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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언련 후원 하루주점 – 함께해주세요.

 올해도 변함없이 부산민언련 활동에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산민언련은 깊은 가을을 맞아 회원님들과 응원해주신 분들, 연대 현장에서 만난 분들을 모시고 후원주점을 엽니다.

바쁘시겠지만 꼭 참석하시어 부산민언련의 이후 활동에 지지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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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부산민언련 특별 시사회

<자백> 부산민언련 특별 시사회 

뉴스타파 최승호 PD의 <자백> 무료 시사회를 엽니다. <자백>은 21세기에도 버젓이 일어나는 국정원의 스파이 조작사건을 다룬 다큐로 전주국제영화제 등에서 화제를 불러온 작품입니다.

함께하실 분들은 신청해주세요. (1인 2매 신청 가능)

– 일시 : 2016. 10. 6(목) 저녁 7시30분
– 장소 : 해운대 메가박스
– 문의 : 051-802-0916
– 마감 : 10. 5(수) 저녁 6시 (마감 전이라도 선착순으로 종료 될 수 있습니다)

* 신청하기 

https://goo.gl/forms/pc3Zs4dPACCb8hFk1

* 작품 소개

포스터
자백 웹포스터

 

자백1

자백2자백3자백4

 

[민언련 언론특강] 권석천의 ‘한국사회로 글쓰기’

“칼럼은 편견이다”
지금 한국사회의 지랄같은 상식을 깨는, 그래서 독자도 같이 성찰하게 만드는
권석천 기자의 강의를 소개합니다.

저널리스트를 지망하는 분이라면 무엇을 써야할까, 어떻게 써야할까,
글쓰기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일상과 뉴스 속에서 어떻게 주제를 포착하고
무엇으로 이야기를 엮어나가는지 들어봅니다.

평소 권석천 논설위원의 <권석천의 시시각각> 팬이라면
글을 넘어선 그의 생각을 보다 폭넓게, 속깊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한국사회로 글쓰기>

_권석천 중앙일보 논설위원

일시: 9월 3일(토) 13:00-15:00
장소: 송상현광장 부산스타트업카페

접수: https://goo.gl/forms/LqHl6SRt4VCttOzJ3
문의: (051)802-0916/ 010-9833-0100

* <청년저널리즘캠프>의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공개특강으로 오픈한 강의입니다. 캠프 수강생분들은 따로 신청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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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언론이 될 수 있다! <2016 청년 저널리즘 캠프> 신청 고고!~

<2016 청년 저널리즘 캠프>

기레기는 싫다. 진짜 언론인 되고 싶다.
근데 서울까지 가긴 싫다.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현직 언론인에게 배우고 싶다.

그런 부산경남 청년, 시민들을 위해 부산민언련과 부울경언론노조가 함께 준비했습니다.

주제강연 -김환균 MBC PD의 <누구나 탐사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다>와 김익현 소장의 <미래 미디어산업과 언론인의 역량>는 언론인이 갖춰야 핵심 역량과 자세를 안내해줍니다.
사례강연 -<지역뉴스의 가능성> <잘 되는 컨텐츠 기획법> <매체 창간의 경험> 은 해당 분야 언론인들이 다양한사례를 소개합니다.

부산지역 현안을 주제로 기획하고, 이를 현직 언론인이 멘토로 참여해 조언해주는 시간도 있습니다. 멘토로는 부산일보 윤여진 기자, 국제신문 최승희 기자, 경남도민일보 이승환 기자, 부산MBC 윤파란 기자, KNN 엄상준 PD, KBS부산 오인교 PD가 참여합니다.

지역에서부터 저널리즘을 생각해 봅니다. 주저말고 연락주세요. 

신청하러 가기 : https://goo.gl/forms/QeZAMQyjAYTESXaA2

저널리즘캠프 웹POSTER_3

 

[공지] 이사했습니다

 이사했습니다

 

사무실 계약이 만료되어 지난 7월 11일(월)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2013년 가을 서면을 떠나 광안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3년 동안 미디어활동가들 세팀과 ‘공간 봄’이라는 이름으로 지내왔습니다.

그 사이 두 팀은 또다른 목표를 위해 독립했고, 우리 단체에는 김유진 사무차장이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미디어 활동가들과의 연대도 두터워지고 부산민언련 활동도 더 다양하게 펼쳤습니다.
즐거운 추억과 아쉬움은 뒤로하고, 또다시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며 이사를 준비했습니다.

기존 사무실과 멀지않고, 광안리 바다와는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언제든 사무실로 놀러오세요! 항상 열어두겠습니다.

새 주소는 <부산시 수영구 광남로 88, 301호> 입니다.

