC 경영진의 공영방송 파괴음모가 지역MBC를 겨냥하고 있다.
지역MBC ‘공동상무제’와 ‘노조전임자 업무복귀 명령’을 즉각 중단하라!!

정권의 나팔수를 자임하며, 수십 년 쌓아올린 공영방송 MBC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있는 MBC 경영진(안광한 사장)의 패악이 도를 넘고 있다. 급기야 공영방송 파괴책동은 공영방송 MBC의 한가닥 남은 자존심이었던 지역MBC마저 겨냥하고 있다.

시작은 ‘공동상무제’의 확대였다. 지역사 노동조합들이 ‘자율경영 훼손’이라며 반대해왔던 ‘공동상무’를 부산과 경남, 강릉-삼척에 이어 대구-안동-포항MBC 상무이사와 광주-목포-여수MBC 상무이사까지 오히려 확대한 것이다.

지역성과 무관한 낙하산 사장도 모자라, 그 위에 ‘공동상무’를 얹어 놓겠다는 MBC의 발상은 지역MBC에 대한 장악력을 이중-삼중으로 강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해석할 길이 없다. 지역MBC와 지역시청자는 안중에도 없는, 독선과 오만의 결정판이다.

‘공동상무제’는 이미 지역MBC 자율경영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먼저, MBC 경영진이 내세우는 MBC광역화 효율적 추진과 UHD방송 등 차세대 방송서비스 선도를 위한 결정이라는 주장은, 지역성과 배치되는 광역화 추진 등에서 지역MBC의 의사를 철저하게 무시하겠다는 일종의 선전포고나 다름이 없다.

게다가 “재허가 조건 부과 당시 최고 75%에 달하던 본사 임원의 지역MBC 이사 겸직 비율을 60% 이하로 낮춰 독립적인 책임경영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설명에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본사 임원의 지역 이사 겸직 비율’을 낮추라는 방통위의 재허가 조건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인가? 측근 낙하산사장 위에 또 본사의 직접 통제를 받는 상왕식 공동상무를 배치한 것이, 어떻게 ‘지역MBC의 독립성 강화’라는 방통위 재허가 조건의 이행일 수 있겠는가.

실제로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고삼석 상임위원은 “MBC가 일부 지역사를 대상으로 공동 상임이사제를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해 ‘지역방송사들의 독립성 저해로 방통위 재허가 조건 위반된다’는 지적 때문에 허가가 안 됐던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 역시 이와 관련해 “재허가 조건 위반 여부를 판단해 봐야 한다”며 “(위반이 된다면)시정명령 여부를 검토해서 안건으로 논의를 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두 번째는 MBC노사 간 갈등의 단초가 된 노조 전임자들에 대한 업무복귀 명령이 지역MBC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 본사에 이어 각 지역 MBC는 단협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노조지부장에 대한 근로시간면제를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있으며, 현재 17개 지역MBC 중 부산MBC와 광주MBC, 여수MBC, 원주MBC, 춘천MBC, 청주MBC, 대전MBC, 전주MBC, 안동MBC지부(9개 지역)의 노조 전임자들은 업무에 복귀한 상태라고 알려지고 있다. MBC 본사 차원의 기획임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MBC 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그동안 서울과 지역의 기본급 공통협상을 깨고 지역사 개별협상으로 전환했지만, 유독 단협 협상만은 공통협상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MBC는 MBC본사의 지침에 따라 노조와의 단체 교섭을 미루고 있다고 한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달(2월) 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가 신청한 단협 조정 사건과 관련해 MBC 사측에 △노조가 제시한 ‘공정방송’에 관한 전향적인 제안 등을 고려해 신뢰의 노사관계를 회복하고 단체협약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며 △노동조합이 성실한 단체교섭 등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적정 근로시간면제시간(무급 전임자 포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이례적으로 서면 권고하기도 했다.

