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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의지를 함께 나눈 회원 송년의 밤

12월 9일 저녁 7시, 몇 년간 코로나로 중단했던 ‘대면 송년회’를 열었습니다.

가족 회원, 최연소 아기 (예비)회원, 정말 오랜만에 참석한 회원, 뒷풀이만 참석한 회원 등 모두 23명의 회원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2022년 부산민언련 활동과, 함께한 회원님들의 활약을 돌아봤습니다.

이어 주요 사업에 함께한 회원이 ‘부산민언련+나의 2022년’을 주제로 이야기했는데요, ‘재정마련을 위한 십시일반’에 집중한 한명환 회원, 시집을 낸 한세영 회원, 모니터 활동에 적극 참여한 최태경 회원님이 이야기를 나눠줬습니다.


한명환 회원은 ‘십시일반’을 진행하면서 우리단체에 활동에 대한 격려와 후원에 큰 힘을 얻었다고 하셨습니다. 주위 분들과 사회여건, 언론 환경에 대해 의견을 서로 나누었고, 공통적으로 언론의 중요성과 올바른 언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했습니다. 이 분들이 함께 뜻을 모은다면 언론민주화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는 뜻도 전했습니다.

한세영 회원님은 올해 발간한 <어느 버스기사의 시부림> 시집에서 ‘바른말’와 ‘바닷가에서’를 낭독해주셨습니다. 특히 ‘바닷가에서’는 어느 여행지 바닷가에서 느꼈던 심상을 시로 썼는데 요즘 사회를 예견한 것 같다며 말씀하셨는데요, ‘가장 깊은 어둠은 새벽에 가깝다’는 마지막 시구가 울림을 줬습니다.

최태경 회원은 상반기 선거보도 모니터활동, 라디오시민세상 제작 지원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7년여를 일한 CBS에서 부당해고를 당해 복직을 위한 싸움을 진행해왔는데, 이 활동들이 큰 버팀목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복직하고도 노동위원 복직 결정 취지를 지키지않는 경남CBS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함께한 회원 모두 큰 박수로 지지의 뜻을 보냈습니다.


준비된 이야기를 전한 세 분 외 참여한 모든 회원이 미리 나눠준 카드 ‘단어’에 맞춰 회원님들의 2022년을 정리하고, 2023년 계획도 전했습니다. 독립에 신나한 회원, 격려가 부끄럽지 않은 2023년을 열겠다는 회원, 올해는 외롭지 않았다는 회원, 부산민언련이 고마웠다는 회원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처럼 열린 대면 송년회, 역시 마주보고 직접 이야기 나누는 즐거움을 확인하였고,부산민언련과 회원님 각자를 응원하고 내년 활동도 힘모아 해나갈 의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추운 날, 먼 길 달려와 함께해주신 회원님 모두 고맙습니다.

[2022 부산민주언론상] 수상작 선정 결과 및 시상식 안내

■ 2022 부산민주언론상 추진 경과


1. 추천공모

1) 추천대상

▷지역주민의 알권리와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기여한 기사 및 프로그램, 인물이나 단체

▷지역언론 발전과 언론개혁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

▷제작 기간 또는 활동 기간: 2021년 11월 1일 ~ 2022년 10월 31일

2) 공모기간: 2022년 11월1일(화) ~ 11월 15일(화)


2. 부산민주언론상 선정

1) 1차 심사위원회 심사

▷심사 기준: 지역성, 공익성, 다양성, 민주주의 기여도

▷결선작 3편 선정

● 국제신문 시사만평 <서상균 그림창>

● 부산MBC <노후원전 위험성과 안전한 핵폐기물 처리 공론화 기여한 연속보도>

● 부산MBC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 ‘6·1 지방선거 기획’ 5부작, ‘독을 품은 강, 낙동강’ 3부작

2) 2차 회원 투표 진행

▷기간: 11월 25일(금)~11월 30일(수)


3) 수상작 결정

부산MBC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

‘6·1 지방선거 기획’ 5부작, ‘독을 품은 강, 낙동강’ 3부작




■ 2022 부산민주언론상 심사총평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미디어 종류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던 시절, 일부 계층이 정보를 독점하면서 일반 시민도 정보를 얻을 기회가 더 다양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제 미디어 종류가 많아지고 뉴스와 정보는 시시각각 쏟아지고 있는데 정작 시민은 양질의 정보를 얻기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언론 같지 않은 언론과 뉴스 같지 않은 뉴스로 피곤해하고, 아예 뉴스와 언론을 멀리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러니입니다.