부산민언련 약도

[공동성명]청와대의 공영방송 KBS 보도통제 녹취록 공개에 대한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 성명(2016.7.6)

청와대 대국민 사과, 이정현 사퇴, 국회 청문회를 촉구한다

 

지난 6월 30일, 전국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7개 언론시민단체는 세월호 참사 직후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과 김시곤 KBS 전 보도국장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였다.

 

녹취 내용은 참담하기 짝이 없다. 이정현 전 수석은 2014년 4월 21일 KBS 뉴스의 해경 비판 보도를 두고 “의도가 있고 정부를 두들겨 패며 과장보도를 하고 있으니 기사를 빼달라고 압박하고 극적으로 도와달라”고 거친 표현으로 압박했다. 그러자 김시곤 KBS 전 보도국장은 “아니 이 선배 솔직히 우리만큼 많이 도와준 데가 어디 있습니까”라고 대답했다. 2014년 4월 30일에도 이 전 수석은 김 국장에 전화를 걸어 KBS <뉴스9>에 방송된 해경비판 보도를 KBS <뉴스라인>에서 삭제․편집해달라면서 “하필이면 또 세상에 (대통령이) KBS를 봤네”라고 겁박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정현 의원은 2013년 5월 13일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에도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하여 대통령 방미 성과를 잘 다뤄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홍보수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서 협조를 했던 것”, “통상적인 업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야당의 청문회 주장에 대해서도 “한 마디로 정치공세”라며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보도지침이다. 정권의 방송장악 행태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며, 청와대의 언론관이 과거 유신시대와 다르지 않은 세계 언론자유지수 70위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또한 이런 방송장악 행태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송 공공성’ 발언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2007년과 2012년 대권 도전 당시 박근혜 후보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약속하였고 정권이 유혹에 빠지지 못하도록 시스템적 규제”를 언급하였다. 그러나 한국의 언론 수준은 갈수록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의 3년 8개월을 겪었고, 특히 공영방송은 정권에 완벽하게 장악되어 제대로 된 보도를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종편은 정권의 비호 아래 대놓고 친정부적 여당 편향 방송을 내놓고 있다.

우리는 공영방송 KBS와 MBC를 국민의 품으로 가져오는 것은 시대의 사명이며, 국민의 정당한 요구라는 점에서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청와대 홍보수석으로서 세월호 진실을 가리고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만을 염두에 둔 유신시대와 같은 보도지침을 자행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검찰은 이정현 의원의 방송법 위반 혐의를 즉각 엄중 수사하라. 국회는 즉각 청문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정부의 언론 장악 실태를 만천하에 드러내라.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야당이 본연의 책임을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정권의 방송장악 책임자이며 몸통인 청와대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국민사과를 통해 사과하라. 그리고 언론에 대한 정권 장악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2016년 7월 6일

민주언론시민연합 강원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시민언론학교 성황리 마무리

6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공개강좌 <시민언론학교>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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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은 소셜컴퓨팅연구소 한상기 박사님이 <소셜미디어와 정치>로 강의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반대되는 정치적 견해가 예상될 경우 자기 의견을 내보이지 않는데요, 그 경향이 지인들과의 오프라인에서보다 익명 공간인 온라인에서 심해진다고 합니다. 또 온라인에서반대편 의견을 듣거나, 토론을 통해 자기 입장을 바꾸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기 신념의 근거를 찾거나 의견을 강화하는 쪽으로 소통이 일어난다는 거죠. 하지만 신뢰하고 따르는 인물이 의견을 바꿀 경우 팔로워들은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건강한 공론장을 망치는 것은 루머라고 합니다. 토론하기 어려운 근거, 수준낮은 비난 등으로 게시물의 대부분이 채워지면 사람들은 공론장이 오염되었다 판단하고 그 공간을 떠납니다. 가능성을 가졌던 공간이 황폐화되는 겁니다. 트위터에서 SNS전사(?)로 활약했던 십알단과 같은 세력이 황폐화 전략을 썼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럴 때 루머를 초기에 차단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언론의 역할이 아쉬웠습니다.

