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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시민세상 다시듣기] 통합돌봄주택 ‘도담하우스’를 소개합니다.

<라디오 시민세상>  2021년 7월 17일

통합돌봄주택, 북구 ‘도담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여러 형태의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북구 만덕동에는

주거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발달 장애인이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을 짓고,

사회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있다고 하는데요.

 

7월 17일 <라디오 시민세상>에서는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통합돌봄주택, ‘도담하우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직업에서 얻은 경험을 전하는 강사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여지선 씨의 이야기를

김수연 시민리포터가 전합니다.

 

7월 17일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 듣기

[분기별 좋은 보도·프로그램] 2021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

부산민언련이 선정한 2021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부산민언련)은 지역의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분기별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선정ˑ발표하고 있습니다.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 후보작은 ‘시민건강권’과 ‘환경‧공공감시’를 주요 가치로 지역사회를 돌아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친근한 부산시민공원, 근교산의 토양 오염실태를 조명해 환경감시와 시민건강권을 환기했고, 공직자 부동산 투기 천태만상을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발생하는 산재사고, 아동학대에 주목해 사회적 약자를 둘러싼 부당한 처우, 불합리한 제도 등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중 2021년 2분기(4~6월) 좋은 보도․프로그램으로 국제신문 <부산시민공원 토양 오염 및 부실조사>(신심범 기자) 연속보도, 부산일보 <금련산 구리폐광산 중금속 오염>(이승훈, 남형욱 기자) 연속보도, 부산MBC 빅벙커 <은밀하게 위대하게 그들만의 투자법>(부산MBC 빅벙커 팀)을 선정했습니다.

국제신문 <부산시민공원 토양 오염 및 부실조사> 연속보도는 부산시민공원 내 토양오염 문제를 발빠르게 취재하여 공원 조성 당시 부실 조사 의혹을 제기하고, 전수조사 필요성을 공론화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과 인근 주민의 건강권을 환기시켰습니다.

부산일보 <금련산 구리 폐광산 중금속 오염 방치> 연속보도는 부산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는 유튜브 콘텐츠로 시작하였으나, 흥미위주 소재로 그치지 않고 추가 취재를 통해 부산지역 폐광산의 중금속 오염 실태를 고발하고 체계적 관리방안을 촉구하며 부산시 조사 등 후속 조치를 이끌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MBC 빅벙커 <은밀하게 위대하게 그들만의 투자법1,2>편은 LH 임직원 부동산 투기로 국민의 공분이 높아진 가운데, 부산․대구 지역 선출직 공직자의 부동산 현황과 직위와 정보를 이용한 이해 충돌 양상을 추적해 환경감시 기능에 충실하였습니다.

 

■ 국제신문 <부산시민공원 토양 오염 및 부실조사> 연속보도 10건

 

부산시민공원 조성 당시 부실 정화 의혹 제기하고

공원 오염토 전수조사 공론화하다

 

지난 5월 초, 옛 미군 하야리아 부대에 자리한 부산시민공원 내 아트센터 건립 부지가 기름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제신문은 이를 적극적으로 취재해 토양 오염 기준치 3배 이상 초과 등의 실태를 알렸습니다. 또 9년 전 ‘부산시민공원 조성 보고서’를 입수, 분석하여 당시 부산시가 토양 정화 작업을 허술하게 진행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부산시, 환경공단, 국방부 어느 곳도 이를 책임지는 기관이 없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현상과 문제를 드러내는데 머무르지 않고, 추가 취재를 통해 검사가 완료된 지점에서도 오염토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시민공원 토양에 대해 모든 유행성분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공론화하였습니다. 감사원 감사 청구로 9년 전 부실조사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강조하여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제신문은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부산시민공원 오염토와 관련한 기사를 지속적으로 주요면에 게재해, 부산시민의 쉼의 공간인 부산시민공원의 안전성을 주목했습니다. 나아가 책임주체 부재, 해결방안 제시 등 부산시민공원 내 토양오염 문제를 지역사회에 환기했기에 2분기 좋은 보도로 선정합니다.

