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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언론적폐 부역자는 부산MBC 사장 자격 없다

[부산MBC 허연회 사장 선임에 대한 논평]

언론적폐 부역자는 부산MBC 사장 자격 없다
지역 목소리 외면한 낙하산 인사 철회하라!

또 다시 낙하산 인사가 부산MBC 사장으로 내려왔다. MBC 보도 참사의 책임자로 비판받고 있는 김장겸 서울MBC 사장과 방송문화진흥회 여당 이사들이 허연회 씨를 부산MBC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결정은 몰락해가는 박근혜 체제를 부여잡고 지역MBC마저 철저히 장악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허연회 부산MBC 사장은 MBC노동조합이 2012년 170일 동안 진행한 ‘공정보도쟁취파업’ 직후 파업에 참여한 언론노동자를 탄압한 인물로 노동조합의 강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런 사람이 부산MBC 사장으로 자격이 있는가. 박근혜-김장겸 체제 유지를 위해 동원된 이는 부역자일 뿐 공영방송사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

부산MBC의 최고 가치는 지역성 구현과 공정보도이다. 이는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권력을 견제하는 근간이 되기에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지역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고 공정보도마저 재갈을 물리려 했던 허연회 사장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가 사장으로 있는 한 훼손된 공정보도 시스템 복구는 요원하고 언론개혁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다. 심지어 부산 MBC 노동조합도 ‘박근혜-김장겸 아바타’라 말하며 출근 저지에 나서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MBC 파탄의 주범에게 공영방송 부산MBC를 맡길 수 없다. MBC가 더 이상 권력과 소수 극우세력의 선전매체로 전락하는 파행을 두고 볼 수 없다. 광장에서 쏟아져 나온 언론적폐 청산하라는 민심을 받들어 엄중 경고한다. 방송문화진흥회와 김장겸 서울MBC 사장은 민심과 지역을 무시한 부산MBC 사장 선임을 철회하라. 아울러 부역자인 당신들도 MBC에서 당장 손떼라.

우리는 부산시민들과 함께 똑똑히 지켜볼 것이며 민심을 거스르는 사태가 계속 된다면 거센 저항으로 맞설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

2017년 3월 9일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 마중물 프로젝트 1차 – JTBC 뉴스 어떻게 볼 것인가’ 후기

<언론개혁 마중물 프로젝트>-배워서 바꾸자!
첫 시간 “jtbc뉴스 어떻게 볼 것인가”

잘 마무리했습니다. 많은 회원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워크숍에서 나왔던 다양한 논의는 아래 정리했습니다.

– 일시 : 2017년 1월 24일 (화) 7시
– 장소 : 부산시민센터 배움터
– 발제 : 윤영태 부산민언련 대표 (동의대 신방과 교수)
– 참여 : 회원 3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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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프닝.

부산민언련 식구들은 매주 촛불집회를 나가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jtbc가 서면에 취재를 왔더라구요.
마침 우리 앞에 중계 카메라가 세팅되길래
‘언론적폐 청산’ 현수막 들고 액션하고~ 열심히 찍혔습니다.
우리 뿐 아니라 옆에 계신 분들도
갑자기 더 격렬하게 춤추면서 장면을 만들어주시던데-
어쩌면 앞에 기자님은 뒷배경이
시끄럽고 걸리적거린단 생각도 하셨을 듯 하네요.ㅎㅎ
여튼 우리가 jtbc 카메라 앞에서 호응한 것은
‘jtbc 뉴스룸이 촛불을 든 시민들의 마음을 잘 대변한다’
‘지금 물어야 할 것을 정확하고 끈질기게 묻고 있다’
이런 공감대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발제자님은 바로 그 날의 뉴스 장면을 보여주면서
“jtbc에 대한 긍정적 평가-그렇지!/ 칭찬과 응원? 그래/
환호와 열광??? 옳을까“하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1. 먼저, jtbc의 성장세를 봅니다.

2016년 각 사 저녁 종합뉴스 시청률을 보면,
계속 2% 수준이던 jtbc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10월 이후로 급성장하면서 7% 후반대까지 올라갑니다.
(압도적 1위인) KBS는 17%~15%를 기록해오다 오히려 11월 이후로 13%로 떨어지구요.

