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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좋은 보도·프로그램] 2022년 2분기 선정작을 공개합니다. 


■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부산민언련)이 선정한 2022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발표합니다. 부산민언련은 지역현안에 대한 지역언론의 취재가 좋은 보도와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때 건강한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에 2020년부터 분기별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역민과 좋은 보도의 가치를 공유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2년 2분기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현안들이 있었습니다. 2년 1개월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20대 대선 3개월 만에 지방선거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또 장애인 이동권 투쟁, 화물 노동자·대우조선하청지회 노동자 파업과 같이 권리를 찾기 위한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그런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일일 폐쇄되는 일이 있었던가 하면, 북항재개발 랜드마크 구상안이 발표돼 난개발 우려를 낳았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경제·정치·행정 권력에 대한 감시기 필요했던 시기였고,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에는 그 역할을 훌륭히 해 낸 10편이 후보작에 올랐습니다. 후보작 10편 가운데 KBS부산 <위기가구 추적 보고서, 코로나 2년 빅데이터>(강예슬·황현규 기자)부산MBC <‘사회 환원’ 약속…알고 보니 ‘가족 재단’ 기부>(윤파란 기자)부산MBC <2022 6·1 지방선거 기획보도>(민성빈·박준오·송광모 기자)를 2022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으로 선정했습니다. 





KBS부산은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위기가구 추적 보고서, 코로나 2년 빅데이터’를 6차례 보도했습니다. 2년 1개월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시기에, 코로나19가 남긴 불평등의 흔적을 데이터로 드러내 모두가 바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음을 공론화 했습니다.  


아주 어려운 상황을 겪고 마지막으로 잡는 밧줄 같은 제도, 긴급복지 지원. KBS부산은 최근 3년간 부산의 긴급복지 10만여 건을 전수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지원금액이 2배 가까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지역별, 연령별로 살펴 부산의 위기가구 지형이 변화했음을 짚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전과 같은 일시적, 한정적 지원만으로는 코로나19 위기가구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지적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불평등. “너무 힘들다”, “어렵다”,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목소리가 공허한 한탄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 KBS부산이 선택한 건 데이터였습니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남긴 가혹함의 흔적을 시각화하자 10만 개인의 위기가 공동체의 문제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로 깊어진 불평등의 문제를 공론화하고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대안까지 모색하고자 한 KBS부산의 위기가구 추적 보고서를 2022년 2분기 좋은 보도로 선정합니다. 


[관련 기사]

<최후의 사회안전망…긴급복지 10만 건 분석>(4/18, 황현규)https://www.youtube.com/watch?v=YAWJV_Gg2n0

<달라진 급성 빈곤…’위기 가구’ 급증한 곳은?>(4/18, 강예슬)https://www.youtube.com/watch?v=IXxsGsvwXtk&t=1s

<위기의 중장년…긴급생계비 70%가 40~64세>(4/19, 강예슬)https://www.youtube.com/watch?v=CHoC-HNvzkc

<실직에 휴·폐업…코로나가 낳은 ‘신위기 가구’>(4/20, 황현규)https://www.youtube.com/watch?v=kslSu90IoxQ&t=59s

<긴급 복지 못 받는 사각지대…지원도 한계>(4/21, 강예슬)https://www.youtube.com/watch?v=WPbw8n7esac

<“잠재된 위기”…빈곤의 늪에서 일상 회복은?>(4/22, 황현규)https://www.youtube.com/watch?v=__bj7rxTAw0



부산MBC는 4월 4일 <‘사회 환원’ 약속…알고 보니 ‘가족 재단’ 기부>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한 건에 불과하지만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했고, 정치권력 감시의 정수를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보궐선거 당시 후보자 재산신고 내역 검증을 통해 건축물 신고 누락을 지적한데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의 대시민 약속을 검증함으로써 1년여에 걸친 보도의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집념이 빛을 발한 보도였습니다. 


공직자 재산공개 내용을 단순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박형준 시장의 재산 변동 내역과 기부처를 상세히 취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를 약속한 것과 달리, 임원에 자녀 이름이 올라와 있는 가족재단에 기부했다고 알렸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에 대한 정치인의 약속 혹은 후보의 공약. 유권자는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 믿고 후보에 한 표를 행사합니다. 하지만 이는 법적 테두리 밖 약속이기 때문에 언론이 보도하지 않으면 영영 잊히거나, 시민과의 약속은 보도할 가치가 없는 사안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보궐선거 후보자 재산신고, 정치인의 약속, 국정감사 발언, 공직자 재산공개를 하나로 연결해 낸 제4부 권력, 부산MBC. 위의 보도를 2022년 2분기 좋은 보도로 선정합니다. 