 

<좋은 기사 목록>

5월 5일 1면 <부산시민공원 3m파니 ‘기름 범벅’>

5월 7일 3면 <한달 전 파낸 흙 아직도 기름냄새…중금속은 조사대상 제외>

5월 17일 3면 <토양오염 분포 점 찍듯 부실조사…정화작업 누락 초래>

5월 27일 1면 <시민공원 일부 오염토, 공장부지보다 더 심각>

6월 1일 3면 <시민공원 땅밑 오염 퍼졌다면, 주변 재개발 차질 부를 수도>

6월 3일 3면 <시민공원 부실정화…기관들 유감만 있고 책임은 모르쇠>

6월 15일 8면 <시민단체 “시민공원 토양오염 전수조사해야”>

 

■ 부산일보 <금련산 구리폐광산 중금속 오염> 연속 보도

 

80조 구리매장설 소문에 감춰진

폐광산 오염 실태와 시민건강 위협 밝혀내

 

2019년 4월, 금련산 한 광구에 대규모 구리가 매장되어 있다는 설이 돌았습니다. 모 일간지에서는 기사화 하기도 했고 구리 관련 주가가 하루만에 급등,급락하는 등 관심을 모았습니다. 부산의 미스터리를 추척한다는 부산일보 ‘날라-Lee’팀이 이를 취재해 3월 25일 <부산 도심 한복판에 광산? ‘금련산 80조 구리 매장설’>이라는 유튜브 콘텐츠로 공개했는데, 결론은 금련산에 구리 광산이 있었지만 80조 구리 매장은 예측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흥미위주의 소재로 소비하는데 머무르나 했지만, 한 달 후 폐광산의 중금속 오염 고발 기사로 지면에 등장했습니다.

4월 21일 <금련산 구리 광산 중금속 오염 방치>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관련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금련산 중턱 폐광산 중금속 오염 수치 실태를 고발하고, 인근 주민들이 갱내수가 몸에 좋다고 떠가거나, 사상구 폐광산 인근에는 웰빙숲이 조성되는 등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사례도 보도했습니다. 부산시나 관계 기관이 폐광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는데, 이런 중금속 오염은 금련산 뿐 아니라 부산의 다른 폐광산에서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첫 보도 이후 부산시가 부산 전역을 전수조사했고 체계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금련산 구리 매장설 미스터리 추적에서 시작했지만, 토양 오염 문제점을 포착해 시민의 건강권을 들여다 봤기에 2분기 좋은 보도로 선정합니다.

 

<좋은 기사 목록>

4/21 1면/ <금련산 구리 광산 중금속 오염 방치>
4/21 6면/ <폐광 150m 아래 민가…갱내수 몸에 좋다고 떠가는 사람도>

4/23 23면/ [사설] <금련산 폐광산 중금속 오염, 실태조사부터 착수하라>
4/26 1면/ [단독] <중금속 오염 금련산 구리광산 ‘폐광 절차’ 안 거쳤다>

[온라인] <부산시, 광산 전수 정밀조사로 시민건강 보호 나선다>
4/27 1면/ [단독] <부산시, 광산 오염 실태 전수 조사한다>
5/6 3면/ <비소·카드뮴…섬뜩한 ‘중금속 범벅’ 폐광산, 부산에 더 있다>
5/12 1면/ <납 범벅 폐광 코앞에 ‘웰빙숲’…‘개념 없는’ 사상구청>
5/12 6면/ [르포] <비소 검출 광산 일대 민가 밀집…경고판 없고 주민도 몰라>
5/14 23면/ [사설] <중금속 폐광 앞 백양산 웰빙숲, 시민 안전대책 급하다>
5/25 1면/ <방치된 폐광산, 주민 건강도 방치됐다>
6/2 2면/ <중금속 오염 위험군 부산 폐광산 15곳 중점 관리>

 

■ 부산MBC 예산추적 프로젝트 빅벙커 <은밀하게 위대하게 그들만의 투자법 1,2>

 

선출직 공직자 부동산 재산 전수조사

공익보다 사익 추구한 부동산 투자 실태 드러내

 

올해 상반기 가장 큰 국민적 공분 대상은 LH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건이었고, 이후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시민사회와 언론의 감시가 활발해졌습니다. 부산에서도 여당과 야당, 부산시가 ‘공직자 부동산 비리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잡아낸다고 약속했지만 위원 구성 문제로 지지부진하기만 했습니다. 지역 언론도 문제를 제대로 짚지 않는 가운데, 부산MBC <빅벙커>는 5월 13일과 20일 <은밀하게 위대하게 그들만의 투자법 1,2>편을 방영했습니다.

