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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보궐선거미디어감시연대 모니터보고서] 양당 경선·여론조사 중계 보도 치중

양당 경선·여론조사 중계 보도 치중

시민이 관심 가지는 지역 현안 보도해야

△ 부산지역언론 4·7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보도 모니터링 개요(3/1~3/7)

3월 첫 주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은 4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했다.

하지만 가덕신공항특별법 통과에 따른 후속 보도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등 주요 현안에 밀려 보궐선거 보도는 적었다. 지역언론은 양당의 경선 과정과 후보 행보를 보도하는데 치중했고, 특히 지역신문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보도하며 경마식 보도를 이어갔다.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 등은 공방으로 다뤘다.

 

선거보도 경선·여론조사 치중

<표1> 선거보도 건수 (총보도수는 기명기사, 의견기사 포함)

부산시장 보궐선거 보도 건수는 총 87건으로 전체 보도의 10.5%였다. 신문은 스트레이트 기사가 5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칼럼 2건, 인터뷰 기사가 2건이었다.

방송 뉴스는 후보와 정당 행보를 단순 전달하는 단신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리포트는 9건이었다. 선거 기획이나 사실 확인 보도는 0건으로 나타났다.

<표2> 기사 유형
<표3> 보도내용

지역언론의 선거보도 주요 내용은 TV토론 등 양당의 경선 이벤트와 결과를 알리는 보도로 채워졌고,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세분석 및 여론조사 등 경마식 보도가 22건 이었다. 국제신문과 부산일보는 3월 2일 각각 3차 여론조사를 보도하였다. 선대위 출범 등 후보와 정당 행보를 전하는 보도가 14건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후보를 확정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양당의 경선 보도가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대부분 후보와 정당 행보 따라가기식 보도에 치중해 아쉬움이 컸다. 경선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과 공약, 비전을 해설하거나 검증하는 보도가 부족해 단순 중계식 보도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시민사회·유권자 의제 제안 보도 소홀

비판 의견을 공방으로 치부하기도

모니터 기간 ‘부산의 인권 현안 10대 과제’ 제안, ‘바닷가 고층건물 건축 제한’ 공약 요구 등 시민사회의 정책 제안이 있었으나 보도는 부산일보 3월 2일 <“완월동 ‘인권친화적’ 도시재생 방안 시장 후보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사, KBS부산 3월 4일 <“바닷가 고층 건물 건축 제한 공약 채택” 촉구>(단신) 뿐이었다.  부산일보는 온라인에서는 [단독]을 달고 보도 했지만 정작 지면 기사에서는 10면 사회면에 배치해 주목도를 떨어뜨렸다.

한편 KNN은 3월 3일 <보선-35일, 여야 날선 공방전 격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지역 토착비리 특위 출범, 국민의힘이 제기한 오거돈 일가 가덕인근 투기 의혹 해명 촉구 등을 전했다. 두 사안 모두 지역 정치권의 특혜 비리 의혹 이슈인데 정당간 공방으로만 보도했다. 또 이명박 정부 민간인 사찰 연루 의혹과 관련한 박형준 후보에 대한 지역 교수들의 비판 기자회견을 친여 성향 대학교수도 거들었다고 여야 공방에 포함시켰다. 부산일보가 <MB정권 불법 사찰 국정원에 규명 요구>(3/3)라며 지역 시민사회 목소리를 전한 것과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언급 89.4%

후보 언급은 박형준, 김영춘, 박성훈 순

부산MBC만 소수정당 후보 공약 소개

<표4> 기사에서 한 번 이상 언급된 정당명
<표5> 기사에서 한 번 이상 언급된 후보

정당과 후보에 대한 보도 비중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양당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먼저 정당 언급은 국민의힘이 58회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52회였다. 양당을 합치면 전체의 89.4%를 차지했다. 국제신문과 KBS부산은 양당만 언급했다.