노조 측은 창립 이래 처음있는 이번 사태와 관련, 공정방송협약 요구를 무산시키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공정방송협약은 공영방송MBC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공영방송 파괴음모를 저지하는 최소한의 장치이다. 또한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 구성원 모두에게 부여된 공적책무이다. 결국 MBC 사측의 일련의 노조파괴 공작은 정권방송으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한, 안광한사장의 또 다른 충성서약에 다름 아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그동안 3년 임기가 끝나면 교체돼 왔던 지역MBC 사장들을 대거 유임시키기도 했다. 구성원과의 불화로 인해 교체가 예상됐던 인물은 물론이고, 지역사 사장으로서 지역성과 공공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인물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노조 측의 주장이다. 실제로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 사장 자율경영 실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들 4명 중 3명은 ‘양’과 ‘가’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한다. 때문에 이번 지역사 사장 유임결정은 지역 구성원들의 평가를 외면하고, 서울만 바라보는 보신경영에 대한 보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충성도 평가를 통과해 낙점을 받은 사장들은 앞으로 한 차원 높은 충성 경쟁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했던가? 한때 공영방송의 모델로 불려졌던 MBC가 어쩌다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말인가. 편파방송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MBC를 목도하는 지금, 오히려 우리 시청자들이 낯부끄러울 지경이다. 더 이상 공영방송 MBC의 몰락을 지켜볼 수 없다. 특히 그나마 MBC의 찢겨진 자존심에 마지막 버팀목이 되어왔던 지역MBC까지 파탄 내려는 지경에 이르러서는, 우리 지역시청자들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 우리도 이제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이다.

방송문화진흥회는 공영방송 MBC를 정권의 충직한 애완견으로 전락시킨 안광한사장을 즉각 해임해야 할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지역MBC 독립성 강화’라는 재허가조건을 위반한 MBC에 대한 법적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들에게도 요구한다. MBC본사도 모자라 지역MBC마저도 와해시키려는 안광한사장에 대해, 그리고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방송문화진흥회, 방송통신위원회의 직무유기에 대해 입법기관으로서의 법적책무를 준수할 것을 유권자 앞에 약속하라. 우리 지역시청자들은 소중한 투표권을 공영방송MBC의 복원을 위해 기꺼이 사용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지역시청자이자 유권자의 목소리를 가벼이 여기지 말라.

 

2016년 3월 9일

()민주언론시민연합 강원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성 명]

 방송의 공공성과 지역성 훼손하는 S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중단하라
-SKT의 CJ헬로비전 인수 시도에 대한 전국민언련 공동성명

 SKT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하겠다며 미래부에 신청서를 제출하자 미래부는 지난 24일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공청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도 지금까지 정확한 SKT의 운영계획에서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 없다. 게다가 미래부는 인수합병 심사의 기준조차 제시하지 않아 정부가 졸속으로 인허가를 내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우리는 SKT의 CJ헬로비전 인수 합병 시도는 케이블 방송에만 허용하고 부과한 지역 독점과 공적책무를 일거에 무너뜨리는 행위로 규정한다. 이는 지역 시청자들의 권리를 훼손하는 일로 이번의 인수 합병 시도의 반대를 분명하게 천명한다.

SK는 전국에 동일한 방송 채널들을 송출하면서 인터넷과 모바일 결합상품에만 주력해 온 재벌이다. CJ헬로비전의 인수를 통해 또 하나의 결합상품을 판매하려는 의도일 뿐 미디어의 공공성이나 지역성에는 관심조차 갖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 인수 합병이 이뤄지면 지금까지 23개 권역의 420만 가입자는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방송을 시청할 수 없게 되어 지역채널의 선택권을 박탈당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하게 되면 SK는 KT와 함께 유료방송 가입자의 60% 이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대기업들은 유료방송시장의 망을 장악하게 됨으로써 지상파의 콘텐츠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인수합병의 명목으로 제시한 콘텐츠 육성은 허구라는 점이 분명하다.

더욱이 SKT의 인수 합병이 이뤄지면 케이블방송 노동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실적 경쟁의 압박으로 노동권을 박탈당할 지경에 놓일 것으로 예측된다. 수익성이 있지도 않은 지역채널을 대기업이 제대로 운영하지 않을 것임은 뻔한 일이다. 이로써 케이블방송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릴 것이라는 예측은 어렵지 않다.

결국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수합병 하겠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욕심을 위장한 헛구호일 뿐이다. 이에 우리는 미래부와 방통위가 이번 인수합병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한다.