‘가장 즐겨보는 채널’을 묻는 선호도 조사에서는
오히려 KBS(18%)를 제치고 JTBC(45%)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2년 메인뉴스 시청률 통계에서는 4개 종편들이 모두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2016년이 되면 jtbc 8.7%, MBN 2.98%, 채널A 2.53%, TV조선 1.81%가 됩니다. (다른 종편들은 시청률이 높아진 반면 TV조선은 오히려 소폭 감소했네요.)

-> 여튼 결론은 <<jtbc의 성공>>

2. 그 다음, 궁금한 것. jtbc는 삼성을 비판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나온 보도들을 봅니다.

* 먼저 경제지와 조선, 동아
-한국경제 “지나친 자신감, 여론 편승 몰아치기 수사가 자충수”
“특검은 법치 아닌 정치 한다는 의구심을 불식시켜야 한다”
-조선일보 “특검이 국정농단 본류 수사로 돌아가야”
“정치인들의 반기업 선동은 그치지 않을 것”
-TV조선 “증거 차고 넘친다더니 자존심 구겨”
“원칙론자 조의연 판사…공격성 댓글도”
-동아일보 “법치 흔드는 정치”
(정치권이 사법부를 비판하자) “사법부 때리기”

** 그러면, jtbc 계열사 중앙일보는 어떤 보도를 했나?
사설 <법치주의 지켜낸 법원의 이재용 영장 기각 존중해야>

*** 과연 jtbc는 어떻게 보도했을까?
-> 법원의 기각 사유를 비판하는 리포트를 2개 할애했습니다.

“일반적인 뇌물사건이라면 모르겠지만
현직 대통령의 뇌물혐의를 수사하는 초유의 상황에서
대통령을 조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는 건
이 사안의 특수성을 너무 외면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손석희 앵커가 기각 사유에 대해
“차라리 도주 우려가 없다거나 증거인멸 부분이 해당이 안돼서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면 이해하겠지만
수사 내용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결과가 돼버렸기 때문에
이 부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대여론”을 언급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합니다.

–> jtbc는 홍석현과 중앙미디어그룹이 소유하여 손석희 사장에게 편집권 독립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방식으로 현 미디어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진보성향의 뉴스’라는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워낙 보수 쪽으로 기울어진 미디어 생태계를 볼 때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미디어상품이죠. (51:49의 구도에서 49가 소비할 미디어가 없었다는 점). 이 상품은 손석희 사장에 지나치게 기대어 만들어집니다.

3. 그러면, jtbc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건, 평가 기준으로
어느 민주주의 모델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공부시간, 세 가지 모델을 살펴봤는데요-

* 자유주의
: 언론은 “자유로운 사상과 의견의 공개된 시장”이어야 한다

**자유주의 시즌 투 (제3의길)
: 시민사회 또한 중요한 축으로 다루는 숙의 민주주의 모델로
언론은 “공론장의 생산”이어야 한다.

*** 맑스의 미디어정치경제학
지배계급은 물질적 힘과 함께 정신적 생산도 통제한다. 자본주의를 사는 사람들은 자본가와 노동자의 역할과 이해관계에 대해 잘못 이해한 허위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깨뜨리는 게 언론의 역할?)

-> jtbc가 국가에 의해 통제되고 있던 정보를 폭로, 감시하는 것만으로도 큰 박수를 받는 상황입니다. 자유주의나 제3의 길에서 언론에게 부여했던 ‘자유로운 사상과 의견의 공개된 시장’, ‘공론장의 생산’이라는 책무에 충실한 거죠. 시청자들이 열광했던 1월 23일의 앵커브리핑 <당신은 어디에 있었나? 왜 이렇게 늦었나?> 를 보더라도, ‘금기없는 보도, 성역없는 감시’ 정도를 언론의 사명과 역할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언론의 현실이 이것조차도 어려웠기 때문에 공론장의 기능을 제대로 하라는 요구는 당연한데요, 더 나아가 노동자(계급) 입장의 보도를 하고 있는가까지는 의문입니다. 과제로 남습니다.