후보 언급은 박형준 후보가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영춘 후보가 33건, 박성훈 후보 27건 순이었다. 역시 양당의 후보 언급이 96.2%로 양당 중심으로 보도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소수정당 후보의 경우 단독 보도는 없었고 각 정당 행보를 전하는 보도에 포함하는데 그쳤다. 양당 경선이 진행된 시기라고는 하지만 다른 후보들에 대한 홀대는 지나쳤다.

부산MBC만 3월 3일 <군소정당 후보 ‘4인4색’>에서 미래당 손상우 후보, 진보당 노정현 후보, 무소속 정규재 후보, 민생당 배준현 후보의 출마 이유와 주요 공약을 조명했다.

 

여론조사 보도 가상 양자대결 나열

절대우위’ ‘대세론’ ‘굳히기등 단정적 용어 사용불공정

3월 2일 국제신문과 부산일보는 각각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2월에 이은 3차 여론조사였다. 전체 후보 적합도와 각당 후보 적합도, 후보별로 교차 가상 양자대결 승패를 전하고 지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변화 추이를 보도했다.

국제신문 3월 2일 1면 여론조사 보도
부산일보 3월 2열 1면 여론조사 보도

 

국제신문은 특히 가상 양자 대결을 김영춘-박형준, 김영춘-이언주, 변성완-박성훈 후보로 붙여 한 면을 할애해 경마중계식 보도를 했다. 또 4면 <이언주 세 차례 3위 차지…박성훈 4위로 부상>에서는 박성훈 후보가 4위라고 했는데 실제 적합도를 보면 박성훈 후보 7%, 변성완 후보 6.8%를 얻어 오차범위 내 차이였다. 순위를 매길 수 없음에도 ‘4위 부상’이라며 부각했다.

부산일보는 제목에서 ‘1·2위 굳히기’ ‘절대 우위’ ‘대세론 굳힌’ ‘큰 폭 밀린’ 과 같이 단정적인 용어를 사용했다. 경선 후보, 각 당 후보가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패가 결정 난 듯 강조한 보도는 공정하지 못했다.

여론조사 보도에서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지역민이 생각하는 선거 이슈, 가장 중점을 둬야할 지역 현안도 소개했다. 국제신문 결과는 지역경제 활성화, 가덕신공항 건설, 오거돈 성비위 사건, 코로나 대책, 국정원 사찰 의혹 순이었다. 부산일보 결과는 중점 현안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가장 많았고 부동산 시장 활성화, 가덕신공항, 동‧서부균형발전, 코로나19 대응 순이었다. 가덕신공항 외에는 선거 보도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르지 않는 내용들이다.

△<표6> 지역신문 3월 2일 여론조사 보도 목록

두 지역신문의 여론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유권자가 관심 있는 이슈와 공약은 평소 지역언론이 제기해온 이슈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다. 평소 지역언론이 관심 가져온 개발 이슈 이외에도 유권자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공약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거대 양당 후보까지 확정돼 이제 총 6명의 부산시장 후보가 표심을 향해 달릴 것이다. 어려운 시기 혈세를 투입해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인 만큼 지역언론은 확정된 후보 검증, 정책 및 공약 평가에 본격 나서야 할 것이다. 시민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을 찾아보고, 후보와 정당에게 시민을 대신해 묻고, 답변을 분석하는 노력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끝>

*첨부 : 3월 첫주 부산시장 보궐선거 모니터보고서_0310

‘2021 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미디어감시연대’ 발족

2021년 4.7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3월 10일 부산민언련을 포함한  언론시민단체와   언론 현업단체와는  ‘2021 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미디어감시연대’를 발족하였습니다.