이렇듯 언론과 미디어를 둘러싼 환경이 크게 달라졌기에 올해 부산민주언론상 선정 과정은 시민이 원하는 뉴스와 언론은 어떤 모습인지 확인하는 반갑고도 긴장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각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작 11편을 두고 심사위원단이 갑론을박하며 벌인 토의는 언론 같은 언론이 무엇인지, 뉴스 같은 뉴스가 무엇인지 느끼게 했습니다. 11편을 펼쳐놓으니 지역사회가 고민해야 할 주요 이슈가 무엇인지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국제신문 시사만평 <서상균 그림창>, 부산MBC <노후원전 위험성과 안전한 핵폐기물 처리 공론화에 기여한 연속보도>, 부산MBC <빅벙커> ‘6·1 지방선거 기획’ 5부작과 ‘독을 품은 강, 낙동강’ 3부작. 어렵게 선정한 세 편의 결선 후보작은 ‘저널리즘 구현’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비판과 감시라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누구든 결선 후보작 세 편을 봤다면 적어도 뉴스를, 지역언론을 외면하겠다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국제신문 시사만평 <서상균 그림창>은 한 컷의 그림에 사회 이슈를 선명하고도 날카롭게 담아낸 보석 같은 콘텐츠입니다. 말 그대로 촌철살인, 풍자의 진수를 느끼게 해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습니다. 부산MBC <노후원전 위험성과 안전한 핵폐기물 처리 공론화 연속보도>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해법에 주목하며 공론화에 나선 훌륭한 보도였습니다. 지역밀착형 보도이면서도 원전 문제를 전국적 이슈로 설정하려는 노력이 돋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2018년 첫 방송 때부터 지역민의 관심을 받았던 부산MBC <빅벙커>는 해마다 후보작에 오르고 수상하기도 하며 지역 대표 시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 선거 직후 치러져 주목받지 못할 상황이었던 지방선거에 주목하며 선거의 의미와 유권자에게 꼭 필요한 공약 검증을 담은 ‘6·1 지방선거 기획’ 5부작과 낙동강 녹조의 위험성을 알리고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게 하는 ‘독을 품은 강, 낙동강’ 3부작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심사위원단의 적극적인 토의와 결선 투표의 열띤 참여를 잊지 못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시도로 지역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한 언론인들, 늘 홀대받는 노동 이슈를 취재와 분석으로 지역민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언론인들, 소송에 휩싸이며 위축받는 상황에서도 취재의 발걸음 멈추지 않은 언론인들, 발생 뉴스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감시하고 다각도로 해법을 찾아나가는 언론인들. 그들을 향한 지지와 격려의 말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습니다.

부산민언련은 부산민주언론상을 선정하면서 다시 한 번 깨닫고 다짐합니다. 언론이 제역할에 충실하도록 감시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좋은 보도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격려하겠습니다. 탈진실의 시대, 권력이 언론을 흔드는 시대, 건강한 지역언론이 진실을 밝히며 마침내 지역공동체와 세상을 바꾼다는 상식을 잊지 않고 더 많은 시민과 나누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언론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부산민주언론상> 취지

<부산민주언론상>은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이 창립 20주년인 2014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습니다. <부산민주언론상>은 지역주민의 알권리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지역언론 및 언론인, 언론단체를 격려하고 열악한 제작환경에도 꿋꿋이 자신의 영역을 개척하고 바른 언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온 일선 제작자들을 독려하고 이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제정되었습니다.

언론 및 언론인의 활동을 격려하는 상은 많이 있습니다만, <부산민주언론상>은 부산지역 언론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상이고, 특히 지역 시청자와 독자로 구성된 본회 회원이 직접 선정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 <부산민주언론상> 지난 수상작

제1회2014KBS부산 <시선 360>
제2회2015부산MBC <공간다큐 그곳-부산시청 앞 광고탑 편>
제3회2016부산일보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부산교도소 재소자 사망사건>
제4회2017SBS 송성준 부산지국장 <‘엘시티 취재파일’ 외 관련 보도>
제5회2018KBS부산 심층기획 <센텀2지구, 정의로운 개발인가>
제6회2019부산MBC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
제7회2020부산MBC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관련 연속보도>
제8회2021부산MBC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아이가 사는 집’ 편 등

[연대 기자회견] 부산시민사회 100개 단체 화물연대 파업 지지 기자회견

-노동자를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대통령

-모두의 삶과 연결된 화물운송 노동자의 삶

화물운송 노동자의 과로, 과적, 과속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망사고는 매년 700건에 달한다. 매일 2건씩 일어나는 셈이다. 커다란 화물차들이 졸음운전 때문에 중앙선을 넘어 자기 앞으로 달려오는 모습을 상상만 해보더라도 알 수 있겠지만, 화물운송 노동자의 과로는 그들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다. 화물운송 노동자들이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다면 그들만 죽는 게 아니다.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과로는 도로 위의 흉기가 된다. 또한 현대사회의 경제시스템은 화물 운송의 의존도가 높아, 화물운송이 더 이상 작동할 수 없게 된다면 우리의 일상이 멈추게 된다. 화물운송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서는 우리의 일상도 평온할 수 없다.

