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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부산지역 시민사회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은 욕설 책임 떠넘기지 말고 국민에게 사과하라!!!

2022년 9월 30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부산지역 시민사회 기자회견’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가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섰는데요.

속 시원한 규탄 발언 모습 함께 보시죠~~



<복성경 대표 발언문>


언론 탓 그만하고 대통령은 사과하라!

언론통제 웬말이냐 국민의 힘 규탄한다!


도대체 대한민국이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민의 삶은 점점 추락하고 세계정세는 고도의 외교력을 요구하는 상황인데

어찌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비속어와 권위적인 통치로 혼란의 늪에 빠져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실망을 넘어 이제 분노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처음과 끝은 모두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에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조문 외교는 순조롭지 못했고, 미국, 일본과의 정상회담도 목표대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순방길은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어 보였습니다.

답답해하던 시민들은 뉴스를 보며 급기야 자신의 눈과 귀를 의심해야 했습니다.

대통령이 욕설이라니요. 뭐라고 들리든간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내뱉은 대통령의 말은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말이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 방문 때 비속어를 사용하고 우려할 만한 발언을 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카메라에 담긴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사실을 인정하지도, 사과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언론을 탓하며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제는 또 가짜뉴스 운운하며 소송을 이야기합니다. 참으로 황당합니다. 여당 역시나 수습은커녕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과 국익을 훼손하는 데 앞장섰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언론, 그중에서도 MBC가 져야 한다고 망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잘못을 한 사람, 말을 뒤집고 논란을 키운 것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국민의힘인데 왜 언론을 흔들고 있습니까. 왜 언론에 책임을 묻고 통제하려 드는 겁니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언론을 대하는 태도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순방에 동행한 영상기자들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내용을 확인조차 못했던 때 이미 대통령실은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고의 권력자를 취재하고 감시하는 것이 언론의 책무인데, 감시의 대상이 비보도를 요구하는 것은 말 그대로 적절하지 못한, 무리한 요구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 힘은 확실한 증거도 없이 특정 방송사와 특정 정당이 짜고, 영상을 유출하고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대통령실이 마치 취조라도 하듯 방송사에 보도 경위를 물었고, 여당 의원들은 사전 조율도 없이 일방적으로 방송사를 항의 방문하는 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 욕설과 논란 발언은 공동취재단 영상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퇴장하는 모습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담긴 것이고 각 방송사가 이를 각각의 판단에 따라 보도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사가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비슷한 시간대에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악의적으로 영상을 사전에 유출하고 자극적 자막을 내보냈다며, 무리한 공격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언론사에 대한 탄압이며 모든 시민의 눈과 귀를 막는 행위입니다. 정상적인 언론행위를 가짜뉴스로 둔갑시켜 언론생태계를 더욱 혼탁하게 만드는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긴말이 필요 없습니다.

세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를 둔 부모는 욕설하는 대통령이 부끄럽다고 합니다. 욕설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사과조차 하지 않는 대통령이 더 부끄럽다고 합니다. 그런 대통령의 눈치를 보며 언론 탓을 하고 언론 길들이기, 국면 전환을 노리는 집권여당 국민의 힘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결자해지, 잘못을 한 사람이 잘못을 밝히고 엄중히 사과해야만 문제는 풀릴 것입니다.

또 다른 실수, 실책, 그리고 국민의힘이 그렇게 강조하는 국익 실추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언론의 비판, 시민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국익을 해치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것은 대통령의 거친 언행과 권위적인 대응이지 이를 보도한 언론이 아닙니다. 이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정신 차리십시오. 부산시민이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부산민언련은 이번 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분명한 사과를 촉구하며,

이를 MBC 등 언론 탄압의 계기로 삼으려는 정치적 의도를 규탄합니다.