선거에서 언론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언론은 정치 역학관계 위주의 보도가 아니라 정책을 검증하고 비판하는 의제 중심의 선거보도를 통해 시민의 올바른 선택을 도와야 합니다. ‘2021 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미디어감시연대’는 선거 보도 모니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언론의 올바른 선거 보도를 위한 감시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첨부 : 발족 기자회견 자료집

발족자료_2021_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미디어감시연대_20200310

[선거보도톺아보기] 양당 경선 이벤트 좇은 2월 선거보도, 유권자 중심 기획 여전히 목마르다

[선거보도톺아보기_2월총평]

양당 경선 이벤트 좇은 2월 선거보도

유권자 중심 기획 여전히 목마르다

△ <표1> 부산지역언론 4·7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보도 모니터링 개요(2/1~2/28)

2월 선거보도 311

거대 양당 언급 보도 268건으로 86%

부산 지역언론의 2월 4·7보궐선거 관련 보도 건수는 311건이다. 신문은 국제신문 111건, 부산일보 110건으로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방송뉴스는 KBS부산 38건, 부산MBC 34건 보도했으며, KNN이 18건으로 두 방송사에 비해 보궐선거 뉴스를 적게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표2> 참조)

△ <표2> 4·7부산시장 보궐선거 보도 건수

4·7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보도 311건 중에서 정당을 언급한 기사는 287건이었다. 국민의힘 단독 114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함께 언급 87건, 더불어민주당 단독 67건 순으로 나타났다.

△ <표 3> 정당별 보도 건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21.7%)보다 국민의힘(36.9%)을 언급한 비율이 15% 더 높았는데, 이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나온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 단일화 과정 등이 보도 건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일 먼저 부산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진보당 언급 기사는 5건(1.6%)에 불과했고, 무소속, 정의당, 민생당, 미래당 모두 1% 내외였다. 이들에 대한 보도내용도 공약/정책, 출마의 변을 소개하기보다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관련 내용에 한 줄이 덧붙여지거나 전체후보 적합도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가 대부분이었다.

양당 중심 보도 이번에도 여전!

선거보도의 고질적 문제로 언급되어온 양당 중심 보도 경향을 보기 위해 2월 4·7부산시장 보궐선거보도(이하 선거보도)에서 정당을 언급한 기사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진보당 △무소속 △모두로 분류해 모니터했다. (*모니터를 시작한 2월 1일 당시,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던 민생당(출마 선언 2월 24일)과 무공천 표명 후 선거 관련 이슈가 없었던 정의당은 따로 분리해 모니터했다.)

KBS부산은 전체 선거보도 38건 중 정당 언급 기사가 34건이었고, 이중 더불어민주당 13건(34.2%), 국민의힘 15건(39.5%),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2건(5.3%)으로 30건이 양당 보도였다.

양당 중심 보도 경향은 부산MBC도 마찬가지였다. 부산MBC는 더불어민주당 5건(14.7%), 국민의힘 11건(32.4%), 양당 함께 언급 12건(35.3%)으로 양당 중심 보도가 82.3%(28건)를 차지했다. 반면 군소정당·무소속 언급은 2건(5.88%)이었다.

KNN은 KBS부산과 부산MBC에 비해 선거 보도가 적었고 주로 거대 양당 소식을 전했다. 양당을 함께 언급한 뉴스가 8건(44.4%)으로 가장 많았다. 8건 중 7건이 리포팅뉴스로 양당 후보의 행보 및 TV토론회를 전했다. 군소정당·무소속 관련 뉴스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국제신문은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할 때, 국민의힘을 주 평균 3.5건 더 많이 지면에 노출하였다. 진보당은 2건(1.83%)으로 불법선거자금 발언 관련 선관위 조사의뢰, 소수정당 TV토론회 기회 부여 주장이 보도되었다. 민생당은 1건(0.92%)으로 배준현 후보 출마 소식을 전한 내용이었다.

부산일보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21건 더 많았다. 진보당 노정현 후보와 무소속 정규재 후보 관련 기사는 후보 인터뷰 기사 각각 1건씩 있었다. 이외에 정의당 무공천 입장 2건, 민생당 후보 출마 선언 1건을 보도했다.