 4. 발제 후 짧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참여자들이 소주제로 가장 많이 짚어주신 것 <삼성>이었습니다.
사전 질문지에
“jtbc 소유관계에 대한 문제점은 유효한가?”
“jtbc는 삼성에서 어떻게 독립적인가?”
“대기업 삼성과 보수 언론 중앙일보 계열사인 jtbc를 공정, 중립 언론으로 볼 수 있을까요?”
“jtbc 뉴스는 삼성을 이야기 할 수 있나요? (했었나요?)”
라고 써주셨습니다.

참여자들은 이 주제에 대해,
“홍석현 회장이 특별히 jtbc의 보도에 간섭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그 텐트 안에서 편집권 독립을 지키면서 아슬아슬하게 그러나 잘 공존하고 있다고 본다.”

“과연 손석희 사장 이후에 jtbc는 어떻게 될 것인가 우려스럽다.”

“손석희 사장이 나중에는 MBC로, 방통위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꼭 jtbc를 지켜야한다가 아니라 그런 가치를 지키면 나중에는 또 다른 jtbc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라고 의견 주셨습니다.

5. 성완종 녹취록 보도, 정유라 신고 후 취재에서 불거진
보도윤리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취재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취재 대상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완벽한 관찰자가 될 수 없고,
시민으로서 신고를 한 것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윤리와
언론인으로서의 직업윤리가 충돌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각 상황에서 어느 편이 더 상식적인가 판단을 해서 행동하면 된다“

“언론인으로서의 취재윤리를 엄정하게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지 반대편(?)에게 빌미를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인물을 취재하고 이후에 간첩이라며 신고를 해버리는 상황이 생긴다고 하자.
예전에 jtbc도 그러지 않았냐라고 항변하면 뭐라고 할 건가“

6. 치맥 뒷풀이가 이어졌습니다.
여~러 분들이 있어서 모두의 의견을 듣지는 못했습니다만,
-다음 번 세미나를 얼른 이어가자,
-서로 토론하는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
-2주에 한 번 정도 보는 게 어떨까,
-여러 회원들이 발제를 준비해서 서너 개를 엮어 구성해보는 것도 좋겠다,
-지역 언론, 1인 미디어, 대선 캠페인 전략,,,을 살펴보자.
는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사무국원들이 들은 이야기를 모아~모아~
곧 다음 번 모임을 세팅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부산민언련 후원 하루주점 잘 마쳤습니다.

부산민언련 후원 하루주점 잘 마쳤습니다.
하루주점에 후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회원님들, 연대의 정으로 힘보태주신 여러 시민사회단체 회원분들
덕분에 흥겹고, 또 의미있게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허리 한번 펴기 힘들었던 주방과 써빙에 웃음 잃지않고
함께 해내준 ‘후원주점 일꾼’ 회원님들도 너무 고맙습니다. 

후원해주신 뜻 받아 내년에는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시민언론학교 성황리 마무리

6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공개강좌 <시민언론학교>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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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은 소셜컴퓨팅연구소 한상기 박사님이 <소셜미디어와 정치>로 강의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반대되는 정치적 견해가 예상될 경우 자기 의견을 내보이지 않는데요, 그 경향이 지인들과의 오프라인에서보다 익명 공간인 온라인에서 심해진다고 합니다. 또 온라인에서반대편 의견을 듣거나, 토론을 통해 자기 입장을 바꾸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기 신념의 근거를 찾거나 의견을 강화하는 쪽으로 소통이 일어난다는 거죠. 하지만 신뢰하고 따르는 인물이 의견을 바꿀 경우 팔로워들은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건강한 공론장을 망치는 것은 루머라고 합니다. 토론하기 어려운 근거, 수준낮은 비난 등으로 게시물의 대부분이 채워지면 사람들은 공론장이 오염되었다 판단하고 그 공간을 떠납니다. 가능성을 가졌던 공간이 황폐화되는 겁니다. 트위터에서 SNS전사(?)로 활약했던 십알단과 같은 세력이 황폐화 전략을 썼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럴 때 루머를 초기에 차단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언론의 역할이 아쉬웠습니다.