방송에서는 부산, 대구 선출직 공직자 429명의 재산, 그중에서도 부동산을 집중 들여다봤습니다. 본인 소유 부지 또는 인근 지역의 개발 사업을 추진하거나, 개발 공약으로 제시하고, 자신과 관련된 토지 보상금 인상 요구를 의정 질의로 하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재산을 늘려가는 사례를 보여주며 이해 충돌 양상을 추적했습니다. 또 소유한 부동산이 농지 임에도 농사를 짓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거나, 불법 대여한 현장을 보여주며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부산MBC <빅벙커>는 허술한 농지법 개정, 농지 관리·감독을 위한 특별기구 설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방대한 조사와 현장 취재를 통해 선출직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문제를 공론화해 2분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합니다.

 

<좋은 프로그램 목록>

5월 13일  <선출직 공직자들의 은밀한 투자법>

5월 20일 <뛰는 LH직원 위에 나는 공직자들>

 

[부산민언련] 2021년 2분기 좋은보도프로그램 선정작 발표

<끝>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듣기] <분노와 애정>, ‘엄마’를 다시 이야기한다.

<라디오 시민세상>  2021년 7월 10일

 

<분노와 애정>, ‘엄마를 이야기 하다

 

미국의 만화가 앨리슨 벡델은

문학성과 예술성이 강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당신 엄마 맞아’라는 책에는

엄마를 이해하려는 시도가 일기처럼 펼쳐집니다.

 

엄마와 자신이 함께 보낸 시간, 현재의 모습

꿈과 정신분석을 오가며 엄마를 알아가는 과정이

치열하고 내밀한 자기 고백으로 나타나 있는데요,

 

엄마를 이해하는 것과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결국 맞닿아 있다는 데서 먹먹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7월 10일 <라디오 시민세상>에서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평범한,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엄마’에 대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청년들이 문화를 즐기고 싶을 때 찾는 곳,

부산청년문화공간 ‘청년작당소’의 홍이슬 팀장님을

조해인 시민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7월 10일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 듣기

 

 

[지역언론 톺아보기] ‘국정원 불법 사찰’ 박형준 시장 연루, 지역언론은 공방보도 말고 진실규명에 힘 보태라!

[2021 지역언론 톺아보기_7월 2주] (2)

 

국정원 불법 사찰박형준 시장 연루,

지역언론은 공방보도 말고 진실규명에 힘 보태라!

 

지난 7월 6일과 8일, MBC 뉴스데스크는 <박형준 ‘4대강 반대 인물’ 보고에 이명박 “잘 관리하라”>(7/6), <“지시도, 보고도 없었다”…박형준 ‘거짓 해명’ 수사 변수로?>(7/6), <“불법 없다, 첩보원 문건”…박형준 엄호 나선 국민의힘>(7/8) 보도를 통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MB정부 청와대 홍보 기획관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국정원 불법사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사찰 내용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해 후속조치에 대한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궐선거 때부터 불거진 박형준 시장의 ‘국정원 불법 사찰 개입’ 의혹 제기에 박형준 시장은 ‘일체 관여한 바 없다’며 일축해 왔고, 부산시장을 감시해야 할 부산지역 언론의 선택은 ‘침묵’이었습니다.

이번에 추가 문건이 공개돼 다시 ‘진실’ 규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언론은 ‘박형준 시장의 불법사찰 개입’을 어떻게 보도했을까요?

MBC보도 이후, ‘박형준 시장 불법사찰 관여’ 지역언론 보도

 

공영방송인 KBS부산은 박형준 시장 불법사찰 관여 의혹과 관련해 단 한 건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7월 8일 부산 시민사회의 ‘국정원 불법사찰 관여 인정, 요즈마 펀드 의혹 고발, 박형준 시장 사퇴 요구’ 기자회견에서 의도적으로 ‘불법사찰’을 누락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자회견은 <요즈마 펀드 관련 부산시-시민단체 공방 가열>(단신)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고, ‘불법사찰’은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KBS부산 보도를 보는 부산시민은 박형준 시장의 ‘4대강 반대 인사 불법사찰 관여’와 관련해 국정원 문건이 새롭게 발견된 사실도, 시민사회의 목소리도 알 수 없었던 셈입니다.

KNN 뉴스아이는 <“불법사찰·요즈마 펀드 관련 박형준 사퇴해야”>(7/8, 단신)를 통해 부산 시민사회의 기자회견을 전하며, “4대강 반대 인사 불법사찰과 관련해 당시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의 연루 사실이 최근 국정원 감찰 보고서에 담긴 것”이라 최근의 정황을 간략히 전했습니다.