△ <표 4> 정당 언급 건수

양당 중심 보도

경선 TV토론회 주간에 더욱 두드러져

지역언론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군소정당·무소속 후보 소외 경향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TV토론회가 본격화한 2월 3주에 더욱 두드러졌다(<표5>참조).

2월 3주 지역언론 5개사의 총 선거보도 건수는 81건이었고 이중 32건(39%)이 양당의 경선 TV토론회 소식이었다. 특히 부산MBC는 3주 선거보도 건수(11건) 대비 경선 TV토론회 보도 건수(7건) 비중이 63.6%였고, KNN은 선거보도 3건 모두가 경선 TV토론회 보도였다.

지난 2월 16일 진보당 부산시당은 거대 양당만의 TV토론회로 소수정당 후보가 배제되고 있다며 공정한 방송 기회를 부여할 것을 주장했다. 당시 진보당 부산시당의 이러한 요구를 전달한 기사는 국제신문 <“소수정당 후보도 방송토론 기회를”>(2/17)이 유일했다.

실제로 2월 선거보도 모니터를 통해 경선 TV토론회 시작 이후 방송3사의 선거보도에서 소수정당 후보는 배제된 경선 TV토론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거대 양당의 경선 예비후보 간 토론회 중계는 유권자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측면에선 분명 환영할 만한 시도였다. 하지만 경선 TV토론회 보도 내용은 토론 일정 중계, 후보 간 공방, 발언 나열 등에 머물러 유권자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보단 양당의 경선 이벤트를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런 가운데 부산일보 <게임박람회 출장, 축제협찬비…검, 당시 ‘무혐의’ 처분>(2/17)은 국민의힘 맞수토론회에서 나온 후보에 대한 의혹의 맥락과 과정을 짚어 의미가 있었다.

△ <표5> 2월 1주~4주, ‘경선TV토론회’ 보도 건수
*괄호는 해당 시기 언론사의 선거보도 건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언급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국민의힘 차지

△ <표6> (예비)후보 ‘이름’ 언급 횟수(*중복집계)

경선 이벤트를 좇는 양당 중심 보도는 정당별 후보 노출 불균형으로도 이어졌다. 선거보도에서 최다 언급한 예비후보는 박형준으로 총 112번 언급됐다. 이언주 103번, 박민식 91번, 박성훈 89번이 그 뒤를 이었다. 최다언급 1위부터 4위가 모두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다. 다음으로 김영춘(81번), 박인영(71번), 변성완(64번)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본경선 진출에 실패한 이진복과 전성하는 각각 18건, 13건이었다. 진보당 노정현 후보 10건, 무소속 정규재 후보 4건으로 보도량이 미미했다.

제목만 읽는 제목독자가 있고, 기사 내용에서 여러 차례 언급되는 것보다 제목에서 한 번 언급되는 게 독자와 시청자에게 후보를 각인시키는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2월 선거보도 모니터에선 기사제목에서 언급한 후보 이름을 따로 집계했다. 역시 박형준 예비후보가 45차례로 가장 많았고 이언주, 김영춘, 박민식 순이었다.

언론사별로 가장 많이 언급한 후보는?

양당 경선 속 박형준 최다 언급

△ <표7> 후보자별 보도건수
*중복집계 *괄호는 후보 단독 언급 기사 건수

박형준 예비후보보다 김영춘 예비후보를 더 많이 언급한 건 KBS부산이 유일했다. 단독 언급 횟수도 김영춘 예비후보가 3건으로 가장 많았다. 단독 언급 모두 공약과 관련된 내용으로 단신기사였다.

부산MBC는 박형준 예비후보가 13건(단독 1건)으로 가장 많이 뉴스에 등장했고, 단독 언급 1건은 <박형준 예비후보 “가덕신공항 건설 위해 초당적 협의체 구성”>(2/26, 단신)으로 부산MBC가 전달한 유일한 박형준 예비후보 공약이었다.