미디어오늘(2022.12.03.) <김지학의 미리미리> 중

우리 모두의 삶과 연결되어 있는 화물운송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 화물연대의 파업을 부산민언련은 적극 지지합니다. 이에 12월 6일(화),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개최된 ‘부산시민사회 100개 단체 화물연대 파업 지지 기자회견’에 작은 힘이지만 보탰습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내용과 발언 영상입니다.

❇우리 아버지가 파업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투쟁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XFt3CYTiSZs?feature=share

❇정부 의뢰로 나온 연구결과를 무시하는 정부

https://youtube.com/shorts/RVBtoifYzfs?feature=share

❇이번 화물연대파업은 윤석열정부의 약속파기에 맞선 정당한 파업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8t9Yps3qb9s?feature=share



[기자회견문]

화물연대 파업사태 원인은 윤석열 정권의 약속 파기에 있다.

윤 정권은 ‘업무복귀’명령이 아니라, ‘안전운임제 유지’ 약속부터 지켜라!


오늘로써 화물연대 파업이 13일째를 맞았습니다.


부산지역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파업의 원인이 윤석열 정권의 약속 파기에 있다고 보고, 화물연대의 정당한 투쟁에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지난 6월, 윤석열 정권은 화물 안전운임제를 유지하고 품목을 확대해 가기로 국민앞에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여섯 달 가까운 시간동안 대화도 없이 시간만 보냈고, 참다못한 화물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자, 오로지 ‘엄정대응’, ‘강경대응’만 되뇌였습니다. 심지어 협상장에 나온 국토부 대표는 “정부가 나서 대화할 생각은 없고, 오늘은 업무복귀를 요청하러 나왔다”며 협박을 하더니, 결국, 사상 초유의 업무개시 명령까지 발동했습니다. 사실상 노동자를 ‘적’으로 보고, ‘계엄령’을 선포한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안전운임제의 효과와 파업이유에 대해서도 진실을 왜곡하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귀족노조 딱지를 붙이고, 불법파업이라 매도하면서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습니다. 알려졌다시피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에게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2020년 도입된 제도입니다.

지난 수 십년간 낮은 화물 운송료로 고통받아온 화물노동자들은 과적, 과속, 장시간 운전이 일상이었습니다. 과로에 의한 졸음운전으로 큰 교통사고도 많이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가 적용된 컨테이너, 시멘트 차량의 경우, 장시간 운행이 대폭 감소했고, 과적도 크게 줄었습니다. 고속도로위의 국민 안전도 그만큼 확보됐습니다.


그럼에도 윤 정권은 효과가 미미하다고 주장하며 여전히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으며, 국민안전도 뒷전입니다.윤석열 정권은 파업에 나선 화물노동자들만 진압하면 문제가 끝날 줄 아는 모양인데 이것은 대단히 큰 착각입니다. 국민은 윤석열 정부가 화물연대 노동자들을 어떻게 탄압하고 짓밟는지 두 눈뜨고 똑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온갖 협박과 왜곡, 여론조작에도 불구하고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정당한 주장들이 국민들 손에 손을 거쳐 더욱 불붙고 있는 겁니다.


윤 정권에 경고합니다. 국민을 ‘적’으로 보고, 군경을 동원해 탄압을 일삼았던 역대 정부들은 모두 끝이 좋지 않았음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법과 원칙 운운하며 검찰독재를 앞세운 윤정권의 만행들은 결국 거대한 투쟁을 부를 뿐입니다. 힘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정부는 이제 용서받지 못합니다.


우리들은 더욱 힘찬 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며,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더욱 엄호, 지지하면서 끝까지 함께 싸워 갈 것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 참가 단체 일동(106개 단체, 무순 명기)