[관련 기사]

<박형준 ‘미등기 건축물’ 후보자 재산 신고에도 누락>(2021/3/23, 윤파란)

<박형준 시장 재산 2위…엘시티 그대로 소유>(2022/3/31, 윤파란)

<‘사회 환원’ 약속…알고 보니 ‘가족 재단’ 기부>(2022/4/4, 윤파란)



부산MBC는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지방선거 기획보도를 이어갔습니다. 대선 이후 3개월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좀처럼 분위기가 모아지지 않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위의 기획은 지방선거 기간 부산 유권자의 선거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시작은 ‘투표를 안한다구요?’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방선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권자의 한 표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등한시되는 기초의원 선거에 주목해 기초의원 무용론을 반박하고 부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4인 선거구제를 부각했습니다. 선거구 쪼개기 문제, 거대 양당 중심 선거 판세와 이로 인한 공천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당면한 선거뿐 아니라 4년 후를 기약하며 더 나은 선거제도를 위한 제언이 돋보이는 선거기획이었습니다.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는 광역단체장 후보 3인의 공약과 의혹을 검증해 유권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선거방송을 보여줬습니다. 


지방선거의 의미, 기초의원 선거 강조, 헛구호에 그친 개혁공천, 무투표당선 문제, 광역단체장 후보 검증까지. 후보자 선거운동 동정보도가 빠진 자리에 유권자 중심 선거보도를 채워 넣은 부산MBC 지방선거 기획. 이를 2022년 2분기 좋은 보도로 선정합니다. 


[관련 기사]

저조한 투표율 심각, 소중한 한표의 가치https://www.youtube.com/watch?v=lkPxWK0f1JU
임기 못 채운 단체장 11명, 198만 표 증발https://www.youtube.com/watch?v=E_MEBGN2Grw
부산시의원을 잘 뽑아야 하는 이유는?https://www.youtube.com/watch?v=tbL4-7n01S8&t=60s
기초의원 무용론? 오히려 더 잘 뽑아야!https://www.youtube.com/watch?v=GDy2lkCT_rA&t=14s
부산 첫 4인 선거구 ‘기장군 다’https://www.youtube.com/watch?v=Q8ZUITA53xc
쪼개기 혼란 속 기초의원 치열한 선거전https://www.youtube.com/watch?v=5BbtcWLMVmY
부산 무투표 당선 35명, 사라진 선택권https://www.youtube.com/watch?v=jJ7Vkdd3q6o
윤창호 사건 이후에도…음주운전 무더기 공천https://www.youtube.com/watch?v=THMmnpE0mls
여성·청년 후보 부족, 개혁공천 헛구호https://www.youtube.com/watch?v=CNIwnm9um0M
부산시장 후보 3명의 말 말 말, 팩트는?https://www.youtube.com/watch?v=BEvAglRsfps
원전이슈 부산시장 후보 3명의 답은?https://www.youtube.com/watch?v=yIxmNxdw92Y
같은 듯 다른 2029년 신공항 개항론https://www.youtube.com/watch?v=hGhU3-ihoDU
‘지하차도 참사, 엘시티, 전과’ 해명은?https://www.youtube.com/watch?v=CKtZNPynjxI


■ 2022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 후보작 약평


KBS부산 ‘북항재개발 문제점 관련 연속보도’는 북항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해양조망권 독점, 난개발 등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부산의 경관을 해치고 시민에게 되돌아 가야할 북항을 일부 경제권력이 독점하게 되는 문제를 환기했습니다. 또 북항을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공공의 관리 운영을 위한 ‘북항재개발 특별법’ 등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요구도 적극 보도했습니다. 