2강은 전국언론노조 김동원 정책국장님의 <언론정상화 해법>이었습니다. 현행 방송사의 사장과 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은 청와대나 여당의 의중이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인데요, 이걸 그대로 두고는 정권이 바뀔때마다 언론이 최고권력자에게 장악당할 여지가 있지요.여소야대 국회가 된 만큼 공영방송 구조개혁을 포함한 제도적 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소비자로서 조직된 시민의 역할이었습니다. 정치인들에게 맡겨놓는 입법개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마침 이 날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미방위가 아니라 외총위로 배정되어서 국회 내 농성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야당 의원을 많이 보냈으니 20대 국회가 시민들의 열망을 받아 착착 굴러갈 거라는 기대가 첫발부터 어긋난 셈입니다. 방송통신 영역에 새롭게 던져지는 이슈들을 이해하고, 언론개혁 과제를 시민운동으로 풀어낼 것- 민언련이 해야할 일을 새삼 깨닫게 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3강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와의 대화 -<그PD가 알고싶다>였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수강신청을 해주셨고 특히 언론인을 꿈꾸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피디 6명이 한주씩 맡아서 제작을 하고 있답니다. 배정훈 PD는 고리원전, 형제복지원, 김해나 부산의 강력범죄 등 부산과도 취재 인연이 깊습니다. 피디님이 지금 하는 작업들에 사명감을 갖게 된 건, <궁금한 이야기Y>에서 학대받는 장애인 그룹홈의 식구들을 취재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갇혀있는 사람들을 꼭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다가 가택침입, 특수폭력으로 경찰조사를 받기도 하고, 그룹홈을 운영하던 쪽으로부터 협박을 받기도 했답니다. 그 후로도 여러 아이템을 거치면서 비슷한 악연(?)이 쌓여 항상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네요. 그러면서도 취재를 계속하게 하는 힘,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진실’이라고 답했습니다. 피해자가 어떻게 죽음을 당했으며 범인이 누군지, 간첩이라는 판결을 받은 이에게 억울함은 없는지, 세월호가 왜 가라앉았는지, 어버이연합을 움직이는 세력은 누군지- 그 진실을 밝히는 것이 <그것이 알고싶다>가 할일이라고 생각한답니다.
피디님은 강의섭외를 수락하면서 ‘많이 부끄럽고 혼나러간다 생각하겠다’ 했는데요, 팀원들과 함께 <그것이 알고싶다>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선정성에 기대어 지나친 인기를 모으는 것이 아닌지 경계하고 우려한다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 더 중요한 질문을 던지겠다고 했습니다.

올해 <시민언론학교>에는 120명 정도가 참여해주셨고, 매번 강사님과의 뒷풀이가 이어졌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함께 묻고 답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역미디어 공공성 의제> 총선 후보, 정당에 물어보니..

[보도자료] 지역미디어공공성의제 답변 결과_종합(160407)

20대 총선을 맞아 부산민언련은 두 가지 정책질의를 아래와 같이 진행했습니다.
질의 결과, 전국의 지역민언련이 공통으로 질의한 <10대 지역미디어 정책의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이 답변해왔고, 부산민언련의 <지역미디어 공공성 4대 의제>에 대해서는 부산지역 56명 후보 중 27명이 답변서를 보내왔습니다. 답변을 보내 온 정당과 후보들은 대부분 해당 의제에 ‘찬성’한다고 밝혀 지역언론 활성화와 미디어공공성 확보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부산민언련이 질의한 <지역미디어 공공성 4대 의제>에 대해서 절반 정도의 후보자만 답변을 보내온 것은 여전히 지역미디어 의제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역을 대표하겠다고 나선 후보들이 지역사회 공론장 역할을 수행할 언론 정책에 무관심하다는 것은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부산민언련은 앞으로 지역미디어의제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선자를 견인하고 각 정당에 요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지역미디어 공공성 의제> 질의 결과