부산여성단체엽합, 사)부산성폭력상담소, 사)부산여성사회교육원, 사)부산여성의전화, 사)부산여성장애인연대, 사)부산여성회, 부산한부모가족센터, 부산지역 대학민주동문회 연석회의, 경성대 민주동문회, 동아대 민주동문회, 동의대 민주동문회, 부경대 민주동문회, 부산대 민주동문회, 부산외대 민주동문회, 육지희정신계승사업회, 인제대 민주동문회, 부산공공성연대, 부산지역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YMCA,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경실련, 부산생명의 숲, 부산민중연대, 민주노총부산본부, 범민련부산연합, 부산경남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주권연대, 평화통일센터 하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부산지부,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부산지회, 부산참여연대, 부산반빈곤센터, 이석기의원 사면복권을 위한 부산위원회, 민중교육연구소, 부산학부모연대, 풀뿌리네트워크, 금샘마을공동체, 맨발동무도서관, 희망세상, 햇살나무도서관, 부산겨레하나, 부산노동자겨레하나, 부산청년겨레하나, 부산대학생겨레하나, 겨레의길 민족광장, 식민사관청산 부산가야사연대, 청년가치협동조합, 부산대학생진보연합,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사)노동인권연대, 부산다행복학부모네트워크, 부산학부모연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산등대장, 어린이책시민연재 부산지회, 연제가족도서원, 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 부산지부,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 부산지부, 부산참보육부모연대, 부경종교인평화연대, 부민협동지회, 부산NCC, 부산목회자정의평화위원회, 부산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사회복지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포럼지식공감, 가톨릭노동상담소,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시농민회,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부산시민운동본부, 민족문제연구소 부산지부, 소릿결, 깨어있는시민들의죽비봉사단, 박종철합창단, 부산경남노동전선, 청춘멘토, 서부산민주단체협의회, 신진문화예술행동 흥, 자주평화친선한의사연대 동백, 장산마루, 도시농부희망, 부산여성회 연제지부, 부산여성회 거제동지부, 부산여성회 해운대지부, 부산여성회 남구지부, 부산여성회 온천동지부, 부산여성회 사직동지부, 부산여성회 동래지부, 부산여성회 부산진지부, 부산여성회 북구지부, 부산여성회 사상지부, 부산여성회 사하지부, 부산여성회 영도지부, 부산학부모연대 금샘 남산지회, 부산학부모연대 부곡서동지회, 부산학부모연대 남구지회, 부산학부모연대 모라지회, 부산학부모연대 사하지회, 노동당 부산시당, 정의당 부산시당, 진보당부산시당

2022 부산민주언론상 시상식 및 회원 송년회 안내

[2022 부산민주언론상 시상식 및 회원 송년회]


-일시: 2022년 12월 9일(금) 18시

-장소: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혁신홀(5층)


‘부산민주언론상’은 한 해 지역민의 알권리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기사나 프로그램, 부산지역 언론 개혁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 드리는 상입니다. 부산민언련이 지역언론을 감시,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좋은 보도와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한 상입니다.


특히 최종 수상작은 부산민언련 회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늘 그랬지만 올해도 수상작 선정이 치열했고 어느 후보작 하나 놓치기 아까웠는데요, 시상식에 오셔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보도/프로그램에 아낌없는 박수 부탁드립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2022년 부산민언련 송년회도 바로 이어서 진행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입니다.

항상 언론개혁운동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는 회원님들에게 작은 감사 선물도 준비했으니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


그럼, 12월 9일에 만나요~~

[회원 소식지] 한 눈에 돌아보는 부산민언련 11월

[부산민언련 회원소식지]

한 눈에 돌아보는 11월 활동

한 달 남은 2022년!

부산민언련은

2022년 부산 시민의 알권리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힘쓴

지역 저널리즘을 돌아보는 11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11월 회원소식지에는

2022 부산민주언론상 회원투표,

윤석열 정부의 도를 넘은 언론탄압,

KBS부산과의 간담회,

‘십시일반’ 후원 감사선물 전달 등

부산민언련의 다양한 11월 활동을 담았습니다.

11월 소식지 보러가기>>>https://stib.ee/JKZ6

[연대활동] 2022년 11월 부산시민사회와 부산민언련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촉구 기자회견 참여

진상규명과 피해자지원 선언에 동참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158명의 국민이 희생되었습니다. 많은 국민이 진심으로 애도하고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태의 최종 책임을 져야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께 진심어린 사과도, 책임자 경질도 하지 않은 채 책임 회피,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11월 8일 부산시민사회·여성·청년·노동단체·정당 등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대국민 사과와 지금 당장 책임자 처벌·경질을 요구했습니다. 부산민언련도 함께 했습니다.


이와 함께 11월 23일 전국의 162개 시민단체가 함께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 시민사회가 함께 하겠습니다’는 선언에도 동참했습니다.


참사 25일이 지나도록 정부의 책임 회피 속에 언론보도와 댓글, 유튜브 등을 통한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가족을 비롯한 참사 피해자들의 알권리와 치유회복의 권리, 참여권 등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재난·산재 참사 피해자단체, 종교·시민사회·노동단체가 힘을 모았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성역없는 진상규명, 책임규명과 유가족 피해자들의 기억과 애도, 치유 회복의 권리, 알 권리와 진상 규명 과정에서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10.29 이태원참사 기록.기억을위한 종합페이지>(https://1029disaster.peoplepower21.org/)를 열고 애도와 정보공개, 참사를 제대로 기록하기 위한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사)민주언론시민연합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시민미디어감시단 활동을 주관하고 미디어모니터랑, 2차 피해방지를 위한 미디어가이드라인 작성, 시민제보 게시판 운영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부산시민연대 ‘아파트 중심 옛 한국유리부지 개발 중단 촉구 기자회견’ 개최