[대표 기사] 

<교통 거점 북항 ‘복합환승센터’…숙박시설 변질>(4/6, 이이슬)https://www.youtube.com/watch?v=52XVIZpOo8w


부산MBC ‘공공기여금 문제 관련 보도’는 송도 이진베이시티 공공기여금 규모에 대한 시민사회 비판이 일던 시기에 공공기여 관련 규정부터 점검에 나섰습니다. 현행 지자체의 협상력과 의지에 따라 이익환수 규모가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수익극대화 난개발을 부추길뿐 아니라, 이로인해 첨단산업 핵심부지가 아파트 단지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대표 기사] 

<바닷가 영구 조망..”수천억 벌고 ‘질끔’ 내고”>(4/21, 송광모)


부산MBC ‘롯데기업의 22년간 꼼수와 이를 눈감아준 부산시 행정 지적 보도’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13년간 ‘미등기’ 상태로 롯데가 이를 이용해 억대 등록세 납부를 안했다는 점을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라며 부산의 롯데백화점, 마트 등도 모두 서울법인이 추진해 매출금액과 세금이 모두 서울로 귀속되고 있다는 사실도 지적했습니다. 부산시와 롯데 측의 업무협약 체결에 언론의 관심이 쏠려있던 차에 임시휴업의 원인과 롯데기업, 부산시 행정의 문제를 잘 지적했습니다. 

[대표 기사] 

<“롯데는 향토기업인가요?”…’세 테크’ 꼼수>(6/7, 김유나)


부산MBC 빅벙커 ‘생리대 빈곤은 인격 살인이다’는 코로나19 빈곤에서 조차도 말해질 수 없지만 가장 먼저 줄여지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권 문제를 점검했습니다. 생리용품 지원 예산 편성을 점검하고 광주의 사례를 들어 재정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임을 강조했습니다. 생리대의 공공재적 성격을 짚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권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편에서는 생리대 파동 이후 오히려 오른 프리미엄 생리대 가격 문제를 지적하며 가격관리와 함께 안전성 관리가 정부의 몫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표 기사]  

1부 6월 9일_생리대 빈곤은 인격 살인이다


부산MBC 시사포커스IN ‘드론 실증 사업 고발’은 스마트 기술 활용 재난안전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의 하나로 부산·김해·양산산울주군 4개 지자체가 드론을 활용해 재해 재난에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데서 시작합니다. 이 시스템은 2019년 도입됐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된 적이 없으며 재해 현장 맞춤형 드론이 단순 조립한 드론으로 대체되어 있는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라대 사업비 부정수급 등 문제점 보도를 통해 세금낭비의 전형적 사업이라 고발했습니다. 

[대표 기사] 

1부 6월 9일_ 드론 실증 사업, 눈 먼 돈 어디로


KNN ‘누구를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인가?’는 올해 유난히 많았던 산불에 주목합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청이 수십년 넘게 실시하고 있는 숲 가꾸기 사업을 집중점검했습니다. 부산·경남권 숲 가꾸기 사업 현장 취재를 통해 화재 예방 목적의 사업이 실제로는 화재 방지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산사태 위험, 탄소 저장 효과 감소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업 목적에 대한 효과를 점검하고 예산 집행 과정의 허점 등을 다각도로 짚었습니다. 잇따른 산불, 장마철 산사태 위험이 큰 시기에 맞춘 시의적절한 기획이었습니다. 

[대표 기사] 

<‘숲 가꾸기’, 오히려 산불 피해 키웠다>(6/24, 최한솔)


국제신문 ‘장애어린이집 폐쇄, 부산지역 현황 살핀 보도’는 사상구 유일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보조금을 원장이 부정 수령해 시설 폐쇄 처분을 받게 될 상황과 관련한 보도입니다. 국제신문은 뉴스 분석 코너를 통해 부산 소재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분석했습니다. 이보조금 유용 시설에 대한 사건에서 폐쇄에 따른 장애아동 교육권 침해 사항에 관심을 갖고 현황 파악과 함께 우려점을 전달해 눈에 띄었습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시가 재난지원금 강화를 이유로 차상위계층을 위한 사회 복지 제도 개선을 사실상 외면하고 있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부산시의 ’부산형 사회복지‘ 사업 관련 자료를 입수하여 분석해, 부산시 복지 정책 감시에 충실한 보도입니다. 

[대표 기사] 

<강서·동·영도·서구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0’>(6/14, 8면)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20613.99099003061


*끝


[성명] 김영란법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 피의자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


김영란법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 

피의자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


김영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의혹으로 고발된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보지부가 부산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지 9개월 만이다. 이로써 현직 언론사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이 지역 건설업체 대표가 제안한 사모펀드에 부적절한 투자를 했다는 의혹은 지난해 9월 MBC <스트레이트>의 고발로 세상에 알려졌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울타리가 되어줘야 할 언론사 사장이 ‘경언유착’ 주인공으로 등장한 상황은 법리적 판단에 앞서 언론윤리 측면에서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추가로 회사 내 광고비와 발전기금을 횡령한 혐의도 드러나 고발당했다. 언론노조와 시민단체는 김진수 사장 사퇴를 촉구했다.