[10월 행사] 언론개혁을 위한 ‘십시일반(十匙一飯) 10월’

[부산민언련 10월 행사]

부산민언련은 10월 한 달,

언론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과 회원분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 하나의 행사도 놓치지 마시고

함께해요 여러분~~

1. 토토즐~ (토요일, 토요일에 만나는 즐거운 미디어 비평)

-10월 1일(토): 시민미디어특강 <윤석열 정부의 미디어정책과 시민의 대응>

신청하기>>>https://forms.gle/yDW2FpcHnBYAYC9r9

-10월 8일(토): 회원만남의 날 <BIFF에서 만나는 ‘영화 속 한국언론’>

영화 ‘그대가 조국’ 관람 후, 이승준 감독, 유튜버 거의없다, 관객이 함께 하는 ‘저널리즘 토크B’ 진행

신청하기>>>https://forms.gle/EbBb6bo9xy5ZDV8j8

2. 부산민언련과의 수다(수요일에 다 모여라~)

2022 시민미디어강좌 10월 12일~11월 2일(매주 수요일)

-10월 12일: ‘여론조사’ 보도의 함정, 따져봅시다

-10월 19일: 포털, 유튜브 알고리즘, 따져봅시다

-10월 26일: 경제위기 시대, 언론의 역할과 시민의 대응

-11월 2일: [미니토크] 지역언론인과 만나다

신청하기>>>https://forms.gle/wF2UbUPkCUqJzBrr9

3. 지역의 건강한 시사프로그램, 부산시민이 지키자~~

-박형준 시장이 부산MBC를 상대로 언론소송을 제기했죠?

권력감시를 막으려는 부산시의 과도한 액션같은데요.

과연 방송내용이 부산시의 핵심공약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내용인지 시청자가 직접 보고 판단해 보아요.

-부산MBC <빅벙커> ‘부산‧대구시장 공약 이행 점검’편 시청하고 의견과 인증샷 날리시면 부산민언련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쏩니다!!!

-자세한 내용은 10월 15일, 공지됩니다.

4. 부산 단 하나 언론시민단체, 부산민언련을 후원해주세요~

-지속가능한 부산민언련을 위한 집중 후원기간: 10월 1일~10월 31일

-후원계좌: 101-2057-3814-04 부산은행,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언련은 10월 한 달, 여러분의 ‘십시일반(十匙一飯)’을 기다리겠습니다.?

2022 시민미디어강좌에 함께해주세요

시민의 미디어 시대를 열기 위한 수요일의 동행, 부산민언련 시민미디어강좌


올해 시민미디어강좌는 늘 미디어에 접속 돼 있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주도적으로 현명하게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에 주목합니다. 시민의 뜻을 드러내는 ‘여론조사’ 보도, 뉴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뉴스 전달 알고리즘 그리고 경제위기 시대에 쏟아지는 경제 뉴스까지! 이들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주도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또 이 속에서 민주 시민의 역할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마지막 시간은 지역언론인과의 [미니토크]로 진행합니다. 어느 날 산복도로 중턱에 자리잡은 빨래방, 부산일보 기자는 어떤 생각으로 산 중턱에 빨래방을 차렸을까요? 부산일보 김준용 기자로부터 들어봅니다. 부산 지역을 넘어 대구 지역까지, 예산 추적을 통해 지역 권력을 감시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빅벙커’  제작팀으로부터 그 달고도 쓴 추적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7시! 현명한 미디어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부산민언련과의 행복한 동행!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기간 : 2022년 10월 12일~11월 2일, 매주 수요일 저녁7시
– 장소 :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혁신홀
– 문의 : 051-802-0916 / 010-6769-9201

– 신청 : 부산민언련 사무국 또는 구글폼 (선착순 마감) 
*신청하는 곳 https://forms.gle/wF2UbUPkCUqJzBrr9


  • 강좌 안내

[회원 만남의 날]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부산민언련 회원만남의 날

  • BIFF에서 만나는 ‘영화 속 한국언론’

#검찰

검사는 피고인을 고를 수 있다.