KNN은 이언주, 박민식 후보가 8건으로 가장 많이 등장했는데, 경선 단일화로 각각 1건의 단독 보도가 있었고, 국민의힘 다른 후보와 함께 언급된 기사가 대부분이었다.

국제신문에서 양당의 경선 후보 중 각 정당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김영춘과 박형준 예비후보의 언급 빈도를 보면 박형준 예비후보 언급 빈도가 약 1.5배 많음을 알 수 있다. 부산일보는 각 정당의 경선 예비후보 간에도 언급 빈도가 차이가 났는데, 국민의힘에선 박형준 예비후보 언급 빈도가 눈에 띄게 높았다.

2월은 4·7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게 주요한 시기였던 만큼, 분명 정당의 시간이었던 측면도 있다. 하지만 정당 언급 횟수, (예비)후보 언급 횟수 등을 토대로 볼 때 유권자 중심이 아닌 특정 정당 경선 이벤트가 주요한 선거보도 경향으로 드러나 아쉬웠다. 그 결과 경선을 치르지 않은 군소정당·무소속 후보는 조명받지 못했다.

군소정당 후보 언급 않으니

미 세균 실험실 폐쇄 공약 보도 0

△ <표8> 언론사 별 공약 중심 보도 건수(후보 인터뷰 기사 제외)

양당 중심 보도로 인해 군소정당·무소속 후보의 공약은 후보 인터뷰 기사로만 등장했다. 군소정당·무소속 후보의 공약을 조명해 선거의제로 끌고 가려는 언론의 시도는 보이지 않았다.

KBS부산은 공약보도 11건 중 10건이 단신뉴스로 공약 검증보다는 공약 발표를 전달하는 형식이었다. 11건 중 더불어민주당이 7건, 국민의힘이 4건이었고 진보당, 무소속 후보의 공약은 보도하지 않았다.

부산MBC는 2건의 공약 보도가 있었고 리포팅과 단신 각각 1건이었다. 리포팅뉴스는 <한-일 해저터널..40년 논란의 실체는?>(2/16, 윤파란)으로 공약 검증보도였다. 경선 TV토론(10건)에 비해 공약 보도가 현저히 적었다.

KNN 공약 보도는 리포팅 1건, 단신 3건이 있었고, 단독으로 언급한 공약은 김영춘 예비후보의 ‘부시장 여성 임명’이었다.

국제신문은 총 14건의 공약 보도가 있었고 박형준과 박성훈 공약을 각각 5번씩 언급했다. 특히 박성훈 예비후보의 ‘삼성 유치 공약’은 두 차례나 기사 제목으로 올림과 동시에 ‘박성훈 자신감’이라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일보의 공약 보도도 국제신문과 동일한 14건이었다. 국민의힘 공약 한일해저터널의 실현 가능성을 짚기도 했다.

공약 검증 여부를 떠나 지역언론이 최다 언급한 공약은 박성훈 예비후보의 삼성유치였다. KNN이 1번, 국제신문 2번, 부산일보가 3번 언급해 총 여섯 차례 등장했다. 같은 당 후보는 물론이고 여당, 시민사회에서도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 대기업 유치 공약을 점검한 지역언론은 없었다.

그런 가운데 이미 4·7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된 진보당 노정현 후보와 무소속 정규재 후보 공약 관련 보도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양당 경선 후보들의 공약도 발표 시점에만 보도가 이뤄졌기 때문에 작년 11월 26일과 1월 27일에 1·2호 공약을 발표한 진보당 노정현 후보의 공약을 언급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2월 2일 노정현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1호 공약인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공동 공약’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보도가 되지 않았다.

무소속 정규재 후보도 2월 3일 ‘부산감사원·규제시민회의 설치’ 공약을 발표했으나 보도가 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양당 후보들의 공약도 모두 보도된 것은 아니었다. 김영춘 예비후보의 한진 영도조선소 일대 용도지역변경 불가 선포, 5천평 시장관사를 시민에게 등은 보도되지 않았다.