2강은 전국언론노조 김동원 정책국장님의 <언론정상화 해법>이었습니다. 현행 방송사의 사장과 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은 청와대나 여당의 의중이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인데요, 이걸 그대로 두고는 정권이 바뀔때마다 언론이 최고권력자에게 장악당할 여지가 있지요.여소야대 국회가 된 만큼 공영방송 구조개혁을 포함한 제도적 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소비자로서 조직된 시민의 역할이었습니다. 정치인들에게 맡겨놓는 입법개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마침 이 날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미방위가 아니라 외총위로 배정되어서 국회 내 농성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야당 의원을 많이 보냈으니 20대 국회가 시민들의 열망을 받아 착착 굴러갈 거라는 기대가 첫발부터 어긋난 셈입니다. 방송통신 영역에 새롭게 던져지는 이슈들을 이해하고, 언론개혁 과제를 시민운동으로 풀어낼 것- 민언련이 해야할 일을 새삼 깨닫게 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3강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와의 대화 -<그PD가 알고싶다>였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수강신청을 해주셨고 특히 언론인을 꿈꾸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피디 6명이 한주씩 맡아서 제작을 하고 있답니다. 배정훈 PD는 고리원전, 형제복지원, 김해나 부산의 강력범죄 등 부산과도 취재 인연이 깊습니다. 피디님이 지금 하는 작업들에 사명감을 갖게 된 건, <궁금한 이야기Y>에서 학대받는 장애인 그룹홈의 식구들을 취재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갇혀있는 사람들을 꼭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다가 가택침입, 특수폭력으로 경찰조사를 받기도 하고, 그룹홈을 운영하던 쪽으로부터 협박을 받기도 했답니다. 그 후로도 여러 아이템을 거치면서 비슷한 악연(?)이 쌓여 항상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네요. 그러면서도 취재를 계속하게 하는 힘,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진실’이라고 답했습니다. 피해자가 어떻게 죽음을 당했으며 범인이 누군지, 간첩이라는 판결을 받은 이에게 억울함은 없는지, 세월호가 왜 가라앉았는지, 어버이연합을 움직이는 세력은 누군지- 그 진실을 밝히는 것이 <그것이 알고싶다>가 할일이라고 생각한답니다.
피디님은 강의섭외를 수락하면서 ‘많이 부끄럽고 혼나러간다 생각하겠다’ 했는데요, 팀원들과 함께 <그것이 알고싶다>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선정성에 기대어 지나친 인기를 모으는 것이 아닌지 경계하고 우려한다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 더 중요한 질문을 던지겠다고 했습니다.

올해 <시민언론학교>에는 120명 정도가 참여해주셨고, 매번 강사님과의 뒷풀이가 이어졌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함께 묻고 답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산민언련 2016 총선보도 방송모니터 4월 11일 일일보고서

부산민언련 2016 총선보도 방송모니터 4월 11일 일일보고서

○ 모니터 기간 : 2016년 4월 11일
○ 모니터 대상 : KBS부산, 부산MBC, KNN

‘정책 뒷전’ 비판에 언론은 자유로울 수 있나…의제 설정 역할 아쉬웠던 방송 3사

4월 11일 방송 3사 총선 보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원 유세를 주목했다. 방송 3사 모두 북강서 갑을 비롯한 접전 지역의 유세 상황을 스케치하며 여야가 총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그밖에 KBS부산은 마지막까지 정책은 뒷전이고 읍소 작전에 나선 여야를 꼬집었다. 유권자에겐 선거법 위반 사례를 전하며 주의할 점을 안내했다. 부산MBC는 정치권이 실망을 주더라고 투표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투표소 위치를 비롯한 접근성 문제를 지적했다. KNN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위주의 보도에서 벗어나 국민의당, 정의당의 총선 전략과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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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투표하자’ 독려한 부산MBC

특별히 눈에 띄는 보도는 부산MBC 기획보도 ‘총선 브리핑’ ▲<이번에는 투표소로>와 이어지는 ▲<투표소 찾기도, 가기도 힘들어>였다. 먼저 <이번에는 투표소로>에서는 그동안 정치권이 보여준 실망스런 모습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하지 않을까 우려스럽지만 “그래도 소중한 나의 한 표를 행사해야겠죠?”라며 OECD 회원국과 우리의 투표율을 비교했다. 46.1%라는 최악의 투표율이 나왔던 18대 총선을 거론하며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그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는데 만약 투표율이 낮으면 당선되는 후보의 대표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투표는 탄환보다 강하다’는 링컨의 격언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투표장으로 향하는 주인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서 ▲<투표소 찾기도, 가기도 힘들어>에서는 부산 895 투표소 가운데 79곳이 바뀌었다며 찾기 힘들고 가기 힘든 투표소를 직접 찾아 보여 주었다. 또 일반 사무실이 하룻밤 사이 투표소가 되는 사례와 안내가 부족한 선관위 실태도 지적했다. 요컨대 투표소 접근성에 대한 지적으로 앞으로 선관위가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는 보도였다. 단, 선관위를 향한 보다 따끔한 지적으로 개선을 견인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KNN, ‘작은 정당’ 관심 반갑다…정당 투표에 도움 줄 보도는 어디에

KNN의 <국민의당·정의당 “차별화로 승부한다”>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위주 보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당을 소개한다는 의미가 있었다. 국민의당은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약했고, 정의당은 고리원전 반대와 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반대 등 안전과 관련한 공약을 내걸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권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의석 수가 적은 정당을 비롯한 군소정당은 언론으로부터 조명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순한 선거 전략만을 소개할 것이 아니라 차별화된 공약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안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또 지지 정당에 투표해 비례대표를 뽑는 선거이기도 하기에 유권자가 정당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주는 보도가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 이는 방송 3사 모두에 해당하는 평가이다.