기소할 사건이 아니라 사람을 고르는 것이다.

거기에 검사의 가장 위험한 권력이 있다.

-미국 연방 검찰총장 Robert H.Jackson의 연설문 (1940년) 중에서

#언론

언론은 피고인을 ‘범죄자’로 낙인찍을 수 있다.

‘진실’이 아니라 특정 정보를 취사선택해 장사하는 것이다.

거기에 언론의 가장 위험한 권력이 있다.

‘그대가 조국’이라는 영화를 통해 한국언론의 현주소를 짚어봅니다.

그리고 검찰과 언론이 만들어낸 어두운 터널에서

끝내 나아가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시민들이

사라진 언론의 역할을 대신하며 ‘진실의 역사’를 만드는 것은 아닐지

함께 생각해 봅니다.

  • 상영작 소개

#영화 ‘그대가 조국’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치면서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더디지만 ‘진실’에 한발씩 다가가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누가 옳고 그른지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조국이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14일까지 67일 동안 일어난 일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조국 전 장관을 비롯한 ‘진실’에 다가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당사자들의 감정과 고통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검찰은 수사라는 명목으로 조국의 가족을 무자비하게 사냥하고, 언론은 홍수 같은 정보를 쏟아 내며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판단할 수 없게 합니다.

그렇게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거대한 검찰과 언론 권력의 칼날이 과연 나에게 향하지 않을까 자신할 수 있는지, 언젠가는 ‘내’가 ‘내 주변의 누군가’가 조국이 될 수 있음을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승준 감독

“이 영화는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

“현장에 계셨던 분들은 굉장히 고통스러워하셨고 지금까지도 고통스러워하신다. 사실 이 영화는 고통에 대한 증명이고, 그 고통의 근원에 대한 성찰”

#제작사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 그리고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

  • [GV] 감독 및 게스트와 함께하는 저널리즘 토크‘B’

이승준 감독, ‘거의없다’ 영화리뷰 유튜버와 함께 한국 언론의 민낯, 문제점, 레거시 미디어의 한계를 극복한 다양한 언론 활동을 들여다보고 각자가 생각하는 변화의 방향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눕니다. 감독, 게스트, 관객이 함께 다양한 시선을 나누며 영화 속 인물들이 겪은 어두운 터널을 함께 벗어나고자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 프로그램 내용

10:00  환영인사
10:10  영화 상영
12:00  쉬는 시간
12:10  [GV] 저널리즘 토크B (이승준 감독, 유튜버 거의없다)
13:00  폐회


  • 참여방법

신청기간: 2022년 9월 21일~10월 5일, 선착순 40명 마감

신청방법: 구글폼 작성 (https://forms.gle/EbBb6bo9xy5ZDV8j8)

문의: 부산민언련 사무국(051.802.0916/010.3159.2802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시민미디어특강-새정부 미디어정책을 논한다


새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지난지도 한참 되었지만, 명확한 미디어정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공약과 인수위 시절 정책으로 예측해야합니다. 그럼에도 시장중심의 정책방향, 공영미디어에 대한 재장악 위험성, 시민중심 미디어정책의 약화 가능성 등 우려되는 점이 많습니다. 

부산민언련은 정준희 교수와 함께하는 특강을 열어, 현 정부의 미디어정책을 진단하고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시민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요즘 돌아가는 미디어 상황, 그에 대한 언론들의 소극적 반응에 답답함을 느끼고 계셨다면 이 강좌를 적극 추천합니다. 함께 해주세요. 