박형준 시장 불법사찰 관여 보도 (국제신문, 7/9, 5면)

국제신문과 부산일보, 두 신문 모두 이번 문건의 ‘신빙성’에 주목해 정치권의 공방을 전했습니다. 국제신문 <박형준 불법사찰 관여 의혹 문건 진실 공방>(7/9, 5면)과 부산일보 <여 “개입 증거” VS 야 “정치 공작”…‘박형준 사찰 문건’ 진실 공방>(7/9, 5면)는 “진실 공방이 첨예해지고 있다.”, “해당 문건 신빙성 문제가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분위기다.”고 전하며 여·야 정치권의 주장, 박지원 국정원장의 발언을 주요하게 전했습니다. 공방만 오갈 뿐, 문건의 내용과 관련한 추가 취재는 없었고 불법사찰 사안의 당사자일 수 있는 시민사회 목소리는 한 줄 처리했습니다.

 

박형준 시장 불법사찰 관여 보도(부산일보, 7/9, 5면)

부산일보는 <취임 넉 달째 박형준 시장, 재선 가도에 잇단 악재>(7/8, 6면)에서 ‘불법사찰’, ‘요즈마펀드 의혹’, ‘엘시티 공익 환원 진정성’ 등을 언급하며 타 지역언론보다 적극적 보도를 보여줬지만, 이 모든 사안을 박형준 시장의 재 선과 연결해 ‘악재’라 단정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4대강’ 관련 박형준 고발…박형준 “정치 공작”>(7/14, 5면)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이번 사안을 대선국면을 앞두고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을 공략하기 위한 여권과 국정원의 정치공작으로 규정”한다는 반박입장을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국정원 불법 사찰’은 말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게다가 부산시장이 이와 관련한 의혹의 중심에 있다면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언론은 또 다시 단순 공방보도로 치우칠 것이 아니라 진실규명에 힘을 보태야 하지 않을까요.  취임 100일을 앞두고 부산 시민사회는 여전히 박형준 시장의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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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톺아보기] 2021년 7월 2주_2 국정원 불법사찰 보도

[지역언론 톺아보기] 부산시 보도자료 그대로 받아 쓴 지역언론, ‘요즈마그룹’ 검증에 책임 없을까?

[2021 지역언론 톺아보기_7월 2주] (1)

 

부산시 보도자료 그대로 받아 쓴 지역언론

요즈마그룹검증에 책임 없을까?

 

지난 7월 6일, JTBC 뉴스룸은 <박형준 ‘1조원대 창업펀드 공약’ MOU 요즈마그룹 추적>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4월 부산시와 MOU를 맺은 요즈마그룹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1조 2천억 창업펀드 조성은 박형준 시장의 주요 공약으로, 당선 직후 곧바로 MOU를 체결해 지역신문 1면을 장식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당시부터 창업펀드 조성 파트너인 요즈마그룹에 대한 의혹과 1조가 넘는 펀드 조성의 실효성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요즈마 그룹의 실체를 밝혀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언론은 부산시-요즈마그룹 MOU체결(4/13) 이후부터 Jtbc보도(7/6) 이전까지 ‘요즈마그룹’에 대해 무엇을 검증했을까요?

 

부산시-요즈마 펀드 MOU체결 보도(부산일보, 4/14, 1면)
부산시-요즈마 펀드 MOU체결 보도(국제신문, 4/14, 3면)

 

박형준 시장 취임 엿새 만인 4월 13일, 부산시는 요즈마그룹과 투자업무협약을 체결 했고 지역언론도 이를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부산일보 <박형준 1호 공약, 1조 2000억 펀드 속도 낸다>(4/13, 1면), 국제신문 <부산 1조 2000억 펀드 조성 시동…아시아 창업 플랫폼 허브로 만든다>에서 요즈마그룹을 ‘연간 운용액이 약 4조 원에 이르는 세계적인 벤처캐피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방송 3사도 단신으로 글로벌투자 플랫폼 구축으로 부산시의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줄 것이라는 부산시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이후,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제기된 요즈마그룹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여당 시의원 vs 야당 시장’의 구도에만 주목하여 전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나마 부산일보의 <박형준 ‘1조 2000억 펀드’ 열쇠 쥔 요즈마그룹 운용능력 논란>(4/19, 6면), <요즈마그룹, 부산특화형 글로벌펀드 운용 불참>(4/23, 13면)와 국제신문의 <시장님 ‘1조 원대 창업펀드’ 실현 가능한가요>(4/21, 12면)를 통해 일각에서 요즈마그룹의 운용능력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고, 목표액수도 커 회의적 시각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또 요즈마그룹코리아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요즈마그룹은 부산시의 창업펀드 운용 주체가 아니라고 짚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기사에서도 요즈마그룹에 대한 정보는 부산시의 보도자료와 요즈마의 취재원에 기반하고 있어, 창업펀드 조성의 필요성과 의미, 요즈마그룹의 적절성, 협약 이후 진행과정 등에 대한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요즈마그룹’ 관련 지역언론 보도

JTBC의 요즈마그룹 실체 추적 보도 후,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반박기사를 냈고 지역시민사회에서는 박형준 사퇴를 요구하는 등 반향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언론은 어떻게 보도했을까요?