 1. 추진 경과
– 질의서 전달 : 3월 28일~29일

– 질의 대상
▶ 부산지역 18개 지역구 총선 후보 56명 (※3월 28일 기준 선거사무소 주소가 공개된 후보에게 전달)
▶ 정당 :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기독자유당, 민주당
– 회신 기간 : 4월 5일

2. 답변 결과  

1) <지역미디어 공공성 4대 의제> 부산지역 총선 후보자 질의 결과

– 부산지역 후보에 질의한 결과 총 56명 후보자 중 27명의 후보가 답변을 해왔습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3명, 더불어민주당 13명, 국민의당 2명, 정의당 3명, 무소속 6명이 답변에 응해 새누리당의 응답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 답변을 보내온 후보들은 대부분 찬성 의견을 냈으나, 조건부 찬성과 당직을 맡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 찬반 입장을 낼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응답률이 48%에 불과한 것은 후보자들이 지역 미디어 공공성 의제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언론의 자유와 공공성이 훼손된 현재의 미디어환경에 대해 정치인들이 더 심각한 인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지역을 대표하겠다는 나선 후보들이 지역 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언론 정책에 무관심하다는 것은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2) <지역미디어 공공성 10대 의제> 원내정당 질의 결과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3개 정당이 답변서를 보내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10대 의제에 모두 찬성 했고, 대부분 이미 정당 공약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4개 의제에 찬성했고, 6개 의제는 기본적으로 찬성하지만 구체적인 방안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집권 정당임에도 지역 언론 정책에 대한 무관심한 것은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 부산민언련은 앞으로 지역미디어의제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선자를 견인하고 각 정당에 요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 세부 답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3. 세부 질의 결과

1) <지역미디어 공공성 4대 의제> 부산지역 총선 후보자 질의 결과
(질의자: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질의-2

정책질의-1

정책질의-3정책질의-4

○ 기타 의견

–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는 <의제4. 시민미디어․소수독립언론 활성화 정책 강화>에 대해 취지는 좋으나 검증되지 않은 사실의 유포로 언론의 순기능이 훼손되지 않는다면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는 “현재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지닌 당직(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을 겸하고 있는 관계로 폭넓은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세부 현안들마다 찬성, 반대 또는 수용, 불수용의 형태로 답변을 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은 점을 널리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회신했습니다.

 

2) <지역미디어 공공성 10대 의제> 원내정당 질의 결과
(질의자: 강원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 응답: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 무응답: 새누리당, 기독자유당, 민주당

정책질의-5

* 질의서 원문은 첨부합니다.

2016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 발족식 개최 (2016.9.7)

기자회견 발족자료

3월 7일 부산민언련이 총선보도 모니터를 위한 ‘2016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 발족식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었습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2016년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 구성 경과와 활동계획, 그리고 모니터 기준 등을 발표했습니다.
또 1~2월 선거보도 모니터 결과도 소개했습니다.

‘2016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은 앞으로 2개 지역신문과 지역지상파 저녁종합뉴스를 모니터할 계획입니다.
공정하고 정확하게 보도하는지, 유권자 중심의 정책보도를 하는지 감시하고 좋은 보도를 발굴해, 그 결과를 유권자에게 알려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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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성경 부산민언련 공동대표가 시민모니터단 구성 취지를, 최수영 부산시민연대 운영위원장이 시민모니터단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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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부산민언련 사무국장이 감시준칙을, 허은영 모니터단원이 모니터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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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 2월 보고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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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족 선언문 낭독하는  윤영태 부산민언련 공동대표

2016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 발족 선언문

민생, 민주주의, 평화 어느 하나 위태롭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정부는 독선과 무능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기로 내몰고, 국회는 정부를 견제하기는커녕 눈치 보며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헌법에 명시된 삼권분립이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3 총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정치체제입니다. 또한 국민은 선거를 통해 가장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합니다. 4.13총선은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 의정을 책임지고 국민의 삶의 질을 결정할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그러하기에 유권자인 국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알아야 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언론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인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제대로 전달해야만 합니다.