4·7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두 달 앞둔 지난 2월은 향후 1년 동안 부산시정을 이끌어 가게 될 시장 후보로 각 정당에서 누가 나올지를 확정하는 중요한 시기였다. 거대 양당보다 앞서 후보가 된 군소정당·무소속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은 무엇인지, 왜 그 공약이 지금 부산에 필요하다 생각하는지를 검증해 볼 수 있는 시기였다. 경선 중이면 중인대로 어떤 예비후보가 지금 부산에 필요한 인물인지를 유권자에게 물어볼 수 있는 시기였다. 그런 중요한 시간을 양당의 경선 이벤트 중심 보도에 집중한 지역언론이 자못 아쉽다.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제라도 부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유권자의 입장에서 제안하고 검증하는 지역언론의 선거보도를 기대한다. 선거는 사람을 선택하는 일이지만 그 사람이 펼칠 시정에 대한 공감과 기대로 투표하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선거보도톺아보기] 2월 총평 최종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듣기] 국립해양박물관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이야기

 

<라디오 시민세상> 2021년 2월 27일

 

공공기관 비정규직 전환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입니다.

지난해 10월,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이 13.8%만 진행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정규직 전환이 너무 더딘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대부분 무기계약직이거나 자회사 전환인 것으로 드러나

노동환경이 이전보다 악화되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는데요

2월 27일 <라디오 시민세상>에서는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집단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봅니다.

 

또 특별한 순간과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안재철 씨의 사진 이야기도 만나봅니다.

엄정원 시민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2월 27일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 듣기

 

[활동보고] 조선일보 101년, 친일/거짓보도 규탄 릴레이 1인 시위

 

역사왜곡 보도로 친일과 독재를 정당화하고

반민주, 반노동, 반평화 보도를 남발하는 것도 모자라

부수조작으로 국고까지 빼먹는 신문

조/선/일/보

 

반성 없는 조선일보의 거짓 역사 청산을 위한  2021년 부산민언련 첫 활동!!!

<조선일보 101년, 친일/거짓보도 규탄 릴레이 1인 시위>

온라인, 오프라인 활동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각자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언론적폐 청산의 기운과 마음을 모아주신

회원님과 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언론개혁을 위한 회원님들과 시민분들의 의지를 모아 모아

앞으로도 힘찬 발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 보겠습니다.

 

다 같이 큰소리로 외쳐보아요~~

“역사왜곡 부수조작, 조선일보 사죄하라!”

“조선일보 청산이 언론개혁 시작이다!”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

 

 

 

 

[캠페인] 조선일보 101년 친일/거짓보도 규탄 릴레이 1인시위

[조선일보 101년 친일/거짓보도 규탄 릴레이 1인 시위_캠페인]

3월 5일 조선일보 101년을 맞아 친일, 역사왜곡, 독재자 옹호, 반노동, 반평화 보도를 일삼아온 조선일보의 역사를 돌아봅니다.
독자를 현혹하는 기사형광고 남발,   발행부수 부풀리기 의혹 등 현재의 문제도 알리며

반성없는 조선일보의 거짓역사 청산을 위한 릴레이 1인시위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오프라인

#온라인

– 조선일보 101년 규탄 릴레이 1인시위에 온라인으로 함께해 주세요.

언제?

2021년 3월 4일부터 3월7일까지

어떻게?

1. 아래의 웹 포스터를 다운받는다.

2. 웹포스터를 휴대폰 화면에 띄운다.

3. 인증샷을 남긴다

4. 부산민언련 페이스북 페이지 [조선일보101년 규탄 릴레이 1인시위] 게시글에 댓글로 사진을 남긴다. 혹은 부산민언련 사무국(010-6769-9201)에 인증샷을 첨부해 문자로 보낸다.