우리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11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옛 한국유리부지 공공기여협상 중단과 아파트 중심 개발로 변질된 부산시의 공공기여합상제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부산시의회가 16일 개최된 정례회에서 부산시 ‘일광읍 옛 한국유리부지 공공기여 협상(안)’에 대해 조건부로 의견채택한 것과 관련 ‘일광 해안가에 40~48층 고층아파트 8개 동을 신축하는 아파트 중심 사업’에서 별다른 개선없이 제출된 것을 그대로 통과시킨 것은 시의회가 제대로 된 감시 견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부산시는 아파트 중심의 옛 한국유리부지 개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부산민언련도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부산일보·국제신문 노동조합 출범식 참석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보지부, 국제신문지부가 각각 11월 15일, 28일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부산일보지부는 김진성 지부장이 연임을, 국제신문지부는 신임 김승주 지부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을 알렸습니다. 코로나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출범식이 열리지 않았는데, 모처럼 언론노조 각 지부와 시민사회가 참여해 지역언론의 위기 시기일수록, 저널리즘 복원과 지역언론의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연대를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산민언련도 복성경 대표와 사무국장이 참여해 출범을 축하하고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부산민중연대 참여, 시의원 사회적약자/여성폭력피해자 모욕발언 규탄 연명 등



11월 26일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부산지역 시민.사회 노동단체 중심으로 구성된 부산민중행동(준)에서 개최한 <2022부산민중대회>에 열렸는데요, 부산민언련도 시민연대 소속으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민중대회에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책임질 것을 촉구하고, 공공부분의 민영화 추진, 반노동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밖에도 직접 참여는 못하였지만 ‘부산광역시 복지환경위원회 최도석 시의원 발언 규탄 기자회견’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에 함께 연명했습니다. 최도석 의원은 지난 몇개월 동안 복지환경위 공식 회의에서 ‘인권팔이, 노인팔이, 위안부팔이 여성단체’ ‘여성정책은 포퓰리즘 정책’ ‘성매매여성은 피해자 아니고 대부분 자발이라 지원필요없다’ 등 사회적 약자를 폄하하고 인권운동단체를 모욕하는 등 복지환경위원회 의원에 맞지 않는 발언을 일삼았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여성폭력 피해자 모욕하는 복지환경위원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부산민주언론상] 2022 부산민주언론상 회원투표(11/25~11/30)

부산민언련 회원이 직접 선정하는 <2022 부산민주언론상>

부산민언련은 매년 회원님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모아

한 해 동안 지역민의 알권리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보도와 프로그램에

부산민주언론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2014년 시작한 부산민주언론상이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로

올해로 제9회를 맞이했습니다.

2022년에도 각계에서 응모해 주신 추천작 중에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를 통해 3편의 결선작이 선정되었습니다.

지금부터는 회원님의 시간!

아래의 3편의 결선작을 찬찬히 살펴보시고

소중한 한 표 꼭 부탁드립니다.


*투표기간: 11월 25일(금)~30일(수)

*시상식 및 송년회: 12월 9일(금) 오후 6시,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혁신홀(5층)

본격적인 후보작 소개에 앞서부산민주언론상의 심사기준을 알려드립니다.

-민주주의 기여도: 주요 현안에 대하여 공론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는지 여부

-공익성: 감시와 비판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려는 노력 여부

-다양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는지 여부

-지역성: 어떠한 현안이든 지역과의 연관성 속에서 다루어지고 있는지 여부



? 후보작 1

[추천이유]

신문에서 시사만평은 매일매일 발생하는 사회의 주요 이슈를 가장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독자에게 전달하는 신문의 꽃입니다. 언론의 역할인 권력감시와 사회비판 정신을 때로는 해학적으로, 때로는 감동적으로 담아내는 한 컷의 그림은 ‘촌철살인’의 진수로 불리기도 합니다.

국제신문의 <서상균 그림창>은 부산지역 언론 중 유일하게 연재되고 있는 시사만평으로 지역현안 뿐 아니라 전국이슈와 인물에 대한 해학과 풍자를 녹여내어 날카롭고 명료한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중앙정치권이 재탕·삼탕 제안하는 지역공약의 문제점과 선거 전후 달라진 가덕신공항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꼬집었습니다. 매해 반복되는 동백전 운영사 교체로 야기된 시민들의 불편, 재난에 취약한 부산시의 장비확보 부족 등을 짚어 부산시 행정을 감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리2호기 수명연장, 핵폐기물 저장문제, 독소물질 범벅이 된 낙동강 오염 문제 등 시민안전과 관련한 이슈도 놓치지 않고 지적했습니다.

서상균 화백이 가로, 세로 10cm 제한된 한 컷에 담은 비판시선은 그 어떤 기사나 사진, 영상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이 저널리즘적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2022 부산민주언론상 후보작으로 추천합니다.