오늘 출범하는 ‘2016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은 선거에 있어 언론의 중요성을 크게 통감한 부산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입니다. 모니터단은 부산지역 2개 지역신문과 지역 지상파방송 3사 저녁뉴스를 모니터할 계획입니다. 지역언론이 공정하고 정확하게 보도하는지, 유권자 중심의 정책보도를 하는지 감시하고 좋은 보도를 발굴해 유권자들에게 알려나갈 것입니다.

만약 지역 언론사와 언론인이 공정보도와 정책의제 중심 보도를 하지 않거나 태만할 경우 유권자의 이름으로 책임을 묻겠습니다. 시정해 나가도록 적극 행동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언론사와 언론인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이 언론의 책무임을 잊지 말고 이번 4.13 총선 보도를 통해 스스로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입증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6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은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더 공정하고 정확한 언론, 더 성숙한 선거, 더 나은 민주주의를 목표로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선거의 주인공인 부산시민과 소통하며 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겠습니다.

2016년 3월 7일
2016 총선보도 부산시민 모니터단

 

*발족자료와 기자회견문 첨부

2016총선보도 부산시민모니터단 _발족식 기자회견 자료 [1월_총선보도 종합보고서]

‘2016년 시작을 알리다’ – 정기총회 개최 (2016.2.18)

2016년 시작을 알리다
정기총회서 복성경 공동대표 선출 ‧ 2016년 사업계획 승인
상반기 20대 총선 모니터, 하반기 회원과 함께하는 후원주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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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8일 부산민언련 강당에서 정기총회가 열렸다. 2015년 부산민언련 활동을 정리하고 2016년 한 해의 일들을 계획하기 위해서다.

먼저 2015년 한 해 민언련 활동을 잘 해왔는지 결산과 감사 보고를 했다. 2015년에는 부산의 마을미디어 현황을 기록하고, 시민들의 마을미디어,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 제작을 돕는 활동에 주력했다. 또 예비언론인학교, 마을미디어강사교육, NIE교육을 통해 다양한 시민을 만났고, 회원을 중심으로 언론모니터링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새로운 활동가를 영입해 활동력을 높인 한 해이기도 했다. 윤대원 감사는 한 해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언론 환경이 오히려 뒷걸음 치는 상황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임원 선출을 진행했다. 공동대표로 윤영태 대표, 복성경 대표(신임)를 선출했고, 부대표로 정수진 부대표, 감사로 윤대원, 정숙희 감사가 연임됐다. 선출된 임원은 2년 임기로 활동할 예정이다.

끝으로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검토했다. 2016년은 4‧13 총선보도 모니터와 총선대응을 비롯한 언론공공성과 언론자유 회복을 위한 활동에 집중키로 했다. 언론학교, 예비언론인학, 라디오제작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시민제작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 회원 참여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재정사업으로 후원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회원 모두 동의했다.

안건 심의가 마무리 되고, 으뜸회원 시상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열정적으로 민언련 행사에 참여한 김경화 회원과 지역 언론인으로써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힘쓴 최용수 회원(KBS부산 PD) 수상했다. 부산 유일의 시사프로그램 <부산NOW>를 제작하며 부당심의로 고초를 겪기도 한 최용수 PD는 큰 응원이 된다며 기뻐했고, 회원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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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와 운영위원 소개가 이어졌고, 앞다투어 자발적인 회원 배가 공약을 내거는 등 훈훈한 모습 속에 총회가 마무리됐다.

창립 주역부터 신입 회원, 예비 회원까지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넘쳐나는 시간이됐다.특히 모니터, 미디어교육, 라디오제작 등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고 기존 회원들과도 민언련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를 거쳐 부산민언련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함께해주신 그리고 십시일반 후원해주신 회원님들모두 “고맙습니다!~”

‘세월호 청문회 생중계하라’ 1인 시위 (2015. 12. 16)

12월 14일부터 사흘간 세월호 특별 조사위원회의 1차 청문회가 열렸다.
그런데 KBS를 비롯한 방송사들은 청문회 생중계를 철저히 외면했다.
이에 16일 사무국과 김영 회원, 대학생 등 5명이 참여해 KBS부산 총국 앞에서 세월호 진실 외면하는 언론에 항의하고, 청문회 생중계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5면 KBS 앞 1인시위