5. 커피 쿠폰 당첨을 기다린다.

언론 적폐 청산에 뜻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인증샷을 보내주신 선착순 10분에 한해 5천 원 상당의 커피음료 쿠폰을 보내드립니다.

이 이미지를 캡쳐해 사용해 주세요.

[예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보도 모니터단] 불공정/편파 보도 NO! 정책검증/민의반영 보도 OK!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보도 모니터단]

불공정/편파 보도 NO! 정책검증/민의반영 보도 OK!

 

 

매시기 선거마다 지역언론 선거보도 감시 활동을 펼쳐온 부산민언련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모니터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월 26일 1차 모임 ‘모니터 준칙과 평가방법 공유’를 시작으로

3월 1일부터 투표일인  4월 7일까지

부산 주요 언론의 선거보도를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비판하는 활동을 펴 나갑니다.

 

  

 

불공정하거나 왜곡된 보도는 없는지

유권자에게 후보와 정책을 잘 전달하고 있는지

민의가 반영된 선거가 되도록 지역언론이 ‘언로(言路)’의 역할을 잘 하는지

꼼꼼하게 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니터단의 활동은

매주 수요일 모니터 보고서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듣기] 가덕신공항, ‘신중한 접근을 주장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어봅니다.

 

<라디오 시민세상> 2021년 2월 20일

 

가덕신공항!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셨을 단어이죠.

그만큼 지역의 큰 이슈로 부각되었고, 임시 국회가 열리고 보궐선거를 앞두면서

다시 한번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가덕 신공항은 부산시민의 삶을 바꿔줄까…궁금증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대다수가 가덕신공항 건설을 찬성하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청년과 시민들이 있습니다.

 

2월 20일 <라디오 시민세상>에서는

신공항 건설을 우려하는 소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또 도시의 생태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는

영도문화도시센터의 고윤정 센터장을 만나봅니다.

임영천 시민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2월 20일 <라디오 시민세상> 다시 듣기

 

[2021년 정기총회] 회원님들의 힘으로 성사!!!

 

 

부산민언련 2021년 정기총회를 회원님들과 함께 잘 마쳤습니다.

총회에 제출된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줌회의로 개최되는 상황에서도

기꺼이 시간내어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1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정기총회]

– 일시 : 2021년 2월 24일(수) 저녁 7시
– 방식 : 비대면 온라인 (줌) 회의 방식

– 안건
1. 2020년 활동 보고 및 감사보고서 승인
2.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상세한 사항은  아래 <2021 부산민언련 정기총회자료집>을 참조하세요.

2021 부산민언련 정기총회자료집_2024

 

1부. 총회 안건 심의 및 승인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준비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총 2개의 안건이 상정되었고,

안건 모두 참석 회원의 동의로 통과되었습니다.

 

안건1. 2020년 활동 보고 및 감사보고서 승인 건
– 문미진 모니터팀장과 박정희 사무국장이 각각 2020년 주요 사업 결과와 평가, 결산보고를 했고 이어 김영 감사가 감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안건2.  2021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 건 
– 박정희 사무국장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제출했고 회원 전원 동의로 승인되었습니다.  승인 계획에 따라 2021년도 보궐선거 보도를 비롯한 지역언론 감시와 언론개혁 활동에 적극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2부. 으뜸회원 시상 및 사무국 인사

항상 부산민언련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계신

정은주 회원님과 남태수 회원님이 으뜸회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비대면이라 상패와 감사의 선물을 직접 전달 못해 아쉬웠지만

꼭 만남을 성사하여 감사의 마음 잘 전달하겠습니다.

 

으뜸회원님 뿐만 아니라 부산민언련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해주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 외치면서 총회 마무리 퍼포먼스까지 잘 진행했습니다.

집, 사무실, 지하철, 버스, 거리 곳곳에서

총회 온라인 회의에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2021년 부산민언련 열심히 또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