4월 12일
2016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

부산민언련 2016 총선보도 방송모니터 4월 11일일일보고서

부산민언련 2016 총선보도 방송모니터 411일일보고서

 

○ 모니터 기간 : 2016년 4월 11일
○ 모니터 대상 : 국제신문, 부산일보

11일은 두 신문 모두 1면 탑 기사에서 지역현안을 총선과 연계시켰다. 정책과 공약을 앞세우는 보도라 일단 반갑다. 총선자문단이나 매니페스토 교수단의 의견을 정리한 기사도 나왔다. 격전지 분석은 여전히 반복되는 내용이라 흥미를 끌지 못했다.

 지역현안을 총선의제로 내세우고, 정치권의 역할과 책임 강조해
국제신문은 해운대 폐선부지 공원화, 부산일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우선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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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은 1면에 해운대갑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해운대기찻길친구들’과 함께 총선 후보자 공약 채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협약의 내용은 폐선부지 시민공원화와 옛 해운대역사 부지 매각 철회였다. 협약식에 참가한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유영민 후보, 정의당 이병구 후보, 통일한국당 문만길 후보 3명이었고, 이들이 각각 ‘상업개발에 동의하지 않는다’, 또는 ‘상업개발에 동의하지만, 공공성 가미’라고 의견의 세심한 결이 다르다는 것도 전달했다. 박민식, 김영춘, 하태경 후보는 ‘해운대기찻길친구들’의 정책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실명을 밝혔다. 하태경 후보와는 기자가 통화를 해서 추가로 입장을 들었지만, 정작 협약식에 참석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는 참가자의 발언을 빌어 “애매모호한 태도”라고 평했다. 기사의 제목을 <“상업개발 정치권이 막겠다”>, <“시민공원화, 정치인들의 책임이자 역할”>이라고 붙여 정치권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특히 새누리당에 날을 세웠다. 사설에서 “책임지고 공약화에 앞장서도 모자랄 폐선부지 시민공원화 사안에 대해 새누리당 해운대지역 국회의원 후보조차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너무도 기회주의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대의명분에조차 동참하기를 꺼리면서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다”고 총선과 연결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부산일보는 4-5면에 걸쳐 <총선 미션 2020>이라는 기획기사를 실었다. 20대 국회에서 2020년까지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 20개에 대한 입장과 대안을 후보자들에게 질문하고 정리한 기사였다. 60명의 후보자 중 58명이 답변에 참여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후보들의 답변을 정당별로 교차분석한 결과에서 의미를 도출했다. 서부산과 동부산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새누리당 후보들은 주로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즉각적인 대안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특목고 등 교육기반 확충’이라는 장기적인 접근법을 선호했다거나, BIFF 파행의 원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부산시의 지나친 간섭’이라고 지적한 반면, 새누리당 후보들은 부산시의 잘못을 지적한 후보는 없고 ‘편향된 시각’이나 ‘부실한 운영’을 꼽았다거나 하는 데서 각 당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후보 개개인의 견해보다는 소속 정당의 틀 안에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지역경제, 지방자치, 지역현안으로 나눈 각 기사마다 총선자문단의 분석 평가를 덧붙여서 좀 더 친절하게 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읽어준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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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답은 정해져 있으니 대답하라’는 듯한 평가가 다소 거슬렸다. 신공항의 입지 선정에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사항으로 대구, 경북 지역에서 밀양의 강점으로 내세우는 ‘접근성’을 꼽거나, 가덕도 유치 실패 시 대응 방안으로 ‘김해공항 확장’을 선택한 후보에게는 ‘사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모든 후보가 신공항의 입지로 가덕도가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정말 이 사안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서 이런 답을 했는지, 아니면 다른 의견이 있는 것인지 이 답만으로는 판단하기 곤란하다.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은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시급한 현안으로 꼽고 그 필요성을 설득하는 기사를 꾸준히 써 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무리한 평가를 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한편, 부산일보는 기사 제목으로 <“신공항 무산되면 여당 의원 책임”>을 뽑아 집권여당이 역할을 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사설에서도 “당선 후 돌변하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 자주 봐 왔다”면서 “당선자들의 지역 현안 이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두 신문이 지역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만큼 총선 이후에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힘 있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해주길 바란다.

[4월 11일 지역신문 총선관련 보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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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일일보고서0411-

4월 11일
2016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