부산민언련 예비언론인학교 성황리 개최 (2015.11.7)

부산민언련 하반기 언론강좌 ‘예비언론인학교’가 11월 7일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렸다.
<한겨례21> 안수찬 편집장이 첫 번째 강의를 맡아 ‘언론의 현실과 이상’을 주제로 강의했고, 두 번째 순서인 ‘토크쇼-지역에서 언론인으로 살아가기’에는 KBS부산의 최현준 PD, 부산MBC 원혜영 PD, KNN 엄상준 PD가 강사로 참여해 자신들의 현장 경험과 언론인으로서 갖춰야 할자세 등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40여 명의대학생, 예비언론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언론노동조합이 후원에 참여했고,
내년부터는 ‘예비언론인캠프’ 등으로 확대하여 함께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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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부산마을미디어 한마당 개최(2015.11.24)

마을마다 특색있는 마을 미디어가 있다

2015 부산마을미디어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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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부산 마을미디어 한마당이 11월 24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에서 열렸다. ‘마을미디어와 마을미디어를 잇다’라는 주제로 부산지역 다양한 마을미디어를 소개하고 직접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봄 마을미디어강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마을미디어 조사 사업과 가이드북 발행, 마을미디어 교육을 총정리하며 성과를 나누는 자리이기도 했다.

‘섹션1 마을미디어 이모저모’에서는 시민제작자가 직접 나와 부산지역 6개 마을미디어를 각각 소개하였다. △원주민과 이주민이 어우러져 소통을 꿈꾸며 만든 산성마을의 신문 <산성마을> △소통이 절실한 시기라 판단해 일단 소식지를 만들어본 한내마을의 <정담은 덕포랑 한내 이야기> △2000년 12월 창간해 학마을 공동체의 힘으로 이어온 학장동 마을신문 <학마을 풍경> △시장라디오 유행의 중심 <서동미로시장 보이는 라디오> △복지관에서 서서히 주민기자단이 주체가 된 사직동 마을신문 <쇠미골 소리샘> △마을공동체의 소통 도구가 되길 꿈꾸는 감천마을 팟캐스트 <친절한 감천씨>를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처음 시작하는 주민기자단 활동이 생소했지만 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가 좋았다는 평가부터 마을 주민간의 소통을 돕는 미디어가 생겨 보람 있었다는 평가까지 시민제작자들가 얻은 결실을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특히 산성마을 신문과 한내마을 신문은 우리단체가 집중 교육하고 지원한 사례로 주민기자단이 구성되고 창간호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컸다.

‘섹션2 집중탐구 색다른 미디어’에서는 크게 보면 마을미디어란 이름으로 묶일 수 있지만 각각 개성있는 시민미디어란 이름이 더 어울릴 만한 미디어 3개가 소개되었다. △청년과 문화가 있는 개념잡지 <바싹>은 청년들의 집단 수다로 잡지가 만들어지는 특징이 있었다. 다양한 문화부터 사회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리지만 무엇보다 ‘내 이야기가 기사가 된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마을에서 계층으로 중심 이동한 대학생 인기 팟캐스트 <부산의 달콤한 라디오>는 이날 행사에도 여러 멤버들이 참여해 분위기를 띄웠다. 라디오를 좋아하고 라디오 방송을 하고 싶은 대학생들이 동아리 형식으로 운영하며 격주 업데이트 하는 부산 대표 대학생 미디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담은 시민방송을 꿈꾸는 <참여TV>는 그야말로 신생 미디어팀이라며,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원하는 시민미디어라고 소개했다. ‘부산시민이 만드는 부산 이야기’라는 슬로건에 많은 분들이 공감했다.

2015년 부산마을미디어 한마당은 마을 미디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지만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시민제작자들의 생생한 발표는 웃음과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부산민언련 마을미디어연구소는 내년에도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해 컨설팅과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신경쓰겠다 계획을 발표하며 한마당의 막을 내렸다. 부산지역 마을미디어들이 서로서로 가는 선을 엮으며 연결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