 

하지만 김진수 사장은 ‘개인 판단에 따른 투자’이며 ‘불법적인 일을 하지는 않아 문제 되지 않는다’며 후안무치로 일관했고, 부산일보 사측은 도리어 노조를 비방하는 사내 호소문을 내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여기에 부산일보 대주주 정수장학회는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을 재선임함으로써 쐐기를 박았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가 이래도 되는 것인지 시민사회의 규탄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공영방송 탐사프로그램의 의혹 제기에도, 언론노조의 규탄 성명과 숱한 기자회견, 삭발투쟁, 천막농성에도 수사 결과만을 부르짖던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은 이제 스스로 사퇴하는 길밖에 없다. 이미 너무 늦었지만, 경찰수사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본인의 말에 마지막 책임이라도 져야 할 것이다. 김영란법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 피의자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 


2022년 7월 20일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논평] 한국신문협회의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부회장 선임에 유감을 표한다.

[부산민언련 논평]

한국신문협회의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부회장 선임에 유감을 표한다.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이 한국신문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6월 23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353차 이사회를 열고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을 부회
장으로 보선했다고 밝혔다.

매일신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지난 2월에 한국신문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던 이상택 사장
은 매일신문의 대주주가 지역 운수업체인 코리아와이드로 바뀌면서 물러나게 됐다. 그
결과 공석이 생긴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자리에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이 보선으로 선임
됐다.

매일신문이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유에서 중견기업으로 넘어가면서 밀실 매각이 아니냐
는 논란이 일었고, 이는 지역신문의 소유구조와 편집권 문제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생긴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자리에 선임된 인물이 건설사와의 부적절한 투자
공생 관계로 물의를 일으킨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이라는 게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9월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고발로 세상에 알려진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의 부적절한 건설사와의 투자 공생 관계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는 공분했고, 부산일
보 노조를 비롯한 전국언론노동조합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업무상 횡령 혐
의로 고발까지 했다.

미공개 정보 이용 사모펀드 투자와 회사 수익금 횡령 등의 의혹에 대한 고발로 현재 수
사를 기다리고 있는 김진수 사장의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선임은 부적절하다. 물론 한국
신문협회는 김진수 개인이 아니라 부산일보를 대표해 김진수를 부회장으로 선임했음을
강변할 수도 있다.

한국신문협회는 1957년 전국 일간신문과 통신사의 발행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그
공신력과 상징성, 대표성이 상당하다. 현재 유력 전국지는 물론이고 대표 지역지까지,
총 54개의 신문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국신문협회의 임원인 회장과 부회장은 신
문사의 발행인으로 구성돼 있다.

자본과 권력의 압박으로부터 일선 기자들의 편집권을 최일선에서 보장해야 하는 게 신
문사 발행인의 역할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은 이러한 책무
를 내던지고 건설사와 투자 공생 관계 형성, 광고·발전기금 횡령 혐의, 지역신문발전기
금 우선지원 대상사 탈락에 대한 책임이 있는 인물이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은 김진수 사장과 같은 인물을 한국신문협회의 부회장으로 임명하
는 게 법적, 절차적 문제가 없을지라도 일선 기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결코 적지 않
음을 우려한다. 언론인의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부산일보의 신뢰를 저해한 인물을
54개 신문사가 가입돼 있는 단체의 부회장으로 선임함으로써 더욱 승승장구하게 한 한
국신문협회의 이번 처사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


2022년 7월 1일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회원 소식지] 한 눈에 돌아보는 부산민언련 6월

[부산민언련 회원소식지]

한눈에 돌아보는 6월 활동

선거보도 모니터링, 좋은보도 선정, 부산의 미디어 정책제안 활동 등

상반기 굵직한 활동들을 마무리하고 되돌아 보는 6월이었습니다.

상반기 활동을 발판 삼아

하반기에 펼쳐질 부산민언련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6월 활동 보러가기

https://stib.ee/MLa5

7월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건강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공동 성명] 국민일보 기자 금품수수 사건, 백해무익한 기자단부터 해체하라

[공동 성명] 국민일보 기자 금품수수 사건, 백해무익한 기자단부터 해체하라!



경남도청을 출입하는 국민일보 이 모 기자가 수억 원 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6월 17일 기소되었다. 경남 창원지방검찰청은 창원지역 주택조합 추진사업과 관련해 해당 기자가 알선⸱청탁으로 받은 돈이 12억 원에 달하며 그 가운데 7억 원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4억 원은 알선수재 혐의로 판단했다.