– 지역별로 다양한 채널을 볼 수 있도록 지역 시청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라.
– 지역 공공성을 노동으로 실천하는 케이블 방송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라.
– IPTV를 포함한 점유율 규제를 통합방송법에 명시하라.
– IPTV의 지역성 등 공적 책무를 통합방송법에 명시하라

 2016년 2월 26일

민주언론시민연합 ․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민언련 공동 성명] MBC는 노동조합 무력화 시도 중단하라!

[전국민언련 공동 성명]

MBC는 노동조합 무력화 시도 중단하라!
지역 무시하는 일방적인 임단협 추진 중단하라!

 MBC(사장 안광한) 사측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조능희 본부장을 비롯한 상근 집행부 전원에게 ‘업무’ 복귀를 명령했다. 또 20년간 유지해온 전국공통임단협을 지역사별 개별 협상 방식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분열을 조장하려는행태이다.

MBC 사측은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던 2015년 12월 14일 타임오프제(노조 전임자 근로시간면제) 해제를 통보했다. 사측은 타임오프제 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타임오프제는 애초 임금협상에서 논의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돌변하여 일방적으로 해지를 통보한 뒤 단협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나선 것이다. 임금협상 중에 전임자 전원에게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것은 협상을 파탄내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MBC는 장기간 무단협 상태이고, 단협이 언제 체결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노조전임자 문제를 단협에서 논의하자는 것은 노동조합을 장기간 공백상태로 무력화시키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지역사별 개별 협상 추진도 일방적이다. MBC는 지난 20년간 전국공통임단협을 하며 단일노조 전통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갑자기 지역사 명의로 개별 교섭하자는 공문이 지역 노조로 전달됐다. 사측은 지역사들이 스스로 개별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MBC본부에 따르면 임금협상 중이던 10일 긴급 소집된 지역사 경영국장단 회의에서 ‘개별협상 방식’ 임단협 지침이 하달됐다고 한다.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의 자율성은 철저히 무시당했다. 더구나 지역사 개별로 임단협을 진행하게 되면 지역사 여건에 따라 처우에 차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열악한 지역사와 언론인들은 더욱 위기에 몰리게 될 것이다. 또한 지역언론의 공공성과 지역성은 후퇴할 것이다. 이런 상황이 예견되는 데도 사측이 오랜 전통을 깨고 개별 협상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단일 노조 체제를 유지해온 MBC 노조를 흔들기 위한 꼼수로밖에 볼 수 없다.

MB 정부부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사장 임명을 통해 공영방송 MBC를 정권 통제 하에 두려는 시도가 끊이질 않았다. 그때마다 MBC노조는 저항했고, 사측은 해고를 비롯한 초강수로 눈엣가시인 노조를 무력화하려 했다. 특히 지난 3년간 MBC 사측은 기본적인 노사 협약마저 철저히 무력화시켰다. 2011년 7월 일방적으로 단체협약을 파기했고 지금까지 ‘무단협’ 상태이다. MBC 사측은 ‘공정방송’ 조항과 박근혜 대통령도 후보 시절 약속한 ‘해고자 복직 문제’, 부당해고와 징계 조치 등을 수용할 수 없다며 합의를 외면하고 있다. 더욱 기막히는 일은 이런 와중에 자신들의 이익은 철저히 챙겼다는 것이다. 지난 3년간 입금협상에서 직원들의 임금은 동결했지만, MBC 본사 및 지역사 경영진과 임원진의 임금은 8.5% 인상했다. 공영방송사의 책임도, 경영인으로서의 의무도 저버린 모습이다.

 

MBC본부는 12월 21일 초유의 전임자 업무복귀에 맞서 해고자들까지 합류한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했다. 또 MBC 사측의 일방적인 단체 협약 해지와 이후 난항을 겪고 있는 임‧단협을 타개하기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 우리는 MBC본부의 투쟁을 응원하며 함께 연대할 것이다. 이 투쟁이 MBC의 공정성과 공영성을 되찾고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가는 길임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경고한다. MBC 사측은 노동조합 탄압 중단하고 지역 무시하는 일방적인 임단협 추진을 멈춰라!

 2016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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