-일시 : 2022. 10. 1(토) 오후 2시

-장소 : 부산YWCA 2층 강당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98)

-문의 : 부산민언련 사무국 051-802-0916

-신청하는 곳

https://forms.gle/yDW2FpcHnBYAYC9r9

[회원 소식지] 한 눈에 돌아보는 부산민언련 8월

[부산민언련 회원소식지]
한 눈에 돌아보는 8월 활동

8월 회원소식지에는
부산시의 부산MBC ‘빅벙커’ 반론보도 청구소송 관련 소식, 부산민언련 초대 대표였던 채백 교수님 퇴임소식,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지역의 언론시민운동 과제’ 토론회 등 부산민언련의 뜨거웠던 8월 활동을 보실 수 있습니다.

8월 활동 보러가기
https://stib.ee/c2y5



9월과 10월에는 미디어특강, 시민미디어강좌, 함께 영화 보기 등 다양한 회원행사를 준비중입니다.

풍성한 가을에 많은 회원님들과 만나뵙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기자회견] 언론 재갈물리기 나선 부산시장 규탄 및 소송 철회 요구 기자회견

권력감시 막으려는 부산시장 규탄한다!

‘언론소송’ 즉각 철회하라!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늘(8월 29일, 월)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MBC 시사프로그램 <예산감시프로젝트 빅벙커>의 ‘부산‧대구 시장 공약 이행 점검 편’에 대한 부산시의 반론보도 청구 소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핵심 공약을 검증한 방송에 대해 부산시가 무리한 반론보도를 요구하며 소송에 나선 것은 시정 감시, 권력 비판을 가로막고 시청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에 언론공공성지키부산연대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최하고 시민사회가 연대하여 부산시의 소송 제기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 기자회견 순서

– 경과 및 규탄발언: 채충현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MBC지부장

– 규탄발언: 전대식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 연대발언: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 기자회견문 낭독: 복성경 부산민언련 대표


[기자회견문]

권력감시 막으려는 부산시장 규탄한다.

‘언론소송’ 즉각 철회하라!

부산시가 부산MBC 시사프로그램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이하 빅벙커) ‘부산·대구시장 공약 이행 점검 편’에 반론 보도 청구 소송(언론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언론의 권력 감시·비판 역할을 소송으로 무력화하려는 언론탄압이며 시청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일이다.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시민의 권리를 무시한 부산시의 비민주적 태도가 너무나 개탄스럽다.

부산MBC와 대구MBC 공동 제작 시사프로그램 <빅벙커>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과 대구시장의 주요 공약과 이행 사항을 점검하는 방송을 4월 22일과 5월 6일 두 차례 보도했다. 재선 도전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의 경우 대표 공약인 ‘15분 도시’에 대해 점검했다.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15분 도시 부산’의 기본 계획이 완성되기도 전에 홍보성 사업에 예산을 집행한 점 △공약 계획에 없었던 1,240억 원 규모의 정책 공모 사업을 급히 추진하는 과정에서 66억 원의 예산을 무리하게 확보한 점 △핵심 요소인 생태성보다 토건 위주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박형준 시장의 핵심 공약에 대한 검증이었기에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방송이었다. 지방선거에 꼭 필요한 공약 검증 보도로 시민사회는 오히려 반겼다.

그런데 부산시는 공약 점검 편이 방송된 직후인 5월 10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사실관계뿐 아니라 출연자 의견 발언까지 포함하여 13개 항목에 대해 A4 3장 분량의 정정보도문 전체를 읽을 것을 요구했다. 방송에 직접 출연해 ‘15분 도시’ 공약에 대해 논의하자고 부산MBC가 제안한 부산시 반론권 보장제안 또한 거절했다.

언론중재위가 ‘조정 불성립’ 결정을 하자 부산시는 6월 19일 부산지방법원에 반론 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부산시는 소장에서 “정책을 본격화해 나가야 할 시기에 정책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의 확대·재생산 및 부정적인 프레임을 형성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한다”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오류에 대한 정정·반론 보도가 목적이 아니라 박형준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검증과 비판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명백한 언론탄압이다.