[기자/제작진]

국제신문 서상균 화백

[대표 기사 목록]

1/16, 22면 <화끈하게!!>

2/14, 22면 <대보름 음식>

4/3, 22면 <해마다 만발>

4/6, 18면 <신나게 달려볼까?>

7/6, 18면 <지방 방송 꺼!!>

10/4, 18면 <레드…그린 카펫>

<서상균 그림창> 전체 보기



? 후보작 2

[추천이유]

부산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련된 최대 이슈인 노후원전 수명연장 계획, 핵폐기물 저장시설이 부산시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핵폐기물 저장시설은 안전한 부지와 지역 주민의 동의가 확보되지 않으면 건설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 주민과의 토론과 공청회 등 제대로 된 숙의과정 없이 진행되어 시민사회의 우려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MBC는 부산이 노후원전 밀집의 위험에 더해 핵폐기물까지 떠안아야 하는 지역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또한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이 신중히 결정해야 할 중차대한 문제임을 외국의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론화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후원전 수명연장, 방폐장 건설, 수도권과 지역의 전기수요 불균형 현상을 지적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주목하여 지역민의 입장을 빠짐없이 전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원전이슈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그 해법에도 주목한 부산MBC의 <노후원전 위험성과 안전한 핵폐기물 처리 공론화 기여한 연속보도>를 2022 부산민주언론상 후보작으로 추천합니다.

[기자/제작진]

부산MBC 윤파란 기자

[대표 보도 목록]

1/24, 뉴스데스크 <“기장군에 핵 폐기물 저장” 심사 돌입>

3/15, 뉴스데스크 <원전 부지에 핵폐기물 저장은 무효 집단소송 >

4/6, 뉴스데스크 <‘탈원전’ 폐기 가속도, 부산 ‘낡은 원전 도시’ 오명 쓰나>

5/4, 뉴스데스크 <‘탈원전 폐기’… 부산 ‘방폐장’ 속도내나?>

7/28, 시사포커스IN <한국의 온칼로는>

9/13, 뉴스데스크 <부울경 53%가 “원전은 위험” 수명연장은 ‘팽팽’>

10/11, 뉴스데스크 <“원전 지역은 전기요금 인하해야”>

10/25, 뉴스데스크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전기 사용량 많은 수도권에 보관하라>

부산MBC <대책 없는 핵 폐기물, 결국 원전에> 전체 보도 목록 



? 후보작 3

[추천이유]

부산MBC 예산추척 프로젝트 <빅벙커>는 예산을 통해 권력과 제도 감시에 나서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와 지역민의 안전과 관련한 이슈들이 많았던 만큼 <빅벙커>도 지역 일꾼을 뽑고 해결해야 하는 지역 의제를 나누는 ‘지방선거’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마시는 물’에 주목했습니다.

<빅벙커>의 6.1 지방선거 기획 5부작은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선거로 선출하는 시의원과 시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내용으로 유권자에게 꼭 필요한 공약 검증에 충실한 보도였습니다. 선거 분위기가 잘 뜨지 않았던 4월 초부터 지방선거 이슈를 방송하며, 대구시와 부산시 지방의회 의원들의 자질을 점검했고, 가장 유력한 시장 후보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약이행도 꼼꼼히 분석함으로써 유권자에게 질 높은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빅벙커> ‘독을 품은 강, 낙동강’ 3부작은 해마다 문제로 떠오른 낙동강 녹조 문제를 수계관리기금이라는 예산과 함께 다각도로 점검했습니다. <빅벙커>는 녹조와 관련된 발생 이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식수로서의 위험성, 농수산물에 끼치는 영향을 넘어 결국 전국의 밥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습니다. 아울러 보 개방뿐만 아니라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에 연구와 대안 마련이 있어야 함을 짚어 물문제 이슈를 공론화하는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지방선거의 의미와 질 높은 후보검증, 환경 감시 역할에 충실했던 <빅벙커>를 2022 부산민주언론상 후보작으로 추천합니다.

[기자/제작진]

부산MBC <빅벙커> 제작팀

[대표 프로그램 목록]

4/7, <지방의회 부활 31년 무관심이 낳은 무책임 1부>

4/14, <지방의회 부활 31년 무관심이 낳은 무책임 2부>

4/21, <우리 동네 의원님들은 투잡 중>

4/28, <부산·대구시장 공약이행 점검 1부>

5/5, <부산·대구시장 공약이행 점검 2부>

10/13,  <독을 품은 강, 낙동강>

10/20,  <우리 일상속에 독이 있다>

10/27, <그럼에도 우린 낙동강과 살아간다>

2022년 방송목록 모음

후보작 잘 살펴보셨나요?
가장 추천하고 싶은 한 편을 정해<2022 부산민주언론상> 수상작으로 선정해 주세요.

투표하기>>>
https://stib.ee/gfX6

[2022년 3분기 좋은보도프로그램] 지역언론인을 만나 상패 수여했습니다!


2022년 3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으로 부산MBC 기획 <원전의 그림자 핵폐기물>과 국제신문 뉴스레터 <뭐라노>를 선정했습니다.