부산일보는 <요즈마는 유령 회사? 실체 싸고 정면 충돌>(7/9, 5면)에서 부산지역 시민단체의 요즈마그룹 실체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부산시와 요즈마 측의 반박 내용을 함께 전했습니다.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의 취임과 동시에 요즈마와 MOU까지 체결했지만, 후보 시절 강조했던 것과 달리 요즈마그룹이 부산의 창업 펀드 조성에 얼마나 역할을 해 줄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라 ‘선거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부산MBC는 <1조 2천억 요즈마 펀드? “공동 투자 않겠다”>(7/8)에서 지난 3월 26일 있었던 후보자토론회 장면을 보여주며 박형준 시장이 ‘요즈마그룹이 300억짜리 펀드를 성공시킨 노하우로 부산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한 발언을 상기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박형준 시장이 후보자시절 한 발언과 최근 부산시가 낸 입장 사이의 차이를 강조했습니다.

KBS부산과 KNN은 단신으로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요즈마펀드’를 둘러싼 공방을 하고 있다며 시민단체의 기자회견 소식과 부산시 측의 반박 입장을 짧게 전달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이 선거 시기에는 부산시도 펀드 조성에 참여한다고 했다가 이번 입장문에서는 부산시 예산 투입은 없다며 말 바꾼 것에 대한 지적은 없었습니다. 국제신문은 JTBC 보도 이후, 요즈마 관련 보도는 없었습니다.

후보 시절의 공약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선되어 시행하면 제기되는 의혹을 반드시 짚어보고 검증해야 합니다. ‘글로벌 창업 플랫폼’ 활성화의 주요 주체가 될 수 있었던 ‘글로벌 기업’에 대한 검증 없이 부산시가 내세운 성과에만 주목했던 지역언론은 과연 아무런 책임이 없는 걸까요?

‘요즈마그룹’에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공방프레임으로 전달하지만 말고, 언론도 검증의 과정을 거쳐 제대로 된 시정감시 역할을 담당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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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톺아보기] 2021년 7월 2주_1 요즈마 보도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듣기] 장애예술인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라디오 시민세상>  2021년 7월 3일

 

예술은 자신이 가진

고유의 신체적 특징이나 시선,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행위죠.

 

그래서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보장하는

‘장애예술지원법’이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 부산에서는 장애 예술인의 성장을 돕는

‘장애 예술인 육성 프로그램’이 3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하는데요.

 

7월 3일 <라디오 시민세상>에서는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의 협업을 돕고

지역 내 장애 예술인의 자립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장애 예술인 육성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교직생활 은퇴 뒤 시니어 모델에 도전한

신한교 씨 이야기를 이정희 시민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7월 3일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 듣기

[공동기자회견문] 시민참여 공영방송, 6월 국회 처리무산 책임을 묻는다

[공동 기자회견문]

시민참여 공영방송, 6월 국회 처리무산 책임을 묻는다

 

6월 임시국회가 내일 본회의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우리는 임시국회를 왜 열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우리는 임시국회 개원을 맞아 임박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와 KBS 이사 후보 추천 일정을 고려, 6월 내 시민참여 공영방송 법률개정안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미디어혁신특위는 “공영방송에 대한 정치적 후견주의 타파”를 약속했고, 송영길 당대표 또한 공식 발언을 통해 “기득권을 내려 놓고 공영방송 사장 후보자의 추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법안을 처리해야 할 상임위인 과방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법안심사소위와 24일 마지막 전체회의 때까지 공영방송 관련 어떤 법안도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22일 바로 이 자리에서 민주당에 공영방송 이사와 사장에 대한 시민 참여와 평가를 담은 개정안의 단독처리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불참은 처음부터 핑계가 될 수 없었다. 이미 그들은 불참이라는 행동으로 현재의 정치권 추천 관행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또한 대체공휴일법 등을 야당 반대를 무릅쓰고 전광석화처럼 처리한 민주당의 모습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의 6월처리 불발이 야당 탓이 아님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자신들이 약속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제도화하기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당대표와 미디어혁신특위 위원장의 약속과 동떨어진 이런 행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민주당의 본심은 도대체 무엇인가. 21대 총선에서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은 여전히 자신들의 능력으로 180석을 얻었다고 착각에 빠진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공영방송에 대한 시민참여를 추진하지 못하는 의원들은 자신들의 의석을 만들어준 시민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은가.