국민일보 이 모 기자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경남도청 중앙지 기자단 간사를 지냈고, 2022년 4월 재선임돼 간사직을 다시 맡아왔다. 그런데 경찰은 2021년 말부터 관련 사건을 수사해왔으며, 해당 기자가 알선⸱청탁 명목으로 건설업자에게 금품을 수수한 시점을 2017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보고 5월 23일 구속했다.

국민일보 앞으론 사과, 뒤로는 시민단체 협박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6월 13일 성명을 발표해 경찰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들어간 사실을 기자단에서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국민일보 기자를 기자단 간사로 재선출한 것은 향후 수사과정에서 기자단 간사직을 방패막이로 사용하겠다는 국민일보 기자의 저의를 암묵적으로 동조 또는 방조한 것이라며 기자단 해체를 촉구한 바 있다.

국민일보는 다음날인 6월 14일 사과문을 발표했고, 6월 15일엔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협의회가 언론계 자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6월 16일에는 경남도청 중앙지 기자단이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 특히 변재운 사장의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한 국민일보는 “언론인의 윤리적 책임 측면에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비록 개인의 일탈행위라 하더라도 기자 동료들의 명예에 커다란 상처를 입혔고, 경남도 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국민일보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국민일보는 6월 15일 자사 기자를 통해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에 전화를 걸어 “혐의를 확인한 것이냐, 당사자가 억울해 한다, 책임을 묻겠다” 등 부적절한 발언을 잇따라 했다. 앞으로는 사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뒤로는 자사 비위 기자의 구속 사실과 기자단의 간사직 선출 방조 의혹을 비판한 시민단체에 협박성 압박을 가한 것이다. 국민일보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백해무익한 기자단 해체가 언론개혁의 첫 걸음

우리는 경남도청 중앙지 기자단의 행보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경남도청 중앙지 기자단은 도의적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일보의 기자단 가입 제한을 결정했지만, 기자단 개선방안에 대한 근본 성찰 없이 사건 당사자 영구제명에 그쳤다.

이렇게 해선 달라질 게 없다. 기자단이 비리기자 로비창구로, 기자단 간사가 범죄 수사를 막는 방패막이로 거듭 악용된 이번 사건이 주는 교훈은 백해무익한 기자단의 해체다. 이제부터라도 기자단의 존폐 여부를 따져야 한다. 출입처와의 유착, 특정세력과의 담합을 불러온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기자단의 폐해는 그동안 계속 지적돼 왔다.

이런 기자단의 존치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해당 언론사와 기자들만을 위한 것인지, 국민을 위한 것인지를 기자단 스스로 자문해보길 바란다. 백해무익한 기자단 해체가 언론개혁의 첫 걸음이다. 또한 언론윤리가 실추되고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현직 기자의 막대한 금품수수 사건과 관련해 연결된 인물과 배후는 없는지 엄정한 수사를 통해 그 진상을 철저하게 밝혀내야 할 것이다.

2022년 6월 20일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네트워크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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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 보도 평가 집담회] 유권자와 함께 톺아보는 ‘2022 지방선거 보도’

지방선거 보도 평가 집담회

<유권자와 함께 톺아보는 ‘2022 지방선거 보도’>

부산 지역언론의 2022 지방선거 보도를 돌아보고, 유권자에게 도움이 되는 선거 보도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지방선거보도 시민모니터단, 선거보도 카드뉴스 제작단, 학계, 유권자정책 제안 활동단체를 비롯한 선거보도를 관심있게 본 회원과 시민들이 유권자 중심에서 선거보도를 짚어봅니다.

– 일시 : 6월 16일(목) 오후 3시~5시

– 장소 :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혁신홀

사회 : 김대경 (부산민언련 부대표, 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

발제: 지역언론 지방선거 보도 모니터 신문‧방송 종합보고서 발표(부산민언련 사무국)

주제 토론: 내가 본 지방선거 보도 평가, 유권자를 위한 변화 모색

-강주현 부산대 연구교수

-권보영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익콘텐츠 서포터즈

-김민지 (사)부산청년들 이사

-노정현 제8회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 진보당 후보

-민성빈 부산MBC 정치담당 기자

-박찬형 시민선거캠프 ‘동백’ 운영위원장

-오혁진 부산민언련 2022 지방선거 보도 시민모니터단

[회원 소식지] 한 눈에 돌아보는 부산민언련 5월

[부산민언련 회원소식지]
한눈에 돌아보는 5월 활동

5월활동 보러가기>>>

https://stib.ee/KaO5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신없이 달려온 5월입니다.