수상자들을 직접 만나 상패를 전달하고 부산민언련 회원 대표로 응원하고 왔습니다. 그날의 모습을 공유합니다.


선정작1. 부산MBC 기획 <원전의 그림자 핵폐기물>




선정작2. 국제신문 뉴스레터 ‘뭐라노’




[연대활동] 부당해고 판정에도 프리랜서로 쓰겠다고 우기는 CBS 규탄한다!


11월 10일, 지난 주 목요일 부산민언련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돌꽃노동법률사무소,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0개 노동·언론·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는 CBS의 꼼수 원직복직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기독교 방송인 CBS는 경남CBS에서 2년 넘게 일하다 해고당한 아나운서가

노동위원회에서 근로자성을 인정받아 복직하는 과정에서 노동위원회 규칙을 거론하며

“부당해고 이전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원직복직이므로 프리랜서로 복직하여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면서 복직한 아나운서의 근로계약서 작성 요구를 공식 거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직이후 기존의 고정된 자리를 없애고, 방송시간을 이유 없이 줄여서 편성하고,

심지어 프리랜서처럼 복무할 것을 지시하며 정규직이 참여하는 직원 예배에 참여하지 말 것,

뉴스 진행 시간 외에 방송국에 머물거나 장비 사용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업무지시에 필요한 서류들을 직접 주지 않고 별도서류함에 놔두는 것으로 대체하여

다른 직원과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직장내 괴롭힘에 준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노동위의 ‘원직복직 명령’은 정규직 신분으로서 원래의 직무를 수행하게 하라는 의미이지,

노동위원회의 근로자성 인정 판단이 있기 전으로 시계바늘을 돌려놓으라는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당사자인 경남CBS의 최태경 아나운서는 “해고 전에도, 복직 후에도 저는 노동자로 보호 받지 못하고 있고, CBS는 법을 어겨가며 비정규직 노동자인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10개월 전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기로 마음먹었던 때, 제 평생 가장 무섭고 두려웠지만,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비정규직 미디어노동자들이 마주한 이 문제를 이제 정면으로 마주하려고 합니다.”라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태경 아나운서는 시민의 목소리가 주류언론에서도 많이 닿을 수 있도록 하는 시민제작 지원활동도 꾸준히 해온 건강한 언론인입니다.


건강한 지역언론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디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의 부당함과 불합리함도 감시해야 합니다. 부산민언련언 지난 해, 부산경남지역의 미디어 비정규직 문제를 지역사회에 주요 미디어이슈로 제기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감시하고 미디어 노동자와 연대할 것을 약속했었습니다.


이번 경남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부당한 ‘원직복직’에 맞서는 다양한 활동에 부산민언련도 힘껏 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회견문/최태경 아나운서 발언문 보러가기>>>
https://stibee.com/…/share/5lkcofUnt8oM1-x3B4UofyTdBQF8V-s




부산시민이 KBS부산 방송국에 모인 까닭은? 

– 지역민을 위한 지역 공영방송 역할 모색 간담회 개최 – 


11월 9일 오후 5시 30분. KBS부산총국 8층 대회의실로 부산시민들이 하나둘 들어선다. 아무렴 ‘국민의 방송’이라지만, 일반시민이 방송국 내부 깊숙이까지 들어올 일은 없는 터라, 모두 연신 두리번두리번 고개를 돌린다.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 중인 대학생부터 지역에서 환경운동을 하는 활동가까지, 이들은 왜 KBS부산 방송국에 모였을까? 


부산에서 언론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인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부산민언련)이 자체 사업으로 KBS부산총국 관계자와 부산시민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는 “지역 대표 공영방송인 KBS부산에게 지역민이 원하고,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공영방송은 어떤 모습인지를 시민의 목소리로 ‘직접’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KBS부산 방송국의 문을 두드렸다.”라고 말했다. 


이날 KBS부산총국에서는 엄경철 총국장, 배병오 보도국장, 이준석 노조지부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KBS부산 엄경철 총국장은 오늘의 이런 자리가 굉장히 무겁게 느껴진다면서도 KBS부산 뉴스를 외부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자극을 받고, 성찰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 간담회 내용을 가장 들어야 할 현장기자들이 현장에 있어 오지 못한 현실을 언급하며 그렇기에 더욱 오늘 간담회의 내용이 현장기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고민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는 발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발제에 나선 부산민언련 문미진 모니터팀장은 KBS부산 <뉴스7>과 <뉴스9>의 9월 모니터 결과를 발표했다. 문미진 팀장은 “<뉴스7>이 지역성 확대를 취지로 출범했지만, KBS부산 <뉴스7>의 경우 리포트 기사에서 KBS부산 <뉴스9>와 차별화 된 지역성이 보이지 않으며, 신문으로 치면 1면에 해당하는 뉴스의 전반부(보도 순서 1~3)에 전국소식의 비중이 더 큰 점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KBS부산 <뉴스7> 보도순서별 전국/지역 소식 건수


이어 부산민언련 정책위원회 김대경 위원장(동아대학교 교수)과 이정기 위원(동명대학교 교수)이 발제에 나섰다. 김대경 정책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참고할 만한 내용으로 방송법과 지역 방송발전지원 특별법 설명을 통해 지역 공영방송의 역할과 구조적 한계에 대해 전달했다. 