 

6월 한 달, 민주당은 마치 밀린 숙제를 하듯 포털 규제, 징벌적 손해배상, 미디어바우처법 등 즉흥적이고 파편화된 개정안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숱한 개혁안 중 가장 시급하며 본질적인 것이 시민참여를 보장해 공영 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제도화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이다. 시민 참여로 국민의 직접적 주권행사를 강화하고 언론자유와 독립을 보장하는 결단을 미뤄두고 무슨 언론개혁을 추진한다는 말인가.

 

우리는 대국민 ‘립서비스’로 끝이 난 6월 국회에 엄중한 책임을 물으며 다음을 요구한다.

하나. 민주당은 7월 임시회를 속히 개원하여 시민참여 공영방송 관련 법안을 최우선 안건으로 처리하라. 아울러 민주당 지도부는 법 개정 지연에 대해 사과하고 정치적 기득권 포기 선언을 차기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부터 즉각 실천으로 증명하라.

하나. 방송통신위원회는 7월 임시국회 기간 동안 방문진과 KBS 이사 후보 공모를 중지하고 이사추천 심사 절차의 기준과 투명성을 보장할 대책을 발표하라.

하나. 지금 이 순간에도 방문진과 KBS 이사 자리를 얻으려 정치권 언저리를 기웃거리는 이들에게 말한다. 공영방송 이사라는 지위는 당신들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공영방송의 정치적 후견주의를 부추기는 모든 행보를 당장 멈추라.

 

2021년 6월 30일
방송독립시민행동

[활동 보고] 6월 운영위와 정책위가 함께 하는 확대운영위 개최!

 

6월 부산민언련 확대운영위 개최

 

6월 14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대회의실에서

운영위·정책위가 함께 하는 확대운영위를 개최했는데요.

 

6월에는 특별히 언론개혁에 대한

부산민언련의 대응과 방향성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했습니다.

 

언론개혁 이슈 중,

ABC협회 개혁,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KBS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한국ABC협회가 발표하는 유료부수는 일종의 구독율 지표입니다. 정부광고료 및 신문‧뉴스 유통지원 명목으로 지원되는 보조금 등의 산정기준으로도 쓰이고 있는데요.

부산민언련 확대운영위는 ABC협회 유료부수 조작으로 정부광고료와 보조금이 과대 지원됐다면, 국민 세금이 잘못 쓰여 얻은 부당이득으로써 마땅히 반환되어야 하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유료부수 조작에 가담한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또한 더 이상 의미 없는 ABC협회 부수공사 인증제 대신, 신문·디지털 통합지수 등 새로운 언론 영향력 평가 지표의 개발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이 7월로 다가왔음에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처리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부산민언련 확대운영위도 KBS, MBC, EBS 등 공영방송 사장과 이사진을 뽑는 방법에 대해서도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개선방향의 핵심은 정치권으로부터의 독립과 다양한 시민 참여입니다.

 

그리고 KBS 수신료 인상 추진에 관해서도 정치권으로부터의 독립과 다양한 시민 참여를 전제해야 하며, 특히 지역성과 시청자권익 보호 강화에 대해 더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듣기] 나뭇가지 함부로 자르지마라

<라디오 시민세상>  2021년 6월 26일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여름철 길을 걷다보면 가로수가 만들어내는

그늘 자락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도심 속 텁텁한 공기를 그나마

맑게 해주고 있는 건 아닌지 고마운 마음도 듭니다.

 

그런데 그런 가로수가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해마다 늦겨울과 봄 사이에 이뤄지는 가로수 가지치기가

나무를 마치 전봇대처럼 싹둑 잘라버리기 때문인데요.

보기에도 흉하고 앙상한 나무를 보면서

과연 저렇게 해도 될까..생각이 드셨던 시민들도 계시죠?

 

6월 26일 <라디오 시민세상>에서는

무분별한 가지치기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고

그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고 계신

<부산생명의 숲> 장만태, 이선아 씨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그리고 아플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

동네 약국의 약사 김경희 씨 이야기를

성경숙 시민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6월 26일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