시민의 알 권리 침해는 더욱 심각하다. 부산시민은 최소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의 세금이 투입될 부산시장의 핵심 사업이 목적대로 추진되는지,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 정책인지 알 권리가 있다. 알아야 한다. 하기에 언론은 시민을 대신해 감시해야 할 책무가 있다. 그런데 부산시가 공약 검증 방송에 대해 소송 청구로 대응하는 것은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의 사회적 책무를 부정하고 나아가,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 비민주적인 행위이다. 결과를 떠나 ‘언론 소송’만으로 언론의 감시와 비판을 일체 차단하고 부산시의 주장을 일방 전달하는 스피커 역할을 요구한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된 것이다. 부산시의 ‘비판 봉쇄’ 소송으로 언론의 감시·비판 기능이 위축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올 것이다.

지금이라도 부산시는 언론탄압을 중단하고 <빅벙커>에 대한 소송을 즉각 철회하라! 언론의 비판에 재갈을 물리고 일방적인 홍보수단으로 삼으려는 언론 대응으로는 ‘15분 도시’는 물론이고 그 어떤 사업도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시민사회와 전국의 언론노동자는 부산시가 소송을 철회하고, 비민주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언론 대응을 포기할 때까지 적극 감시하고, 언론자유와 시민의 알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다.

2022829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전국언론노동조합

[공동 논평] 범죄전력·토호유착 서창훈 회장, 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 당장 사퇴하라!

“사회적 공기로서의 언론의 책임에 대한 독자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그 역할의 중대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으로 7월 28일 선출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의 인사말이다. 정부광고 집행의 핵심 지표로 언론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영향력이 높아진 신문윤리위원회 위상을 잘 인지하고 있는 발언으로 보인다.

12년간 77억 공적 지원, 신문윤리위원회 뭐했나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1961년 설립한 신문윤리위원회는 122개 신문·뉴스통신·온라인신문의 신문윤리강령 준수 여부를 상시 심의하는 언론자율기구다. 언론계 대표적인 자율심의규제로 꼽히지만, 재원 대부분은 공공기금에 의존하고 있다. 올해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정부광고 대행수수료 수입으로 조성한 언론진흥기금에서 7억 5천만 원을 받았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지원받은 금액만 77억 3천만 원에 달한다.

그러나 막대한 공적 지원을 받는 만큼 신문윤리위원회가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특히 처벌 규정 없는 솜방망이 제재 위주의 자율심의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심의 결과 상당수는 선언적 의미의 ‘주의’에 그치고 있고, 과징금 부과 제재는 한 번도 적용되지 않았다. 언론사가 결정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회원자격을 정지 또는 제명한다는 규정 역시 지켜진 바 없다. 윤리위원 14명 중 8명이 전·현직 언론인으로 구성되고, 자율규제 대상인 언론사 발행인들이 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을 맡아온 구조가 실효성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지목됐다.

지금 신문윤리위원회는 어느 때보다 언론자율기구로서 사회적 책임과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시급히 강구해야 할 상황이다. 그런데 범죄 전력뿐 아니라 토호유착 및 정언유착 의혹 등 언론사 대표로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이 신문윤리위원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범죄 전력자 신문윤리위원장이 웬 말인가

서창훈 회장은 2005년 전북일보 사장 시절 신문사 별관 매각대금을 임의로 사용하고,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우석대학교 등록금을 계열사로 빼돌리는 등 횡령 및 탈세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10억 원을 선고받았다. 2018년 전북일보 최대주주가 된 부동산 개발 회사 자광의 대한방직 부지 개발 옹호 보도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샀다. 전북일보와 자광은 이런 행태를 비판한 지역 시민사회 활동가들을 고소·고발했다가 비판 여론이 쏟아지자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 20대 대선에서는 현직 언론사 회장 신분으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 상임대표에 이름을 올려 지탄을 받았다.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한 일이다. 언론사 대표로서 자질조차 갖추지 못한 인사가 어떻게 공신력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자율규제기구의 수장이 된단 말인가. 신문윤리위원회가 공표한 신문윤리강령은 “언론이 사회적 공기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창훈 회장은 ‘사회 공기’로서 언론의 일차적 책임, 즉 언론인과 언론사들이 윤리규범을 준수하는지를 살피는 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을 맡을 자격이 아예 없는 인물이다.