지방선거 보도 시민모니터단 운영,

유권자에게 도움되는 보도/프로그램 선정,

부산시가 추진했으면 하는 미디어 정책 제안 등

굵직한 활동이 많았는데요.

그 활동들, 회원님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2022지방선거보도 모니터] 유권자가 유권자에게! 지방선거에 유권자 목소리 더 한 보도들을 소개합니다.



국제신문 시민패널단에게 듣는다 <1> 부산시장 후보 청년정책 분석(5/27, 4면)


  • 부산시장 후보 3인의 공약 중 청년정책을 들여다 봅니다.
  • 해당 기사는 시장 후보의 주요 청년 공약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부산청년의 평가를 들어봅니다.
  • 시민패널단이 평가한 후보들의 청년정책!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gbn=v&key=20220527.22004007752



부산MBC MZ세대가 묻는다, 변성완·박형준·김영진 후보 청문회(5/25·26·27, 기획)


  • 부산MBC 대학생 모니터 기자단과 부산MBC가 함께한 지방선거보도입니다.
  • MZ세대를 대학생으로 한정하긴 했지만, 대학생 유권자와 광역단체장 후보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 직접 유권자가 질문하게 한 기획입니다.
  • 대학생 모니터 기자단의 질문에 시장후보들은 어떻게 답했을까요?
  • 생생한 청문회 현장, 아래 링크로 확인 해주세요.


청년들의 변성완 후보 청문회



청년들의 박형준 후보 청문회



청년들의 김영진 후보 청문회




부산MBC 라디오시민세상 제작지원단 <부산의 유권자가 제안하는 1호 공약은?>


  • 부산의 유권자가 제안하는 1호 공약은 무엇일까요?
  • 청년, 노동자, 장애인, 중소상공인, 외국인, 시민단체활동가까지
  • 부산의 다양한 유권자로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1호 공약에 대해 들어봅니다.



[2022지방선거보도 모니터] 부산 유권자에게 추천하는 지연언론 보도 모음 2탄!




부산일보 <김석준 “정시 비중 늘려선 안 돼” vs 하윤수 “현재 35%보다 늘려야”>(5/24, 18면)


  • 6월 1일 지방선거 이후, 앞으로 4년간 부산교육을 이끌어갈 교육감 후보들
  •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은 얼마나 다를까?
  • <부산일보>는 지방선거 기간 인터뷰, 기획기사 등을 통해 확보한 교육감 후보에 대한 정보를 한 기사에 정리했습니다.
  • 정시확대에 대한 입장부터 학생인권조례까지~! 투표 전 알고 가면 좋을 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내용들!
  • 선거보도모니터단이 추천하는 기사는 바로 아래, 이 기사입니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0523000033



국제신문 <金 ‘학력신장’ 절반만 사실, 河’도심 학교 신설’ 일부 제약>(5/26, 4면)


  • 부산시교육감 선거 사상 첫 맞대결을 펼치는 김석준*하윤수 후보
  • 이들의 주장은 진실일까? 또 공약은 실현가능한 것일까?
  • 하 후보가 말하는 ‘깜깜이 교육’이 됐다는 주장은 진짜일까? 과밀학급 해소 위해 학교를 신설하겠다는 공약, 실현가능한 것일까?
  • 김 후보가 내세우는 성과와 교육은 또 어떨까?
  • 국제신문은 팩트체크에 활용되는 6단계 척도로 교육감 후보의 공약과 발언을 검증합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20525.99004007466



부산MBC <부산시장 후보 3명의 ‘말말말’…팩트는?>(5/23, 기획)


  • 부산시장 후보 3인의 주요 공약과 성과에 대한 검증 보도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의 ‘올림픽 유치 카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지난 1년 간 기업 유치 성과’, 정의당 김영진 후보의 ‘월 만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공약을 중심으로 검증합니다.
  •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맞는 말이고, 실현은 가능한 걸까요?
  • 부산MBC가 검증합니다.





부산MBC <“원전 이슈” 부산시장 후보 3명의 답은?>(5/24, 기획)


  • 부산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이슈인 ‘원전’
  • 그 중에서도 고리2호기 수명연장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습니다.
  • 부산MBC는 원전 이슈의 맥락 속에서 부산시장 후보 3인의 입장에 주목합니다.
  • 부산시장 후보 3인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 또 사용후핵연 처분장 문제에 대한 혜안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