이정기 정책위원은 ‘좋은 지역방송의 사회적 효과’라는 제목으로 최근 한국방송학보에 실린 논문(지역방송 시다보도 프로그램 시청 효과 분석을 통한 지역 방송 위기 극복 전략 연구, 최진호·이정기)을 요약해 발표했다. 연구결과를 근거로 지역시사 프로그램 시청 계기를 만들고, 꾸준히 접할 수 있는 당위성을 제공해야 하는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포문을 연 부산환경련 박상현 활동가는 단발성 기사이긴 하나, KBS부산은 비교적 다양한 환경문제 영역을 보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핵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쉬움을 지적했는데, 탈핵문제를 부산과 울산, 경주, 영광의 이슈로만 틀지우는 전국언론을 비판하며 KBS는 총국 체계인 만큼 이 사안을 특정 지역의 이슈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연결해 공론화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 주길 당부했다. 


KBS부산 시청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산참여연대 양미숙 처장이 다음 토론을 이어갔다. 양미숙 처장은 KBS부산이 비교적 난개발 감시나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역의 대표공영방송으로서 심층적 시사프로그램의 부재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시사프로그램의 역할을 하고 있는 K토크의 경우, 출연자 발언이 팩트체크가 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토론 대담의 형식으로 단순한 의견 교환의 장으로만 소비되는 한계를 짚었다.


다음으로 부경대학교 신문사 사회부 정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오정인 대학생이 발언했다. 오정인 학생기자는 학보사 아이템으로 ‘15분 도시’에 대한 자료조사를 했던 경험을 근거로, 비판 지점이 많은 시정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비판 기사가 적고 단발성 단신 보도가 많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지역대학 학보사의 어려움을 말하며, 제도권 언론과 지역학보사의 협업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부산민언련 천재경 회원은 최근 부산시 공공기관 통폐합 시민토론회에 참여했던 경험을 들어, KBS부산만 취재를 와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공기관 통폐합 이후의 영향이나 타지자체의 사례, 용역 보고서 미공개 문제 등 비판 지점에 대한 후속 보도가 부재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지역만의 의제가 드러나는 공영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이채현 대학생은 지역 대학생이 왜 지역언론을 소비하지 않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부산지역 대학 학보사 연합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KBS부산의 인지도가 낮게 나왔다며, KBS부산만의 아이덴티티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서사보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산민언련 정수진 정책위원은 KBS의 특징으로 총국 체제에 따른 순환근무에서 비롯되는 낮은 지역 밀착도를 꼽았다. 지역밀착 방식의 일환으로 지발위가 지역신문을 보게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처럼 미디어 교육의 재료로 지역방송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부산민언련 김유진 정책위원은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 KBS를 믿는 구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결국은 말하고 싶은 사람은 있는데 그 사람이 나오지 않아서 답답하다는 의견들이라며, 다양한 시민, 다양한 계층을 만나서 시청자 목소리가 많이 담길 수 있는 KBS부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의 자유토론 이후에 KBS부산 이준석 노조지부장과 배병오 보도국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먼저 이준석 노조지부장은 다들 일리 있는 말씀이지만 공허하게 들리기도, 또 해명하고 싶은 영역도 분명히 있었다며 솔직한 발언으로 말문을 열었다. 오늘 오전에 공영방송 지배 구조 개선 청원 요청 건으로 부산민주노총을 다녀왔다며 ‘저널리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야기를 동료 기자들과 잘 공유해 변화의 모습이 1cm일지언정 조금씩 변화해 가겠다며 시민의 말씀들을 뼈저리게 듣고 새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병오 보도국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이야기 나온 대로, 다양한 시민들에게 발언 기회를 드리는 게 공영방송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도 공영방송의 가치에 대해 잘 알고, 그 무게를 느끼고 있는 게 KBS부산 기자들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9일) 엘시티 이연복 회장이 출소하는 날이라며, 엘시티 초고층 개발 문제를 비롯해 지역의 난개발, 원전 문제 등에 대해 KBS부산이 지금껏 열심히 보도해 왔기에 그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로 말을 맺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는 시청자가 KBS부산에 원하는 보도 중에 난개발, 토건사업 문제에 대한 감시를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목소리가 다수 있었고, 그걸 KBS부산이 해 줄 때 시민들은 효능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가 KBS부산의 공영방송으로서의 당연한 역할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점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간담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