한국신문협회는 지난 2월 신문윤리위원회 제재를 ‘물’로 보지 말라고 소속 언론사들에게 공개 경고한 바 있다. 자율규제와 자율규제기구의 힘은 ‘신뢰’에서 나온다. 비윤리적이다 못해 불법을 일삼고, 토호 세력과 특정 정치세력의 대변자로 유착했다는 의혹을 숱하게 받아온 인사가 수장으로 있는 기구의 심의 결과를 어떤 언론사가 순순히 받아들이겠는가.

신문윤리위원회는 국민에게 약속한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에 부합하는 인물로 이사장을 다시 선임하라. 우리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에게 요구한다. 더 이상 언론계를 부끄럽게 하지 말고, 독자를 참담하게 하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라. 그렇지 않으면 신문윤리위원회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허울뿐인 자율규제기구로 전락하는 미래밖에 없을 것이다.

2022년 8월 11일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네트워크

(사)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언련 8월 정책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지역의 언론시민운동 과제

미디어 환경은 말 그대로 급변하고 있다. 정보 제공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흥미위주, 선정적 표현, 부정확한 정보 등 전통적 저널리즘 가치도 훼손되고 있다. 미디어 소비자에게는 다채로운 경험과 재미, 정보를 얻는 동시에 분별력이 요구되기도 하고, 제도가 따라가지 못할 만큼 미디어를 둘러싼 기술과 콘텐츠 유통, 소비의 방법은 급속도록 변화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미디어분야에서 시장중심적 규제완화 정책을 시사하고 있다. 공영방송 등 공적 미디어에 대한 독립성 확보(지배구조 개선)와 인사와 제도를 통한 ‘언론장악’ 해결 문제는 더욱 요원해질 듯하다. 뿐만 아니라 그나마 전 정부에서 약간의 진전을 보였던 공동체라디오 주파수 할당문제, 미디어 노동 분야 등에 예산을 배정하지 않거나 아예 관련 정책을 내어놓지 않는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더군다나 대선과정에서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지역균형의 문제에서 지역언론 관련 정책은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지역의 언론운동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언론이 지역의 정치·경제·행정 권력을 잘 감시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고, 미디어 현상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미디어 제도의 제·개정 및 정책제안 활동, 현명한 미디어소비자가 되도록 하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강화 등 기존 언론운동단체들이 해왔던 활동에서 변화하거나 넘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서 지역의 언론운동 의제와 방법은 어떠해야 할까.

부산민언련 8월 정책위에서는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서 지역의 언론시민운동 과제를 학계와 현장 활동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 일시: 2022년 8월 10일, 18시

● 장소: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혁신홀(5층)

● 내용:

-현재 언론시민운동 활동 소개(민언련 활동 중심으로), 부산민언련 김보영 정책팀장

-진단 및 과제 미니강연, 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안차수 교수님

-자유토론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분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많은 신청부탁드립니다.

참여 신청하러 가기>>>https://forms.gle/vTem4wTHGJYkBNDK6

[회원 소식지] 한 눈에 돌아보는 부산민언련 7월

[부산민언련 회원소식지]

한 눈에 돌아보는 7월 활동



장마와 더위가 오락가락했던 7월, 회원님들은 어떠셨나요?

부산민언련 사무국은 하반기 주요사업들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7월이었는데요.


7월 회원소식지에서는

2분기 좋은보도 심사결과,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파업보도 톺아보기, 국민의힘 언론장악 발언 논란 등 다양한 활동소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7월 활동 보러가기 ⇒https://stib.ee/3fl5



8월에도 활발한 활동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